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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돈태반 '뷰티프라센7000' 홈쇼핑 유통 확대최근 돈태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양약품의 돈태반 제품도 홈쇼핑을 통해 유통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오는 31일 오전 9시 20분 NS TV홈쇼핑을 통해 뷰티 프라센7000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돈태반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지면서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뷰티프라센7000은 홈쇼핑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뷰티프라센7000은 콜라겐, 엘라스틴, 천연보습인자 등 총 26종의 아미노산이 복합적으로 함유된 제품이다. 아울러 청정 HACCP농장에서 엄선된 7000% 고농축 원료의 돈태반을 포함하며, 피부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비타민C 등도 추가로 함유했다고 일양약품은 설명했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뷰티프라센7000에 함유된 돈태반은 본초강목과 동의보감 등에 소개되는 등 우유의 약 24배, 두부의 8배, 닭가슴살의 3배, 햄프씨드의 2배에 달하는 단백질 함량을 가지고 있다.2017-10-30 15:36:0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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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내 몸 속 '템포'…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게동아제약이 엄마와 딸이 서로를 보듬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에서 3대 모녀 120명(40가족)을 초청해 체내형 생리대 '템포 안심 동행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템포 안심 동행 행사는 템포 발매 4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동아제약 템포는 1977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탐폰 제품으로, 일반 패드형 생리대와 달리 질 안에 넣어 생리혈을 직접 흡수하는 몸 속 생리용품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템포를 알리고 여성 소비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 지난 5월과 8월에는 템포와 함께하는 '안심 육아토크콘서트', '템포x투맘쇼'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요가 클래스, 엄마가 딸에게 선물하는 플라워 박스 클래스, 3대 모녀 흑백 가족 사진 촬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추억을 쌓는 시간이 진행됐다. 동아제약은 "엄마의 무한한 사랑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 딸의 꽃길을 응원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큰 호응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템포, 가그린, 비타민C 등 동아제약 제품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동아제약은 "템포 안심 동행 행사가 3대 모녀에게 잊지 못 할 추억과 특별한 선물을 주는 시간이 되어 뿌듯하며, 힘든 날 찾게 되는 엄마처럼 예민하고 힘든 그날에 여성들이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는 템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서치전문업체인 닐슨 소비자조사결과에 따르면 동아제약 템포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탐폰 부문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2017-10-30 14:23:0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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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이번에는 약국면허 취득으로 논란이달 초 처방의약품 시장 진출설로 유통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아마존이 또다시 말썽이다. 11월 중 의약품시장 진출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일부 주에서 약국면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발단은 CBS의 27일자(현지시각) 보도다. CBS는 "전자상거래업계 거물인 아마존이 미국 12개 주에서 도매약국 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언급된 지역은 알라바마와 애리조나, 코네티컷, 아이다호, 루이지애나, 미시건, 네바다, 뉴햄프셔, 뉴저지, 노스다코타, 오레건, 테네시주다. 그 중 몇몇 지역은 주사기와 봉합사, 트레이 등 의료행위 또는 치과진료 시 전문의료인이 사용하는 의료용품을 취급하는 데 국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CBS 마저 "아마존이 추수감사절 전까지 처방의약품의 온라인 판매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는 10월 6일자 보도를 인용하자 관련 업계는 "연 5600억달러(약 642조원)에 달하는 미국 처방약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덩달아 CVS(-2.94%)와 월그린(-3.24%), 익스프레스 스크립츠(-3.65%), 카디날 헬스(-3.43%), 아메리소스버겐(-4.20%), 맥케슨(-5.18%) 등 미국 의약품 유통업체들의 주가는 급락했다. 