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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팜엑스포서 약국경영 종합솔루션 제시유비케어(대표 남재우)가 24~25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팜엑스포에 업계 최대 규모로 참가해 약국경영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비케어는 이번 팜엑스포에서 유팜시스템, 유팜오토팩, 유통솔루션 등 유비케어의 다양한 약국 솔루션을 한자리에 모아 약국 경영의 종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유팜시스템(Upharm System)은 이번 전시회에서 약국의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복약지도 시스템으로 고객들의 과거 처방 이력 및 당일 처방 이력을 한 눈에 비교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복약지도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복약지도시스템과 연동돼 사용하는 대기 환자 호출시스템은 약국 내 설치된 LCD TV를 통해 대기환자를 호출하는 시스템으로 복약지도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한 모바일 복약지도 솔루션은 약봉투에 출력된QR코드를 스마트폰을 통해 스캔하면 처방 내용을 저장하고 복용 알람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라벨출력 마법사는 기존에 사용하던 라벨기능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전자처방전과 신용카드 시스템 연동 단말기도 출품한다. 유팜오토팩(Upharm Autopack)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4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자동조제기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는 유팜오토팩 대형모델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카세트를 장착한 자동조제기로 대형 문전약국에 적합한 모델이다. 세상에서 가장 얇은 자동조제기라는 장점을 내세운 유팜오토팩 슬림은 벽장처럼 설치해 사용하는 모델로 최대 224개 카세트를 장착할 수 있는 중대형 자동조제기이다. 중소형약국에 최적화된 조제파트너로 제작된 유팜오토팩 소형모델은 36cm의 얇은 폭과 88개의 카세트를 장착한 모델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소형약국에 딱 맞는 유팜오토팩 미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자동조제기이며, 반자동포장기보다도 작은 크기의 자동조제기로 7개의 카세트와 FSP(반 알 조제기능)를 장착했다. 아울러 유비케어의 유통솔루션인 유팜몰과 유팜 인디케이터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팜몰(Upharm Mall)은 약국 전용 종합 쇼핑몰로서 다양한 이벤트로 최적의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업계 최초로 전문약 퀵 구매 서비스 및 교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디케이터(Uparm Indicator)는 클릭만으로 자동사입 및 자동주문을 통한 재고관리가 가능하며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사이트 내에서 이루어지는 올인원 서비스이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이번 팜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유비케어의 약국 솔루션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약사님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약국가의 최신동향 및 출품 아이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2-03-22 11:50:3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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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단체, 공단·심평원 등 유관기관 청렴평가 참여올해부터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 관련 직능단체 평가가 반영된다. 또 부패사건 언론노출지수가 추가돼 점수에 반영된다. 