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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대형병원만 저가구매 인센티브 독식하면…시장형 실거래가제 도입으로 32억원의 인센티브가 요양기관에 지급됐지만 대형병원들이 인센티브 지급액의 97%를 독식함에 따라 약사사회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대형병원만 이익이 발생하는 저가구매제의 부작용이 들어났다며 제도가 정착되면 병원과 약국간 본인부담금 차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약품별 지명 입찰 등 현행 제도 하에서는 저가낙찰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의료기관의 성분명 입찰은 도매상에 의약품 선택권을 넘겨준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약국가는 다국적사, 대형 제약사 등이 병원에만 의약품을 저가로 공급하고 약국에는 동일 의약품을 상한가로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아산병원 주변의 한 약사는 "약국은 의약품을 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업체가 대형병원에 약을 랜딩 시키기 위해 저가공급을 계속한다면 환자 본인부담금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 약국에서 원내 조제와 외래조제 환자 간의 약값 차이 발생으로 인한 환자 클레임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는 잠복돼 있는 부작용으로 분석된다. 또한 약국가에서는 시장형 실거래가제와 성분명 처방 연계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의료기관의 성분명 입찰은 동일 성분 약이라도 약효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성분명 처방이 불가능하다는 의료계의 주장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약국은 안되고 병원은 된다는 식의 앞뒤가 안맞는 논리라는 게 약사들의 생각이다. 서울대병원의 한 문전약국 약사는 "분업취지에 맞지 않는 원내조제 증가와 약국간 본인부담금 할인 경쟁이 더 걱정된다"며 "문전약국들이 본인부담금 할인을 통한 환자 유인을 해도 딱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저가구매 인센티브 지급현황을 보면 요양기관 1834곳에 32억원이 지급됐다. 이중 상급종합병원 18곳이 19억1954만원을, 종합병원급이 11억5164만원을 받아 가장 큰 혜택을 봤다.2011-02-08 12:37:06강신국 -
"가짜 씨알리스 판매 약사, 지위 불문 청문 진행"최근 일선 보건소가 가짜 씨알리스 및 처방전 없이 전문약을 판매한 약사 27명에 대한 행정처분에 들어가면서 대한약사회도 이들에 대한 자체 징계작업에 돌입했다. 7일 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약사회에 가짜 씨알리스 판매 약사 15명과 처방전 없이 전문약을 판매한 약사 12명의 명단을 전달하고 이들에 대한 청문작업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RN 설 연휴 직전에 명단을 통보받은 서울시약도 조만간 청문 일정을 확정해 윤리위원회 차원에서 신속하게 이들에 대한 소명작업을 거친 후 결과를 중앙회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약은 이번 사안이 약사 직능의 대국민 신뢰도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청문작업을 거쳐 엄중 문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가짜 씨알리스 및 처방전 없이 전문약을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이들 약사들 가운데 전·현직 구약사회 임원들까지 포함돼 있다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데일리팜이 단독 입수한 '약사법 위반 업소 명단'을 보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하다 적발된 약사들 가운데는 전직 구약사회장 S씨, 현직 구약사회 윤리 담당 부회장인 또 다른 S씨도 포함돼 있었다. 또한 현직 구약사회장의 부인이 대표약사로 있는 약국은 처방전 없이 전문약을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시약 관계자는 "윤리위원회 차원의 논의를 거쳐 조만간 이들 약사들을 일시에 불러 청문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청문 결과는 중앙회로 보고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위에 따라 청문작업에 차별을 둘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중한 청문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대한약사회도 서울시약의 청문 작업 결과가 보고되는 시점에 맞춰 약사지도위원회를 거쳐 윤리위원회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최종 징계 여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에 대한 징계수위는 대한약사회 윤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지만 약사윤리규정에 따르면 임원의 경우 해임이나 권한정지를 포함해 선거권·피선거권 박탈 등 사실상의 회원 자격정지까지도 가능하다. 