전문의약품 리필처방…법적으론 가능 이 같은 의혹들이 신빙성을 갖기는 충분해 보인다. 앞서 보도됐던 것처럼 아마존은 올해 초 프리메라블루크로스(PBC) 출신의 마크 라이온스(Mark Lyons)를 영입하고, 의약품 판매 관련 사업부문을 이끌 총괄매니저 채용에 나서는 등 헬스케어 분야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아직은 내부직원 대상이지만 PBM(제약서비스대행) 부서를 꾸렸고, 일본 등 일부 국가들에선 웹사이트 상에서 의약품 배송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다. 아마존이 수년째 전문가들로부터 해당 산업 진출에 관한 자문을 받아온 데다,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에 한해 처방약을 리필처방받는 형태여서 법적 문제는 없어보인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지정한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를 다른 물품들과 같이 택배배송과 접목할 경우 환자가 약국에 직접 가지 않고 집에서 약을 수령하는 방식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실제 환자가 인터넷 사이트에 직접 접속한 다음 처방전 정보를 입력했을 때, 조제약이 택배배송되는 필팩(PillPack)사의 온라인 약국 서비스는 이미 지난 2014년 타임지로부터 최고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거론되는 아마존의 신규 서비스 역시 의사 처방전을 전송받은 뒤 환자가 원하는 시간에 배달하는 형태로 흡사하다. "의약품 아닌 의료기기에 관심" 새로운 의혹도 나와 하지만 확정된 사실은 아무것도 없다. 아마존은 의약품시장 진출에 관한 숱한 의혹제기에도 불구,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아마존 대변인이 CNBC에 이메일을 통해 "소문이나 추측에 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을 뿐이다. 과거 "온라인 도서 판매와 온라인 약국 사이에 공통점이 많다"고 발언했던 제프 베조스(Jeff Bezos)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등이 자주 거론되는 건 아마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글로벌 투자회사 제프리스의 브라이언 탄퀼트(Brian Tanquilut)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아마존이 약국보다 의료기기에 더 관심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월스트릿저널은 아마존이 의약품사업에 진출했을 때 가장 큰 수혜자로 미국의 건강보험 회사 애트나(Aetna)를 지목한다. 현재 CVS 헬스가 애트나를 600억 달러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더욱 흥미로운 관측이다. 사실 수혜자보단 피해자가 많아보인다. 웰스 파고의 데이비드 마리스(David Maris)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온라인 약국으로 진입할 경우 프라임(Prime) 회원에게 무료 제네릭과 같은 처방전 할인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기 쉽다"며, "아마존 진출에 따른 시장파괴 가능성을 사전에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선 처방약 온라인 유통이 약사법 위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국내 의약품 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 만약 법 개정으로 국내 의약품 시장 진입이 가능해질 경우 제약사보단 의약품 유통업체에 타격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 대신증권 홍가혜 애널리스트는 30일 보고서에서 "국내 제약사들은 다국적사의 전문의약품을 도입해 코프로모션 형식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케팅, 유통에 주력하는 회사가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계약 또는 약물별 차이가 있어 개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코프로모션의 경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매우 낮으므로 마진보다는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2017-10-30 12:14:59안경진 -
제일, 엔도비전에 의료기기 판권 조건 투자하기로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협력을 통한 미래 의료기기사업 부문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최소 침습의료기기 및 바이오의약품 제조·판매사인 '엔도비전(대표이사 정민호)'과 지난 25일 투자 협력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도비전은 국내 의료진들과 함께 개발한 새로운 척추내시경 수술법(UBE)과 이 수술법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기기, 세계 최초로 연구 개발 중인 자궁경부용 원추절제술 후 환부 보호용 장치, 대장암 수술 후 인공장루가 필요 없는 장치, 당뇨발 환자용 드레싱 개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산업통상자원부 제2017-34호)로 선정된 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복합 기능성 제품 등의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의료기기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제일약품은 엔도비전과 기능성 바이오 소재군(지혈 & 상처 치유용 드레싱 제품)에서 협력 중이며 투자사업을 계기로 향후 엔도비전 제품의 국내 판권 우선권을 보유하게 된다. 회사 측은 엔도비전이 "척추군, 바이오소재군, 복강경군의 의료기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홍콩, 중국, 유럽, 동남아, 중동 등에 마케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7-10-30 09:09:34이탁순 -
