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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의료인 아냐?…건강증진약국에 의·약 '신경전'데일리팜 독자들은 지난 한주 서울시가 추진 중인 건강증진협력약국을 두고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대한약사회 감사단을 비롯해 중앙선관위가 중앙대 약대 동문회가 추진 중인 대약 회장 후보 단일화를 정조준해 경고조치 등을 내린 것과 관련, 날선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다. 도매상 주5일제 시행을 두고는 약국들의 토요일 의약품 유통 차질에 대한 견해도 제기됐다. 한 주간(8월 3일부터 8월 10일까지) 댓글 논쟁을 요약해본다. ▶의료계, 건강증진협력약국 추진 반발…약사는 의료인 아닌가?=의료계가 서울시가 추진하는 건강증진협력약국에 반발하고 나섰다는 3일자 기사와 관련, 독자들은 대체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성소민 씨는 "의사회 측이 건강증진협력약국은 의료인이 아닌 약사의 불법 의료행위를 조장하는 계획이라는 견해는 의료법 개정이 시급함을 보여주는 발상"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약국에서 경질환이나 만성질환 관리를 하는 것이 대세인데 우리나라는 의료법이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막고 있는 셈"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또 "시대에 뒤떨어지고 불합리한 규제인 현행 의료법은 개정돼야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면에서 본다면 의사회의 지적은 세계적 흐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지적으로 볼 수 있겠다"고 꼬집었다. 이동규 씨도 "건강증진약국은 말 그대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약사가 환자에게 상담하는 장소"라며 "이러한 부분을 의사가 나서서 왈가왈부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으며 진료가 의사의 영역이라면 환자에게 왜 질병이 발생했고 어떻게 치료할지 상세히 설명해야하고 그것이 안되고 있으니 건강증진 약국이 필요한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김진권 씨는 "왜 약사는 의료인 축에도 못 들어가 있느냐"며 "간호 조무사도 의료인인 상황에 안타깝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대약 선관위, 동문회 대약회장 선거 개입 '경고조치'=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가 중대 약대 동문회가 현재 진행 중인 후보 단일화에 대해 경고 조치를 취했다는 기사와 관련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현기 씨는 먼저 "약사회가 과연 오늘날 필요한 것인가"라며 직설을 날렸다. 그는 이어 "약사회에서 현재 하는 일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할 지경"이라며 "현재 산적한 일들을 처리하는 데 힘을 모으고 선거 문제로 난립하기 이전에 새로운 약사상부터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동규 씨는 "대약 회장 후보는 먼저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부터 내 놓아야 할 것"이라며 "매번 뒷북만 치지 말고 약사와 약국의 앞날을 여는 비전을 제시하는 21세기형 약사회장 후보를 민초약사들은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우 씨는 또 "중대약대 동문회가 추진 중인 후보 단일화의 목적 자체가 궁금하다"며 "중대 출신후보가 둘이면 둘 다 떨어지고 단일화하면 대약회장이 되겠다는 욕심인 것이냐"고 비판했다. ▶도매상 주5일제 시행에 약국가 토요일 약 수급 '우려'=대한약사회가 복지부에 도매상들의 주5일제 시행에 따른 토요일 의약품 유통 차질에 대한 대안 마련을 촉구한 것과 관련한 3일자 기사에 대해 약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송빈 씨는 "병원 응급실도 근무하고 약국도 근무하는데 약을 공급하는 도매상만 쉬겠다면 도매상은 거래처를 변경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도매상을 더 이상 거래상대로 두기는 힘들다. 그것이 아니라면 거래량이라도 대폭 줄여야 할 것"의견을 제시했다. 이동규 씨 역시 "모두들 소프트웨어는 예전 그대로인데 하드웨어만 선진화 돼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선진국들에서는 은행도 직원들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토요일에도 문을 여는데 일방통행을 하겠다고 하면 곤란한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한편 많은 독자들이 댓글 작성에 참여했으나, 실명 댓글을 통한 주장 중 일부만 게재했다.2012-08-11 06:44:4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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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을 시간되면 약통이 알아서 '삑삑'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장치를 발명한 고등학생이 화제다. 서울 보성고등학교 임연재 군은 최근 한국대학발명협회가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GLAMI AWARD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복용확인 알람·센서를 부착한 약품 용기' 발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임 군이 발명한 복약 알리미 장치는 의약품 용기 뚜껑에 타이머와 접촉 감지 LED 스위치를 부착해 복용 여부를 알람과 불빛 신호로 알려준다. 