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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임플란트로 난청·이명 해결"이명을 동반한 난청 환자들에게 중이임플란트수술(Middle Ear Implant Surgery)을 시행한 결과, 난청개선 효과 뿐 아니라 이명 증상도 상당부분 제거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금까지 난청치료에 많이 사용되어 온 인공와우수술(Cochlear Implat Surgery)과 비교해봤을 때, 난청치료 효과는 비슷하면서 이명 증상 개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결과이기에 의미를 지닌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문인석 교수팀은 2012~2014년 사이에 난청과 이명 증세로 중이임플란트수술을 받은 11명의 환자와 같은 증세로 인공와우수술을 시행한 16명의 환자를 추적 비교 관찰 했다. 환자들은 모두 15세 이상으로 2년이 넘도록 이명 증세를 겪고 있으며, 이전에 시행한 치료에도 호전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특징을 지녔다. 연구팀은 총 3회(수술 전, 수술 직후, 수술 후 6개월)에 걸쳐 순음청력, 이명장애척도(THI), 통증진단척도(VAS) 검사를 시행한 후, 결과를 비교 검토했다. 수술 전, 이명장애척도 검사에서 비슷한 수치를 보였던 두 그룹은 수술방법을 달리 시행한 6개월 후 검사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중이임플란트수술을 받은 그룹은 이명장애척도 검사에서 수술 전 평균 43.82±31.51 이었으나 수술 후엔 24±19.09 (P값 0.001)를 기록해 크게 호전됨을 보였다. 11명의 대상자 중 10명(91%)이 수술 전 보다 20%가 넘는 이명장애척도 검사 호전 수치를 보였다. 10명 중 6명(54%)은 이명장애척도 검사 판정기준을 두 단계나 뛰어넘을 정도(50% 이상의 수치 호전)로 증상개선이 탁월함을 보였다.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그룹도 수술 전 46.46±32.96에서 34.55±25.16 (P값 0.042)을 기록해 증상이 호전됨을 보였으나 중이임플란트 수술 그룹의 변화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난청증세 개선 정도를 알아보는 순음청력 검사 값에서는 두 그룹 모두 비슷한 개선 정도를 보였다. 중이임플란트수술 그룹은 수술 후 38.55±8.86dB의 청력 역치를, 인공와우 수술 그룹은 수술 후 39.77±10.54dB 의 청력역치를 각각 기록했다. 최재영 교수는 "전통적으로 난청 및 이명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 인공와우 수술을 많이 시행해 왔는데, 비교적 최근에 개발 된 중이임플란트 수술의 효과를 인공와우 수술과 비교하여 학술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이임플란트는 일반 보청기와 달리 외이도와 고막을 막지 않고 고막 안쪽에 위치한 이소골을 직접 진동시켜 소리를 증폭시키는 방식이라 이전 방법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보청기를 착용하면 나타나는 음의 되울림 현상이나 폐쇄 현상 이 없다. 1시간 30여분이라는 짧은 수술시간과 수술 3일후면 퇴원하여 일상으로 복귀한다는 점도 커다란 강점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2015-11-08 20:14:2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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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QI페스티벌…'투석 간 체중관리' 최우수건국대병원은 5일 QI(Quality Improvement)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의 안전 관리 향상을 위해 각 부서에서 낸 아이디어를 종합, 실천에 옮긴 사례를 발표했다. 최우수 발표로 뽑힌 주제는 '투석 간 체중관리'로 투석의 질 향상을 위해 환자가 적정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투석실의 실천방안과 성과를 담았다. 투석실은 지난 3월 한 달 간 건국대병원에서 6개월 이상 혈액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 103명 중 투석 간 체중 증가율이 5.5% 이상인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투석실은 투석 간 높은 체중 증가율을 투석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정보 부족에 두고 생활습관 개선과 건체중 관리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했다. 우선 환자를 대상으로 건체중과 투석,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환자와 보호자 대상의 교육 자료를 마련해 전달하고 식이요법은 간호사가 1:1로, 건체중에 대해서는 담당의사가 환자에게 직접 설명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꾸준한 관리를 위해 환자에게 매주 전화하는 해피콜과 문자 서비스를 시행했다. 그 결과, 35명 중 22명이 체중 증가율을 5.5% 미만으로 감소했으며 정보 인지와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한 인지면에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환자들의 욕창 발생 감소를 위한 관리 활동과 응급의료센터 퇴실 안내문 개발을 통한 환자의 만족도 향상, 수술 설명 동영상 제작을 통한 환자 만족도 향상 등에 관한 포스터 전시도 이어졌다. 한설희 병원장은 "누군가에는 간단해 보이는 일이지만 사실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 QI의 결과물"이라며 "업무에 바쁜 와중에도 환자를 위해, 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2015-11-08 20:09:4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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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종수, 지지자 100명과 '힘찬 부산미래' 약속부산시약사회장 출사표를 던진 최종수 예비후보가 3000명 부산약사들에게 밝고 힘찬 미래를 약속했다. 