반부패 경쟁력평가 또한 전면 재구성돼, 성과와 수범사례 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렴도평가 기본계획을 이 같이 설정하고 세부 내용을 21일 공개했다. 청렴도평가는 크게 ▲청렴도 측정 ▲고위 공직자 청렴도 평가 ▲반부패 경쟁력 평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평가계획의 가장 큰 변화로는 민원인과 기관 내부 직원들 외에 정책고객을 평가자로 참여시키는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권익위는 "전문가를 비롯해 기업인, 산하기관, 직능단체 등 업무 관계자, 주민 등 다양한 정책 고객들이 참여하면 공공기관 청렴도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복지부와 공단과 심평원 등 유관기관의 경우 관련 직능단체인 의약단체들이 평가자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권익위는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부패행위 징계자 감점제에 더해 '부패사건 언론노출지수'를 추가, 부패사건이 많이 일어난 공기업 등 평가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부패 경쟁력평가와 관련, 평가지표가 전면 재구성된다. 권익위는 그간 투입측면 위주로 했던 평가에서 성과와 수범사례까지 종합평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청렴실천 성공사례를 집중발굴해 각 기관에 전파하고 하위기관에 대해서는 괄목할만한 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매년 반복적으로 청렴도 측정, 실태조사, 제도개선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2012-03-21 14:29:4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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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렉서스 차량 돌진…약국 아수라장 변해음주운전 차량이 약국으로 돌진해 약국 창고가 산산조각난 아찔한 장면이 공개됐다. 부산 전포 1동 J약국에 렉서스 차량이 후진으로 돌진, 약국 창고를 덥쳐 보관 중인 의약품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오전 8시50분경 후진하던 버스를 들이 받은 렉서스 자가용은 다시 급후진을 하며 약국과 의원 사이 대리석 기둥을 강타했다. 이에 약국 창고에 보관 중인 의약품 박스와 창고 유리문이 박살이 났다. 다행히 약국 창고를 덥쳐 약국은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J약국의 C약사는 "어찌나 소리가 크던지 깜짝 놀랐다"며 "약국 문과 불과 20cm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창고에 차량이 박혀있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조그만 비껴갔어도 약국이 피해를 볼 뻔 했다"며 "화재보험에 가입을 했는데 보상은 안되고 자동차 보험 대물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창고 파손은 처리가 가능하지만 약품 파손이 문제다. 파손된 약품은 배상받고 파손되지 않은 약품은 대충 털어서 쓰려고 했는데 충돌시 튄 유리파편과 유리가루가 창고 깊숙이 있던 약품들에도 묻어있기 때문. 이 약사는 "파손된 약품을 대상으로 대충 목록과 금액을 적어주었는데 보험사 소속 손해사정인이 보상을 적게 해주려는 분위기여서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시약사회도 J약국 소식을 접하고 다각도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2-03-21 12:24:52강신국 -
약사 출신 비례대표 배출 실패…정치역량 한계 노출약사사회가 4.11총선 비례대표 배출에 사실상 실패했다. 새누리당 약사 공천자가 한 명도 없고 통합민주당은 29번을 배정 받은 김경자 전 대한약사회 홍보이사가 전부다. 민주당의 당선권 마지노선은 21번 안팎이다. 20일 여야가 발표한 비례대표 공천자 명단을 보면 의사 2명, 약사 1명, 간호사 1명이 포진해있다. 이중 연세대 의대 신의진 교수(새누리당 7번)와 김용익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민주당 6번)만 당선권에 배정을 받았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원희목 의원은 한나라당 16번을, 전혜숙 의원은 민주당 5번, 김상희 의원은 11번을 배정받아 여의도에 입성했었다. 무려 3명의 직능 비례대표를 배출한 약사사회에 이번 비례대표 경선 결과는 적잖은 충격이다. 비례대표 약사 진출 실패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논란으로 약사회 내부적으로 정치적 역량을 모은데 실패한 측면이 크다. 