의약품 용기 뚜껑에 알람을 설치한 장치는 이미 발명된 바 있지만, 크기가 커서 휴대가 불편하고 고비용의 기억센서가 부착되는 등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임 군이 발명한 복약 알리미는 설치비용 부담이 적고 제작이 간편하며, 제약회사가 생산하는 의약품 용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의약품 변질 문제나 투약오류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 군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장기적으로 정확한 시간에 꾸준히 의약품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며 "사용방법이 간단해 노인이나 장애인에게 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대한민국 GLAMI AWARD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한국대학발명협회와 명지대학교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11년간 이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수는 10만여명에 이르며, 올해는 청소년 발명가 1만2000여명이 참가했다.2012-08-10 10:58:15최봉영 -
홈쇼핑 위력에 물먹은 '의원·약국 다이어트 시장'의원과 약국 비만치료제 시장까지 홈쇼핑이 잠식해 버린 것일까.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지만 약국가의 비만약 '반짝 특수'는 예년에 비해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일명 '다이어트약'인 비만치료제는 약국가의 대표적인 여름 특수 품목으로 휴가시즌을 전후해 젊은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율을 나타냈었다. 하지만 올해는 비만치료제 특수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 약국가의 대체적인 견해다. 실제 일부 대로·역세권 주변에 위치한 대형약국들은 다이어트와 관련된 건기식 제품 POP와 체질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홍보물을 자체적으로 제작했다. 성형외과 인근 약국들도 몇 개월 전부터 비만치료제 등을 별도로 구비하고 환자맞이에 나섰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올해는 약국에서 비만치료제 관련 전문약 처방과 일반약을 찾는 환자들의 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것이 약국가의 설명이다. 의원에서도 전문약 비만치료제 처방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일반약 치료제를 찾는 환자들의 수도 많지 않다는 반응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L약사는 "약국 위치상 젊은 여성고객들이 많고 성형외과 주변에 위치해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와 전문약 비만치료제를 조제해 가는 환자가 일부있지만 예년에 비해 많지는 않다"며 "올해 휴가시즌에 별도로 POP 등을 제작해 비만치료제 관련 건기식이나 일반약을 홍보하고 있지만 찾는 환자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약국들은 홈쇼핑이나 인터넷 등에서 여름 시즌이 되면 대대적인 이벤트와 마케팅 등을 펼치며 다이어트 관련 식품, 건기식 등을 판매하는 것이 판매율 저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 향정 비만약의 위험성 등이 언론을 통해 노출되면서 다이어트 제품을 약으로 복용하려는 소비자도 줄고 있는 추세다. 서울 영등포의 K약사는 "최근들어 여름 시즌만 되면 홈쇼핑 등에서 대대적인 이벤트 행사를 하며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약국에서 높은 가격에 약을 사려는 고객이 많이 준 것 같다"며 "다이어트 전문인들의 상담이 필요한데 데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2012-08-09 12:25:00김지은 -
휴온스, '거침없는 질주'…영업이익 200%↑휴온스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기실적 20%대 증가와 영업이익 200%이상 상승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시현했기 때문이다. 휴온스(대표 윤성태)는 올 상반기 약 58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 같은 매출액은 전년동기 약 486억 원 대비 20% 증가한 수치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7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7.7% 증가한 수치다. 