최종수 예비후보는 7일 다이아몬드호텔에서 출정식을 열어 10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그는 "약사의 길로 들어선 이후 '국가와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으므로 나라와 국민들에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랬던 선배님 말씀을 줄곧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약 분쟁 이후 약사통신시삽을 시작으로 약사회장직선개정과, 의약분업,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투쟁을 거치며 회무에 다방면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좌절도 겪었지만 지금 치르는 이 선거는 우리 민초약사들이 만들어 낸 축제의 장"이라며 "전직추 운동을 주도해준 전국의 통신약사 선후배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제 약 3000명에 이르는 부산 약사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한다"며 "시약회장은 일만 열심히 잘한다고 되는 자리가 아니라, 회장은 선거를 통해 만들어지며, 결코 혼자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웠다"며 직선제 체제 하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의 중심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약사회를 만들어 약사미래를 밝히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10일부터 회원고충 청취 대장정을 시작해 회무 정책 인재를 찾겠다"고 승리를 확신했다. 한편 최종수 예비후보는 부산 연산동 다이아몬드호텔 701호에 선거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선거대책본부장 김성모·하영환 본부장을 필두로 10일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진수·이상민·정명희 시의원, 동래구한의사회장, 동래구의사회장, 김정숙·최창욱 부산시약회장예비후보, 박정희 부산시약부회장, 손규환 재부영남약대동창회장, 이채한 재부이화여대약대동문회장, 정이주 부산약대동문회수석부회장, 이은상·추순주·김종환·장세구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2015-11-08 17:15:19정혜진 -
이화약대 개국동문회장에 정태원 약사 추대이화여대 약대 개국동문회 신임 회장에 정태원 약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화여대 약학대학 전국개국동문회(회장 신성숙)는 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동문회장단을 선출했다. 이번 동문회장에 추대된 정태원 약사는 현재 강동지역에서 개국 약사로 활동 중이다. 정태원 신임 회장은 "동문회는 회장 혼자만의 힘을도 되는 것이 아니고 동문 모두가 힘을 함쳐야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회무는 이화 정신에 입각해 화합하는 이화인의 진선미를 슬로건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정 신임 회장은 "동문 여러분의 힘찬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성실한 자세로 임기 동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성숙 회장은 이임사에서 "2년 동안 어떻게 했는지 모르게 시간이 지나갔다"며 "아쉬움이 남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고 임원들의 도움으로 즐겁게 일했다. 회원과 임원분들게 많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축사를 통해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이화약대 개국동문은 진선미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해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갖고 지역사회 보건의료 일선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약사사회 직능강화에 큰 밑거름이 돼 왔다"며 "약사직능이 위기에 처한 순간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현재 우리 약사들은 약권수호의 보이지 않는 긴 터널 속에서 큰 도전과 시련을 받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약대 동문들은 능동적인 깊은 사려와 적극적 행동으로 국민 신뢰와 사랑을 통해 변화와 시련을 당당히 이겨나가야 한다. 내년 선거에서 살아돌아와 중진의원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광섭 병원약사회장도 "6년제 약사들이 배출됨에 따라 개국 뿐만 아니라 병원, 제약, 공직, 정치계에도 많이 배출돼 나가기를 소망한다"며 "오늘 오후 3시 6차 전문약사 시험이 이뤄져 올해 350명 정도 배출이 될 것 같다. 전문의사, 전문간호사처럼 전문약사도 법제화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동문회는 이날 2015년도 감사보고와 예결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신임 감사에는 전영옥, 김순옥 약사를 선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이승진 이화약대학장, 박하영 동창회장,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전영구 한국마퇴 이사장, 이광섭 한국병원약사회장, 김종환 서울지부장, 권영희 부지부장, 양덕숙 약학정보원장, 이혜숙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감사패=배성준 대한약사회 부장, 김정현 종근당 과장 ◆표창패=김은준 회계, 이성희 서기, 이남희 사업1부 부장, 안혜림 학술부 차장, 김화연 직능부 부장, 권유경 직능부 차장, 박애란 건강증진부 차장, 박희성 회관관리운영위원회 회계 ◆공로패=정태원 강동구 지부장, 신성주 강남구 지부장 ◆특별감사패=JW중외제약2015-11-08 00:36:19김지은 -
