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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타미플루 제네릭 추가 확보…판매여부 '촉각'종근당이 지난 21일 타미플루(성분명:오셀타미비르인산염) 제네릭 약물인 '타미비어현탁용분말6mg/ml'을 허가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미플루는 한국로슈가 수입해 종근당이 2012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항바이러스 제제.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제네릭약물을 허가받은 종근당 의도를 놓고 여러 가지 관측이 난무하다. 일단 회사 측은 "출시 여부는 검토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가장 많이 제기되고 있는 내용은 종근당이 타미플루의 판권 회수를 대비해 제네릭 약물을 허가받았다는 것이다. 타미플루는 지난 8월 염특허 종료로 국내에 100여 개 품목이 쏟아져 나와 매출실적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제약사 간 코프로모션의 경우 제품 특허만료 직전 또는 직후에 판권 이동이 잦았다. 또 이를 대비해 제네릭을 허가받은 사례도 있었다. 유한양행은 작년 10년 넘게 판매해온 알레르기비염 치료제 '나조넥스'의 판권회수에 대비해 제네릭약물인 '나자케어'를 허가받았다. 나조넥스는 올해부터 종근당으로 판권이 이동됐고, 유한은 나자케어로 판권회수 공백을 메우고 있다. 대웅은 오리지널 글리아티린 판권 회수 이후 판매한 제네릭약물 글리아타민으로 시장 1위를 지켜내고 있다. 이처럼 오리지널 판권회수 이후 제네릭을 출시하는 현상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다만 계약 종료 협의가 끝날 때까지 제네릭 출시 사실은 비밀로 하는 일이 다반사다. 종근당이 타미플루를 계속 판매한다면 일종의 보험용으로 허가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언제가 됐든 판권회수를 염두한 것이다. 여기에 제네릭 허가 사실로 상대방을 압박해 계약 연장을 이끌 수도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능성은 오리지널 캡슐제형을 판매하면서 이번에 허가받은 제네릭 현탁용분말도 함께 판매한다는 것이다. 현재 오리지널 타미플루현탁용분말도 국내 허가는 돼 있지만, 판매는 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로슈가 국내 경쟁사들을 의식해 현탁용분말 판매를 접었다는 분석이 있다. 캡슐제형을 넘기기 힘든 어린이나 영유아는 물에 타 먹는 분말제품이 편리하다. 현재 국산 분말 제품은 14개나 된다. 이런 상황에서 로슈의 분말제품 공급이 어렵다면 종근당이 직접 허가받은 제품으로 다른 국내 제약사들과 경쟁을 펼치는게 아니겠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사실 종근당은 누구보다 타미플루 제네릭에 욕심을 냈던 제약사다. 이번에 허가받은 현탁액말고 캡슐제형은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지난 2009년 12월 승인받았다. 당시 신종플루 유행으로 타미플루에 대한 특허 강제실시권 필요성이 제기되자 종근당은 개발에 나서 허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타미플루 강제실시권은 제품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없던 일로 됐고, 2012년에는 로슈와 계약을 통해 오리지널약물의 판매를 맡게 되면서 제네릭은 잊혀져 갔다. 여러 관측에도 불구하고 종근당은 제네릭 판매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일단 허가까지만 받아놓은 상태"라면서 "출시여부는 아직 검토중"이라고 말했다.2017-09-26 06:14:56이탁순 -
마크로젠, 마이지놈스토리TM시니어케어 출시마크로젠(대표 정현용)은 지난 21일 세계 치매의 날을 맞아 건강한 노후 준비를 위한 개인유전체 분석 서비스 '마이지놈스토리TM시니어케어'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지놈스토리시니어케어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전측두엽 치매, 뇌졸중, 녹내장, 황반변성 등 주요 퇴행성 뇌질환과 안질환 7종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제공한다. 마크로젠은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질병의 발생 위험도와 생활 가이드를 알려주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이다"고 설명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유전체 분석 결과를 알기 쉽게 건강날씨 개념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건강 디아이와이 북(Health DIY Book)을 추가해 실제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패키지에는 퇴행성 질병에 대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식품, 운동, 생활습관을 통한 예방법을 기록하며 실천할 수 있는 건강일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및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 검사를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검사 대상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마크로젠은 지난 7월 1일 주요 암 및 만성질환 최대 29종에 대한 유전자를 검사하는 마이지놈스토리TM(My GenomestoryTM)를 출시한 바 있다.2017-09-25 11:50:0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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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티슈 타입 여성청결제 '칠리 포켓 티슈' 출시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지난해 발매한 젤 타입의 여성청결제 '칠리(Chilly)'에 이어, 최근 티슈 타입의 '칠리 포켓 티슈'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칠리 포켓 티슈는 델리까또와 겔, 2종으로 약국 판매 전용으로 출시됐으며, 두 제품 모두 저자극성 임상시험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민감성을 위한 '델리까또'는 알로에와 하마멜리스 성분의 진정 작용으로 민감한 질 점막을 순하고 부드럽게 세정할 수 있게 해 준다. 청량한 사용감을 원하는 여성을 위한 '겔'은 천연 멘톨의 작용으로, 특히 운동 및 야외활동으로 습하거나 땀이 많이 나는 경우, 또는 생리 기간에도 상쾌하게 해 준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직장은 물론, 운동이나 여행 등 야외 활동 시에도 여성청결제를 간편하게 사용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티슈 타입의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한 장씩 뽑아서 쓸 수 있고 100% 생분해성 티슈라서 사용 후 변기에 버릴 수 있어 간편한 여성청결제"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청결제 '칠리'는 이탈리아에서 발매 후 700만개 이상 판매된 시장점유율 1위(20%)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다. 지난해 동국제약은 민감한 여성용 '칠리 델리까또(Chilly Delicato)'와 질점막 보습용 '칠리 이드라딴떼(Chilly Idratante)', 젤 타입의 두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2017-09-25 11:00:43이탁순 -