상당수 국내 제약사들이 약가 일괄인하로 인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저성장세를 유지했으나, 휴온스는 약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 저가의약품과 필수의약품 비중이 높아 약가 일괄 인하의 영향을 적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휴온스는 지난해 말부터 1분기까지 공격적으로 출시한 체중감량 보조제 알룬정, 복용과 휴대가 편리한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프리스틴,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 휴온, 필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히알루론산 필러인 엘리비에 딥라인 등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며 매출 신장을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 2009년 520억 원을 투자해 완공한 cGMP급 제천신공장을 통한 수탁판매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휴온스는 국내 60 여 제약사를 대상으로 수탁생산을 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실적이 상장 제약사 중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며 "과감한 설비투자의 결정체인 제천신공장의 수출, 수탁 증가와 다양한 매출군 확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1분기에 발매한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비롯, 동맥경화치료제, 조루치료제, 순환기계용약 등 다양한 개량신약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며 "임상 3상 마무리 단계에 있는 파킨슨질환치료제(HP-05)를 비롯해 뇌졸중치료제(mBHT), 패혈증 치료제(HSP) 등의 조기 시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2012-08-09 10:37:43가인호 -
생산중지된 약 보험코드는 영생? 약국만 손해본다일부 생산이 중지됐거나 보험용 포장이 생산되지 않는 의약품의 보험등재코드가 그대로 남아 있어 약국들이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회사가 생산을 중지해 약국에 공급되지 않는 일부 약의 보험 청구코드가 급여목록에 남아있어 약국가에서는 일반약으로 조제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강원지역 성소민 약사는 복지부 민원을 통해 삼일제약 부루펜 등 일부 보험용 약이 생산되지 않는데도 보험코드가 존재해 약국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의약품의 보험등재 삭제여부를 질의했다. 성 약사는 질의에서 "부루펜의 경우 조제용 보험포장의 생산이 중단된 상태에서 보험코드는 남아있어 보험등재 의약품으로 병원에서는 처방이 계속나오고 있다"며 "약국에서는 일반약 부루펜을 구입해 조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성 약사는 "해당 약의 보험약가는 정당 51원인 것에 반해 일반판매용은 정당 189.7원이라며 한정당 138.7원을 손해보면서 조제해야 한다"며 "생산되지 않는 일부 전문약의 보험등재코드가 남아있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 같은 민원에 대해 복지부는 일시적으로 생산이 중단된 약이라고 해서 급여목록에서 삭제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측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에 관한 규체 제13조 4항에 의해 최근 2년간 보험급여 청구실적이 없는 약제에 한해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약제급여목록표에서 해당 품목을 삭제하고 있다"며 "병원의 처방변경이나 약국의 대체조제가 최선의 해결 방법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복지부의 이 같은 답변에 대해 약국가는 부당한 부분이 적지 않다는 반응이다. 약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 곳의 약국이 미리 구비해 놓았던 약을 조제하고 청구한다면 급여목록에서 계속 남아 있어 해당약을 구비하고 있지 않은 대다수의 약국은 지속적으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제약사와 해당 제약사의 직거래 약국 간 담합 소지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제약사가 직거래 약국 몇 곳에만 단기간 생산한 약을 공급하고 도매에는 공급을 중단할 경우 해당 약국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약국들은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성 약사는 "복합제나 외용제, 시럽제 등은 원칙적으로 대체조제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체조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은 무책임한 발상"이라며 "현재의 불합리한 제도가 계속될 경우 복지부가 담합 등의 불법행위를 방기하는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2-08-08 12:25:00김지은 -
중대약대 동문회 "대약 회장 후보 단일화는 계속"중앙대 약대 동문회(회장 서국진)가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고조치에도 불구하고 대약 회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작업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주목된다. 대약 중앙선관위(위원장 한석원)는 지난 2일 회장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 중앙대 약대 동문회 서국진 회장에 경고조치를 내렸다. 