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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약무직 미달되나...오늘 필기시험 응시율에 달려

  • 정흥준
  • 2023-10-27 18:35:08
  • 48명 모집에 원서접수는 66명...경쟁률 1.4대 1
  • 작년 응시율 37%, 재작년은 54%로 결시율 높아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 약무직 지원 미달이 오늘(28일) 필기시험 응시율에 달렸다. 48명 모집에 66명이 원서접수를 하며 경쟁률은 1.4대 1을 기록했지만, 결시자에 따라 지원 미달이 될 우려도 있다.

작년과 재작년 결시자 숫자를 보면 올해 지원 미달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에는 31명 모집에 52명이 접수했지만, 필기 시험에 28명만 응시하며 54%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원서접수는 66명으로 경쟁률은 1.4대 1을 기록했다. 다만 매년 결시율이 높아 미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022년에는 20명 모집에 19명이 접수했지만, 필기 시험 응시율은 37%로 7명만 시험을 보고 나머지는 결시자였다.

이번 7급 약무직 모집에 약사단체가 관심을 두는 건 약무직이 약사 외 직역으로 채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약무직으로 한정돼 있던 직렬을 '약무 또는 간호', '약무 또는 간호, 의료기술' 등으로 확대하는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서울시약사회가 새내기 약사 대상 세미나에 유희정 서울 민생사법경찰 팀장을 강연자로 초청해 약무직에 관심을 당부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지원을 홍보하기도 했다. 또 서울 지역 일부 약대에서는 학과 게시판을 통해 약무직 채용 공고 관련 안내를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 구약사회 관계자는 “아무래도 약무직 급여가 높지 않아서 관심이 적을 수밖에 없다. 6년제 졸업생들이 특히 더 그렇게 느끼는 거 같다. 적당한 수준의 처우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반복될 문제”라며 “약사회와도 계속 협조하고, 약무직이면 누구보다 약사가 제일 잘 할 수 있다. 젊은 약사들이 나서서 지원 미달이 되지 않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약무직 시험은 서울 관악고등학교와 서울맹학교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동안 3과목을 치루며, 한 과목이라도 과락이 되면 안된다.

약무직 시험과목은 필수와 선택과목으로 나뉜다. 필수는 약제학과 화학개론(일반화학), 선택은 약물학과 약전학 중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한편, 약무직 약사 부족 현상은 보건소에서도 나타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간한 2022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보건소에 근무하는 약무직 약사는 132명이다. 이중 서울이 92명이고 대구, 광주, 세종, 강원, 충남, 제주는 보건소에 약사가 1명도 없었다.

보건소 약무직은 7만원 특수근무 수당이 고정돼 있어, 박봉에 높은 노동 강도 등이 원인이기 때문에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계속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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