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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한국-필리핀 약사회, 상호협약 체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와 필리핀약사회가 27일 열린 FAPA 총회에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특히 내년 열리는 FAPA 서울총회 등에 대한 관심을 경주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한국과 필리핀이 상호협약을 통해 전문성 강화와 우호 협력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대한약사회는 오늘의 협약이 대한약사회와 필리핀약사회를 넘어 FAPA 회원국 모두의 주춧돌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필리핀약사회장도 "필리핀약사회가 새로운 동지를 찾았다. 이번 파트너십이 성공적일 것이라 확신한다"며 "특별한 결과를 만들고, 더 명쾌한 상호교류와 협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한국과 필리핀약사회는 ▲연구 및 활동 등에 대한 교류 ▲의약품 연구 및 기술에 대한 의견 교환 ▲전문 교육 표준화 등을 통한 실무능력 개선 ▲약사회 활동& 8231;프로그램 정보에 대한 의견 교환 ▲상호 방문을 위한 대표단 구성 및 지원 등을 상호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인도,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국가 대표단이 참석해 협약을 지켜보고, 내년 서울총회에 대한 약사회 측의 설명을 들었다.2023-10-27 19:08:43강혜경 -
서울시 약무직 미달되나...오늘 필기시험 응시율에 달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 약무직 지원 미달이 오늘(28일) 필기시험 응시율에 달렸다. 48명 모집에 66명이 원서접수를 하며 경쟁률은 1.4대 1을 기록했지만, 결시자에 따라 지원 미달이 될 우려도 있다. 작년과 재작년 결시자 숫자를 보면 올해 지원 미달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에는 31명 모집에 52명이 접수했지만, 필기 시험에 28명만 응시하며 54%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20명 모집에 19명이 접수했지만, 필기 시험 응시율은 37%로 7명만 시험을 보고 나머지는 결시자였다. 이번 7급 약무직 모집에 약사단체가 관심을 두는 건 약무직이 약사 외 직역으로 채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약무직으로 한정돼 있던 직렬을 '약무 또는 간호', '약무 또는 간호, 의료기술' 등으로 확대하는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서울시약사회가 새내기 약사 대상 세미나에 유희정 서울 민생사법경찰 팀장을 강연자로 초청해 약무직에 관심을 당부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지원을 홍보하기도 했다. 또 서울 지역 일부 약대에서는 학과 게시판을 통해 약무직 채용 공고 관련 안내를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 구약사회 관계자는 “아무래도 약무직 급여가 높지 않아서 관심이 적을 수밖에 없다. 6년제 졸업생들이 특히 더 그렇게 느끼는 거 같다. 적당한 수준의 처우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반복될 문제”라며 “약사회와도 계속 협조하고, 약무직이면 누구보다 약사가 제일 잘 할 수 있다. 젊은 약사들이 나서서 지원 미달이 되지 않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약무직 시험은 서울 관악고등학교와 서울맹학교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동안 3과목을 치루며, 한 과목이라도 과락이 되면 안된다. 약무직 시험과목은 필수와 선택과목으로 나뉜다. 필수는 약제학과 화학개론(일반화학), 선택은 약물학과 약전학 중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한편, 약무직 약사 부족 현상은 보건소에서도 나타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간한 2022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보건소에 근무하는 약무직 약사는 132명이다. 이중 서울이 92명이고 대구, 광주, 세종, 강원, 충남, 제주는 보건소에 약사가 1명도 없었다. 보건소 약무직은 7만원 특수근무 수당이 고정돼 있어, 박봉에 높은 노동 강도 등이 원인이기 때문에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계속 되고 있다.2023-10-27 18:35:08정흥준 -
서울 강동구약, 청소년 10명에 장학금 1천만원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손영재, 위원장 강은주)는 26일 구약사회관에서 재학생 10명에게 1000만원의 생활 장학금을 전달했다. 생활 장학금은 강동구약사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과 여약사위원들의 기부금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해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구내 청소년에게 희망을 선물하고자 기획됐으며 매년 강동 송파구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생활이 어려운 5~10명의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민경 회장은 "강동구약사회는 지역주민과 교류하고 지원이 필요한 곳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데, 이 가운데 장학 사업이 가장 보람된 일"이라며 "회원들이 좋은 일에 쓰시라고 후원해 주신 소중한 금액을 학생들의 멋진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보영 강동송파교육청 교육협력복지과 과장은 "오늘 참석한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1명씩 추천해 준 유능한 인재로, 강동구약사회와 같은 훌륭한 지역사회 어른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니 각자 장점을 살려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주는 강동구약사회에 교육청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신민경 회장과 손영재 여약사부회장, 강은주 여약사위원장, 최명희 감사, 박희성·이기명 지도위원, 진복성·박정·김승희 여약사위원, 구보영 교육협력복지과장·한지은 교육복지팀장·유재이 교육복지 담당 직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구약사회는 고교생 생활 장학금 전달 뿐만 아니라 행복한세상복지센터후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 강동구청 한마음 봉사의 날 의약품 전달, 관내 사회복지시설 후원, 서울시립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상비의약품 제공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2023-10-27 17:09:10강혜경 -
