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계 노조 "낙하산 인사 가만 안둬"보건복지 관련 노동조합이 의기투합했다. 보건의료노조 등 9개 노동조합은 1일 계동 복지부 노조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보건복지 노동조합 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복지부노조, 보건의료노조, 사회보험노조, 심평원노조, 국민연금노조, 진흥원노조, 청소년수련원노조, 연세의료원노조 등 보건복지 관련 노동조합이 대부분 참여했다. 이들 노조들은 협의회를 출범시키면서 “취지에 동의하는 노조에 문호를 적극 개발해 함께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식 모임은 격월에 실시하며 오는 12월 협의회 의장을 선출한다. 보건의료노조 이주호 정책기획실장은 “보건의료, 복지, 건강보험, 연금 등 각종 현안과 정부 방침에 공동 대응하면서 전재희 장관면담, 의료공공성 강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낙하산 인사저지, 노조탄입 등 현안별 쟁점에 맞서 함께 싸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특히 “보험료 인상율과 수가계약, 심평원장 인사 등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보장성 강화와 낙하산 인사반대 투쟁이 첫 번째 연대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08-10-02 14:22:15최은택 -
'동일성분 중복처방 금지' 고시 6개월 유예복지부가 의료계에서 강력 반발하고 있는 동일성분 중복처방 금지 관련 고시를 6개월간 유예키로 했다. 이 고시는 당초 10월1일 시행예정이었으며, ‘기존에 처방한 약제가 소진되기 7일 이전에 동일 요양기관에서 동일성분 의약품을 중복으로 처방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동일성분 의약품에 대한 중복투약일수는 매 180일 기준으로 ‘7일’을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계의 반발이 심화되자 복지부는 고시 시행 하루 전날인 9월30일 의협에 10월1일부터 2009년 3월31일까지 6개월간 계도기간을 부여한다는 공문을 발송한 것이다. 복지부는 공문에서 6개월의 계도기간에는 중복처방에 대한 심사는 하되 발생한 위반사례에 대한 환수조치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의협은 그동안 요양급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건강보험법에 위배되는 법적 모순점이 있다고 문제제기를 해왔다. 의협은 “당초 계획과는 달리 복지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을 변경했지만, 동 고시가 폐기된 것이 아닌 만큼 제도 폐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2008-10-02 10:40:07홍대업
-
공단, 건강in 통해 요양기관 종합정보 제공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국민들에게 전국 병·의원 및 약국, 건강검진기관, 노인요양시설 등 의료자원의 종합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2일 공단은 "전국 요양기관 이용정보·시설정보·위치정보 등 모든 의료자원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의료자원 인터넷 종합서비스'를 개발하고 이 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의료자원 인터넷 종합서비스는 공단의 건강정보전 전문사이트인 ‘건강in'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국내 모든 의료자원을 통합해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한자리에서 검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의료자원 인터넷 서비스는 해당 기관의 전화번호, 교통·위치 정보, 주차시설, 진료시간, 점심시간 등 국민이 의료이용을 위해 필요한 편익정보와 직원현황, 장비보유·시설정보 등의 인력 및 시설정보, 예약현황 등의 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공단은 의료자원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지금까지 공단 홈페이지나 노인요양보험 홈페이지 등에서 개별적으로 정보를 검색하던 불편을 해소, 알권리와 정보 접근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 요양기관을 선택하고 이용하는데 필요한 의료공급자 정보를 확대 개발해 국민이 좀 더 편리하고 쉽게 정보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08-10-02 09:28:06박동준
-
의·약사-영업사원, 처방 담합 후폭풍 분다건강보험공단이 제약사 영업사원과 의·약사들의 담합 여부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처방 관련 담합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복지부가 특별현지조사를 통해 D제약사 영업사원과 짜고 서울 동대문구 소재 의원 5곳과 약국 5곳 등에서 무좀약, 간장약 등에 대한 허위청구로 1억7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을 적발한 데 따른 추가 조치이다. 1일 공단에 따르면 올들어 두 번째로 실시한 '진료내역 통보'를 통해 무좀약 성분(향진균제) 205개 품목의 처방·조제 내역을 발췌, 제약사 영업사원과 의·약사들 간의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시행효과 분석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병·의원 및 약국은 전국적으로 2만1683곳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올 2월까지 급여비 지급분을 기준으로 57만8045명의 수진자에게 진료내역이 통보됐다. 특히 공단은 이번 조사에서 제약사별로 처방기관 집중률 및 수진자별 의료행태 분석을 통해 특별 수진자 조회 대상을 선정했다. 즉, 제약사 직원이 자신의 친인척 주민번호 등을 제공해 의·약사가 허위청구에 활용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제약사 직원이나 가족의 진료, 2개 이상 병·의원 방문자 중 동일품목 처방건 등을 조사대상으로 선별했다는 것이다. 또한 수진자의 생활권을 벗어난 진료가 발생했거나 특정 병·의원 및 약국에 처방·조제가 집중되는 현상도 허위·부당청구의 개연성이 있다는 점에서 조사대상으로 지정됐다. 