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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바이오팜, 태반응용 줄기세포치료 MOU경남제약 모회사인 HS바이오팜이 줄기세포 추출 기술을 보유한 토자이홀딩스 주식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말초혈액 줄기세포 응용 치료’ 로 줄기세포 연구의 첫 발을 내딛는다. HS바이오팜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줄기세포 추출 유도 및 활성화 약물 발굴과 효율적 활용방법’에 대한 연구, 공동 임상, 제품 판매를 진행하고 토자이 홀딩스는 혁신적 줄기세포 추출기술인 ‘자가혈(말초혈액) 줄기세포 추출 기술’을 제공한다. 이번 기술협약으로 개발될 바이오 디바이스( Platelet Rich Stemcell , 이하 PRS)는 현재 시범 마케팅 단계에 있으며, 올 4분기에는 PRS의 기술완성과 동시에 제품 런칭 할 계획으로 HS바이오팜에 의해 국내에 독점으로 전국 성형 전문의 등 병의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HS바이오팜 관계자는 "PRS Kit는 혈소판이 풍부한 줄기세포에 HS바이오팜의 태반 의약품을 혼합하여, 태반이 보유한 성장인자들이 줄기세포들을 자극하여 세포의 분열과 증식 속도를 촉진시켜 세포의 활성화 시켜주는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계약은 향후 HS바이오팜이 주력사업이 될 태반을 활용한 줄기세포 치료법의 첫 단계인 만큼 의미가 크다” 며, “앞으로도 태반의 유효한 성분을 통해 신약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2009-09-23 11:02:5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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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도매협회, 우호증진·정보교류 협약한국의약품도매협회(KPWA)와 중국의약품도매협회(CAPC)가 우호증진 및 의약품정보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2일 중국의약품도매협회 진시아 왕 상근부회장 일행은 한국의약품도매협회를 방문하고 대표단 간담회를 통해 양단체의 우호증진을 협약하는 협약서에 서명 날인했다. 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한국에 오신 중국의약품도매협회 대표단에 크게 환영한다"며 "양단체의 협약을 체결한 오늘은 한중의약품유통산업을 위한 정보교류의 통신망을 구축한 역사적인 날이자 한중의약품도매협회 교류의 첫날이 됐다"고 인사했다. 중국의약품도매협회 진시아 왕 부회장은 "협약체결의 필요성이 상호간에 원만히 이해돼 기쁘다"며 "한국에 처음 방문하여 한국의약품도매협회에 방문해 보니,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단체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왕 부회장은 "앞으로 경험이 많은 한국의약품도매협회의 다양한 정보를 배워 중국의약품도매협회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 대표단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한우 회장이 한·일의약품유통포럼의 확대를 제안해 왕 부회장은 긍정적으로 답하고 세부적으로 논의하자고 합의했다.2009-09-23 08:45:4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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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약품 전 계열사 쥴릭파마와 거래중단지오영, 백제약품과 함께 도매업계 빅3로 불리는 동원약품이 쥴릭파마코리아와 9년간의 거래에 종지부를 찍는다. 23일 관련업계 및 회사측에 따르면 동원약품그룹은 전계열사의 쥴릭 거래 종료를 결정했다. 동원은 당초 대구 동원약품 본사와 서울 석원약품 등 2곳의 거래를 정리하려는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직거래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더 긍정적이라고 판단, 전 계열사 직거래 선회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동원약품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6월 거래종료 의사를 밝히는 내용증명을 통해 전계열사 탈쥴릭의지를 전달했지만 상황에 따라 몇 곳은 지속하려고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쥴릭과 거래하면서 크게 혜택받는 부분이 없어 전 계열사 직거래로 선회키로했다"며 "다국적사들마다 반응은 다르지만 직거래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쥴릭측은 회유정책을 써가며 협상을 진행했지만 동원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이에 동원약품은 다국적사와의 직거래를 시도할 전망이다. 