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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23일 대치동 본사에서 자선바자회한국애보트가 오는 23일 대치동 본사 앞 자선바자회 개최한다. 한국애보트(대표이사 라만싱)는 23일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 본사 삼탄빌딩 앞에서 직원 및 직원가족, 입주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나누면 기쁨 두 배 사랑의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바자회는 한국애보트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년 기업으로 실천하고 있는 일련의 애보트 나눔 실천(Abbott Action Days) 사회 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날 전직원이 기증한 500여점 물품들을 직원과 가족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판매하며 깜짝 경매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애보트 당뇨측정기 세트, 전자레인지, 커피메이커, 카메라, 플레이스테이션 및 닌텐도 DS 등 전자기기, 화장품 및 향수, 아기용품, 고급 와인, 양주 등 주류, 도서, 의류, 과일 및 다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자회에서 물건을 구입한 사람들에게는 포춘 쿠키를 선물하며 오후 3시 경품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등을 선물한다. 회사측 관계자는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비영리단체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학대받는 아동이나 독거 노인 등 경제 여건 상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 이웃 등에게 전달되며 회사도 수익금 만큼 매칭해 기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08-06-18 09:46:49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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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약제제 블록버스터를 찾아라"보건복지가족부가 한의약 산업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에 착수한다. 복지부는 한약제제 블록버스터 양산 및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해 '한의약 산업제품 개발방안' 연구용역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연구 내용은 ▲한의약 제품의 정의·범위 설정 ▲유망 개발대상 제품선정 ▲제품화 프로세스 및 접근방안 ▲제품개발·마케팅 매뉴얼 개발 등이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블록버스터가 가능한 품목 30개를 도출한다는 복안. 복지부가 제시한 블록버스터 제품 유형은 한약제제 15품목, 개별인정형 건기식 10품목, 한방화장품 30품목, 한방의료기기 2품목 이다. 연구용역 사업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한의약산업과에 하면되고 연구기간은 7개월, 예산은 1억원이 투입된다.2008-06-18 09:12:3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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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보조원 양성에 약화사고 보험 도입까지"[보궐선거 후보 공약분석]= ⑤각 후보별 차별화 공약 집중조명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가 중반부로 치닫고 있지만, 일선 약사들의 관심도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는 후보 인지도가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대표적인 이슈가 없는데다 후보들이 내세우고 있는 공약들조차 차별화되지 않고 말잔치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다는 요인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세 명의 후보들도 이런 점을 깊게 인지하고 있다. 때문에 후보들은 타 후보들과 차별화 될 수 있는 공약을 발굴하고 제시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각 후보들마다 한 가지씩의 참신한 공약이 눈에 띄지만, 이 공약을 어떻게 실현시키고 구체화 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기호① 문재빈 후보-전 회원 약화사고 대비 보험 가입, 약사회비 인하 기호 1번 문재빈 후보의 참신한 공약으로는 '전 회원 약화사고 대비 보험 가입'과 '약사회비 인하', '대한약사학술제 개최' 등이 있다. 먼저, 전 회원 약화사고 대비 보험가입을 살펴보자. 대상은 대한약사회 신상신고를 필한 회원이면 자동으로 이 보험에 가입된다. 보업가입 목적의 핵심은 회원들이 약화사고 등으로 인한 배상 책임 등을 지게 됐을 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상 범위를 명문화하자는 것이다. 예컨데, 일선 약국에서는 약물 부작용을 호소하며 터무니없는 보상금액을 요구하는 일부 환자들에게 마땅한 대응논리 없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요구를 수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보험회사가 나서 정확한 보상범위를 제시하고, 환자와의 원만한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 이 공약의 취지. 전 회원 보험가입을 위한 재원은 예산 수립시 절감할 수 있는 부분과 외부 사업자 광고 협찬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배상범위는 앞서 언급한 약화사고로 인한 배상책임 외에도 약국내 강도상해로 인한 피해 등이 해당된다. 