또한 윤리규정은 약사회 차원의 자체 징계와 별도로 복지부를 비롯한 관계기간에 징계자들에 대한 자격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2011-02-08 12:31:46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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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퇴직프로그램 놓고 회사-직원 이견다국적제약사의 퇴직프로그램 운영이 다시 한번 제약업계의 이목을 끌고있다. 한국로슈 영업사원인 A씨는 7일 최근 회사측으로부터 '명예퇴직'과 '타 회사로 이직'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희망퇴직'을 선택했다. 로슈가 제약 세일즈마케팅 전문업체인 인비다코리아와 비만치료제 '제니칼'을 비롯해 4개 품목에 대한 국내 판매 제휴 계약을 체결하면서 관련 직원들에게 사실상 사직을 권고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이로인해 대다수 담당자들이 회사를 그만뒀고 일부 직원만 인비다코리아로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영업제휴는 마케팅비 절감을 위한 회사측의 고육지책으로 희망이 아닌 일방통행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로슈측은 마케팅 제휴와 퇴직프로그램 운영은 사실이지만, A씨가 주장하고 있는 권고사직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쳤고 명예퇴직 조건 또한 합리적인 범위안에서 원만한 합의를 봤으며 퇴직프로그램이 큰 잡음없이 마무리됐다는 것이다. 로슈 관계자는 "제휴 과정에서 회사에 잔류해 타 제품을 담당하거나 인비다코리아로 이동, 그리고 명예퇴직까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보상책 또한 기존 프로그램을 감안해 합리적인 범위에서 정해졌다"고 말했다. 로슈측은 구체적인 보상책과 퇴직자 수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인비다코리아로 회사를 옮기더라도 기존(로슈측에서 받았던 연봉) 연봉 수준을 약속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과정에서 잡음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퇴직자에 대해서는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1월 3일부터 제니칼, 파킨슨병치료제 '마도파', 신경계통제 '리보트릴', 신경안정제 '바리움' 등 4개 품목에 대한 마케팅은 인비다코리아가 담당하고 있다.2011-02-08 12:27:00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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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인비다코리아, 제니칼 등 4개 품목 영업제휴한국로슈가 비민치료제 '제니칼'을 비롯 4개 품목에 대한 국내 마케팅 및 세일즈를 인비다코리아에 맡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로슈는 제약 세일즈마케팅 전문업체인 인비다코리아와 비민치료제 '제니칼'을 비롯해 4개 품목에 대한 국내 세일즈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품목은 제니칼과 파킨슨병치료제 '마도파', 신경계통제 '리보트릴', 신경안정제 '바리움' 등 4개 품목이다. 이들 품목에 대한 마케팅은 지난 1월 3일부터 인비다코리아가 전담하고 있다. 로슈측은 인비다코리아측에 마케팅 비용을 지급하고 도매를 포함 거래처 주문과 유통, 해당 의약품 수입 등은 현상을 유지한다. 로슈측은 이 같은 사실을 각 도매업체에 이메일로 통보했고 인비다코리아측 또한 관련 제품 영업사원을 모집하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로슈측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최근 글로벌제약사와 국내사간 프로모션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해당 사실은 빠른 시일안에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1-02-08 06:46:52이상훈 -
약사출신 허수진 검사, 의약범죄 전문검사 변신부산지검 최초로 강력부 여검사로 활약했던 약사출신 허수진 검사(36. 사시 44회)가 서울중앙지검 의약전문 검사로 변신한다. 법무부는 7일 검사 56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은 14일자다. 먼저 허 검사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의료와 약무관련 수사를 전담하는 의약전문 검사로 활동하게 된다. 허 검사는 안산지검 형사 3부에서 의료와 약품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했고 부산지검 강력반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부산지검에서 허 검사는 조직범죄, 마약범죄를 담당해오다 약사출신이라는 전문성을 살려 의약관련 전문검사로 발돋움했다. 이외에도 공정거래 분야는 대형 로펌 공정거래팀에서 일한 홍승현(여ㆍ사법연수원 35기) 검사가 선발됐으며 지식재산권 분야는 3년간 관련사범 163명을 인지수사한 정지은(여ㆍ34기) 검사가 각각 보임됐다. 한편 허 검사는 서울대 약대를 나와 대학원에서 생약학을 전공했다.2011-02-07 19:40:09강신국 -