"성남 분회장, 3번째 지부장 도전"…김범석 필승 다짐김범석 예비후보가 '창조적 변화, 행동하는 양심'을 모토로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김범석 예비후보는 고 허창언 전 성남시약사회장, 김순례 전 성남시약사회장(대약 부회장)에 이어 직선제 도입 이후 3번째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 도전한다. 김 예비후보는 7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약사회관에서 선거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사표를 통해 "이번 선거 슬로건은 창조적 변화, 행동하는 양심으로 정했다"며 "창조적 변화란 기본틀을 깨고 주체적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해법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동하는 양심이란 원칙에 입각해 반드시 현안 해결을 위한 결과물을 얻는 것"이라며 "이 두가지 원칙을 가슴에 새기며 첫 마음 늘 그대로 경기도 7000여 회원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 동안 회무에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도 제 아내의 도움이 컸다"며 "우리 집안은 약사 가족이다. 누님도 약사고 제 자녀도 약사의 길을 가고 있다. 그래서 약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걱정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진심캠프'라고 명명한 선거조직도 공개했다. 선대본부장은 조원익(서울대 광명), 김병선(성대 성남) 서영석(성대 부천) 약사가 담당한다. 부본부장은 성남시약 임원 위주로 구성됐다. 조현우(성대), 김진웅(서울대), 김혜옥(숙명), 한동원(조선대), 황종인(숙명), 최재윤(경희대), 전귀분(동덕), 이순자(조선대), 김이항(성대), 최완용(성대) 약사 등이다. 김병선 선대본부장은 "불광불급, 불광초지, 불사불생의 3불의 정신으로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조원익 본부장도 "성남은 모든 이슈를 주도하는 명품 분회"라며 "전의총 사태, 한약사 문제 등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을 했다"고 소개했다. 조 본부장은 "특정 대학이 너무 오래했다. 21대부터 30대까지 27대 김경옥 회장를 빼고 특정 대학이 9번이나 지부장을 했다"며 "이제는 한번 바꿔야 인재교류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조 본부장은 "당선이 되려면 조직이 갖춰져야 하고 후보자가 죽어라 뛰어야 하며 지지자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오늘 모인 지지자들이 5명씩 모으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영석 본부장은 교통사정으로 인해 출정식에 늦게 참석했고 건배사를 통해 김범석 후보의 필승을 기원했다. 축사도 이어졌다. 함삼균 회장은 "지부장이 되려면 큰 귀와 마음이 중요하다"며 "김범석 후보는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31대 지부장 선거에 출마했는데 더 나은 경기도약사회를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전 경기도약사회장을 지낸 최병호 자문위원도 "성남시약을 6년간 끌고 오는 것 보니 회원을 위해 열심히 하는구나 생각을 했다"며 선거 출마를 축하했다. 정규혁 성대약대 학장은 "수원에 있는 성대가 경기도약사회를 위해 많은 일 하겠다"며 "그동안 중대가 중대한 일을 많이 했으니 이번엔 성대가 성대한 일을 할수 있게 해달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진희 성대 약대 동문회당도 "나는 성대 약대 동문회장 이전에 약사다. 약사의 미래를 위해서 누가 가장 적합한 후보인가를 생각해보면 김범석 후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학교를 떠나서 경기도약 회원으로 김범석 후보를 지지하려고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출정식에는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전영구 한국마퇴본부이사장, 이범구, 심종보 성대약대 전 동문회장, 이무남 전 대약감사, 최일혁 고양시약사회장, 김미숙 군포시약사회장, 김덕진 안산시약사회장, 연제덕 용인시약사회장, 안화영 시흥시약사회장, 김동길 서울 강남구약사회장, 장춘희 광명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2015-11-08 00:07:41강신국 -
[경기] 후원계좌 논란에 김범석 "후원금 받지 않겠다"경기도약사회장 선거 김범석 예비후보는 7일 출정식에 앞서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출정식 초청장에 후원계좌 표기와 관련해 회원들에게 공식사과한다"고 밝혔다. 김범석 예비후보는 "출정식 초청장 후원계좌 표기는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 문화정착을 위해 공개적이고 합리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판단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만큼 회원들에게 공식사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늘 출정식 행사에서 후원금은 받지 않겠다"며 "회원들의 진심어린 마음의 후원만 받는다"고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선거에서 불법적인 돈이 오가고, 음성적인 불법 기부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 합리적이고 깨끗한 선거문화정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구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선거운동의 패러다임을 제시해 약사회의 창조적 변화와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회원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2015-11-07 14:57:48강신국 -
