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늬만 국제학회? 수천만원대 지원 요구에 '몸살'"세계 내과학회, 국제고혈압학회 등 실질적인 국제학회 행사에 제약사들이 지원을 하는 것은 충분히 그럴만 하다. 학회와 제약업계가 함께 발전하는 의미에서 후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실상 운영은 국내학회처럼 하지만 '국제학회 화' 시켜 무리한 금액을 제약사에게 요구하는 경우다."의료계 주요 학회들의 무리한 지원요구로 인해 국내 제약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들어 더욱 심해졌다는 게 제약계의 공통된 의견이다.학회의 무리한 지원요구에 국내제약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없습니다)일괄약가인하 시행이후 이익률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학회의 무리한 요구는 국내 제약사들에게 엄청난 부담이 된다는 설명이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학회 행사에 제약사들에게 수천만원대에 달하는 지원을 강요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명확한 갑을 관계에 놓여있는 제약사 입장에서는 이 같은 학회 지원요구에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다고 말한다.실제로 최근 들어 각종 학회를 들여다보면 대부분 행사가 '국제학회 화' 돼 있다는 설명이다.운영은 국내학회와 비슷하게 하지만 '국제학회'로 승인을 받아 제약사들에게 무리한 지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급격히 늘었다는 것이다.이처럼 학회가 국제학회 기준을 적용해 제약사들로부터 행사비용을 지원받고 있는 것은 국내학회의 경우 공정경쟁규약에서 지원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규약 규정도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부스, 심포지엄 등의 지원내역이 결정돼 있는 만큼 학회입장에서는 많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생긴다.제약사들은 국내학회의 경우 대부분 부스, 초록집 광고, 심포지엄 지원 등으로 항목과 금액이 정해져 있다고 입을 모은다.그러나 이를 '국제학회 화' 시켜버리면 학회들은 제약사로부터 제한 없이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현행 규약에서 국제학회의 경우 지원 금액에 대한 제한이 없다는 맹점을 학회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국내 제약사 마케팅 담당 임원은 "운영은 국내학회와 동일하게 하지만 국제학회처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으로 등급을 나눠 지원 요구를 하고 있다"며 "제약사들은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돈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국내학회와 국제학회 지원금액 3~4배 차이나예를 들어 일반 국내학회의 경우 제약사들은 통상적으로 한 부스 당 300만원 정도 지원을 하고 있다. 많아야 3부스 정도를 지원한다 해도 천 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그러나 국제학회처럼 운영을 하게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업계 관계자는 "보편적으로 골드 등급의 지원을 하게되면 약 3~4천 만원 정도의 금액이 지출된다"고 말했다.국내학회와 국제학회의 지원 금액이 최소 3~4배 정도는 차이가 나게 되는 셈이다. 업계 또 다른 임원은 "학회별로 네트워크가 돼 있어서 특정 학회가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되면 다른 학회들도 제약사들에게 비슷한 요구를 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즉, 실질적인 운영은 국내학회처럼 하면서 비용은 국제학회처럼 지원을 받고 있는 학회들이 도미노처럼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이와 관련, 업계는 학회 지원과 관련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현재 국제학회 요건을 갖추기 위한 승인 기준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타이트 하지 않다는 점에서 대부분 학회들이 위원회로부터 국제학회 승인을 받고 내실 있는 학회운영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제약사 마케팅 임원은 "학회 지원과 관련한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제약계의 어려움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며 "현실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제약계와 의료계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2014-12-23 06:15:00가인호 -