약사회비 인하는 크게 약사발전회비와 근무약사회비 인하로 구분된다. 먼저, 약사발전회비는 그동안 사용처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렸던 바, 이를 전면 폐지해 약사회비 인하 효과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근무약사회비 인하는 대부분 개국약사가 이를 부담하고 있고, 이로 인해 근무약사 신상신고 회피의 이유가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문 후보측은 근무약사 회비예산을 타 사업용도로 전용하지 않고, 근무약사에게만 집중해 이를 사용하도록 사업체계를 개선하면, 오히려 신상신고율 증가로 예산이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약사학술제 개최나 약사연수교육원 건립, 대한약사회지 발행 등도 타후보와 차별화된 공약 중 하나이다. 기호② 김 구 후보-약사발전회비 폐지, 약사보조원제도 수면 위로 기호 2번 김구 후보의 공약 대부분은 현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약사회가 지난해부터 강도높게 추진해 온 개봉불용약 반품사업이나 건강관리약국 도입, 약사회 인증사업 확대 등이 대표적. 이 중에서 김 후보만의 독특한 공약이라면 약사발전회비 폐지와 약국 종업원 업무 범위 지침 마련 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약사발전회비 폐지는 문 후보와 공통된 공약이기는 하지만 현 집행부 적자임을 주창하고 있는 김 후보에게는 다소 의미가 다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현 집행부는 그동안 약사발전회비에 대한 사용처 논란이 제기 될 때마다 반드시 필요한 재원임을 고수하며 이를 관철시켜 왔기 때문. 이는 원희목 전 회장이 국회로 진출한 상황에서 더 이상 약사발전회비가 필요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공약은 김 후보의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함께 안고 갈 부담이 있다. 다만, 약사발전회비 폐지로 인해 집행부가 회비를 절감하고 회원들의 실질적인 회비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는 측면을 강조하면서 김 후보가 약국가 민생 현안에 접근하려는 시도는 분명해 보인다. 또 한가지, 김 후보가 민감한 문제를 용기있게 꺼내든 카드는 ‘약국내 전산원 및 종업원 업무 범위 지침 마련’에 대한 공약이다. 이는 약사보조원 제도에 대한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공론화 시킨 뒤, 이를 양성화시키자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최근 약국 내 무자격자의 일반약 취급으로 공중파의 뭇매를 맞은 것과 맞물려, 명확한 약국 종업원 업무 범위를 제시해 약사 고유 직능을 수호하고 업무와 경영의 효율성을 꾀하고자 하는 집행부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구 후보측은 "약국 종업원 업무지침 가이드라인 제시만으로 약사보조원제도를 양성한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시대의 필요에 따라 정확하게 논의돼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말로 공약에 대한 해석을 대신했다. 이 외에도 김 후보는 ▲약사네티즌 위원회 구성 ▲사이버 대한약사회 구축 ▲대한약사회 인증사업 확대 등의 차별화된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③ 박한일 후보-건기식 신 마케팅 도입, 일반약 활성화 로드맵 수립 기호 3번 박한일 후보는 다른 두 후보에 비해 다소 소박해 보이는,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약들을 선정해 제시했다. 이는 1년6개월 잔여임기만 충실히 이행하고 차기 집행부에 위임하겠다는 박 후보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단기간에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약국가 민생 현안에 대한 접근을 강화했다는 의미가 강하다. 눈에 띄는 공약은 '건강기능식품 신 마케팅전략 제시'와 '단골약국 인센티브제도 도입',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 수립' 등이다. 먼저, 건기식 신 마케팅전략에 대한 공약을 살펴보자. 박 후보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종합적인 분석을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 위탁한 뒤, 이 근거를 토대로 약국 시장 맞춤형 전략을 지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 후보측은 "어떤 제품들이 약국 시장에 가장 적합한지 여부를 연구해 약국가에 접목하겠다"며 "건기식 약국 시장을 확대하는데 따른 긍정적인 인식과 부정적인 인식이 공존하지만, 약국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데 건기식만큼 좋은 아이템이 없는만큼 이 분야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 수립'은 전문약 재분류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의원 업무시간이 끝나는 5시 이후의 약국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일반약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때문에 박 후보측은 새정부의 일반약 약국외 판매 추진을 협상과 투쟁을 겸하며 이를 저지하는 한편, 의약품 재분류 카드를 강력히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단골약국 인센티브제 도입'도 현 집행부가 추진해 오던 정책 중 하나로, 약국 양극화 해소차원에서 이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후보측은 "단골약국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약값을 할인주는 방안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약력관리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법 개정의 수순도 밟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 외에도 박 후보는 ▲담합·면대약국 척결 특별대책기구 신설 ▲처방약 목록제출 실현 ▲약사인력 분포에 관한 연구 등을 제시했다.2008-06-18 06:49:24한승우 -