약학대학이 젊어졌다? 30대 이상 고연령 학생 감소6년제 약대가 정착기로 접어들면서 약대 재학생들의 연령대가 시행 초반에 비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약학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국 약대 학생들의 연령이 점차 20대 초, 중반대로 형성되고 있다. 이는 약대가 6년제로 전환된 직후 입학 학생들의 연령대가 기존보다 현저하게 높아졌던 것과 사뭇 달라진 풍경이다. 실제 6년제 약대 1, 2회때만해도 각 대학별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 비교적 고령의 입학생들이 적지 않게 포진돼 있었다. 일부 대학은 입학생 중 20대 초, 중반의 신입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는 말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6년제가 점차 정착돼면서 각 약대들이 비교적 젊은 학생을 선호하고 있다는 게 약대생과 약대 교수진들의 말이다. 서울 A약대 학생은 "전국 약대 학생들 모임 등에 가서 이야기해보면 해가 갈수록 학생들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1, 2기 선배들은 30대도 많았는데 지금 재학생은 거의 전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입학한 20대 초반, 중반 학생들로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피트 시험을 치르고 입학한 6년제 약대생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데는 약학대학원생 기근이 작용하고 있다. 첫 6년제 약사가 배출된 지난해 약학대학원들은 지원 학생이 없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비교적 나이대가 높은 6년제 약사들이 약국, 병원으로 대거 취업하면서 대학원 진학 학생이 현저하게 낮아진 것이다. 일부 약학대학은 약대 출신 대학원생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타 학과 출신 학생을 선발해야 했고 일부 대학 교수들은 제자를 모시기(?) 위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학 분위기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수 재학생 간 연령의 차이가 큰 것보다는 비슷한 연령대로 학생을 선발해 최대한 동기들 간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게 하기 위한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각 약대 교수진들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PEET 시험 점수 이외 면접 시험 비율을 높이고 비교적 나이가 적은 학생을 뽑는 풍토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게 약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서울 A약대 교수는 "지난해는 약학대학원 정원의 3분의 1도 채우지 못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약대 재학생들의 대학원 기피가 심각한 것은 대부분이 졸업 후 바로 약국, 병원으로의 취업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2015-11-07 06:15:00김지은 -
의사들 "고도비만은 질병이다…건보적용 계획 짜야"고도비만수술, 즉 베리아트릭수술 전문가들이 모여 2018년부터 계획된 고도비만 환자 수술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리아트릭수술은 그리스어로 체중을 뜻하는 '바로스(baros)'와 치료를 뜻하는 '이아트릭(iatrike)'의 합성어로 위성형술, 소장우회술, 위밴드수술 등 고도비만수술, 병적비만수술을 뜻한다. 최승호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장은 6일 '고도비만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회는 베리아트릭수술의 안정성 강화를 위한 TFT을 출범했다"며 "오는 2018년 건보 적용시점까지 기존 학회와 연수강좌 이외 조금 더 실질적인 프로그램과 세부전문의 및 인증의 제도 도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2014~2018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계획’을 발표하면서 2018년부터 베리아트릭수술에 대한 건보 적용을 포함했다. 하지만 故신해철 씨 사망으로 위밴드술 등 베리아트릭수술이 논란이 됐고, 복지부는 전문가 간담회, 공청회 등을 거쳐 베리아트릭수술 치료의 효과성 등을 충분히 논의하고 2017년 구체적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지난해 고 신해철 씨 사건 이후 정부가 위밴드에 대한 건보적용을 꺼리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위밴드 수술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우리나라는 이번 사건 이후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수술건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고 신해철 씨 사건에 대해 주무학회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차후 재발방지를 위해 윤리위원회를 신설했으며, 국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회는 향후 인증제 강화와 고도비만 수술로 인한 사망과 합병증에 대한 분석 결과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이 베리아트릭수술에 대한 건보적용을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용진 순천향대병원 외과 교수는 "현재 비만관련 내과 학회를 비롯해 복지부가 내놓은 고도비만 치료를 위한 진료 가이드라인에 비만수술이 포함되어 있다"며 "대상 환자가 명기되는 것은 비만수술의 효용성을 반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일반적인 체중감량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 비만대사 수술이 현존하는 치료법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고도비만은 지방세포 자체의 심각한 변성으로 지방세포가 정상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상태, 즉 신체가 비만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계점에 이르러 비만에 의한 각종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이거나, 이미 비만관련 질환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한다. 하지만 고도비만 환자들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때 안전성을 가장 많이 우려하고 있다. 