팬젠, 사우디 백스와 바이오약 기술수출 양해각서 체결팬젠은 지난 27일 사우디 백스사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제반 기술 수출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사우디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사우디 정부기구 Industrial Clusters(IC) 제약 및 바이오텍 부문 니자르 알 하리리 부사장이 배석했다. 양해각서의 주된 내용은 사우디백스사가 비전2030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지원을 받아 대규모 동물세포 배양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팬젠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우수한 성능의 생산용 세포주 제공 및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필수적인 소규모 생산공정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먼저 사우디백스사는 팬젠이 임상완료하고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세계 2번째 바이오시밀러 EPO 제품의 사우디아라비아 및 GCC 국가들에 허가 등록을 추진하고, 완제품 및 원액 수입 그리고 최종적으로 생산기술을 이전 받는 순서로 조만간 판권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팬젠의 두번째 개발예정 제품인 혈우병A 치료제(재조합 Factor VIII)의 임상시험 및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향후 EPO 제품과 동일한 사업 전략을 통해 자국 제품으로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 중 유일하게 팬젠이 협력파트너로 선정됐다. 이에 팬젠 측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기술력이 다시한번 국제적으로 인정된 사례로 평가된다"고 자평했다.2017-10-30 09:00:14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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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유통협회장은 누구?…공식 출마 눈치보기 한창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가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없다. 예년과 달리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인사는 단 한명도 없다. 이는 통상 늦어도 여름 휴가나 추석 전후로 후보군들이 발 빠르게 움직인 것과 다르다. 이번 선거는 내부적으로 판세를 가늠하기 위해 물밑 작업에 한창 신경쓰고 있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지 않고 있다는 관측이다. 현재 차기 협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남신팜 남상규 회장과 원일약품 이한우 회장, 보덕메디팜 임맹호 회장, 지오영 조선혜 회장, SH팜 주철재 회장 등이다. 업계에서는 "예년 같으면 추석 전후로 후보군들이 비공식적으로 회장 선거 출마를 외쳤지만 아직까지는 조용하다"며 과거 빠르면 선거 1년 전부터 참모진을 구성하고 비공식적으로 선거 채비를 서두른 모습과 다르다고 의아해 하고 있다. 아울러 후보들간 역학적 관계성도 발빠르게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지부장을 역임하며 끈끈한 관계를 맺어온 임맹호, 주철재 회장과 전 이희구 유통협회장 시절부터 현 황치엽 회장까지 수십년간 협회 회무를 같이 봐왔던 남상규, 조선혜 회장간의 관계성이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한우 회장은 지난 회장 시절 부회장을 역임했던 이번 후보 인사들과 선거전을 치르는 데 대해 부담감을 안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강력한 후보가 눈에 띄지 않음에 따라 선거 출마 보다 분위기 파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모양새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귀뜀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공식 출마 후 분위기를 보고 선거를 포기하는 인사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차기 협회장으로 거론 중인 후보군에 대한 불신도 드러나고 있다. 이한우 회장을 제외하고는 타 후보들은 전국국 선거가 처음이다. 시간이 부족한 만큼 늦어도 오는 11월 중순까지는 후보간 의겨조율을 거쳐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질 것이란 시각이다. 유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35대 협회장 선거 출마에 오르내리는 후보들이 고민이 많은 것 같다. 고민이 많은 만큼 협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마음가짐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11월 중순까지 후보간 의견 조율이 마무리되고 선거전에 돌입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2017-10-29 22:39:3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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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GSK, HPV 백신 비용효과성 대결 2라운드?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판매하고 있는 MSD와 GSK 사이에 또다시 묘한 신경전이 감지되고 있다. 