오늘부터 약국 처방전 판독 스캐너 보급대한약사회가 최근 약국 처방전 판독 공식 시스템으로 스캐너를 선정하고 베타테스트와 시연을 마무리 함에 따라 오늘(17일)부터 본격적인 약국 보급에 나섰다. (재)약학정보원(원장 김대업)은 17일, PM2000을 사용하는 일선 약국을 대상으로 스캐너 시스템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의협의 2D 바코드 사업자 선정과 업체들의 표준일원화 비협조로 처방전 판독 시스템 보급에 차질을 빚어온 약사회는 약국가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이들 단체와 업체에 맞불을 놓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한 끝에 스캐너 보급을 결정, 시스템 기술 개발과 사업자 선정에 골몰해왔다. 이에 따라 약학정보원은 지난 5월 말, OCR 입력 시스템 핵심 원천기술 보유업체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 고속 스캐너 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현재 약국관리 프로그램 적용 처방전 인식 S/W(Avision사의 S/W Solution)를 기술 개발 중에 있다. 이번에 보급될 스캐너 시스템은 폼 프로세싱과 정의된 양식의 좌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기존에 논란이 있었던 처방전 인식률을 상승시키고, 판독시간도 대폭 축소해 2D 바코드로 인식하지 못하던 도트 프린터 인쇄 처방전까지 인식하는 등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대부분 개선하고 비용 또한 간소화했다는 것이 약학정보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협력 사업자인 벨크리텍과 처방전 판독 시스템 보급사업 계약을 체결, 현재 20여 개 약국을 대상으로 베타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기능보완 작업도 병행, PM2000 외 타 프로그램과의 호환도 추진하고 있다. 약학정보원 김대업 원장은 일부 2D 바코드 업체를 겨냥해 "처방전 판독시스템 사업으로 약사들에게 이익을 챙기고 시스템을 영위하면서도 약사회의 최소한의 요구 조건인 바코드 표준화에도 협조하지 않았다"며 "그러면서도 서비스나 혜택을 약사들에게 돌리지 않는 지나친 회사 이익 위주의 영업 행태를 보여왔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의협 또한 발행 주체임을 강조하며 사용자 주체인 약사를 무시한 행보를 보임에 따라 스캐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약학정보원은 향후 거래명세표 자동인식을 통한 자동 입고 시스템, 처방전 전자문서 보관을 통한 종이 처방전 보관의 부담 해소 등 약국경영 전산화에 응용범위가 넓어 약국가 전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 예약 접수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 및 약사회 홈페이지, 약학정보원 협력 사업자인 벨크리텍 홈페이지 등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팩스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접수 및 문의: 약학정보원(www.health.kr), 벨크리텍(02-2113-1544) *팩스: 02-2113-0202)2008-06-17 14:48:21김정주 -
박스터코리아 신임 사장에 손지훈씨박스터 신임 사장에 손지훈(45)씨가 임명됐다. 박스터코리아는 현 부사장인 손 씨를 내달 1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한다고 17일 밝혔다. 손 신임사장은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지난 89년 BMS를 시작으로 동아제약 해외사업부 등을 거쳐 박스터에 입사했다. 주류수입업체인 디아지오 코리어 커머셜 디렉터로고 재직하기도 했었다. 손 사장은 “그동안 박스터는 혁신적이고 엄선된 의료기술과 제품,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면서 “글로벌 기업의 리더로서 보여줬던 박스터의 명성을 최선을 다 해 유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스터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복막투석액, 혈액투석기기, 투석기 등이 주력제품이다. 최근에는 백신, 항암제, 혈우병 개선인자관련 제품들을 국내 출시하면서 지난해 10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박스터코리아 직전 사장이었던 현동욱씨는 최근 한국MSD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2008-06-17 10:38:59최은택 -
"시간이 곧 표, 30초내 약심 잡아야죠"[대한약사회장 후보자 동행취재] 기호 2번 김 구 후보 “약국을 방문하는 시간이 곧 표이죠. 그런 탓에 30초만에 약사의 마음을 잡는 것이 저희 전략입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동행취재를 위해 만난 데일리팜 기자에게 대한약사회장 보권선거에 출마한 김 구 후보(기호 2번)와 그의 수행책임자인 김정수 서초구약사회장이 건넨 말이다. 김 후보는 이미 월 140만원의 비용을 들여 11인승 밴 승용차를 대여했고, 시장통에서 3만원 짜리 마사이족 운동화를 구입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해 약심(藥心)을 잡기 위한 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김 후보와의 동행취재는 이날 오전 10시15분경부터 시작됐다. 김 후보의 선거운동 지역은 동대문구 약국가. 전날도 새벽 2시까지 서울 동작구와 양천구, 인천지역의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녔다고 했다. 