이번 조치와 관련, 중대 약대 동문회는 선관위가 경고조치 이유로 제기한 회원들의 회장 선택권 박탈과 중립의무 위반 등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중대 약대 동문회 관계자는 "이번 동문회의 후보 단일화 과정은 혼탁하고 과열된 선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율 과정일 뿐"이라며 "이번 회장 후보 조율과정은 약사사회를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핵심후보를 선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기존 선거 과정에서 한 대학의 복수의 후보가 나올 경우 선거 과정에서 더욱 많은 폐해가 발생하는 것을 봐 왔다"며 "친목단체인 동문회가 추진하는 후보 단일화가 회장 선택권 박탈, 중립의무 위반이라는 선관위의 입장은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중대 약대 동문회 측은 회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과정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반응이다. 실제 지난 6일에는 동문회 고문단과 자문위원단, 현직회장단, 약사회 전& 8228;현직 시도지부장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172명에게 선거 단일화를 위한 투표 용지가 발송된 상태다. 동문회 측은 14일 개표를 진행한 후 고문단, 회장단 등 관계자들의 추가 조율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박기배, 조찬휘 씨 중 단일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문회 관계자는 "동문회의 이번 후보 조율이 강제력을 갖고 있지는 않은 만큼 투표결과가 전적으로 후보 결정에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투표 결과와 더불어 동문회 관계자들의 의견조율, 두 후보의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적으로 선거에 나갈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14일 개표 결과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을 것이며 조율 과정에서 한명의 후보로 결정되지 않을 경우 최종적으로 두명의 후보가 모두 선거에 입후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2012-08-08 12:24:52김지은 -
"약국, 설자리 주는데 '설마 증후군'에…"新 약국경영을 주제로 오늘(7일)부터 데일리팜에 매주 1회 연재하는 약국체인 위드팜 박정관 부회장은 6일 "약사라는 직업이, 약국이라는 공간이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인지 고민할 때 긍정적 희망보다 걱정이 앞선다"고 토로했다. 그 자신 또한 의약분업 12년 동안 조제료에 매달리는 우를 범함으로써 일반의약품을 비롯한 건강관련 제품을 소홀히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박 부회장은 "우리 약사들의 무관심 속에 약국이란 훌륭한 판매 관련 네트워크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통렬히 반성했다. "약사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그 자리도 점점 힘들어 지고 있다"고 관측하는 박 부회장은 "더 무서운 것은 상황이 나빠지는데도 설마 무슨 일이 있겠나 하는 안일함이 널리 퍼져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부회장은 '세상에서 살아남는 종은 힘이 센 종도, 머리가 좋은 종도, 번식 능력이 뛰어난 종도 아닌 변화에 잘 적응하는 종'이라는 찰스 다윈의 통찰을 인용하면서 "세상을 바로보고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는 박 부회장은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존재의 이유를 증명해 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며 그러기 위해 반드시 약사들이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박 부회장이 말하는 기업가 정신이란 기업가로서 마땅히 갖춰야할 자세나 정신이다. 박 부회장은 매주 데일리팜에 ▲성공을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약국의 가치관 경영 ▲약국 CS 필요성과 사례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방법 ▲ 마이크로 밸류 마케팅 ▲내부직원과 고객 중심의 갈등관리 ▲주도성과 성취의 비밀 ▲고객과 협상 ▲인맥관리기법 ▲비쥬얼 플래닝 등에 대해 30회 가량 연재할 계획이다. 약사인 박 부회장은 "그동안 위드팜 경영자로서 쌓은 직간접 경험과 많은 약국을 컨설팅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통상적인 약국의 문제점과 해법을 흥미롭게 제시함으로써 약국의 미래에 한발 더 다가서보려한다"고 다짐했다.2012-08-07 11:00:48조광연 -
대담 혹은 무모? 종로 일부약국, 일반약 통신판매서울 종로 소재 일부 약국들이 무자격자를 내세워 일반약 전화상담을 진행하는가 하면 의약품 택배까지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약국들은 영양제나 철분제 등 일부 일반의약품을 일반적인 판매가보다 평균 20%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지방권 고객들을 중심으로 이용자 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인터넷 까페 등에서 일부 소비자들이 자신이 직접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후기를 올리면서 네티즌들에게 퍼져나가고 있다. 실제 일부 임산부 전용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비자들이 해당 약국들의 명칭과 함께 약의 가격, 전화 주문과 택배 배달 방법까지 상세하게 기재해 놓고 있는 상태다. 일부 약국들의 이 같은 움직임과 관련, 일각에서는 일반약을 통신상으로 판매할 경우 무자격자에 의한 판매가 진행될 수 있는 만큼 문제의 소지가 크다는 반응이다. 