휴미라-엔브렐…TNF-알파억제제 무한 적응증 경쟁TNF-알파억제제 적응증 현황 TNF-알파억제제들의 활발한 적응증 추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무맙)'이 9개로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얀센의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가 8개 영역에 사용이 가능하다.여기에 최근 화이자의 '엔브렐(에타너셉트)'이 축성 척추관절염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 받으면서 6개 영역에 사용이 가능해졌다.이들 회사의 적응증 경쟁은 앞으로도 진행형이 될 듯 하다. 휴미라는 얼마전 소아 특발성관절염(소아 류마티스관저염)에 대한 사용 연령을 기존 4세 이상에서 2세 이상으로 넓혔다. 지난 10월 미국 승인이 이뤄진 상태다.얀센의 경우 레미케이드의 후발 품목인 '심퍼니(골리무맙)'의 적응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 심퍼니는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에 추가로 중증 궤양성대장염 적응증을 획득했다.화이자는 올초 먹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젤잔즈(토파시티닙)'의 국내 승인을 완료, 급여등재 절차를 진행중이다.이는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등을 둘러싼 의약품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기존에 시장을 점령하고 있던 제약사들이 적응증 추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레미케이드는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시장에 진입한 상황이며 인터루킨-6저해제인 JW중외제약의 '악템라(토실리주맙)', T-세포표적치료제인 BMS의 '오렌시아(아바타셉트)' 등 새로운 기전의 약제들도 시장에 진입한 상황이다.TNF-알파억제제 보유 제약사의 한 마케팅 담당자는 "생물학적제제 TNF-알파억제제는 신규 품목 대비 누적된 데이터의 양이 많고 오랜 처방경험을 갖고 있다. 다양한 적응증 역시 이같은 경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앞으로도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분기 TNF-알파억제제 및 최근 출시한 류마티스관절염 신약의 매출(IMS 기준)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 1, 2위 제품인 휴미라와 레미케이드가 각각 16.9%(109억원)과 11.3%(76억원) 오른 수치로 성장을 주도했다.2014-12-23 06:14:55어윤호 -
"1st제네릭-개량신약 힘"…대원, 왜 주목받나?[뉴스해설] 대원제약 처방약 시장 고공비행 요인은? 올해 제약기업 중 가장 핫한 기업은? 대원제약이 1순위로 거론된다.대원제약은 올해 처방약 시장에서 11월 누적 기준으로 15% 이상 고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증가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각종 규제정책 속에서도 대원제약은 올 상반기 14%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올해 제약기업 평균 처방의약품 실적 증가율이 0.6%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대원제약의 약진은 놀랍다.대원제약의 이 같은 행보를 지켜보는 업계 일각에서는 공격적인 영업 스타일 때문일 것이라고 막연하게 추측하기도 한다.하지만 꼼꼼히 대원제약을 들여다보면 처방실적 증가 요인은 곳곳에 숨어있다.이는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제품전략'에 기인한다. 요약해보면 퍼스트제네릭, 개량신약, 개량약물로 집약된다.대표적인 품목을 살펴보면 퍼스트제네릭은 '에스원엠프', 개량신약은 '오티렌'과 세비카 개량신약, 개량약물은 '코대원 포르테'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우선 올 시즌 가장 뜨거웠던 넥시움 제네릭 시장에서 대원측은 다른 기업보다 한 달이나 먼저 퍼스트제네릭을 독점 출시했다.이미 수년전부터 넥시움 제네릭 시장을 염두 해 개발에 성공한 에스원엠프라는 제품이었다.고혈압 등 스위치가 더딘 약물과 달리 항궤양제 에스원엠프의 퍼스트 제네릭 위력은 대단했다.이 약물은 출시 첫 달 4억 원으로 데뷔를 하더니 월 처방 7억원, 9억 원대로 처방실적을 늘려나가며 내년 블록버스터 품목을 예약해놓았다.퍼스트제네릭 이어 퍼스트 개량신약도 잇단 발매에스원엠프는 동일제제 가운데 유일한 정제라는 제형의 차별성과 퍼스트 제네릭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올 제네릭 시장 최대 히트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넥시움 퍼스트제네릭 에스원엠프는 월처방 9억원대 품목으로 성장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남들보다 빨리 출시한 '첫 번째' 약물 전략이 시장에서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셈이다.대원에게는 퍼스트 제네릭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대원측은 2006년 코대원을 시럽으로 제형변경 해 판매를 해오다 올해 또 다시 코대원시럽을 개량한 '코대원 포르테'라는 신제품을 발매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이 제품은 기존 제품을 파우치 형태로 포장을 변경한 전략을 구사해 시장의 니즈를 적절히 파악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월 처방 6억 원대 이상의 대형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개량약물 전략도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개량신약도 출시 제품마다 히트를 치고 있다. 