동아, 비리어드 염변경 '비리얼' 출시…요일약통 특징동아에스티는 오는 10월 1일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얼 정(Virreal Tab.)'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리얼 정은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 정의 주성분인 테노포비르 디소프로실 푸마르산염에서 푸마르산염을 오로테이트산염으로 변경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해 8월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각종 연구결과에서 만성질환 및 B형 간염치료의 주요 실패원인 중 한가지는 환자의 낮은 복약순응도였으며, 가장 큰 이유는 환자가 약물의 복용시기를 잊어버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비리얼 정의 출시에 앞서 B형 간염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해 종합병원 및 병·의원의 의료진 7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30정 단위로 판매되는 비리얼 정의 제품용기에 요일약통 및 QR코드 등을 적용해 출시한다. 요일약통은 환자가 비리얼 정을 복용하기 위해 용기를 열고 닫을 때마다, 제품 용기 뚜껑에 나타난 요일이 다음 복용일로 자동으로 변경되도록 고안됐다. 환자들은 요일 변경유무를 통해 스스로 제품 복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QR코드는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복용시간을 알려주는 알람 앱(Application)이 자동으로 설치되는데, 환자들은 알람을 통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비리얼 정을 복용할 수 있다. 알람 앱은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용)와 앱스토어(ios용)에서 '삐약삐약'을 검색 해 설치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동아에스티는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비리얼 정의 약값을 비리어드 정 대비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며, 제형 크기 축소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동아에스티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요일약통, QR코드 등 치료효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비리얼 정이 B형 간염환자들에게 높은 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비리얼 정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전국 24개 기관에서 초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비리어드 정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7-09-25 10:05:11이탁순 -
백제약품 '온라인몰+물류센터'로 영남권 영업 확대백제약품 부산지점이 영남통합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데일리몰에 입점하며 영남지역에서 약국 영업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낱알반품 등 마케팅으로 약국가를 공략하는 점도 눈에 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데일리몰에 백제약품 부산지점이 오픈했다. 더샵, HMP팜에 이어서다. 데일리몰과 백제약품은 입점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당일 배송, 향정 및 생물의약품 주문, 낱알 반품 혜택을 제공한다고 알려 약국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온라인몰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낱알 반품을 약국이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마케팅 정책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백제약품 부산지점은 데일리몰에서 부산과 경남 양산, 울산 지역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따라서 해당 지역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제약품 관계자는 "온라인몰을 통할 경우 타 도매업체가 얼마에 약품을 판매하고 있는지 상호 비교가 가능하다"며 온라인몰 이용 시 약국의 장점을 설명했다. 백제약품은 지난 6월 경남 김해에 완공한 영남통합물류센터를 통해 영남권 영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 센터는 지상 5층으로, 국제규격 축구장보다도 70%가 넒은 영남지역 최대 규모다. 백제약품은 전국 거점 중 대구·창원·마산·부산 등 영남권을 이곳에서 책임진다. 광역 도시인 대구와 부산, 울산은 물론 창원까지 1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한 지점에 있다. 영남종합물류센터는 2만개에 달하는 품목을 취급함에도 지리적 이점과 첨단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통해 빠른 유통이 가능해 영업력 확대의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2017-09-25 06:14: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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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글리아티린 '대조약'으로…대웅 "문제있다"종근당 글리아티린이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대조약으로 재지정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의 이의제기로 대조약 지위에서 내려온지 7개월만이다. 