여기에 정치권의 보건의료 직능 비례대표에 대한 거부감 확산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의 한 보좌관은 "약사법 개정안 추진과정에서 약사단체와 국회 유착설 등이 오르내리면서 직능비례대표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던 게 사실"이라고 했다. 주목할 점도 있다. 민주통합당의 보건의료 정책 공약의 핵심 브레인인 김용익 교수의 당선권 배정은 의료계에 상당한 부담을 줄 전망이다. 김 교수는 의약분업 추진 당신 '의료계 5적'으로 지목되며 분업이 정착되는데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 또한 이봉화 전 복지부차관와 조경애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도 당선권에 근접한 순번을 받았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모두 20번 안팎을 '안정권', 25번 안팎을 '가능권'로 보고 있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39.4%, 민주당은 33.7%, 통합진보당은 5.7%다. 이를 토대로 새누리당은 23번, 민주당은 21번이 마지노선이 될 전망이다. 진보당은 3∼5석가량 차지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2012-03-21 07:00:47강신국 -
시장통 대형약국 5곳, 카운터 고용해 약 팔다 적발경북 포항지역 약국 5곳이 무자격자를 고용해 약을 판매하다가 약사감시에 적발됐다. 경상북도는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부근 약국 등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실시한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특별기획감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특별감시는 시장 인근 대형약국 등에서 약사가 아닌 보조원(일명 카운터)이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로 이뤄졌다. 경북도는 특별감시를 통해 카운터가 약을 판매한 약국 5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또 무자격자 약 판매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약사감시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승태 보건복지국장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 근절뿐만 아니라 의약외품이 아닌 일반약이 슈퍼에서 판매되는 것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조제약 본인부담금을 할인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처방전을 소지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로 불법 과당경쟁을 조장하는 약국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며 "의약품 유통체계와 판매 질서를 확립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12-03-20 06:44:49강신국 -
"미국선 환자약물치료법 의·약사가 같이 논의"약국에는 의자가 없다. 하루종일 서있으니 바지가 닳지 않는다. 바지가 옷걸이에 계속 걸려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제는 출근할 때 아예 약사가운을 입고 주머니에 지갑, 열쇠, 핸드폰만 넣고 집을 나선다. 열쇠로 약국 문을 열고 들어가 셔터 스위치를 올리고 컴퓨터에 로그인하면 나의 하루가 시작된다. 밤새 환자가 전화로 주문한 리필 처방전 리뷰를 끝내면 전날 문제가 있어 내보내지 못한 처방전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에 전화를 돌리기 시작한다. 10시가 넘으면 그 때부터 팩스와 전화로 처방전이 쏟아진다. 대기 환자는 점점 늘어난다. 오늘 아침에는 플라빅스(Plavix)와 오메프라졸(omeprazole) 사이에 약물상호작용이 있다고 시스템에 '메이저(major)' 경고가 떴음에도 전날 일한 약사가 의사한테 연락을 하지 않고 무작정 처방약을 조제해놓은 것을 발견했다. 그 병원 간호사와 자주 통화하는 사이라 얼른 전화해서 오메프라졸을 판토프라졸로 바꾸라고 권고했더니 의사가 처방전을 권고대로 변경했다. 환자가 약물상호작용을 잡아내준 것을 고마워했다. 무지하게 바쁜 11시경에 한 환자가 와서 혈압을 측정해달라고 한다. 2월에야 일종의 고객서비스 행사로 했지만 3월에 하필이면 이 바쁜 시간에 나타나서 혈압을 재달라는 것인지, 무료로 서비스를 받으면서도 오래 기다리게 했다고 불만이다. 혈압을 쟀더니 정상이다. 그 환자가 말하길 기분이 매우 좋지 않으며 식은 땀이 난다면서 혈압이 정상으로 나온 것을 의아해하길래 프로파일을 봤다. 