현재 공단은 진료내역 통보에 따른 조사를 마무리한 상황이지만 이번 조사가 제약사 직원과 의·약사의 담합을 사전에 막기 위한 성격이 강했다는 점에서 공개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번 조사가 복지부의 특별현지조사에 따른 추가 조치의 성격이 강한 만큼 직접적인 적발도 중요하지만 사전 조사를 통해 의·약사들에게 제약회사 영업사원과의 담합 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의도도 포함됐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 공단 관계자는 "복지부의 현지조사에서 제약사 직원과 의·약사의 담합을 통한 허위청구가 발견됐던 만큼 이번 진료내역 통보 대상도 무좀약 등 향진균제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약사 직원이 친인척의 주민번호를 이용할 경우 사실상 진료내역 통보로는 도용 여부를 확인하기가 쉽지는 않다"며 "대규모 조사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담합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다는 의미도 강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공단은 1차 조사에 대한 시행효과 분석을 통해 개선 여부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1차 조사에 대한 시행효과를 분석 중에 있다"며 "시행효과 분석을 통해 뚜렷한 개선 여부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08-10-02 06:32:18박동준 -
공단-약사회, 수가 연구결과 움켜쥐고 '공방'건강보험공단과 약사회가 2차 수가협상에서 각자의 내년도 수가연구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채 연구방법론에 대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약사회는 공단이 유형별 수가협상에도 불구하고 약국의 특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연구를 진행했다는 입장인데 반해 공단은 이미 수가연구에서 각 요양기관 종별 특성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주장이다. 1일 공단과 약사회는 전체 의약단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2차 수가협상을 진행, 양측이 도출한 수가 연구결과의 구체적인 수치는 교환하지 않은 채 연구방법론에 대한 설전을 벌인 채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2차 수가협상에서 양측은 각자가 연구한 수가조정폭에 대한 결과를 준비하는 등 연구결과를 교환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결국 본격적인 수치 교환은 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열린 이후인 3차 협상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측은 협상 카드가 될 연구결과를 먼저 제시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상에서 약사회는 공단이 유형별 수가협상에도 불구하고 약국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 상당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약사회는 공단이 수가 연구에서 약국 급여비의 경우 조제료 외에도 실제 이득이 없는 약품비가 동시에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급여비로 연구를 진행하면서 약품비 증가에 의한 요인까지 조제료 증가로 부풀려지고 있는 입장을 취했다. 약사회 박인춘 이사는 "2차 협상에서도 양측이 연구결과를 교환한 것은 아니다”며 “공단 이 재정운영위에 수가연구 결과를 보고하지 않은 상황이라 서로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치 교환을 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약사회의 이러한 지적에 대해 자체 수가연구에는 이미 각 유형별 특성이 반영돼 있으며 어느 단체나 각자의 불리한 부분을 주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모두 수용하기는 힘들다는 주장으로 맞받아 쳤다. 더욱이 공단은 자체 수가연구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의약단체에 연구결과 보고회 등에 참석을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한 것은 오히려 의약단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공단 김경삼 실장은 "약국 수가연구에서는 이미 약품비는 제외하고 행위료를 기준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어느 단체나 불리한 부분에서는 각자의 특성을 반영해 달라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실장은 "2차 협상에서 수치를 제시할 듯한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결국 무산됐다"며 "상호 간의 연구결과는 3차 협상에서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공단 안소영 급여상임이사는 수가 연구결과를 먼저 제시할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먼저 제시하기는 힘들지 않겠냐"는 말로 연구결과에 대한 양측의 치열한 눈치싸움을 대변했다. 한편 공단과 약사회는 공단 재정운영위가 구성된 이후인 오는 10일 3차 수가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2008-10-01 18:09:39박동준 -