양사의 불편한 관계가 새삼스럽진 않다. 지난해 ' 가다실(MSD·4가백신)'과 ' 서바릭스(GSK·2가백신)'가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두 회사가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였던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입찰가격(6689원)이 당초 예상보다 벌어진 데다 NIP 접종건수마저 확연한 차이를 보이면서 최근 분위기는 MSD의 승리로 굳어지는 듯 했다. 지난해 말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NIP 접종현황에 따르면, 가다실 접종건수가 11만 9949건(78%), 서바릭스가 3만 4173건(22%)으로 8대2 수준이다. 1회 접종비용이 20만원을 웃도는 '가다실9' 역시 가격적인 핸디캡을 무릅쓰고, NIP 접종대상에서 제외되는 민간시장을 차근차근 접수해나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의학저널(Lancet Infect Dis 2017년 9월 28일자)에 발표된 연구논문을 계기로 양사의 자존심 싸움이 재점화 되는 양상을 보인다. 정확하게는 논문 자체보단 GSK의 보도자료가 발단이다. GSK, "서바릭스 HPV 16·18형 89.1% 예방" 해당 연구는 영국 카바나흐(Kavanagh) 교수(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가 스코틀랜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 서바릭스의 질환 예방효과를 다룬다. GSK 한국법인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바릭스가 스코틀랜드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16, 18형에 대해 89.1%의 예방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백신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군 HPV 유형에 대한 '교차예방 효과(Cross-protection)'가 입증됐다고도 언급한다. 1988~1995년 사이에 출생한 여성 청소년 8584명을 추적했을 때, 1995년생 여성 청소년의 HPV 16, 18형의 유병률이 7~8년 뒤 4.5%로 확인돼 NIP 시행 당시 20세였던 1988년생 여성(HPV 유병률 30%)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이유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995년생 여성 청소년의 HPV 유병률이 같은 조건의 1988년생 여성보다 현저하게 낮아, 서바릭스의 HPV 집단면역(Herd protection) 효과도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본 연구와 함께 게제된 줄리아 브로더튼(Julia Brotherton) 교수의 기고문도 언급됐다. 호주에서 국가 HPV 백신접종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브로더튼 교수는 '서바릭스의 교차예방 효과 입증'이란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서바릭스의 교차예방 효과가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을 확인한 의미있는 연구"라며, "서바릭스가 전 세계 자궁경부암 예방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백신"이라고 언급했다. 서바릭스 vs. 가다실9 비용효과성 문제 수면위로 민감한 부분은 '한편'으로 시작되는 대목이다. 여기에서 GSK는 2017년 5월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의 성명서를 인용한다. WHO가 "서바릭스의 교차예방 효과를 최대로 고려할 때 9가 HPV 백신은 비용효과적이지 않다"고 발표했다는 것. 이번 연구가 실제 접종환경에서 서바릭스의 비용효과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로 향후 백신 선택과정에서 기타 HPV백신 대비 서바릭스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카바나흐 교수의 평가 내용도 추가됐다. 단순하게 접근할 경우, "서바릭스가 가다실9보다 비용효과적"이란 논리는 수긍 가능하다. 당장 우리나라의 상황만 따져보더라도 가다실9은 5가지 아형(31·33·45·52·58형)이 추가된 최신 백신이란 이유로 몸값이 비싸다. 접종기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1회 평균 5~6만원가량 비싸다고 가정할 때, 2회 접종 기준 10만원 이상 비용차가 생긴다. 가격차와 교차예방 효과를 최대로 고려할 때 서바릭스가 비용효과적이란 내용 자체는 문제가 없다. 팽팽한 비용효과성 주장, 우열 가릴 수 있나? 그런데 성명서를 꼼꼼히 들여다보면 GSK의 주장과 WHO의 요지는 어긋난다. WHO는 비용효과성 면에서 특정 백신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국가별 HPV 유병률이 상이하므로 관련 혈청형과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백신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언급했을 뿐이다. GSK는 "백신의 종류와 관계없이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HPV 백신접종이 권고된다"는 WHO 성명서의 일부만을 발췌했다. WHO는 2회접종이란 전제 아래, 저소득 국가에선 서바릭스가 비용효과적일 수 있다고 언급한다. 이와 반대로 소득 수준이 높은 국가에선 가다실9으로 교체하는 편이 비용효과적일 수 있다고도 설명한다. 지불능력만 있다면 질환예방범위가 넓고 자궁경부암 예방효과를 90%까지 높인 가다실9이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한국인 여성은 흔히 감염되는 HPV 유형 중 암을 유발하는 고위험 혈청형은 16형(25.6%), 52형(25.2%), 58형(11.5%), 18형(7.5%) 순이라고 알려졌다(J Korean Med Sci. 2012;27:1093). 기존 4가백신(6·11·16·18형)보다 9가백신(6·11·16·18·31·33·45·52·58형)의 질환예방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건 이런 이유기도 하다. 