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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 친누나가 운영하는 맛집

  • 이혜경
  • 2018-12-22 06:15:39
  • 특제소스 사용, 숯불향이 베인 매콤한 낙지볶음 한상

[원쥴랭가이드] 8편-시골애 원주점

웬만하면 프랜차이즈는 연재에서 제외하려 했다. 하지만 특제소스로 숯불향이 그윽하게 나는 낙지볶음뿐 아니라, 이곳의 주인이 특별하다고 소문이 나 있어 원쥴랭가이드의 독자들에게도 소개하고자 조용히 방문했다.

이곳은 올림픽에서 사격 종목이 나올 때면 시끌벅적하다. 바로 시골애 원주점의 주인이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의 친누나이기 때문이다. 진 선수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유명하며, 친누나는 현재 원주에서 낙지볶음 전문점인 '시골애'를 운영 중이다. 한때 진 선수의 금메달이 식당에 전시돼 있어 '진짜 금이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예약 없이 방문하면 먹지 못하는 일이 태반이다. 원주 혁신도시 안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곳은 예약 없이 제때 먹기 힘드니, 꼭 예약하고 방문하길 권한다. 일부러 사람을 피해 오후 1시가 넘어 방문했을 땐,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다. 그만큼 점심 반짝 장사하고 오후 장사를 준비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저녁에 먹었던 문어 전복탕 또한 일품이기 때문이다. 주문진에서 공수한 활문어가 들어간다. 활 문어가 조기소진 되면, 사장님은 양심껏 "활문어가 없다. 냉동문어로 드실 수 있지만…(활 문어 보다는 못하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점심시간에는 간단하게 낙지볶음을 추천한다. 시골애는 SBS 최강달인에서 낙지볶음으로 우승한 전력이 있는 프랜차이즈 맛집이다. 시골애만의 특제소스를 그대로 가져와 숯불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2인분을 시키면 낙지비빔밥을 먹고도 남을 정도의 양이 나온다. 통으로 나오는 낙지를 잘라서 함께 나오는 '양푼이밥'에 콩나물을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한 그릇 뚝딱이다.

수제 등심돈가스나 고르곤졸라 피자 등의 다양한 메뉴와 오후 1시 이후부터 사이드메뉴로 계란찜과 전복미역국을 주문할 수 있어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 또한 함께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진종오 선수가 금메달 도전에 나설 때 방문해봐야지~."

▶동행인의 맛 한줄평◀

"낙지를 씹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숯불향의 묘미."

원쥴랭가이드에는 없지만, 같이 가면 좋은 데팜 추천 카페 팁!

시골애 주변에는 심평원 직원들에게 유명한 '컴포트'라는 카페와 조금 안쪽으로 걸으면 조용한 '봄마중길'을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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