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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2017년 원외처방 1위는 종근당…품목은 '비리어드'

  • 이탁순
  • 2018-01-18 06:15:00
  • 성장률에서는 대원제약, JW중외제약 약진...2위 리피토도 건재과시

작년 원외처방 시장에서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제약사는 종근당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적이 가장 높은 제품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로 조사됐다.

17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를 토대로 2017년 원외처방조제액 실적을 살펴본 결과, 제약사는 종근당(판매사 기준), 제품은 비리어드가 1위를 차지했다.

종근당은 작년 4820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 4759억원의 한미약품을 제치고 작년에 이어 정상을 지켰다. 다만 전년대비 성장률 면에서는 한미약품이 4.4%로, 0.1% 성장에 그친 종근당보다 우수했다.

3위는 전년대비 10.7% 오른 4667억원을 기록한 유한양행이 차지했다. 유한은 원외처방 1위 제품 비리어드(제조·수입 길리어드)를 판매하는데다 소발디, 로수바미브, 듀오웰 성장에 힘입어 작년 5위에서 두계단 뛰어올랐다.

판매사 기준 2017년 원외처방조제액 현황(유비스트, 원, %)
국내 판매사 빅3가 원외처방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4위는 외국계 화이자가 차지했다. 화이자는 전년동기대비 1.1% 하락한 4359억원을 기록했다. 5위는 대웅제약으로 4359억원을 나타냈다.

이어 엠에스디,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동아에스티, CJ헬스케어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크게 성장한 제약사는 대원제약과 JW중외제약이었다. 대원과 JW중외는 각각 전년대비 13.8%, 13.7% 오른 2045억원과 1731억원을 기록하며 20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동아에스티는 20위권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리수 하락(-10.9%)하며 부진이 계속됐다.

제품별 순위에서는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정상에 올랐다. 재작년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에 1위를 내줬던 비리어드는 작년에는 7.7% 성장한 1659억원으로 순위 맨꼭대기에 올랐다. 작년 물질특허 만료따른 제네릭 진입에 대비해 영업·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성장배경으로 풀이된다.

리피토는 전년보다 0.8% 하락했지만, 20년 넘게 판매된 노장임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원외처방액은 1566억원.

3, 4위는 특허만료로 하락세였던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와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가 차지했다. 트윈스타는 전년대비 16.9% 하락한 811억원을 기록했고, 바라크루드는 24.2% 하락한 738억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스테디셀러로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2017년 처방의약품 원외처방조제액 현황(유비스트, 원, %)
5위는 대웅제약이 2016년 4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로, 전년대비 3.7% 하락한 709억원을 기록했다.

6위는 항혈전제 플라빅스(693억원, -0.3%), 7위는 당뇨복합제 자누메트(678억원, -0.1%), 8위는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하루날(669억원, 2.1%), 9위는 아모잘탄(639억원, -5.4%), 10위는 아리셉트(6271억원, 0.4%)로 조사됐다.

10위권 가운데 국내 개발 약물은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이 유일했다. 20위권으로 영역을 넓혀도 국내 개발 약물(개량신약, 제네릭 포함)은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 623억원), 플래리스(삼진제약, 621억원) 등 총 3개 제품밖에 없었다.

성장률에서는 원개발사로부터 판권을 이전받은 뇌기능개선제 종근당 글리아티린이 68.3% 증가한 508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도 전년대비 51.1% 오른 618억원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37.6% 오른 글리아타민과 21.4% 증가한 리바로(511억원)도 호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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