스티렌 개량신약인 오티렌의 경우 개량신약군중 가장 실적이 높은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또한 대형 고혈압 복합제 세비카 개량신약도 다른 제약기업보다 선 발매 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세비카 개량신약 '올로비카정'은 말레인산 염으로 암로디핀 염을 변경한 개량신약으로 대원을 포함해 단 2곳 만이 시장에 먼저 출시됨에 따라 확실한 선점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다.차별화된 개량신약 도전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대원제약의 처방실적 고속성장은 차별화된 'my way' 전략이 녹아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실제로 대원제약은 최고경영자와 영업, 마케팅, 개발부서 임원들이 매달 모여 개발 전략회의를 진행한다.여기에는 과장급 이상의 담당 실무자들도 함께 한다. 이 회의에서는 시장성 있는 품목군을 발굴하고 이를 제품화하기 위한 치열한 논의를 거치며 제품 출시 이후 장단점을 분석한다.이 과정에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대원 스타일의 전사회의는 차별화된 품목을 탄생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업계 전문가들은 대원제약의 최근 행보와 전략이 국내 제약산업 현실에 가장 부합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리스크가 높은 신약개발 보다는 차별화된 개량약물과 퍼스트제네릭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대원제약이 최근들어 제약기업의 성공적인 롤 모델이 되고 있는 이유는 이 같은 차별성에 기인한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2014-12-22 06:14:50가인호 -
[2014 10대뉴스]①리베이트 투아웃제 후폭풍쌍벌제에 이어 리베이트 관련 약제에 대한 급여 정지·제외·과징금 부과기준을 신설하는 이른바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은 제약산업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투아웃제는 리베이트로 적발된 품목에 대해 급여를 정지시키거나 삭제시키는 제도다.정부는 리베이트에 대한 제재수단을 강화함으로써 의약품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아웃제를 시행했다.리베이트 품목을 급여삭제와 연동시키는 투아웃제 시행과 맞물려 제약협회는 윤리경영 정착으로 제약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자는 취지의 기업 윤리헌장을 채택했다.제약협회와 업계는 유통과정에서 불법·부당거래를 추방해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가자는 자정노력이 탄력을 받았다.특히 제약사 차원에서 준법경영 선포식을 갖거나 자율준수관리자를 지정하는 등 윤리경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제약사들은 50여 곳을 넘어서는 등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기도 했다.특히 투아웃제 시행은 제약업계 영업 및 마케팅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왔다.제약사들은 조직개편을 통해 투아웃제에 대비했으며, 관계중심의 영업방식을 지양하는 한편 근거중심 마케팅으로 체질개선 해다.이 과정에서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은 지속적인 감소를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 자체적으로 타이트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는 관측이다.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대형 리베이트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투아웃제 시행을 무색하게 하기도 했다.투아웃제 시범케이스가 될 것이라는 K대학병원 리베이트 파장은 여전히 진행중에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크고작은 리베이트 파문으로 곤혹을 치루기도 했다.2014-12-19 09:20:46가인호 -
[2014 10대뉴스]④쓰러져간 중견 도매들서웅약품, 송암약품, 와이디피 등 중견 약품도매업체들이 쓰러져 간 해였다.서웅약품은 지난 2월 자진정리에 들어가며 30년의 역사를 마감했다.매출 500억원대의 서웅은 85년 설립 이후 서울 강북 지역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해왔다.최근 약업환경이 악화된데다 업체간 경쟁도 심해져 사업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월에는 단입법인으로 매출 2100억원대를 기록하며, 의약품 도매업소 가운데 상위권에 랭크돼 있던 송암약품이 무너졌다.서울강북과 경기북부 지역 맹주로 20년 역사를 갖고 있는 송암약품은 김포물류센터 신축 등을 통해 사업확장에 나섰으나, 그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물류센터를 짓는데 빌린 은행자금 등이 발목을 잡아 결국 사업정리 수순에 나섰다.2200평 규모의 송암약품 김포물류센터는 용마로지스가 매입한 상태다.송암약품 김포물류센터 맞은편에 있던 와이디피 역시 사업확장에 따른 투자금 회수 부담에 쓰러졌다.37년 역사를 가진 와이디피는 영등포지역에서 의약품을 납품하다 부도 전까지는 온라인 사업에 몰두했다.와이디피는 송암약품 부도 이후 강화된 제약사와의 거래기준과 은행 차입금이 부담이 되어 자진 정리의 길을 택했다.중견 도매업체들이 잇따른 폐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환자감소와 약가인하 등 약업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된 요인이 크다. 특히 송암과 와이디피는 사업확장을 위해 무리한 투자에 나서다가 더 큰 화를 입었다.100여개 제약사들과 거래해온 중견 약품도매업체들이 문들 닫으면서 제약사들과 채권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또한 연속적인 도매업체의 폐업은 은행권과의 대출 및 제약회사의 거래기준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면서 남은 도매업체들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2014-12-19 09:10:12이탁순 -
