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제산제, 소형화 전략...종근당 '에소듀오미니' 등재
- 정흥준 기자
- 2026-05-28 06:00: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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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소듀오에스 용량 절반으로 줄여 내달 급여 진입
- 작은 크기로 복약 편의성 장점...에소듀오 매출 반등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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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종근당이 PPI+제산제 복합제인 ‘에소듀오’의 크기를 대폭 줄인 ‘에소듀오미니’를 내달 급여 라인업에 추가하며 매출 반등을 노린다.
그동안 에소듀오는 지속적으로 함량을 낮추며 정제 크기를 줄이는 전략을 선택해왔다. 더욱 작아진 정제 크기를 강점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허가를 받은 에소듀오미니10/350mg(에스오메프라졸, 탄산수소나트륨)이 내달 급여 진입한다.

에소듀오에스정20/700mg 함량을 절반으로 낮춘 제품이다. 초소형으로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 에소듀오에스가 한 알을 복용하는 것과 달리 에소듀오미니는 두 알을 복용해야 한다.
에소듀오미니는 상한액 359원을 받았다. 719원을 받고 있는 에소듀오에스20/700mg의 절반 가격이다.
에소듀오는 지난 2021년부터 무더기 진입한 제네릭사들의 공세를 받고 있다. 이에 종근당은 지난 2023년 정제 크기와 함량을 줄인 에소듀오에스를 출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매출 하락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146억이었던 처방 실적이 작년 123억원으로 약 16% 감소했다.
내달부터는 미니까지 급여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에소듀오 시리즈의 매출 반등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고령층 등 연하곤란자를 위해 복약 편의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제네릭 공세에 2차 방어선을 세우는 모습이다.
앞서 PPI+제산제 시장에서 초소형 전략을 성공한 사례도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라베듀오20/800mg(라베프라졸, 탄산수소나트륨)의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라베미니를 출시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에소듀오미니와 마찬가지로 함량을 줄이되, 1회 2정을 복용하는 소형화 전략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정제 크기를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특징도 같다.
라베미니는 지난 2024년 1월 급여 등재했다. 등재 첫 해에 110억이었던 처방 실적은 작년 142억으로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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