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도 투톱 체제…상위사 공동사장 확산
- 가인호
- 2009-12-01 06: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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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효율성 기대, 오너 위주 경영관행 개선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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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들의 공동사장 체제가 보편화되고 있다. 기존 한미약품과 일동제약 등에 이어 올초 유한양행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사장 제도를 운영하더니 녹십자도 조직개편을 통해 투톱 가동을 선포한 것.


하지만 국내 제약업계가 여전히 오너위주의 경영관행이 강하다는 점에서 전문 경영인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이는 향후 개선해야 할 과제로 관측된다.
녹십자는 30일 조직개편을 통해 조순태부사장과 이병건 부사장을 각각 공동사장으로 임명했다. 허재회 사장 1인 사장 체제에서 2인 대표 체제로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 것.


또한 연구개발에 정통한 이병건 부사장의 경우 생산과 R&D전담 CEO로 발령받게 됨에 따라 각각의 분야에서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도 오래전부터 이정치-설성화 2인 사장 체제로 운영되며 마케팅과 관리·생산·연구 부문을 분담시킨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도 조만간 조직변화가 예상되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는 영업부문을 총괄하는 임선민 사장과 마케팅과 관리를 총괄하는 장안수 사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오너 위주 경영관행이 강한 속성 상 상황에 따라 전문 경영인들의 입지가 크게 흔들릴수 있기 때문.
실제로 녹십자 허재회 사장을 비롯해 조만간 일부 상위제약사 CEO도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강화측면에서 공동 사장 체제가 당분간 상위제약사들의 ‘코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제약업게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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