공단,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공군본부 등 24개 공공기관과 함께 최근 교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지정하는 ‘2008년 인재개발 우수기관(Best-HRD)’으로 선정됐다. 1일 공단은 "창조적 인재관리, 육성 및 건강보장에 대한 전문역량을 갖춘 인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인사제도 수립과 2012 중장기 인재육성 로드맵 및 교육평가 마스터플랜 등에 따른 인력운영을 인정받아 인재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공단은 능력 및 성과중심의 인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성과중심평가 강화, 승진 공정성 확보, 역량중심의 인사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경영전략 연계, 전문가 양성, 학습조직 활성화 , e-러닝 강화, 자기계발 지원 등 자기계발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 공단은 "인재중심의 인력운영을 통해 지난해 정부경영평가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도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고 자평했다.2008-10-01 14:44:44박동준 -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시 대정부 연대투쟁"부산시약에 이어 경기도약도 정부의 전문자격사 제도선진화 방안의 철회를 요구고, 이것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정부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약사회는 지난달 30일 제4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정부 일각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는 서비스산업 선진화 제도개선방안에 대해 대처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정책 철회를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도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반인의 의료기관 및 약국 개설 허용, 소유구조 제한 철폐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정부의 정책은 국가 보건의료제도의 공공성과 윤리성, 전문성을 도외시한 시장만능주의적 보건의료상업화 정책”이라고 규정했다. 도약사회는 이어 “정부의 개선방안은 보건의료제도의 파행과 왜곡을 심화시켜 국민건강에 미칠 폐해가 불 보듯 자명한 상황”이라며 “정부정책의 철회를 촉구하며, 이 정책이 백지화될 때까지 결사저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도약사회는 정부정책에 대해 약사들의 바람과는 달리 약육강식의 논리에 의한 보건의료시장의 왜곡된 지배환경을 조성해 궁극적으로 ▲보건의료의 공공성 약화 ▲건강보험제도의 무력화 ▲의약분업의 기본질서 왜곡 ▲이윤추구와 무한경쟁에 따른 국가 보건의료제도의 파행과 왜곡 등의 문제점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같은 문제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의료소비자인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상업화 정책 철회와 보건의료시장의 자발적 성장동력 기반조성 전력투구 ▲국민건강권 보장과 보거의료 사업발전기반 조성 등 국가보건대계 수립을 촉구했다. 도약사회는 “이같은 합리적인 요구를 묵살하고 사회적 파장과 부작용이 불가피한 정책을 정부가 계속 강행한다면 경기도약사회 31개 분회장을 위시한 6000여 약사들은 뜻을 같이하는 보건의료인, 관련단체 등과 함께 정책철폐를 위해 강력한 대정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박기배 회장은 성명서 채택에 앞서 “현 정부는 모든 정책을 시장논리와 배금주의에 치중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면서 “정부의 방안대로하면 결국 돈 없는 시민은 더욱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고 사회양극화도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박 회장은 또 “정부 정책입안자들이 보건의료시장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현실을 직시한다면 그들이 추진하는 개선방안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약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대한약사회에서 제시한 면대약국 정화추진 로드맵과 관련 흔들림 없이 강력히 추진키로 하고, 오는 9일 도약사회 TF회의를 열어 취합된 관련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정화추진 세부계획 및 일정을 수립키로 했다.2008-10-01 14:29:57홍대업 -
정형근 이사장, 정치행보 가속화 우려 '불식'신임 정형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명 후 이사장직을 정치적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나섰다. 1일 정 이사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3선, 최고의원이 이사장직에 지원하면서 주위에서는 여러 가지 말들이 있지만 국회 보건복지위 활동을 통해 인식해 온 건강보험의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공단 이사장직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치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던 정 이사장이 공단의 수장으로 지원하면서 임명 전부터 건강보험에 대한 소신보다는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정 이사장이 임명에 사실상 찬성입장을 보였던 공단 사보노조 역시 임명 전 정 이사장의 변신이 정치적 방편이 아닌 사회보장을 위한 것인지 여부를 감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 이사장은 "국회 보건복지위 활동을 통해 전문가는 아니지만 건강보험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은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업무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정 이사장은 "공단 이사장직은 건강보험을 통해 국민들에게 봉사하고 베풀 수 있는 자리"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공단 이사장직은 신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에 맞춰 방만한 경영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도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등으로 