그는 약국가를 방문하면서 “약사회 회무만 34년을 보아왔다”고 강조한 뒤 “원희목 집행부의 잔여임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성분명처방의 실현으로 약국경영 활성화를 앞당기고 일반약의 의약외품 전환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역설했다. 그가 보통 하루에 방문하는 약국수는 150곳에서 200곳. 이날도 단 2시간만에 60곳 이상을방문했다. 차량 이동시간 등을 빼고나면, 단 30초안에 약국에서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고 표심을 잡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약국가에서는 엉뚱한 질문이 나오기도 하고, 단소리에서부터 쓴소리까지 터져나와 김 후보를 당황케 한다. 이날 두 번째로 방문한 제기동의 D약국에서는 “머리를 왜 깎으셨어요?”라는 생뚱한 질문을 받았다. 김 후보는 “일반약 슈퍼판매 저지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삭발을 했다”고 답했고, 결국 D약국 약사로부터 “도와 주겠다”는 화답을 얻어냈다. 이문동의 Y약국에서는 “초심이 변하지 말아야 하는데, 항상 끝에 가면 실망하게 된다”는 쓴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Y약국 약사는 약국문 밖까지 김 후보를 배웅하는 모습을 보여, 우회적으로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어느 덧 12시. 약국 60여곳을 방문한 김 후보의 이마에 구슬땀이 흐른다. 노타이의 양복차림이었지만, 6월 중순의 수은주는 30도를 육박하고 있었다. 기자도 양복상의를 탈의하고 반소매 와이셔츠 차림으로 김 후보의 뒤를 좇았다. 이문동의 K약국을 방문하자 한 여약사가 “시원한 것 하나 드시고 하세요”라며 드링크를 김 후보에게 내밀었다. 사막의 오아시스 같다고 할까. 기껏 100㎖ 짜리 드링크 한 병에 이렇게 감동할 수 있다는 것이 새삼 놀랍게 느껴졌다. 김 후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는 “약사의 권익을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고 한껏 고무된 모습으로 K약사에게 악수를 건넸다. 또 다른 약국에서는 “‘김 구’라는 이름이 좋다”는 덕담도 들었다. 김 후보가 존경하는 ‘백범 김 구’를 다른 약사들도 떠올린 것이다. 하지만, 냉랭한 약국도 없지 않았다. 토요일 오전인데도 약국문을 닫은 동네약국이나 일주일에 토요일과 일요일, 월요일만 연다는 약국이 그랬다. 이런 곳에서는 “선거일이 언제죠?”라는 무관심의 표현들이 흘러나왔고, 형식적으로 “도와주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기간 동안 약국가를 방문하면서 느낀 게 많습니다. 특히 경기가 어려운 동네약국에서는 일반약 및 건기식을 통한 경영활성화에 관심이 높았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장에 당선되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축지법이라도 쓰는 걸까. 기자가 김 후보의 코멘트를 메모한답시고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그는 저만큼 멀어져 있었다. 그는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약국방문을 위해 하루 10Km 이상을 걷는다고 했다. 오후 1시15분이 지나 기사식당에서 삼치와 오징어볶음으로 점심을 간단히 때웠다. 평소에는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으로 간단히 때운다(?)고 했다. 때늦은 점심을 챙긴 김 후보 일행은 2시께 또다시 밴에 오른다. “시간이 되는 대로 다른 약사님들도 만나 봬야죠.” 방문하는 약국마다, 만나는 약사마다 일일이 악수를 통해 스킨십(?)을 할 수 있는 즐거움이 적지 않다. 때로는 자신을 반기는 인사들도, 질타를 하는 인사들도 있지만, 모두 다 한 가족처럼 끌어안을 수 있을 것 같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고 했다. 선거가 끝나기 전에 새로 구입한 마사이족 운동화가 헤질 정도로 뛰어다닐 작정이다. 앞만 보고서 말이다.2008-06-17 06:25:15홍대업 -
신임 기관장 임명, 공단·심평원 '부글부글'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신임 기관장 임명이 임박해 오면서 양 기관이 내부적으로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특히 공단 사회보험노조와 심평원 노조가 이미 제청되거나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신임 기관장 임명을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 하면서 복지부도 이들 노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평원 노조, 신임 원장 임명 철회 집회 '스타트' 최근 장종호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이 신임 원장으로 임명제청된 심평원은 노조를 중심으로 장 이사장의 임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최종 임명이 철회될 수 있도록 다각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장 이사장의 임명제청에 대해 '몰상식한 원장 인사'라는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한 노조는 우선적으로 16~17일 사이 10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회를 개최해 장 이사장 임명 철회에 대한 반대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심평원 노조는 지난 13일자로 장 이사장의 심평원장 임명제청을 이명박 대통령이 반려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청와대에 접수한 바 있다. 