한의협, 'Made in Asia' 행사 참석대한한의사협회는 김용석 국제이사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리는 'Made in Asia'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프랑스의 문화교류단체인 친친느 협회가 주최하고 프랑스 툴루즈 시청,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툴루즈의 대표적인 아시아 문화 교류행사이며, 올해에는 4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툴루즈 인근에서 펼쳐진다. 매년 아시아 국가 중 한 국가를 선정, 해당 국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Made in Asia'는 2011년 초청국가로 한국을 선정하고, 한의약을 비롯한 한국음식, 한국 전통음악 등 한국 전통문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11일에는 김 국제이사와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박사가 발표자로 참석한 가운데, 툴루즈 시립극장에서 '한의학이란 무엇인가?'란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리며, 12일에는 툴루즈 시내 물리치료센터에서 침과 뜸, 한약 등 한방 의료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후원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열린다.2011-02-07 14:44:4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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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다각화 품목 상처치유밴드·염색약 '주목'건기식, 화장품, 비타민 등을 제외한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한 단일 상품군으로 '상처치유밴드와 염색약'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의약품 전자상거래업체인 팜스넷과 유팜몰(구 메디온)의 의약품을 제외한 상품군 매출분석 결과 상처치유밴드와 염색약, 혈당스트립지 등에 약국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팜스넷의 의약외품 매출 1위품목은 듀오덤이 차지했으며 2위는 아큐첵 액티브 혈당측정지, 3위는 폴리덴트틀니세정제가 뒤를 이었다. 밴드닥터와 원터치울트라혈당측정지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으며 에프킬라킨과 리뉴멀티플러스, 옵티프리 익스프레스액도 눈에 띄었다. 메디온에서는 염색약이 강세를 보였다. 세븐에이트와 비겐비, 비겐크림톤이 1위부터 3위까지 싹쓸었다. 허브칼라크림 염색약까지 5위권 안에 총 4개 품목이 염색약이었다. 상처치유밴드 듀오덤은 4위에 올랐다. 함소아 아이튼튼홍삼과 바이오락토, 기린아 칼슘츄잉정 등 어린이를 위한 혈당측정지와 컨디션파워(9위)와 여명808(13위) 등 숙취해소제, 니베아 립케어(14위) 입술보호제도 눈에 띄었다. 약국은 이와 유사한 품목군에 대한 취급을 확대함으로써 약국 경영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약국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지나치게 많은 제품군을 갖추기 보다 자신의 약국 특징에 맞는 품목군에 대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팜스넷 관계자는 "인기있는 제품의 구색 갖추기보다 자신의 약국특성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2011-02-07 12:29:22이현주 -
미국에서는 약국과 슈퍼가 동거한다미국에서는 슈퍼에서 OTC의약품을 판다. 그러나 수퍼 안에는 대부분 약국이 있다. 미국에서는 편의점에서 타이레놀을 살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낱알포장이다. 미국 체인 약국에서 식료품, 소형 가전제품, 화장품, 계절상품, 장난감, 사무용품, 헤어용품 및 기타 잡화를 판다. 미국 체인약국에서 처방약으로 인한 마진은 2~3%에 불과한 반면 기타계절상품 및 잡화로 인한 마진은 15%가량 된다. 따라서 환자가 처방약 기다리는 동안 약국 안을 둘러보다가 과자를 한봉지 사든, 세제를 하나 사든, 뭐든 한가지는 사들고 나가야 실제 이익이 나는 구조다. 인턴하던 시절에 내가 근무했었고 약사면허를 받은 이후 스탭으로 들어앉았던 지점은 남가주 넘버원 월그린으로 하루 처리하는 처방전 수가 바쁜 날은 약 1000건, 한가한 날은 700건 정도였다. 인턴 시절에는 약사 일을 덜어주기 위해 약 내보내면서 복약상담하는 아우윈도우 (Out-Window)에 있기 마련. 그 약국에서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이면 약받아가려는 줄이 너무 길어서 마치 크리스마스 쇼핑센터를 방불케 했는데 그 날도 오후에 퇴근 길에 약 받아가려는 환자 줄이 약국 벽을 따라 화장실 문까지 늘어서 있고 약국 바깥의 스토어 매니저까지 약국 안으로 들어와서 약 내보내는 일을 돕고 있었다. 그 때 한 환자가 처방약 하나 받아가면서 처방전 기다리면서 쇼핑한 온갖 잡화를 카운터에 올려놨다. 그 환자 뒤에 기다리는 여러 환자들의 눈초리에 처방약은 약국에서 계산하고 나머지 잡화는 약국 밖프론트에서 (점원에게) 계산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 환자가 불평하면서 프론트로 카트에 한가득한 잡화들을 가지고 나가자 스토어 매니저로부터 "처방약 팔아서는 남는 마진이 별로 없다. 실제 체인약국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환자가 사들고 나가는 잡화들이니 아무리 줄이 길어도 기꺼이 계산해주어야 한다"며 한마디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체인약국에서 일하기 시작한 이래 세월이 가는 것은 약국 바깥 매장 풍경으로 느낀다. 한해는 발렌타인 데이로 시작한다. 초코렛, 테디베어, 빨간 하트가 가득한 각종 상품들이 약국 밖에 즐비하다가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와 부활절 토끼와 관련된 상품들로, 이후 수영 및 물놀이 용품, 그리고 할로윈,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및 선물포장 제품이 대미를 장식하면 한해가 끝난다. 