다국적사 관계자는 "동원약품으로부터 전계열사 쥴릭탈퇴를 결정했다며 직거래 의사를 밝혀왔다"며 "당초 동원약품과 석원약품만 거래가 종료되는줄 알고 직거래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전계열사가 거래를 종료함에 따라 지역에 따라 한 두곳정도 추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원약품은 수도권에 석원약품과 서울동원팜, 영남권에 동원약품, 동보약품, 진주동원약품, 충청권에 대전동원약품, 제주도에 제주동원약품이 있으며 지난 7월 강원동원약품이 지점을 개설, 강원도까지 진출해있다.2009-09-23 08:17:16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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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이이제이' 시장방어 전략 계속된다한국MSD가 국내 제약사와의 제휴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주요 품목의 특허만료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일종의 ‘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으로 이미 ‘학습효과’도 톡톡히 봤다. 한국MSD와 CJ는 21일 천식치료제 ‘ 싱귤레어’를 공동판매(코프로모션) 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만 211억원 어치가 판매된 이 제품은 매년 20% 이상씩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MSD의 대표적인 효자품목. 하지만 특허존속 기간이 오는 2012년 11월까지로 2년 후에는 제네릭의 공략에 노출될 처지에 놓였다. 이미 종근당 등 국내 제약사들이 급여목록에 제네릭을 등재시켰으며, 시판허가를 받았거나 생동시험 중인 품목만도 40종에 달한다. MSD가 장래에 국내 제약사로부터 시장을 방어할 목적으로 CJ를 선택하게 된 배경이다. 마침 CJ는 제네릭 개발에 착수하지 않았다. MSD는 앞서서도 대표품목인 혈압약 ‘코자’ 시리즈, 골다공증약 ‘포사맥스’ 시리즈의 시장방어를 위한 ‘이이제이’ 전략으로 지난해 4월 각각 국내 제약사와 손 잡은 바 있다. ‘코자’ 시리즈의 경우 SK케미칼이 ‘코마케팅’ 파트너가 됐다. SK는 ‘코스카’라는 제품명으로 오리지널 시장을 견고히 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 ‘코스카플러스’와 ‘코스카플러스에프’는 올해 상반기 IMS데이터 집계상 100억원 어치 이상이 판매됐다. 이로 인해 ‘코자’와 ‘코스카’ 시리즈의 매출은 제네릭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상반기 416억원에서 올해 457억원으로 41억원이 오히려 증가했다. ‘포사맥스’의 ‘코프로모션’ 파트너로서 대웅제약의 역할 또한 컸다. ‘포사맥스’ 시리즈는 같은 기간 158억원에서 177억원으로 19억원이 순증했다. 이 같은 사례는 특허존속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오리지널 의약품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훌륭한 ‘교본’이자 ‘학습효과’를 제공한다. MSD가 ‘싱귤레어’의 파트너로 국내사인 CJ를 지목한 것 또한 같은 맥락에서 풀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향후 다른 블록버스터로 제휴를 확대해 나갈 가능성도 가늠케 한다. MSD 이종호 상무는 그러나 “코마케팅, 코프로모션 결정은 시장상황을 고려한 선택으로 개별 케이스마다 다를 수 있다”면서 “제휴협력이 계속 이어질 지는 약물이 처한 상황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2009-09-23 06:43:39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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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캠프, 원내 의약품 납품설…도매, 촉각대기업 유통진출로 논란을 빚고있는 케어캠프가 병원 원내 의약품을 납품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어캠프가 국내 제약회사의 일부 품목 납품 계약을 맺고 내달부터 원내 납품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어캠프는 삼성병원과 한림대병원 등의 병원 물류를 담당하고 있지만 직접 의약품을 납품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직접 의약품을 납품하면서 본격적인 유통업에 진출하게될 경우 기존 병원주력 도매들이 신경쓸수 밖에 없는 상황. 제약사 한 영업 담당자는 "중소제약사가 케어캠프와 거래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달 납품을 기준으로 준비중"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제약사들중에는 케어캠프와 거래를 희망하는 곳이 더러 있다"며 "도매업계 분위기상 케어캠프와 거래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담보와 신용을 고려했을때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케어캠프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병원 원내물류만 담당할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계약은 케어캠프와 체결하되, 직접 납품하지 않고 타 도매상을 선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아주대병원에 혈액제제를 납품하다 도매업계 반발에 부딪혀 몇달만에 포기의사를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직접납품은 피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케어캠프 일거수일투족에 쌍심지를 켜고 지켜보는데 예민할 수 밖에 없지 않겠냐"며 "제약사와 납품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직접납품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2009-09-23 06:40:16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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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MSD, 천식치료제 '싱귤레어' 공동마케팅CJ가 MSD의 상반기에만 200억대 규모의 매출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천식치료제 싱귤레어에 대한 공동 마케팅에 돌입함에 따라 주목된다. 