현재로선 우리나라의 소득수준과 HPV 유병률을 감안한 백신 비교연구가 없기 때문에 비용효과성과 관련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미 정부가 가다실(4가백신)과 서바릭스 2종을 동일하게 NIP에 포함시키고 있기에 비용효과성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지만, 편향된 자료의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을 때 독자들에게 초래될 수 있는 혼란은 우려스럽다. 2년 전 연구지만 MSD는 대한소아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4가백신이 2가백신보다 비용효과적"이라는 한국인 대상의 비용경제성 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12세 대상 2회접종을 가정할 때 4가백신(가다실)의 ICER값(점증적비용효과비)이 약 1370만원, 2가백신(서바릭스)이 약 2400만원으로 두 백신 모두 한국에서 비용효과적인데, 가다실의 접종비용이 더 높게 책정됐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비용효과성이 더 높다는 논리였다. 생식기사마귀와 자궁경부상피내암 등에 대한 예방효과를 고려한다면 약 9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인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최근 GSK 발표내용과 관련해 MSD의 공식입장은 확인되지 않는다. 회사 내부적으로 대응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HPV 백신이 NIP로 지정된지 1년 6개월을 지나는 시점에 불거진 비용효과성 논란이 향후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 관심을 모은다.2017-10-28 06:40:20안경진 -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조스타박스 위협최근 몇년새 매출부진으로 변화의 기로에 놓였던 GSK가 반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다행히 HIV 부문의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과 '티비케이', 호흡기계 부문의 '브레오 엘립타(플루티카손/빌란테롤)', 뇌수막염 예방백신 '벡세로' 등 신제품들이 두자릿수 매출성장률을 나타내면서 회사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25일(현지시각) 공개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GSK는 제약과 컨슈머, 백신 3개 사업부에서 78억 4300만 파운드(한화 약 11조 6233억원)의 분기매출을 기록했다. 실제 환율(AER)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p, 고정환율(CER) 기준으론 2%p 오른 셈이다. 신제품 매출이 (CER 기준) 40% 오른 17억 파운드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향후 오름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회사로부터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건 지난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던 대상포진 백신 ' 싱그릭스'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싱그릭스는 25일로 예정됐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에서 MSD의 조스타박스를 제치고 우선접종 백신의 지위를 따냈다. 예방접종자문위 후원을 통해 진행됐던 임상시험 결과 조스타박스 대비 우월성을 입증받은 덕분이다. 해당 연구에서 싱그릭스를 처음 접종받은 환자군과 과거 조스타박스를 접종받았던 환자군간 비슷한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위원회는 과거 조스타박스를 접종받았던 사람들에게도 싱그릭스의 재접종을 권고한 것으로 확인된다. 새로운 권고안을 적용할 경우 싱그릭스의 미국 내 접종규모는 최대 6200만명에 이른다. 해외 애널리스트들은 "싱그릭스의 연매출액이 2023년 103억 파운드를 초과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MSD의 조스타박스에 대해선 위기론이 제기된다. 물론 조스타박스가 단회 접종을 요구하는 데 반해 싱그릭스는 2회 접종이 권고된다는 점에서 처방군을 넓히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GSK 관계자는 "미국예방접종자문위원회 가이드라인의 권고 여부는 시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대상포진을 처음 맞는 사람은 물론 이전에 조스타백스를 접종받았던 환자들에게도 동일한 효과를 입증받음에 따라 처방패턴에 많은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GSK 대상포진 백신은 10월 13일 캐나다에 이어 20일 미국에서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대상포진 예방으로 승인 받았으며, EU, 호주, 일본 등에서도 허가 검토 중이다.2017-10-27 12:04:27안경진 -