한국도마찬가지겠지만 브랜드 파워가 강한 상품들보다는 영세상인과 스토어 매니저가 독립적으로 계약하여 얻는 계절 상품 및 기타 잡화가 마진이 높기 마련이다. 미국의 앨버슨(Albertson's), 세이프웨이 (Safeway) 등의 체인슈퍼 안에는 손님의 편의를 위해 대개 약국이 안에 있는 경우가 많다. 코스코 (Costco)나 타겟 (Target) 같은 대형할인매장에도 대부분 약국이 안에 있으며 OTC 의약품을 대형포장으로 사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텔레비전 광고나 의사의 권고로 OTC 의약품을 사야하는 경우 미국에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약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거나 철자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약국에 와서 약사를 찾고, 약사가 이름을 제대로 정정해주고 진열된 위치를 알려주어도 찾지 못해서 약사가 약국 밖으로 나가서 손수 건네주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요즘 한국에서 OTC 의약품의 슈퍼판매에 대한 찬반논쟁이 팽팽하다. 혹자는 미국처럼 슈퍼에서 OTC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한국과 다른 의료제도 및 약국운영관련법을 가진 미국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미국은 일단 근본적으로 (잔인한) 사보험제도다. (미국의 사보험제도는 나중에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또한 미국에서 약사가 아니더라도 약국을 개설할 수 있으나 오직 약사만이 약국 열쇠를 소지하며 약국을 관리할 수 있다. ( 만약 약국 오너나 약국 밖 스토어 매니저가 부득이 하게 열쇠를 보관해야한다면 약사가 열쇠를 일정한 컨테이너에 넣고 봉인을 한 후 서명을 한 후 건네주고 열쇠를 수령할 때에는 약사가 봉인을 풀고 서명한 기록을 장부에 남겨야 한다. 약국 오너나 스토어 매니저가 재난 등 응급사태 등을 제외하고 약사없이 어떤 경우에도 약국을 출입하거나 약국을 오픈해서는 안된다.) 동유럽의 사회주의 영향을 받은 유럽의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사보험제도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너그러운) 국가의료보험제도다. 유럽연합 정부도 한국처럼 인구는 점점 노령화되는데 어떻게 하면 보험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이다. 약 십여년 전에 유럽여행을 갔을 때 들어가본 유럽의 약국 풍경은 한국과 비슷했던 기억이 난다. 미국은 슈퍼와 약국이 한방을 쓰는 반면 유럽은 한국처럼 약국과 슈퍼가 완전히 딴방을 쓰는 셈이라고 할까. 슈퍼와 약국이 동거하는 미국의 제도를 슈퍼와 약국이 별거하는 한국의 제도와 비교할 수는 없다. 다만 의약분업이 정착되어가는 시점에서 한국의 의료제도하에서 현존하는 여러 요인을 고려했을 때 약사 역할이 얼마나 제대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인지, 어떻게 하면 환자가 약사를 (의약품을) 필요로 할 때 적시에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2011-02-07 10:18:31데일리팜 -
인천 30대 여성, 향정약 쇼핑하다 DUR점검에 '들통'동일 처방전으로 향정약을 중복 조제하는 환자가 있어 약국가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인천시약사회에 따르면 30대 여성이 스틸녹스, 데파스를 처방 받은 뒤 계양구와 부평구 지역 약국을 전전하고 있다. 환자 신상 정보를 보면 이름은 '전O주'로 72년 3월11일생이다. 환자는 불면증으로 향정 의약품을 복용해오다 중독 증세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약사회는 해당 환자가 중복조제 여부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 달라고 일선약국에 주문했다. 특히 이번 향정약 중복 조제는 DUR 확대시행으로 인하 약국 점검이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사연 전 인천시약사회장은 "간석동 인근에서 향정약을 구할 수 없게 되자 다른 지역으로 의원과 약국을 바꾼 것 같다"며 "DUR 시스템이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즉 약국에서 처방전 간 교차점검이 가능해지면서 처방전 위조 등을 통한 향정약 중복조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처방전 위변조 등의 행위로 인해 발생한 조제료는 귀책 사유가 있는 범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환수하고 있어 약국의 심사조정은 없다.2011-02-07 06:46:29강신국 -
드럭스토어 업체들, 임대약국 꺼리는 이유국내 유명 헬스 앤 뷰티스토어 업체들이 임대형식으로 유지하던 약국과의 재계약을 꺼리고 있다고 하는데. 일반인에 의한 약국 개설 허용, 즉 법인약국 허용을 염두해 둔 사전 포석이라는 것이다. 정부 정책이 바뀌면 바로 직영약국을 운영할 준비를 갖췄다는 게 업체 직영점에서 임대약국을 운영했던 약사들의 분석이다. 월급 약사를 고용해 직영약국을 운영하면 명실상부한 드럭스토어 체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생각.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을 예의주시하며 주판알을 튕기는 업체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2011-02-07 06:30:4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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