또한 노조는 같은 날 심평원 건물 외부에 장 이사장의 임명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근무시간 종료 후 집회를 개최하는 등 신임 원장 제청자의 임명을 철회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심평원 노조는 "심평원장은 대통령이나 장관의 연줄로 임명해도 될 만큼 하잖은 자리가 아니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장 이사장의 심평원장 임명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심평원 노조는 "의사라고 전문성이 있다고 보는 것은 건강보험의 한 축을 담당하는 심평원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심평원의 전문성은 공정함을 기반으로 할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단 노조, 청와대에 "김종대 불가" 입장 전해 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 역시 김종대 전 복지부 기획관리실장의 내정이 유력해지면서 청와대에 김 전 실장의 임명에는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등 대응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단 사보노조는 공단 통합을 반대했던 김 전 실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이 청와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 주요당직자 등과의 접촉을 통해 입장을 전달한 상태이다. 특히 사보노조는 김 전 실장의 임명이 공식화될 경우 기존에 자체적으로 확보한 비리를 공식적으로 폭로해 김 전 실장 뿐만 아니라 복지부와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본격적인 문제를 제기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사보노조 관계자는 "김종대 전 실장이 재직 과정에서 공단 통합에 반대했던 움직임 뿐만 아니라 개인적 문제도 확보한 상태"라며 "임명이 강행될 경우 이를 공식화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 관계자는 "사보노조는 적합한 후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재공모를 통해 새로운 인물을 선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다른 공기업이나 시민사회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큰 틀에서 반대 움직임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건강연대 등 반대 움직임 동참 태세 이처럼 공단, 심평원 신임 기관장 인선에 대한 노조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상급단체인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도 이들의 움직임에 동참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민주노총 진영옥 부위원장은 "공기업에 대한 낙하산 인사를 묵인할 경우 민주노총의 정체성에도 혼란이 온다"며 "이번 부적격 인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30개 보건의료시민단체 연합체인 건강연대 역시 공단, 심평원의 새 수장이 낙점인사로 채워지는 것에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건강연대 관계자는 "심평원장으로 내정된 장종호 이사장의 이력은 설령 심평원장으로 임명된다고 하더라도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복지부, 양 기관 노조 동향 '예의주시' 이처럼 공단, 심평원 노조를 중심으로 신임 기관장 임명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복지부도 이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복지부가 노조 동향 파악과 함께 이들의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공단, 심평원의 기관장 인선문제가 자칫 건강보험 관련 정책 추진 전반의 반대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공단 사보노조 관계자는 "복지부가 노조의 동향을 파악하고 활동을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것이 어디 어제, 오늘의 일이냐"며 "이제는 복지부의 동향파악에는 크게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2008-06-16 12:11:41박동준 -
마이팜제약, 희망의 마라톤 대회 후원한국마이팜제약(회장 허준영)은 최근 올림픽 공원에서 개최된 스포츠 스타들과 장애인들이 함께하는 희망의 마라톤 대회를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희망마라톤 대회에서 마이팜제약은 5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이날 대회에서도 태반영양제 이라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팜제약 허준영 회장을 비롯해 추미애, 박진, 안영환, 홍종국 등 국회의원들이 참여했다. 또한 황영조(마라톤), 여홍철(체조), 이은철(사격)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및 장애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과 김진호(수영), 임오경(핸드볼) 감독 등이 참석했다. 전국 각지에서 장애인들과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이 참여한 마라톤대회에서는 올림픽 공원 일대 3Km 코스를 달리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도 펼쳐졌다. 대회를 주최한 스포츠 봉사단체인 ‘함께하는 사람들’의 장윤창 회장은 "매년 마이팜제약과 같은 기업의 후원이 없었다면 이런 행사는 불가능하다"며 감사를 표했다.2008-06-16 11:35:1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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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제네릭 약가인하 이어 슈퍼판매 주장최근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인하를 주장해 제약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KDI(한국개발연구원) 윤희숙 연구원이 약가제도 개선방안으로 일반약 슈퍼판매도 함께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KDI 윤희숙 연구원의 '건강보험약가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원 보고서에는 약가제도 개선방안으로 제네릭의 가격인하 및 최저가약 실거래가 상환제 뿐 만 아니라 일반약 약국 외 판매도 함께 포함됐다. 