OTC 특화 외국계제약사 "공격적 마케팅 통했다"청계천광장에 세워진 양배추트리최근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한 OTC(일반의약품) 특화 외국계 제약사들이 공격적 마케팅을 앞세워 약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이들 제약사들은 대대적인 대중광고를 통해 단시간에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18일 서울 청계천광장에는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다. 별과 종 대신 양배추가 달린 크리스마스 트리가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양배추 트리는 위장약 ' 카베진코와S정'의 마케팅과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한국코와가 선보인 캠페인성 조형물이다.양배추 트리에 시민들이 소망 리본을 달면 한개당 100원이 적립되며, 이 기금은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쓰이게 된다.양배추 유래성분 MMSC는 카베진코와S정의 주성분이다. 한국코와 마케팅 담당자는 "연말 송년회 등으로 위장 질환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이 양배추 트리를 보고 카베진코와S정을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양배추 트리 점등식에는 카베진코와 CF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성동일이 참여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카베진코와S모델 성동일이 양배추 트리에 소망리본을 달고 있다.추운 날씨 속에서도 두 배우는 소망 리본을 다는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카베진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지난 6월 발매한 카베진코와에스정은 반년만에 약 40억원의 매출(회사 추산)을 기록하고 있다.일본 판매 1위 제품이라는 입소문에 론칭과 함께 시작된 공중파 광고의 덕을 톡톡히 봤다.점등식에 참가한 허익수 한국코와 부사장은 "내년과 내후년에는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메나리니 역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빠르게 국내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작년 런칭한 손발톱무좀치료제 '풀케어'는 국내 상륙 2년만에 100억원을 넘어 200억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또 올해는 흉터치료제 '더마틱스 울트라'가 월 7억원 이상의 매출의 올리는 등 공중파 광고 제품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코와와 메나리니는 작년 상반기부터 소규모 조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지만, 적극적인 대중 마케팅을 통해 불과 2년만에 국내 약국시장에서 인기 OTC를 양산하고 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매출은 공중파 광고에 비례한다"면서 "TV 광고에 연간 몇십억원의 자금이 소요되지만 대중들에게 제품을 인지시키는데 이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최근 국내 상륙하는 외국계 제약사들이 OTC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일반의약품 시장이 전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2014-12-19 06:14:57이탁순 -
레오파마-한미, 자미올·다이보베트 코프로모션주상은 레오파마 한국법인 대표(왼쪽)와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 레오파마(대표 주상은)와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피부과 영역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18일 전략적 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2015년 1월 1일부로 레오파마의 건선치료제 자미올® 겔과 다이보베트® 연고의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또한 레오파마 아시아에서 한미약품의 제품을 판매하는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자미올® 겔은 비타민 D 유도체(칼시포트리올, Calcipotriol)와 스테로이드제제(베타메타손, Betamethasone)의 복합제로서, 1일 1회 바르는 투명한 겔 타입의 건선치료제이다.각질세포의 과도한 형성을 억제하는 비타민 D 성분에 의해 건선 발병원인에 근본적으로 작용하며, 특히 비타민 D 성분으로 인해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줄이고 안전성과 효과성을 높인 국소도포제이다.다이보베트® 연고는 자미올® 겔과 동일한 칼시포트리올과 베타메타손 성분의 복합제로, 1일 1회 사용하는 연고형태의 건선 치료제다. 