편의점약 품목 조정 준비하는 정부…약사사회는 긴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조정을 위한 전문가자문단 구성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약사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이번 자문단 구성이 자칫 상비약 품목 조정을 넘어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시민단체, 의대, 약대 교수, 변호사 등 전문가를 위원으로 하는 안전상비약 품목조정 자문위원회 구성을 위해 관련 단체, 기관 등에 위원을 추천받았다. 지난 2018년에도 복지부는 의·약학 관련 학회에 의뢰해 전문가 자문인을 선정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대한약사회, 편의점협회 등 이해 관계가 있는 단체의 인사는 위원으로 추천받지 않았다. 복지부는 우선 이번 자문단 구성 이유에 대해 현재 품목 취하로 생산이 중단된 어린이용 타이레놀정 80mg, 타이레놀정 160mg 2개 품목의 지정 취소 여부, 대체 품목 추가 여부 등이 논의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품목은 제조사의 공장 해외 이전으로 지난해 3월 품목이 취하됐지만 그간 재고가 유통돼 상비약으로 품목이 유지돼 왔다. 하지만 최근 재고가 소진되면서 정부는 안전상비약 품목으로 계속 유지하는 게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의 경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만큼 정부는 해당 품목들의 지정 취소 여부는 물론이고 이들을 대체할 새로운 품목의 지정 여부, 관련 품목의 안전성 등을 전문가들로부터 검증받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단순 이들 품목의 지정 취소나 스위치 여부를 넘어 최근 지속적으로 불거져 왔던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여부도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정부는 지난 2018년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제산제인 겔포스엠과 지사제인 스멕타의 추가 지정을 검토했지만 약사회의 강력한 반대로 결정이 유보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일부 시민단체가 안전상비약의 품목 조정을 위한 지정심의위원회 재개와 품목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점도 정부로서는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 단체는 약사법에서는 안전상비약을 20개 이내 품목으로 규정하고 3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개선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돼 있지만 2018년 8월 안전상비약 지정심의위원회 회의가 열린 이후 답보 상태라며 정부가 지정심의위원회를 연내 재개해 품목을 20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몇년 전에도 스멕타, 겔포스가 편의점 약으로 지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사사회가 발칵 뒤집혔는데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며 “편의점 쪽에서는 제산제, 지사제, 인공눈물 등의 추가 지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던 것으로 안다.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이를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복지부가 전문가자문단 구성을 위한 위원 추천에 들어간 사실에 대해서는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가 품목 조정을 위한 전문가자문단 구성을 위한 추천을 받은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다”며 “최종적으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 일정이 잡히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10-27 16:55:23김지은 -
대웅제약 3분기 누적 매출 9천억…'나보타'·'펙수클루' 호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이 올해 3분기 누적 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와 자체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 등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 발매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향후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27일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030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한 3분기 누적매출은 9024억원, 영업이익은 1013억원이다. 3분기 누적 실적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의 경우 3분기까지 매출 8674억원, 영업이익 907억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추세대로면 올 연말엔 지난해 달성한 매출 1조1613억원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ETC 부문은 2165억원의 매출을 냈다. 3분기 전체 매출의 71.5%를 차지한다. 특히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와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호실적을 냈다. 나보타는 3분기 3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이 306억원이다.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톡신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영국·독일·오스트리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올해 8월엔 말레이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의 치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7월 나보타의 미국 치료 적응증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삽화성& 8729;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적응증 등의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체 개발 신약도 빠르게 시장에 녹아들면서 실적 확대에 일종하고 있다. 펙수클루는 출시 후 누적 매출 55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7월 발매 후 연말까지 1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 연착륙했고, 올해는 매출을 40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약제 중 가장 긴 9시간 반감기를 강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 중미 지역 최대 시장 멕시코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글로벌 허가 국가는 4곳으로 늘었다. 7월엔 필리핀에서 정식 출시되며 글로벌 수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국산 1호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출시 3개월 만에 주요 종합병원에 랜딩하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 8월 중동 최대 당뇨병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파트너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행사 'CPHI Worldwide 2023'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펙수클루·엔블로 등 자체 개발 신약을 중심으로 한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빅마파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은 ▲신속한 글로벌 품목허가(Efficiency), ▲동시다발적 신약 라인업 확충(Extension), ▲AI를 도입한 국내 유일 4단계 스마트팩토리의 압도적인 생산 우수성(Excellence) 등 3가지로 요약된다.