이 환자는 혈압약 두가지와 항불안제로 로라제팜(lorazepam) 처방 기록이 있었다. 오늘 가슴이 답답하고 기분이 안좋은 것이 불안장애 때문이 아니냐고, 요즘에도 로라제팜 복용하냐고 했더니 그 약이 중독성이기 때문에 복용하고 싶지 않단다. 불안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중독성이 없는 약들이 많으니 가능하면 정신과의사를 만나서 치료를 받으라고 했더니 높아진 언성이 착 낮아졌다. 북새통 속에 집에 갈 때가 다 되어가는데 저번에 신처방 복약상담을 해줬던 환자가 전화로 날 찾는다. 최근에 새로 나온 당뇨병 치료제로 주 1회 사용하는 바이두리온(Bydureon)이라는 주사제 때문이다. 환자가 직접 바이알과 희석액을 혼합하여 주사해야한다. 약사인 나는 조스타백스(대상포진 예방백신) 예방접종할 때 혼합하듯이 하면 되니깐 금새 사용법을 알지만 이 환자는 아직도 모르겠나보다. 지난 주 내가 사용법을 보여주고 주사도 놓아줬는데 이번 주에 혼자하려고 보니 안되는 모양이다. 내가 지금은 바쁘지만 교대약사가 들어올 때 시간이 나니 그 때 가져오라고 했더니 시간 맞춰 나타났다. 환자 얼굴에 미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바이알과 희석액이 들어있는 주사기를 연결해주고 다시 가르쳐주니 고맙다고 한다. 이렇게 고마워하는 환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일하는 약국에서 아무도 상대하기 싫어하는, 가정교육이 덜된 아이 수준의 감정기복을 드러내는 다혈질 50대 환자가 하나 있는데 응급실에 받은 처방약을 복용하고 약물알러지 반응이 나타나자 약국에 와서 약사가 잘못했다고 난리를 친다. 그러면 의사가 왜 처방했냐고 했더니 그 의사는 응급실 의사라 아무것도 모른다면서(?) 약사가 약물 전문가이니 그 처방약을 내보내지 말았어야했다면서 약사 책임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 그 환자의 70대 엄마와 스토어 매니저가 상황을 이해시키고 진정시켰더니 금새 히죽거리면서 간다. 역시 양극성이다. 디스트릭 슈퍼바이저가 목표인 이전에 일했던 약국의 매니저가 자기 아들은 자기도 아빠처럼 약사가 되겠다고 한다며 자랑이다. 그 이유는 자기도 아빠처럼 환자를 돕고 싶기 때문이란다. 그 집 아들과 동갑인 우리 집 아들 왈, 약사가 되면 집에 늦게 와야하기 때문에 (오후 근무할 때는 9시에 퇴근한다) 자기는 정상 출퇴근을 하는 직업을 원한다나? 늦게 오는 약사 아빠는 존경을 받아도 늦게 오는 약사 엄마는 불만을 받나 보다. 이번에 약사일기를 연재하면서 도움이 되고 즐겨 읽고 있다는 격려도 받았고 캘리포니아에서, 대형체인 약국 중의 하나인 월그린에서 일어나는 일에 국한됐다는 질책도 받았다. 사실 미국의 50개주의 하나인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체인약국 중의 하나인 월그린에서 일하기 때문에 커뮤니티 약국의 단면에 많이 치우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한계다. 하지만 나의 이야기에 면면히 흐르는 사실이 있다. 미국에서 약사의 직능은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고 의사와 수평적으로 환자의 약물치료방법을 의논하는 약물 전문가로서 인식되어 있다는 것이다. 의사가 약물상호작용에 대해 잘 모르겠으면 약사에게 가서 의논하라고 환자를 보낸다. 저가의 대체약물이 금방 떠오르지 않으면 약사에게 묻는다. 약물알러지 프로파일을 보고 처방할 수 있는 약을 권고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1993년 한약분쟁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의약분업이 시작되고 이제는 DUR까지 도입됐다. 이번 연재를 마무리하면서 미국에서 약사가 의사와 수평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곰곰히 생각해봤다. 첫째 미국에서 약사로 일하면서 약물을 추천할 때 나는 제약회사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약국의 처방약은 전주나 전월 매출 통계수치 기초하여 회사 창고에서 자동으로 약물이 배달된다. 일례로 현재 약국에 있는 아목시실린은 이스라엘 제네릭 제약회사인 티바(Teva, 한국에서는 테바라고 부른다)에서 만드는 한 종류뿐이다. 주기적으로 납품계약에 따라 본사에서 제조사를 바꾸기도 하지만 어쨌든 한 회사당 한 성분이다. 둘째 나는 또한 동일성분의 제네릭과 브랜드 사이에 약효의 차이가 없으며 제조사만 다른 동일 성분의 제네릭과 제네릭 사이에도 약효의 차이가 없다고 확신한다. 의사나 환자에게 제네릭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 제조사가 달라도 동일 성분, 동일 함량, 동일 제형이라면 동등한 효과를 자신할 수 있다. 셋째 미국보험회사의 비용대비효과 연구에 근거한 보험급여순서는 매우 합리적이다. 약사가 이런 근거로 처방전 변경을 요청하면 의사가 두말없이 받아들인다. 