특히 이번 전략적 제휴는 싱귤레어 제네릭 발매에 대한 대응전략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여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MSD와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는 22일 한국MSD의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인 싱귤레어 (SINGULAIR) 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 이번에 합의된 전략적 제휴에 따라 양사는 한국MSD의 싱귤레어를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의 우수한 마케팅 및 영업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공급할 것으로 에상된다. 싱귤레어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MSD 이종호 상무는 "향후 싱귤레어를 보다 많은 환자와 고객에게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이 파트너쉽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CJ 김홍창 총괄부사장은 “싱귤레어를 통해 호흡기영역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는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시장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싱귤레어는 몬테루카스트 나트륨(montelukast sodium)을 주성분으로 하며 성인 및 12개월 이상 소아의 천식 예방 및 지속적인 치료에, 성인 및 2세 이상 소아의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 완화에, 그리고 성인 및 6개월 이상 소아의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 완화에 허가 받았다.2009-09-22 15:35:30가인호 -
백제, 물류센터 부지 평택에 9천평 매입백제약품이 통합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경기도 평택시에 9000여평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백제약품은 물류센터에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창고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며 영남지역에도 1000여평 규모의 부지매입을 모색하고 있다.2009-09-22 08:38:49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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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약품 옥상, 쉼터 '하늘정원'으로 변신성일약품이 사옥 옥상에 직원들 휴식공간인 '하늘정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일약품(회장 문종태)은 삭막한 도심의 콘크리트 건물 옥상을 정원으로 꾸미기 위해 서울시옥상녹화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옥상녹화지원사업은 서울시가 건축주의 신청을 받아 심사후 선정된 건물에 대해 예산 등을 지원해 주는 것. 이에 성일약품은 서울시와 함께 지난 1년간 하늘정원 조성을 기획·공사를 진행했으며 최근 직원들에 오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약 100평에 이르는 하늘정원에는 락가든(Rock garden)과 소나무, 파고라 벤치, 잔디공원 등이 어우러져 있다. 성일약품 관계자는 "삭막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하고 싶어 기획하게 됐다"며 "하늘정원 조성이후 직원들이 자주 애용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2009-09-22 08:23:21이현주 -
유한 MR방문 1위…'아모잘탄' 디테일 선두유한양행이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을 제치고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하반기 들어 첫 영업사원 방문율 1위를 탈환했다. 또한 최근 발매된 한미약품 '아모잘탄', 안국약품 '애니코프', 보령제약 '스토가', 등이 하반기 이후 가장 마케팅이 치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의약품 프로모션 조사기관인 CSD(세지딤스트레티직데이터)가 17개 전문과목의 910명 의사패널을 대상으로 조사해 제공하는 7월 프로모트 데이타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6월 발매한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이 8174건의 디테일 건수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영업사원 디테일 건수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국약품의 새로운 진해거담제 개량신약인 '애니코프'가 7637건의 디테일 건수를 올리며 전체 2위에 랭크되며 주목받았다. 