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공장은 최근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품질관리기준(GMP)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했다. 안비자 GMP 실사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cGMP 만큼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안비자 GMP 통과로 대웅제약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빅마켓 GMP 인증에 적극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 나보타의 국내외 사업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파이프라인 강화와 꾸준한 R&D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K-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2023-10-27 16:12:58김진구 -
강릉시약, 범죄 피해자 응급처치 위한 구급가방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도 강릉시약사회(회장 이기석)는 지난 10월 17일 강릉경찰서를 방문해 구급가방 100세트를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범죄 피해자들의 응급처치를 위한 구급가방 지원 행사를 지난 2018년 이후 6년째 이어 오고 있으며, 이렇게 전달된 응급처치 구급가방은 각 지구대, 파출소, 형사과, 여성청소년과 등에 비치돼 범죄 피해자들에 지원되고 있다. 이윤 강릉경찰서장은 “매년 구급상비약품 세트가 지원돼 범죄 피해자들에 잘 사용하고 있다”며 “올해 4월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의약품으로도 뜻깊게 활용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기석 회장은 “범죄 피해자 가족들과 지역 주민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승호 자문위원(직전 강릉경찰발전협의회장)은 “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해 지자체를 비롯해 여러 민간 기관과의 협업 시스템이 잘 정착되길 기대한다”면서 “치안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이기석 회장과 전승호 자문위원, 이예슬 총무이사를 비롯해 강릉경찰서 이윤 경찰서장, 수사과 관계자(이태영 수사과장, 정의진 수사지원팀장, 박송희 피해자전담경찰관)들이 참석했다.2023-10-27 15:42:08김지은 -
"렉라자+리브리반트, 타그리소 병용 직접 비교는 무리"[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최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 공개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임상 결과와 타그리소(오시머티닙)+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비교하는 의견에 대해 조병철 연세암병원 교수(폐암센터장)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비교라고 평가했다. 렉라자+리브리반트의 MRI와 CT 촬영 횟수가 더 많았던 만큼 해당 치료군에서 질병진행을 더 빨리 발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2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룸에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MARIPOSA 임상 연구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렉라자+리브리반트의 'MARIPOSA' 임상과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FLAURA2' 임상을 직접 비교하는 건 어렵다고 전했다. 특히 임상에서 반응 평가 방법(연구자 평가, BICR 평가)과 임상설계가 달랐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MARIPOSA 임상에 포함된 모든 환자들은 뇌 MRI를 8주마다 찍었다. 복부, 흉부 CT도 8주마다 진행했다. FLAURA2 연구에서는 환자들이 첫 검사 2회는 6주마다 시행했으며 이후에는 12주마다 CT 촬영을 했기 때문에 결과에 차이가 났다는 것이 조 교수 설명이다. 조 교수는 “뇌 MRI와 흉부 CT를 촘촘하게 찍으면 무진행생존기간(PFS)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라며 "임상 설계에 차이가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두 데이터를 비교하면 안된다"고 전했다. 이에 조 교수는 단순하게 PFS 비교를 진행하면 안된다고 평가했다. ESMO 2023에 공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의 PFS 중앙값은 29.4개월, 렉라자+리브리반트는 23.7개월을 기록했다. 두 병용요법은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PFS를 개선했지만 렉라자+리브리반트의 PFS 수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의견도 있었다. 조 교수는 “단순히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PFS 만을 비교하면 안된다. 뇌전이와 관련된 두개외(Extracranial) PFS를 고려해야 한다”라며 “그렇게 되면 렉라자+리브리반트는 27.5개월로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9개월 늘어난 PFS 수치를 보인다”고 말했다. 반응률 차이가 크지 않다는 지적엔 조 교수는 세부 지표를 참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MARIPOSA 임상에서 2차 평가변수로 설정된 객관적반응률(ORR)은 렉라자+리브리반트와 타그리소 단독요법이 각각 86%와 85%를 기록하며 유사한 수치를 나타냈다. 조 교수는 “ORR 내에서도 완전반응(CR), 부분반응(PR) 등의 비율이 렉라자+리브리반트에서 더 높았다. 또 반응지속기간(DOR)은 병용요법군에서 더 긴 수치가 나타났다. 이런 세부 지표들을 포함해 분석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평가될 주요 2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OS) 지표가 중요할 것이다. 렉라자+리브리반트가 유리한 경향성을 보인 만큼 내년 5월에 더 성숙한 데이터가 공개되면 더 좋은 치료요법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세부 지표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MARIPOSA 임상에서 3등급 이상 이상반응은 렉라자+리브리반트와 타그리소 단독요법이 각각 75%와 43%로 나타났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49%와 33%로 보고됐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사망으로 이어진 이상반응은 렉라자+리브리반트군 8%, 타그리소 단독요법군 7%로 두 군이 유사했다. 