레오파마는 강력한 영업력을 지닌 한미약품과의 협업을 통해 건선질환 치료의 대표적인 국소도포제로서 자미올® 겔과 다이보베트® 연고의 입지를 굳건히 다진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코프로모션을 통해 레오파마는 피부질환 전문 제약기업으로서, 건선 질환의 조기진단과 올바른 방법의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피부과 접근성을 향상시켜 피부질환 치료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레오파마 아시아 지역 바이런 옌(Byron Yin) 사장은 "한국시장은 아시아 중에서도 잠재성을 크게 지닌 매력적인 주력시장으로, 레오파마 본사의 집중 투자 및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한미약품과의 코프로모션과 한미약품과의 의향서 체결에 더욱 기대가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상은 레오파마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한미약품의 높은 신뢰도와 입증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피부질환 치료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며 "건선질환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피부질환 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는 "레오파마의 핵심 제품인 자미올® 겔과 다이보베트® 연고에 대한 판매제휴를 통해 건선치료뿐만 아니라, 피부질환 분야의 연구개발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R&D 분야 강화 등 국내 피부질환 치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2014-12-18 13:08:14이탁순 -
올해 제약업계 처방실적 양극화 현상 뚜렷한데…왜?올해는 어느때보다 제약기업간 처방실적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한해였다.일괄 약가인하와 투아웃제로 이어지는 정부의 강력한 영업 및 마케팅 규제정책속에서 상위기업들의 처방실적은 곤두박질쳤고, 처방약 부문서 제네릭 전략을 적절히 구사한 중견그룹들이 상대적으로 약진하고 있다.특히 상위기업들이 사업다각화와 비급여시장, 해외시장 진출 등에 주력하는 등 체질개선과 함께 외형을 맞추기 위한 전략을 구사한 것도 올해 처방실적 양극화가 뚜렷해진 주요인으로 분석된다.데일리팜이 증권가 분석자료를 토대로 11월 누적 처방액 증감률을 살펴본결과 보편적으로 중견기업들의 처방액은 성장곡선을 기록한 반면, 상위제약사들은 실적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누적 처방액 기준으로 실적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대원제약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5% 이상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대원제약은 발빠른 퍼스트 제네릭 전략이 적절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처방약 시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11월 누적 처방액 증감률(동부증권)특히 대형 도입신약 마케팅을 제휴하고 있는 유한양행과 베링거인겔하임을 제외하면 처방실적이 증가한 기업은 대부분 중견그룹이다.경동제약, 제일약품, 안국약품, 삼진제약 등이 대원제약의 뒤를 이어 실적 증가율이 높은 기업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처방약 시장에서 마이너스 성장이 많았다는 점에서 이들의 소폭 성장도 눈에띈다.영업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던 종근당, CJ헬스케어 등도 지난해 대비 소폭성장에 머물렀다.반면 상위기업들의 행보는 대조를 이뤘다. 올해 처방실적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한독, 대웅제약, GSK, SK케미칼 등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의 경우 처방실적 리딩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감소폭이 컸다.동아ST, 한미약품 등 처방액 실적 리딩기업군도 모두 처방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그만큼 상위그룹들이 처방약 시장에서 고전했음을 보여주고 있다.실제로 11월 처방액만 보더라도 대원, 경동, 삼천당 등 중형제약사들의 처방액은 7~16% 성장한 반면,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ST, 종근당 등 상위기업들은 계속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상위사 처방 점유율도 계속 하락해 데이터 집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동부증권 정보라 연구원은 "상위사들이 수출확대에 주력함에 따라 국내 영업력에 공백이 생긴 것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중형사들의 선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업계는 이에 대해 상위제약사들의 영업 패턴이 관계중심에서 근거중심으로 변모하면서 처방실적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따라서 내년 처방약 시장에서 영업시스템을 재편한 상위기업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014-12-18 06:15:00가인호 -