식약처는 지난 21일 종근당글리아티린을 생동대조약으로 지정하는 '대조약 선정 및 변경 공고 의견조회'를 오는 10월 13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원 개발사의 품목'으로 인정된다며 대조약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제네릭약물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에서 동등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조약은 원개발사의 품목, 청구수량이 가장 큰 품목, 국내 최초 허가 품목 순으로 지정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5월 '종근당 글리아티린'을 대조약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식약처 선정절차가 부적절하고, 종근당글리아티린의 대조약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에 올초 대조약이 종근당 글리아티린에서 대웅제약 글리아티린으로 바뀌었는데, 식약처는 다시 규정 개정 작업을 통해 종근당 글리아티린을 대조약으로 재지정한 것이다. 글리아티린은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의 제품으로, 작년초 국내 판권이 대웅제약에서 종근당으로 넘어갔다. 이후 대조약 선정을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대웅제약은 식약처가 종근당 글리아티린을 대조약으로 재지정한 데 대해 "제네릭 의약품인 '알포코'에서 원개발사 원료만 변경해 허가받은 '종근당글리아타린'이 콜린알포세레이트 대조약이 되는 것은 대조약 취지, 본질에 어긋난 특정제약사를 위한 특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회사 측은 "종근당은 이탈파마코와 계약에 따라 적법하게 기술이전을 받고, 글리아티린에 대한 신규품목 허가절차를 밟아야 했다"면서 "그러나 종근당은 10년 넘게 생산기술을 안정화시킨 대웅제약으로부터 오리지널 제조방법 기술이전 없이 기존 제네릭 제품인 '알포코'에서 원료만 변경해 제품을 출시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대조약은 제네릭 허가에 기본이 되는 의약품으로, 대조약을 다시 선정할 때는 기존 대조약과 유사성을 봐야 한다"면서 "대웅글리아티린과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원료 이외에 제조소, 원약분량, 공정 등이 모두 다르다"고 지적하며 식약처에 대조약 선정기준 재개정을 요청했다.2017-09-22 10:04:52이탁순 -
대웅, 콜린알포 대조약 소송 '유감'...반론기회 못 얻어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1일 종근당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는 '콜린알포세레이트(제품명 : 글리아티린) 대조약 변경공고' 사건 핵심인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위 부당성'에 대한 심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행정심판원 패소가 식약처의 대조약 변경공고 타당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향후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의 부당함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종근당은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상대로 '식약처 대조약 변경공고 재결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 사건에 대해 대웅제약은 지난 2016년 5월 18일 식약처가 '콜린알포세레이트 대조약을 의견조회 등 절차없이 '종근당글리아티린'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식약처 대조약 변경공고는 행정행위 중 하나인 명백한 처분에 해당한다"며 그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당시 대웅제약은 식약처의 대조약 선정은 법적 요건 및 절차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대웅제약은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대조약 선정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이에 행정심판원은 대웅제약 주장을 받아들여 식약처의 대조약 변경공고 취소재결을 내렸다. 식약처 대조약 변경공고는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실시해야 하는 모든 제약사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명백한 처분행위'라는 게 행정심판원 판단이었다. 그러나 이번 행정소송에서는 종근당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종근당은 행정심판에서부터 '대조약' 변경공고는 처분이 아니며, 대웅제약은 원고적격성(소를 제기할 수 있는 법률상 이익)도 없다며 각하를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이에 대해 대조약 변경공고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게 종근당 입장이라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행정소송이 지난해 행정심판과 달리 소송 핵심 당사자인 대웅제약이 빠지면서, 종근당의 일방적 주장에만 의존했다고 지적했다. 행정심판에서는 종근당이 소송에 참여해 치열한 법적 공방이 전개됐다는 것. 대웅제약은 측은 "종근당이 제기한 행정소송 사실을 최종변론이 마무리된 직후에야 통지 받고 보조참가 신청을 했으나, 법원이 종근당 승소판결 선고 다음 날 보조참가를 허가했다"며 "해당 소송에서 반론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1심법원 판결에 따르면, 부당한 식약처의 대조약 선정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법적으로 다툴 수 없게 되는 부당한 결과가 초래된다"며 "중앙행정심판위원회 항소가 결정되면 1심 판결 부당성을 적극 다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2017-09-21 11:33:35이탁순 -