한미, 이비인후과 학술대회서 몬테리진 임상결과 발표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이 제23회 대한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산학세션)에서 몬테리진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이번 세션에서 가천의대 이비인후과 김선태 교수가 '알레르기성 비염(AR)의 새로운 치료옵션, 몬테리진'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김선태 교수는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역학, 병태생리, 임상적으로 관련성이 있는 만성 염증성 기도질환으로 서로 연관되어 동반률이 높으며, 천식과 동반된 비염을 함께 치료하는 통합적인 접근 방법을 국제적인 치료 지침에서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몬테루카스트와 레보세티리진의 병용투여는 류코트리엔과 히스타민의 작용을 함께 차단하므로 비염치료에서 상호보완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몬테리진은 국내 3상 임상을 통해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하여 천식 동반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적합한 약물"이라고 덧붙였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상무이사는 "몬테리진은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크게 개선한 경구용 복합제로, 환자들에게 복약의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심포지엄을 통해 몬테리진의 근거중심적 가치를 공유하며 의료진에게 확신을 주는 치료제로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출시된 한미약품의 몬테리진은 몬테루카스트 10mg과 레보세티리진 염산염 5mg을 결합한 유니크한 복합제로, 천식 동반 알레르기비염 환자에 대한 처방 패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2017-10-27 10:19:32이탁순 -
바야흐로 고지혈 복합제 시대…블록버스터만 최대 7개바야흐로 고지혈증 복합제 시대이다. 작년 특허만료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고지혈증 복합제가 최전성기를 맞고 있다. 스타틴 결합 고지혈증복합제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C를 최대한으로 낮춰 고위험군 환자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안전성이 우려되는 고용량 스타틴 요법을 대신하면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IMPROVE-IT'라는 임상시험에서 LDL-C를 최대한 낮춰 50mg/dL로 유지시켰을 때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스타틴-결합 고지혈증 복합제는 처방현장에서 대세로 자리잡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4월 에제티미브 특허만료 이후 수십여개의 고지혈증 복합제가 쏟아진 지금, 2년만에 블록버스터 약물이 쏟아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아토젯(MSD), 로수젯(한미약품), 바이토린(MSD), 로수바미브(유한양행)가 블록버스터 기준인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아토젯이 328억원으로 수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로수젯 281억원, 바이토린 245억원, 로수바미브 151억원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2005년 출시한 바이토린을 제외하고 나머지 품목들은 모두 최신품목이다. 아토젯이 2015년 4월, 로수젯이 그해 11월, 로수바미브는 작년 4월 출시됐다. 로수바미브를 제외한 3개 제품은 첫 성분조합 약물로 시장을 선점했다고 볼 수 있다. 바이토린은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을, 아토젯은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를,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결합 복합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히 아토젯은 신약으로 허가받아 재심사기간이 인정돼 동일성분 경쟁약물없이 고공성장 중이다. 반면 로수젯의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은 국내 제약사들이 대거 몰리면서 가장 경쟁이 심하다. 로수바미브가 151억원으로 로수젯을 추격하는 가운데, 로바젯, 듀오로반도 각각 82억원, 65억원으로 올해 100억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2012년 유영제약이 벨기에 SMB사로부터 도입한 프라바페닉스(프라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가 3분기 누적 9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시즌 고지혈증 복합제는 최대 7개의 블록버스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버스터가 아니더라도 소위 '중박'을 터뜨린 제약사도 많이 있다. 대웅제약 크레젯(3분기 누적 50억원)을 비롯해 휴온스 에슈바(36억원), 한림제약 크레더블(35억원), 명문제약 로젯(35억원) 등이 출시 첫해보다 4배 이상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국적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을 통해 성장열매를 따먹는 국내 제약사도 있다. 엠에스디와 코프로모션을 통해 아토젯, 바이토린을 판매하고 있는 종근당, 애보트와 콜립(심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코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녹십자가 대표적이다. 주요약물로 볼때 고지혈증복합제 시장규모는 작년보다 66.5%나 늘어났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 관계자는 "식생활 서구화와 노년층 증가로 고지혈증 환자가 늘어난데다 스타틴 결합 복합제의 유용성이 확인돼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 같다"며 "국내 제약사들이 제품개발에 투자하고,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도 시장파이를 키우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2017-10-27 06:15:0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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