윤 연구원은 약가제도 개선의 일환인 일반약 슈퍼판매를 통해 약국 리베이트를 개선하는 등 제약업체가 개방된 유통체계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시장을 열어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 연구원은 "일반약 슈퍼판매는 약국에 대한 리베이트 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정된 약국체인의 입점 경쟁을 벗어나 일반 소매점이나 편의점을 상대로 가격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의약분업 후 경증질환에도 병원을 찾는 경향이 만연한 상태에서 일반약 약국 외 판매는 경증질환에 대한 자가 관리행태와 건강에 대한 책임성을 제고해 보험재정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반약 슈퍼판매는 약국이 영업하지 않는 시간에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소비자의 편리를 증진하는 효과도 주요하게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 윤 연구원의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야간이나 휴일 등에 일반약을 구하기 어려운 불편함을 소비자에게 강요할 논거를 찾기는 매우 힘들다"며 "이러한 불편은 시급히 개선돼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연구원은 일반약의 약국 외 판매의 첫 단계로 이미 약사의 복약지도 없이 소비자가 통상 지명구매하는 감기약, 해열제, 진통제, 비타민, 영양제, 소화제 등을 일반 소매점, 편의점에서 판매토록 할 것을 제안했다. 윤 연구원은 "일반약 약국 외 판매는 이해집단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지만 국민 후생증진이라는 뚜렷한 방향성 하에서 추진돼야 할 사안"이라고 못박았다.2008-06-14 06:28:47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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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일반약 슈퍼판매 대비 동향파악 분주약사사회가 일반약 슈퍼판매의 저지에 사활을 건 가운데 제약회사들은 유통채널을 정비하는 등 이를 대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일반약 슈퍼판매 허용을 대비해 타사 동향 파악은 물론 유통채널 정비, 틈새시장 공략 등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모 제약사는 편의점 유통 공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사 관계자는 "편의점은 하나의 제품을 랜딩하기 위해서 수 천만원이 들지만 전국 체인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일반약 슈퍼판매가 허용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소비자 접근성과 구입의 편의성이기 때문에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편의점으로의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함량조절과 포장변경 등도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브랜드 네임은 살리되 약국에서 판매되는 제품과는 차별화 시켜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반대로 일반약 슈퍼판매가 허용돼 제약회사들이 유통채널을 확대시킬 경우를 역으로 이용해 약국을 공략하겠다는 업체도 있다. 슈퍼판매는 지명구매가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브랜드 파워가 약한 회사가 굳이 불을 보듯 뻔한 시장에 들어설 이유가 없다는 것.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업체들이 슈퍼로 유통을 확대시킬때 약국에 주력하는 것이 오히려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때문에 타사동향을 파악하는데 분주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는 대형마트와 생활필수품 유통채널을 가지고 있는 업체에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를 위해 물밑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제안을 받은 회사 역시 이와 관련한 시장조사에 나서는 등 나름 의약품 유통 진출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관련 증권가에서도 일반약 슈퍼판매가 허용될 경우 유리한 제약사가 점쳐지고 있다. SK증권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광고에 의해 판매되는 것이므로 브랜드 인지도가 주요한 변수가 된다는 점에서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이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존에 광고가 꾸준히 되어온 제품을 보유했다는 측면에서는 동화약품, 대웅제약, 동아제약이 매리트가 있을 것이며, 유통체계를 직간접으로 가지고 있다는 기준에서는 동아제약과 광동제약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애널리스트는 올해 안으로는 일반약 슈퍼판매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업계 시각과 마찬가지로 의약외품의 슈퍼판매는 약사회의 강력한 반대로 성사여부가 불확실한 측면이 있어 진행 추이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2008-06-13 12:30:29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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