한달여 남은 서울시유통협회장 선거 여전히 깜깜지난 10월 진행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이사회 회의 모습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YDP 폐업, 외국계 제약사와의 마진협상 등 굵직굵직한 사안에 밀려 선거운동이 여의치 않다고 하지만 선거가 한달 밖에 안 된 시점에서 출마선언조차 없다는 건 문제 아니냐는 기류도 형성된다.서울시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은 1월 2일부터 5일까지다. 선거는 정기총회일인 1월 27일.하지만 후보자들의 윤곽은 그려지지 않는 상태다.현재 후보 등록이 유력시 되는 인사로는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위너스약품 대표), 고용규 한국의약품유통업협동조합 이사장(동우들약품 대표), 임맹호 약업발전협의회 회장(보덕메디팜 대표) 등이다.여기에 몇몇 인사들도 선거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경선과 추대 사이서 고민하는 인사가 있는데다 다들 출마선언에 눈치를 보면서 후보자 면면은 여전히 안갯 속이다.이러다보니 일반 유권자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투표 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이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 후보자 장점과 공약을 알릴 시간에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며 "후보자 등록 이후 20일 가량 선거운동으로는 후보자를 파악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2014-12-18 06:14:54이탁순 -
대우제약, 부산시 2015 선도기업 선정대우제약이 부산시 주관 '2015년 선도기업(Leading Company)'에 선정, 16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부산시는 2006년부터 '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선정 및 육성' 일환으로 선도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인증서 수여식은 16일 그랜드호텔 스카이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김태경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선도기업 대표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부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실질적인 지원강화를 위해 선도기업 정책목표를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육성 관리에 두고 선도기업 인증기한제(3년)를 도입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의 선정기준은 △선도기업 후보들의 매출액, 종업원 수 등 기업규모 △당기순이익 및 수출증가율 등 미래성장성 △연구개발 투자비율 등 기술력 △기업의 성장잠재력 및 지역파급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부산시는 전략산업별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금융기관(부산은행, 농협),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선도기업 우대 자금대출 및 보증지원, R&D 등 기술개발 지원, 마케팅 지원 등 선도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특히 선도기업만을 위한 자금인 리딩-부산 론(Leading-Busan Loan)을 조성해 선도기업에게 6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마케팅과 맞춤형 지식서비스를 지원하는 선도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그리고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에너지 선도기업을 지원하는 GP-10 프로젝트에 5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선도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부산시 정현민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부산시는 선도기업(Leading Company)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지역 강소기업을 중점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정부의 중견기업지원 정책방향과 연계해 선도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4-12-17 15:21:46노병철
오늘의 TOP 10
- 1제약 CEO 45% "사업 전망 부정적"...약가개편 걸림돌
- 2개미들, 바이오 4.7조 순매수…삼성에피스·알테오젠 집중
- 3닥터나우 도매금지법, 국회 처리 진퇴양난…원안 유지될까
- 4씨투스 후발주자에 경쟁 과열...한국프라임, 급여 진입
- 5셀트리온, 4조 매출 안착…합병 후 수익성 정상화
- 6약국 혈액순환제 선택기준, 답은 '고객의 말'에 있다
- 7바이오시밀러 심사 속도…식약처, 허가 전담부서 신설
- 8[기자의 눈] 예측불허 약국 환경, 미래 먹거리 필요하다
- 9GIFT 지정된 PBC 새로운 치료제 '셀라델파'
- 10JW중외제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페노’ 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