기자가 직접 해당 약국에 유선상으로 확인한 결과 종로 A약국의 경우 '부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한 무자격자가 일반약 통신판매를 전담으로 맡아 직접 약의 복약지도와 판매에 나서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더해 전화로 약이 판매될 경우 약사의 복약지도가 배제될 수 있어 환자들이 약을 복용하는 과정에서 위험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 약을 전화로 주문받아 택배로 배송하는 것 역시 위법소지는 피해 갈 수 없다는 분위기다. 현행 약사법상(약사법 제50조 제1항)약국개설자 및 의약품판매업자가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모두 위법사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약품을 택배로 발송할 경우 약사법 제50조에 의거해 1차 적발시 업무정지 1개월, 2차 적발 시 등록 또는 허가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반약을 통신상으로 판매하는 행위는 무자격자 판매 소지가 다분한 만큼 문제의 소지가 크고 약은 복약지도를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택배 등으로 의약품을 배송하는 것 역시 불법"이라며 "해당 약국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2-08-06 12:10:00김지은 -
약사 아들·며느리 동영상에 약국가 '뒤숭숭'약사 아들 팜파라치 사건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부산지역을 필두로 경남, 경북 등에서도 유사사건이 발생했다. 지금도 약사 아들의 약국 고발은 진행 중이다. 5일 부산시약사회 유영진 회장은 약사 아들 팜파라치 사건 전모와 향후 대책 등을 공개했다. ◆팜파라치 정체는 약사 아들과 며느리 = 부산지역 약국 수십 곳이 보건소에 고발되자 부산시약사회 차원에서 고발자 찾기가 시작됐다. 공익신고자보호법에 의해 해당 관청에서도 제보자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 그러던 중 시약사회 교품게시판에 W약국에서 원포장인 한미 데옥손로오숀을 10% 할인가로 내놓은 게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상식적으로 필요 없는 약이면 도매에 반품을 하면 되는데 교품에 10% 할인해서 내놓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것이다. 시약사회는 유통 경로 추적을 시작했고, 동래구 L약국에서 처방환자 J씨의 이름을 알게 됐다. 의약품을 무자격자가 판매했다고 보건소에 고발한 사건의 처방전 환자명과 동일했다. 결국 시약사회는 W약국 약사에게 J씨가 누구냐고 추궁했고 결국 W약국 약국장의 며느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즉 약사 아들과 며느리가 한 팀이 돼 약국 동영상 촬영을 했던 것. 며느리 이름으로 처방을 받아 약국에 들어간 후 약사가 조제실로 들어간 사이 아들이 종업원의 약 판매 현장을 촬영했다. 유영진 회장은 "W약국에서 아들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두 번 통화를 했다"며 "전문카운터가 없어져야 하는데 공감한다. 시약사회에서 자율정화를 하고 있고 청문회도 하고 있으니 개인이 무차별적 고발을 하면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는 만큼 고발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그러나 고발을 중지하지 않고 전국을 다니면서 몰카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사 아들과 며느리는 왜 약국을 고발했나 = 두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첫째 약국에 대한 보복성이라는 주장과 하나는 포상금을 노린 신고라는 것이다.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W약국 약사 아들은 아버지가 개설한 약국에서 일을 도와주며 생활했다. 이후 약사인 아버지가 고령 등의 이유로 약국 운영에서 손을 떼자 자연스럽게 약국의 실질적인 운영자로 활동했다. 약사 면허가 없던 아들은 아버지 약국 운영을 시작했고 주변약국의 반발을 사기 시작했다. 결국 주변약국에서 약사 없이 무자격자가 약을 팔고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했고 아들이 운영하던 약국은 영업정지 30일의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여기서 보복성 고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약사 아들은 약국의 생리와 불법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 등을 잘 알고 있던 아들은 주변약국들의 불법현장을 동영상에 담기 시작했다. 그러나 포상금을 노린 고발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고발자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똑같은 사건을 고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영진 회장은 "공익신고자보호법에 의하면 고발을 통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수입이 생기면 그 수입의 20% 이내에 보상하도록 돼 있고 약사법 위반행위도 그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만약 한 약국당 10일 영업정지를 대신한 57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되면 20%를 신고자에게 보상을 하게 되고 최대 114만원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같은 이유로 동영상 고발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유 회장은 "남자 직원만 있는 곳에 들어가 종합감기약 달라고 한 뒤 몰래 촬영하고 공산품인 모기기피제를 일반약과 분리진열하지 않았다고 고발하고 공산품인 여드름 비누를 약품인 것처럼 팔았다고 고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약 대책은 = 일단 시약사회는 부산시청과 각구 보건소에 공문을 보내 동영상에 의해서만 일방적으로 처리하지 말고 고발자 진술과 현장 확인을 하고난 뒤 처리할 것을 요청했다. 