공단 직원의 수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언급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정 이사장의 임명과 함께 공단 내부의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일부의 예상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공단의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 이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이사장은 "더 이상 공단이 방만한 경영으로 질타를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공단이 적지 않은 인원을 보유한 조직인 것은 사실이지만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등으로 인원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2008-10-01 14:14:11박동준 -
공단-제약, 약가협상 정착…성공률 90% 육박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들 간의 약가협상 성공률이 90%에 육박하면서 제도 시행 초기에 비해 양측이 협상에 상당부분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공단과 제약사들이 3분기 동안 진행한 약가협상을 분석한 결과 총 7품목에 대한 협상이 진행돼 한국얀센의 '저니스타서방정‘만이 유일하게 협상이 결렬, 비급여로 결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저니스타서방정은 지난해 11월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한 차례 비급여 판정을 받은 이후 다시 급여에 도전해 올 4월 약제급여평가위를 통과했지만 공단과의 협상에 실패하면서 또 다시 비급여가 되는 불운을 겪었다. 공단과 약가협상을 성사시킨 품목들은 ▲태평약제약 카타프로현탁정 ▲비엘엔에이치 페리프록스정 ▲일양약품 랙티셀정 ▲대원제약 펠루비정 ▲대웅제약 아리셉트에비스정 ▲ SK케미칼 엘다임오디정 등 6품목이다. 이 가운데 지난 4일 상한금액 208원에 약가협상을 타결하고 10월부터 급여목록에 등재될 예정인 펠루비정은 국산신약 가운데는 처음으로 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한 품목으로 성공적인 협상 결과에 제약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펠루비정은 약가협상 과정에서 공단이 개발원가를 상당부분 고려하면서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희망약가의 95%를 인정받는 성과를 얻어내며 향후 국산개발 신약의 약가협상 전망을 밝게 했다. 3분기 동안 약가협상이 성사된 품목들 가운데 치매치료제 아리셉트의 개량신약인 아리셉트에비스정과 엘다임오디정은 가장 늦게 협상이 진행된 품목으로 엘다임오디정의 경우 2885원에 공단과 협상을 타결시켰다. 아리셉트에비스정의 경우 5mg가 2307원, 10mg가 2885원에 공단과 약가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 품목은 오는 10월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돼 통과될 경우 11월부터 급여목록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초기 제약계에 상당한 불안감을 안겨줬던 약가협상이 90%에 육박하는 성공률을 보이면서 공단과 제약계가 제도에 일정부분 적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를 통과한 제약사들도 공단이 수용하기 불가능한 가격을 고집하면서 협상을 결렬시키보다는 급여목록 등재를 우선 순위에 놓고 있기 때문이다. 공단 역시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의 결과를 고려해 제약사를 무리하게 압박하기 보다는 적정한 수준에서 상한금액을 결정토록 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협상 성공률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2008-10-01 12:30:16박동준 -
병의원 25곳, 1회용 치료재료 부당청구1회용 치료재료를 재사용하고 1회용 비용으로 청구한 병의원 25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치료재료를 부당청구한 25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부당이득금 4500만원에 대한 환수결정 통보를 했다고 1일 밝혔다. 부당청구 유형을 보면 A의원은 1회용인 요관결석제거용 Stone baske를 3~4명 등 다수 환자에게 재사용하고 환자마다 1회 비용으로 각각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B의원도 식도성형술용 풍선카테터를 2~3명 등 다수 환자에게 재사용하고 환자마다 1회 비용으로 각각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평원은 전산정보시스템(D/W)을 활용해 요양기관 청구량 대비 구입량을 1차 확인 후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 63개 요양기관으로부터 2006년1월~2007년6월까지의 공급내역을 추가로 제출받아 2007년1월~6월까지 6개월간 1회용 재료대 청구내역을 분석해 부당청구 행위를 적발했다. 심평원은 1회용 치료재료 재사용으로 인한 국민건강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의 일환으로 치료재료의 구입신고량과 청구량을 비교 확인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등 1회용 치료재료 재사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2008-10-01 11:11:53강신국
오늘의 TOP 10
- 1일반약 21종 진열·판매…마트 영업주 '딱 걸렸네'
- 2알테오젠 기술 접목 키트루다SC 국내 허가…삼바도 위탁생산
- 3K-보툴리눔제제 동반 선전…휴젤 선두·대웅 수출 82%
- 4유한, 최대 규모 계약·수출 신기록…원료 해외 사업 순항
- 5병원 운영 의료법인, 중소기업 인정…법안소위 통과
- 6투자유치·IPO?…피코, 데이터 사업에 90억 베팅한 배경은
- 7국전, 영업익 22배 급증…API 수익성 개선 효과
- 8정부, 종근당·삼진 등 6개 제약사 소아·응급필수약 생산 지원
- 9식약처, 20일 임상시험 업계와 소통 간담회
- 10"항암신약 패러다임 변화"…비원메디슨, 임상 중심 역할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