제약, 추석 앞두고 내부단속…"주지도 받지도 말자"제약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윤리경영 차원의 명절선물 단속에 들어갔다. 김영란법에 저촉되는 선물은 물론 판촉물 지급도 자제하자는 분위기다. 유한은 '명절 선물 안받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은 이같은 '명절 선물 안 받기 캠페인' 취지가 담긴 대표이사 명의의 엽서를 각 거래처에 발송하고 있다. 공문에서 유한은 "우리 회사는 '명절 선물 안 받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청렴한 기업문화 확립과 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깊은 양해와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명절선물로 서로 얼굴 붉히지 말자는 의미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윤리경영 확립에 대한 대표이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다른 상위업체에서도 감지된다. 최근 불법 리베이트 수사로 제약업계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개인적이고 작은 선물 전달도 조심하고 있다. A 상위사 관계자는 "작년 김영란법 시행 이후 공식적으로 명절선물은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다만 특별한 경우라면 1만원 이하 판촉물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선물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상위업체 B사 관계자는 "김영란법과 상관없이 4~5년전부터 명절선물은 하지 않기로 내부 운영 규칙을 삼고 있다"며 "최근 윤리경영 이슈가 커지면서 굳이 경영진의 지침없어도 직원들 스스로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업계는 굳이 김영란법이 아니더라도 최근 불법 리베이트 이슈가 불거져있는만큼 더 보수적이고 강력한 지출 단속을 벌이고 있다. 중견업체 한 CP팀 관계자는 "의심을 살 만한 지출은 CP팀에 보고해 관리하고 있다"면서 "특히 명절을 앞두고 사회통념상 주고받는 선물은 거래관계가 있다면 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한 영업팀장 김 모씨는 "거래처에 명절선물 대신 직접 가서 인사하거나 전화나 문자로 예를 대신할 생각"이라며 "김영란법 등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거래처에서도 선물을 꼭 반기는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2017-09-20 12:14:59이탁순 -
'MSD-삼성바이오에피스 결별설' 불거진 정황 보니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국 MSD가 바이오시밀러 마케팅 협력계약을 맺은지 4년여 만에 결별설에 휩싸였다. 미국 본사의 현지 판권은 유지한 채, 한국법인에서만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권을 반납한다는 것이다. 사실 업계 내부적으론 '한국MSD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계약해지설'이 제기된지 오래다. 일부 류마티스내과 교수들 사이에서 "MSD 영업사원들에게 들었다"며, "양사간 계약해지 논의가 오가고 있다. MSD가 삼성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자 '기정사실'로 불거진 것으로 추정된다. 결별설까진 몰라도 영업조직 차원의 불협화음(?)이 어느 정도 존재했을 가능성은 예상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소문이 돌게 된 근본 원인은 국내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처방률이 유독 낮다는 데서 찾아진다. 엔브렐(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인 ' 브렌시스'가 출시된지 2년이 되어감에도, 오리지널 품목 대비 매출액이 현저하게 낮기 때문이다. 실제 IMS 헬스데이터를 토대로 올 상반기 처방실적을 살펴보면, MSD가 유통하고 있는 '브렌시스' 매출은 3억 9000만원대로 엔브렐 처방액(89억 8000만원)의 4.3% 수준에 머물렀다. 물론 약가차이가 크지 않다는 국내 시장의 특성상, '오리지널 품목 선호'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긴 하다. 내수시장 부진이 '브렌시스'만의 문제는 아니란 얘기다. 임상의들도 바이오시밀러 처방경험이 쌓이면서 효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국내와는 온도차가 크다는 데 공통된 의견을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예병덕 교수(소화기내과)는 "영국 등 유럽시장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약가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30%에 불과한 데다 스위칭 이후 효과차이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처방률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다만 우리나라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의 가격차이가 없고 급여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니즈가 적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셀트리온의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가 89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레미케이드 시장의 절반(45%)가량을 확보한 터라, '브렌시스'의 부진이 유독 두드러지는 상황이었다. 데일리팜 취재 결과, 한국MSD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모두 계약해지설을 부인했다. 글로벌 차원에서 이뤄진 계약인 만큼 "현재까진 확정된 사실이 없다"는 게 양측의 공식입장이다. MSD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합의된 내용은 없다"며, "제품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국 실제 판권반납 여부는 양측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자체가 국내보단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진출 에 주력하는 분야여서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에피스 모두 국내 매출을 키워내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국산 바이오시밀러라는 상징성 때문에 내수시장 지배력이 미미한 데 대해서는 고민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017-09-20 12:14:58안경진 -
힐링스팜, 보령제약 출신 김영하 씨 대표 선임의약품 유통업체 힐링스팜은 20일 신임 대표이사에 김영하 전 보령메디앙스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영하(63) 신임 대표는 1978년 보령제약에 입사해 35년간 근무하며 영업과 마케팅본부장, 경영개선실장 등을 역임하고 보령메디앙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힐링스팜은 전 휴온스 종합병원본부장인 염수일씨가 2012년 설립한 의약품 도매업체다.2017-09-20 09:17:1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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