시약사회는 아울러 고발약국에 약사가 있었다고 하면 사법당국에 먼저 수사의뢰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라고 건의했다. 이중 고발건에 대해선 시청에서 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 한 건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유 회장은 "어차피 행정처분을 받으면 검찰에 약사법 위반으로 보건소에서 고발하기 때문에 순서를 바꿔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을 해달라고 했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에서 무혐의를 받으면 행정처벌을 받지 않고 기소유예처분을 받으면 감경처분이 된다"면서 "검찰청을 방문해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유 회장은 "대한약사회가 관련 부처에 약사가 있는데 종업원에게 접근, 종합감기약을 달라고 유도한 것을 어떻게 공익침해행위냐고 항의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유권해석을 받아야 한다. 결과를 기다려 보자"고 전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W약국에 대해서도 법률 검토 등을 거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2012-08-06 06:44:58강신국 -
"몰카 동영상 고발 피하려면 약국관리 이렇게"전의총, 약사 아들 등 팜파라치 쓰나미로 약사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팜파라치에 걸리지 않는 노하우가 공개됐다. 부산시약사회 최창욱 총무이사는 3일 약국관리 요령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공지했다. ◆개·폐문시간을 조심하라 = 약국은 개문과 동시에 약사가 근무를 하고 있어야 한다. 통상 9시 개문이면 직원이 문을 열고 약사들은 조금 늦게 출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팜파라치에 노출되기 쉽다. 약국 영업시간에는 약사가 있어야 하면 부득이 사정이 생겨서 조금 늦을 경우에 환자에게 동의를 구하고 기다리도록 하는 게 좋다. 최 약사는 "파파라치 등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약국 개문 폐문 전후"라고 조언했다. ◆일반약은 반드시 약사 손으로 = 일반약 등을 판매할 때 꼭 약사 손을 거치도록 해야 한다. 처방 조제로 바쁘더라도 간단한 의약품 구매 손님이 오면 잠시 나가서 상담 후 판매하는 게 좋다. 팜파라치도 종업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일반약 판매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 약사는 "한미약품 등에서 보급한 Hook형 진열 판매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약국 내에 오픈 진열된 제품을 손님이 선택하거나 또는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별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위생복·명찰 반드시 패용 = 약국 근무시에 약사는 위생복을 꼭 착용하고 약사임을 나타내는 신분증을 패용해야 한다. 약국에 근무하는 직원과는 확연히 구분되도록 하는 게 좋다. 전문카운터는 약국에 필요한 보조 인력이 아니다. 최 약사는 "카운터 몰카 동영상이 고발되면 보건소, 사법당국도 보조 인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약국 CCTV는 유용한 증거자료 = 약국 매장내부에 CCTV를 설치하는 게 좋다. 투약하는 장소 말고 매장 내부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CCTV면 더 좋다. 경북 청도의 A약국도 무자격자 약 판매로 팜파라치에 고발됐지만 약국 CCTV에 약사가 상담하는 모습이 반박자료로 활용돼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혼합진열도 팜라파치 표적 = 일반약, 건강기능식품 등을 혼합진열 판매 현장도 팜파라치의 먹잇감이 된다. 건기식, 의약외품 등이 일반약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팜파라치는 모기기피제를 달라고 한 뒤 일반약을 추가로 구매하며 약국을 촬영, 고발한 경우도 있었다. ◆제품 유효기간 잘 보자 = 일반약 중 판매 빈도가 낮은 제품일 경우 유효기간을 넘기거나 아니면 3개월 이내일 때가 발생한다. 손님과 마찰이 생기면 치명적일 수도 있다. 최 약사는 "일반약 구매에서 상담 판매까지 다양한 형태의 고발내용이 접수되고 있다"며 "내용을 들여다보면 의도적인 영상 편집으로 약사가 있었음에도 의약품을 직원이 판매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최 약사는 "팜파라치 쓰나미에 약국이 공황상태"라며 "일단 고발되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처분이 뒤 따를 수 있는 만큼 약국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2-08-03 12:29:5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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