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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닥사' 영입한 보령…염변경 약물경쟁 판도 변화

  • 어윤호
  • 2017-12-18 12:14:59
  • 종근당 등 6개 제약사 출시 예고…개원가 처방 확대 전망

항응고제 프라닥사
보령제약의 오리지널 영입으로 '프라닥사' 염변경 약물 경쟁에도 변수가 발생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희망퇴직프로그램(ERP, Early Retirement Program) 가동을 통해 순환기 영업조직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보령제약과 항응고제 프라닥사(다비가트란)에 대한 판매제휴를 체결키로 확정했다.

보령은 내년부터 프라닥사의 영업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2월로 예고된 프라닥사의 염변경 약물 출시에서 보령은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보령을 제외하면 종근당, 제일약품, 삼진제약, 대원제약, 씨티씨바이오, 다산메디켐 등 6개사가 프라닥사의 물질특허 회피에 성공하면서 항응고제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들 업체의 시잔진입은 단순 프라닥사 시장 뿐 아니라 '자렐토(리바록사반)'와 '엘리퀴스(아픽사반)', '릭시아나(에독사반)' 등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ew Oral Anti-Coagulant, NOAC) 전체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오리지널 프라닥사를 도입한 보령의 영업력도 변수가 된 셈이다.

한 NOAC 담당 마케터는 "NOAC은 안전한 약물이지만 항응고제 자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금까지 의원급 처방이 미미했다. 그러나 처방 경험이 쌓인 만큼, 다수 국내사들이 시장에 들어오면 아마도 개원가로 처방확대가 활발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닥사는 연간 약 20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NOAC 국내 시장규모는 2016년 기준 733억원(출처 유비스트)이다. 올해는 릭시아나의 성장으로 1000억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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