얼마전 한국에서 방문한 어떤 분이 한국에서 처방받아온 리바로(Livalo)를 거의 다 복용했는데 리바로 가격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다. 미국에서 리바로 한달치는 백불이 넘는다. 리바로는 미국에서는 여러가지 간에 부담이 되는 약물을 다제복용하는 경우 처방되는 스타틴이다. 웬만해서는 보험급여가 안된다. 리바로 말고 무슨 약을 복용하냐고 물었다. 복용하는 약이 리바로 뿐이라고 한다. 간기능에도 이상이 없다고 한다. 왜 의사가 굳이 비싼 리바로를 처방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리바로 2mg을 복용한다고 하길래 미국 의사에게 가서 현재 복용하는 약을 보여주고 심바스타틴 20mg이나 로바스타틴 40mg으로 처방을 받으라고 권고했다. 한국에서도 전문적인 임상약학교육을 받은 약사가 양성되야하는 것은 시급한 문제다. 하지만 제네릭이 브랜드와 동등한 효과를 가진 약물로 인식되지 못한다면, 합리적인 비용대비효과 연구에 근거한 보험급여와 DUR제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리베이트가 여전히 횡행한다면, 약사가 그 직능을 수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1993년 한약분쟁에서, 의약분업, 이제는 약대도 6년제가 됐다. 한번에 전면 개혁할 수는 없다. 한약분쟁의 끝물에 이슈가 된 6년제 약대가 약 20년이 지난 지금 시작됐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한국의 소신있는 약사들이 제약산업의 현장에서, 건강보험공단에서, 환자를 만나는 약국에서, 임상교육의 현장에서, 관련 정부기관에서 제대로 갈 길을 보여주고 이끌어주길 바란다.2012-03-19 12:24:50데일리팜 -
온라인몰들 '약가인상 예정 품목' 할인 이벤트일반약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온라인몰이 색다른 코너를 준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약가 인상 예정 품목 할인 이벤트다. 주요 온라인몰 업체들도 "뭉치면 싸진다"는 슬로건을 내걸며 약국들의 알뜰 쇼핑을 유도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온라인몰 업체인 더샵은 최근 'the shop과 함께하는 약가 비상대책 위원회' 코너를 새로 내걸었다. 약가 비대위는 4월 1일 약가인하에 대비한다는 취지가 아니다. 지난해부터 일반약 가격인상이 계속되자, 약국가에 물가고민을 해결해주겠다는 취지 아래 준비됐다. 현재 업데이트된 할인 이벤트 품목은 센트룸과 센트룸 실버, 레모나에스산 하트캔 등이다. 다만 해당 품목 재고가 소진되면 할인 행사는 조기 마감된다. 이들 품목 중 센트룸 시리즈는 지난 3월 1일자로 약가인상이 예고됐었으며 레모나는 인상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다. 더샵 관계자는 "온라인몰 약사에 혜택을 주기 위해 가운증정, OX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약가 비대위 코너는 들쭉날쭉한 일반약 물가고민 해결을 위해 준비됐고 약가 인상 예정 품목들은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주요 온라인몰 업체들은 유명 일반약이 포함된 공동구매 코너를 통해 약사들의 눈을 사로 잡고 있다. 공동구매 대상은 의약품 및 의약외품이며 가격은 총 신청수량에 따라 3~4단계로 인하되는 방식이다. 다만 생활용품 가격은 신청수량에 관계 없이 즉시구매가로 판매된다. 온라인몰 관계자는 "공동구매 전 품목에 대해 3개월 무이자할부와 공급업체에 따라 1.8%의 금융비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또는 주문확정금액, 공급업체 등에 따라 최대 1% 신용카드 마일리지 혜택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2012-03-19 12:24:48이상훈 -
메리알코리아, 유기견 위한 동물의약품 지원사노피의 동물의약품 사업 부문인 메리알코리아(대표이사 김종영)가 유기견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19일 사노피에 따르면 회사는 18일 충북 성환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반송원'에 1000만원 상당의 외부기생충 예방치료약을 무상 지원하고, 현장에서 동물보호시민단체인 카라(KARA, 대표 임순례)와 함께 의료 봉사 및 보호소 정리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열악한 시설에서 진드기, 벼룩 등의 외부 기생충에 감염돼 고통 받는 유기견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메리알코리아 소속 수의사를 비롯 20여 명의 수의사가 의료 봉사 활동에 참여해 약 200여 마리의 유기견의 몸에 심장사상충 의약품을 직접 발라줬으며 배우 송혜교도 당일 카라 회원들과 함께 유기견들을 위한 보호소 