고도비만 수술을 포함한 모든 외과적 수술은 관련 합병증이나 사망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외과적 수술 분야에서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 되면서 고도비만 수술의 위험성도 현저히 낮아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안수민 학회 학술위원장은 "2000년 이후 지난 10여 년 사이 암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고 난이도 수술이 복강경으로 가능해졌다"며 "실제 복강경 수술의 발전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은 고도비만 수술로, 복강경 적용이 보편화된 2003년 이후 기준 고도비만 수술의 사망 위험은 0.08%로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향후 베리아트릭수술은 단순히 체중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을 기준으로 진료지침이 변화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김용진 교수는 "국내의 경우 20~30대 젊은층에서도 당뇨발병률이 높아지고, 아시아인의 특성 상 심혈관 합병증이 일찍 발병하고 있다"며 "기존 치료로 적절한 혈당 관리가 가능한 경우가 채 30%도 안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베리아트릭 수술은 단순히 체중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을 기준으로 고도비만 치료의 진료지침도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도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원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만 예방, 국민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정부의 지원과 선제적 비만예방 교육이 선행돼야 하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2015-11-07 06:14:53이혜경 -
"약사에 약 원하는 시대 끝, 건강 관리를 원한다""약사는 단순 약을 대상으로 한 전문직에서 사람, 환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역할로 변화하고 있다." 동덕여대 약학대학(학장 안형수)이 6일 진행한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원희목 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헬스커뮤니케이션과 환경변화에 따른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원희목 원장은 약사와 환자 간 관계가 필요와 기능의 시대에서 욕망과 감성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공급자인 약사 중심에서 사회는 수요자인 환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약사는 기존 물질(약)을 대상으로 한 전문직에서 사람(돌봄)을 대상으로 한 전문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약사를 바라보는 약사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환자가 약사에게 단순히 약만을 원하는게 아니라 건강을 원하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원 원장은 "환자는 이제 약사가 건강을 상담하고 관리해주길 원하고 있다"며 "약사는 기존 약의 전문가에서 헬스케어 전문가로 역할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약사는 약을 대상으로 한 직업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전문직으로 개념이 바꼈다"며 "그만큼 환자, 다른 직역과의 소통이 중요해지면서 복약지도는 복약상담, 건강증진 상담으로, 정보를 일방적으로 주는 것에서 정보를 교환하는 상태로 변화했다"고 덧붙였다. 원 원장은 약사가 헬스케어 시대에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바꾸고 정책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장은 "6년제 약대에선 헬스케어 관련 약사들의 역할이 교육돼 헬스 개념에 약사가 편입돼야 한다"며 "약사도 헬스케어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역할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급격한 고령화는 약사들에게 블루오션"이라며 "헬스를 기본으로 고령화에서 국가적인 비용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정책적으로 받아내는 작업을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덕여대 약학대학은 이날 60주년을 맞아 약대 교수진과 동문,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초청강연, 동약제 등을 진행하고 도약을 다짐했다.2015-11-06 23:49:23김지은 -
대개협 "안경사법, 국민 건강권 볼모일 뿐"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노만희)가 안경사법이 보건의료인력 구성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 건강권을 돈과 산업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법안이라며 제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개협은 6일 "안경사 단독법 제정 시도는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다"며 "비의료인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허용함으로써 국민 건강의 위해와 그로 인한 심각한 국민 건강권 침해는 증가할 것이 자명한 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로 안경사를 비롯한 다른 보건의료인력은 포괄적으로 관리 감독되고 있고, 의료인과의 건강한 협력관계를 위해 현재와 같은 법체계 내에서 관리돼야 한다며 안경사법 반대이유를 들었다. 대개협은 "안경사법은 안경산업의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국민의 눈 건강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입법부 국회가 국민의 건강권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지금의 안경사법 제정시도는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015-11-06 16:32:5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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