치료제와 관련해 투약을 중단한 건 10%밖에 되지 않는다. 투약과 관련된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1~2등급으로 손발톱염증, 피부발진 등 경증 부작용이었다”라며 “안전성 측면에서 렉라자+리브리반트의 부작용은 관리가 필요하지만 생명에 지장을 줄 만큼 우려스러운 것들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리브리반트와 같은 표적치료제가 아니라 항암화학요법임을 고려해야 하지만 FLAURA2에서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은 빈혈, 백혈구·혈소판 감소증 등의 비율이 높았다. 이는 환자에게 큰 영향을 미칠만한 부작용”이라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이러한 임상 결과를 통해 앞으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새로운 표준치료요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2023-10-27 15:20:34손형민 -
웰스바이오, 배란테스트기 '케어어스 배란체크'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대표 최영호/이민전)는 배란테스트기 ‘케어어스™ 배란체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어어스 배란체크(체외 제인 23-5151호)는 여성의 소변에서 황체형성호르몬(Luteinizing hormone, LH)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검사해 배란일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황체형성호르몬은 뇌하수체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의 하나로 여성에게 배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웰스바이오가 출시한 제품은 WHO 국제표준물질을 사용해 검증 시, 분별력이 우수한 최소검출한계 25mIU/ml의 농도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배란예상일 3~4일 전후의 기간 동안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배란 시점에 대해 보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이 제품은 결과 확인이 빠르고(5분), 부피가 적게 설계되어 휴대성을 높이고자 했다. 기존에 출시했던 조기 임신진단테스트기 ‘케어어스™ 베베체크’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 외형 설계의 장점을 계승한 것이다. 황체형성호르몬은 여성의 월경주기 대부분의 기간 동안 낮은 농도로 유지되다가 배란이 임박하면서 분비량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분비량이 최고점일 때를 LH 서지(surge)라고 하는데, 보통 그로부터 12~36시간 이내에 배란이 이루어지므로 이 때가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라고 판단할 수 있다. 이처럼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에게 중요한 배란일이 임박했을 때의 증가된 호르몬 농도와 평상시의 농도를 정확히 분별할 수 있도록 검출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 배란테스트기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노하우라 할 수 있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4월 인증을 완료한 조기 임신진단테스트기에 이은 배란테스트기 출시는 여성 건강관리 사업분야(펨테크)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는 오랜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FSH(난포자극호르몬) 진단키트와 같은 관련 제품들의 추가 개발을 통해 꾸준히 펨테크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웰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를 최대주주로 둔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로, 차세대 체외진단 제품개발을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개발& 8729;생산기업이다.2023-10-27 15:10:24노병철 -
식약처, 최신 한약 기준·규격 적용 추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신 과학 수준에 맞춰 기준·규격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 규격집' 개정안을 10월 27일 행정예고하고 12월 26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은 한약(생약) 및 그 제제 등의 성질과 상태, 품질 및 저장방법 등과 그 밖에 필요한 기준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정하기 위한 공정서를 의미한다. 개정 주요 내용은 사향의 확인 및 함량 기준과 시험방법을 최신 과학 수준에서 현행화하고 순도시험법을 개선했으며, 이에 따라 사향을 함유한 7개 한약(생약) 제제의 확인 및 함량 기준을 정비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행정예고 기간에 업계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적극 검토·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최신 품질관리 기준에 따라 관리된 고품질의 한약(생약)이 국내 유통될 수 있도록 기준·규격을 지속적으로 개선·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10-27 15:04:58이혜경 -
일양약품 당뇨약 '자누아린듀오정' 3종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정유석)은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 성분과 비구아나이드계 메트포르민 복합제 자누아린듀오정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누아린듀오정의 주성분인 시타글립틴은 DPP-4를 억제해 GLP-1, GIP의 지속시간을 늘려 혈당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며,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충분한 혈당 조절에 관여한다. 당뇨병치료제 자누아린듀오정은 시타글립틴(50)/메트포르민염(1000), 50/850, 50/500으로 용량별로 총 3종이 출시, 식사와 관계없이 1일 2회, 1회1정을 복용한다. 최근 시타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인 자누가정을 발매한 일양약품은 3종의 당뇨병 치료제를 추가함으로 당뇨병 치료제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이루어 가고 있으며, 다양한 당뇨병 치료 옵션을 통해 관련시장 매출 확대와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2023-10-27 15:02:5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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