올 상반기 매출 정체를 빚었던 유한양행의 국산신약 '레바넥스'는 4950건의 품목 디테일 건수를 기록하며 다시한번 전사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보령제약이 최근 발매한 개량신약 '스토가'가 3929건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아모?闡별?경쟁하고 있는 고혈압 복합제 세비카(대웅제약 공동판매)가 3884건으로 톱 5안에 포함됐다. 디테일건수를 분석한 결과 종합병원에서는 가딕스를 비롯, 스티렌, 무코스타, 본비바, 가나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의원에서는 아모잘탄, 애니코프, 레바넥스, 스토가, 세비카 등이 각 제약회사에서 활발하게 디테일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제품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월 한달간 의약품 소개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에 대한 MR의 방문이 가장 많았던 회사는 유한양행품으로 조사됐다. 유한양행은 3만 2351건의 방문율을 올리며 전체 1위를 차지해 선두에 복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과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어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제약, S K 등이 현재 MR들의 방문이 가장 활발한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상위 10개 제약회사가 전체 대비 31.6%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 방문을 나누어 보면, 종합병원에서는 대웅제약, GSK, 동아제약, 한미약품, Pfizer 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의원에서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제약, SK의 순으로 조사되었다.2009-09-22 06:39:13가인호 -
화이자 동물약품 노사, 6년째 갈등21일 서울 남산 들머리 한국화이자제약 본사앞. 형형색색으로 내걸린 '대자보'와 피켓들이 찬비를 맞고 있었다. 남대문시장과 충무로를 잇는 퇴계로 가변에는 '미, 불법 마케팅 화이자에 23억달러 벌금'이라는 제목의 현수막이 빗발에 나부겼다. '비아그라 등 팔면서 의사들에 향응제공'이라는 부제까지 단 이 현수막에는 붉은 글씨로 화이자의 불법 마케팅 사례들이 열거돼 있었다. '비아그라 등 약물 13종을 판매하면서 의사들에게 불법 향응제공', '학술회의 명목으로 의사들 초대, 호화 리조트 여행비용 부담', '진통제 벡스트라 경고표시 소홀, 치명적 부작용 야기' 등이 그것이었다. 같은 시각. 수백명의 삶의 터전인 화이자 명동사옥 회전문은 굳게 입을 다물고 있었다. 화이자 임직원들은 물론 업무차 회사를 찾은 사람들도 이 문을 뒤로한 채 건물 뒷편 주차장 쪽문으로 사무실을 오가야 했다. 보완요원은 스산한 눈빛을 흩뿌리면서 건물을 오가는 사람들을 눈짐작으로 감시했다. 화이자동물의약품 노조가 단체교섭을 요구하며 이날 회사를 찾은 뒤 발생한 진풍경이다. 노조원들은 지난달부터 매주 3일씩 한달째 반복돼 온 일이라고 덤덤히 말했다. 닫힌 회전문 앞에 현수막을 두루고 야외용 돗자리를 깔고 앉은 그들의 모습에는 익숙한 편안함마저 느껴졌다. "교섭해태, 노조탈퇴 협박, 원격지발령, 징계, 손해배상청구, 그리고 해고...한국화이자동물약품은 6년째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 한 노조 간부가 이렇게 주장했다. 2004년 노조설립 이후 사측의 일관된 행태는 이날도 '교섭거부'로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는 목울대에 힘을 줬다. 한국화이자동물약품은 화이자의 한국법인 중 하나. 화이자 한국진출 이후 30여년간 동물약품 사업부 등으로 한국화이자내 한 부서로 있다가 1998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다. 지금은 화이자 한국법인이기는 하지만 한국화이자제약과는 법적으로 무관한 셈이다. 하지만 이들이 화이자 명동사옥 앞에서 '진'을 친 것은 화이자동물약품이 이 건물 4층에 입주해 있기 때문. 이날 본사앞 연좌시위에는 노조활동을 하다가 해고된 위원장과 원거리 전보된 간부들이 함께 자리했다. 위원장은 중노위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음에도 사측이 복직을 거부해 여전히 해고자 신분이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측이 교섭을 해태하고 있다. 사무실이 아닌 외부교섭을 요구하면서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사측이 성실 교섭에 나설 때까지 연좌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화이자제약 노조위원장도 이날 농성장을 찾아 이들을 위로했다. 한 노조 간부는 "6년째 노조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화이자는 개와 돼지에 앞서 인간존중부터 실현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사측은 노조의 손을 잡아주지 않은 것처럼 이날 기자의 취재요청에도 응답이 없었다.2009-09-22 06:27:2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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