청소와 정리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최재우 메리알코리아 반려동물사업부 수의사는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은 대부분 질병 감염의 위험이 높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2012-03-19 10:25:29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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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지역구 공천, 의사 선방…약사 참패4.11 총선 지역구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의사출신 후보는 4명이나 공천을 받았지만 약사출신은 단 1명에 그쳤다. 약사사회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대한약사회 구본호 정책기획단장은 김희국 전 국토부차관과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대구 중남구지역을 내주고 말았다. 원희목 의원의 강남을 재입성도 좌절됐다. 공천이 확정된 의사출신 후보를 보면 경기 성남중원 신상진(57, 서울의대) 의원, 경남마산 안홍준(62, 부산의대) 의원, 부산 중동구 정의화(65, 부산의대) 의원 등이다. 여기에 박인숙(65, 서울의대)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심장과 교수가 서울 송파갑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돼 새누리당에서 의사만 4명이 공천됐다. 4명의 의사출신 후보자 모두 당선 가능권에 포진해 19대 국회에서 의료계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반면 약사출신으로는 민주당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만 유일하게 공천을 받았다. 기대를 모았던 전혜숙 의원은 일격에 공천자격이 박탈됐고 새누리당에 공천신청을 했던 박명희, 박희성, 서정숙 씨는 줄줄이 탈락했다. 결국 새누리당 의사 4명, 민주당 약사 1명으로 지역구 공천은 마무리된 셈이다. 이제 남은 것은 비례대표 뿐이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를 보면 의사 16명, 약사 7명이다. 19일 발표될 예정인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에는 유영진 부산시약사회장, 김경자 대한약사회 전 홍보이사 등이다. 그러나 여야 모두 직능 비례대표를 기대하기가 18대 총선 보다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어서 당선권에 근접한 순번을 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2012-03-19 06:44:54강신국 -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무상의료 지침서 '헬쓰포올'보건의료분야 대표적 시민단체인 건강세상네트워크가 무상의료 지침서를 발간했다. '무상의료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이 책은 '모두 건강한 99퍼센트의 나라 만들기 프록젝트'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영어 제목은 'HEALTH FOR ALL'이다. 저자로는 조경애 무상의료포럼 대표, 김창엽 서울대 교수, 임준 가천의대 교수, 정혜주 박사, 김용수 박사 등이 참여했다. 최근 서울시 보건정책관에 발탁된 김창보 박사도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용익 서울대 교수는 추천사에서 "무상의료를 찬성하는 사람이든 반대하는 사람이든 이 책을 통해 무상의료를 올바로 알고 무상의료에 관한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중적으로 제기될 수 있는 질문에 맞춰 대중적 필치로 쓰여진 답변을 읽노라면 절로 수긍이 간다. 정치인은 물론 정책입안자, 관련 연구자들의 필독을 권한다"고 말했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상임대표도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거나 비싼 진료비 때문에 극빈자로 전락하는 환자들을 지금도 의료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면서 "이 책이 무상의료의 열매를 맺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매진刊/1만원)2012-03-18 12:39:2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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