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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문고에 '한약사 폐지 건의'는 누가 썼나청와대 국민 공감마당에 최근 한약사 제도 폐지를 건의하는 글이 게재돼 주목된다. 이번 건의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일련의 한약사 일반약 판매, 약국 개설 논란에 따른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4일 한약사로 추정되는 김 모씨는 청와대 국민광장 공감마당에 '대통령님, 한약사 제도 폐지를 건의합니다'를 주제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번 건의문을 게재한 인물이 한약사로 추정되는 이유는 글 말미에 '한약사를 대표해 글을 올린다'는 언급과 전체적인 문맥 및 논리 때문이지만 정확히 확인된 바는 없다. 김 씨는 이번 건의문에서 한약사 제도의 맹점과 한약학과 졸업생들의 취업 후 어려운 점 등에 대해 토로했다. 김 씨는 "한약사는 한방분업을 위해 만들어진 직능이지만 현실적으로 국가 재정이나 향후 한약 표준화, 과학화를 보았을 때 분업을 언제 이뤄질지 모른다"며 "독자적 영역이 없어 현실적으로 취업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어 "한의사와 약사 직능간 싸움에서 만들어진 한약사는 한의사의 처방조제 권한과 약사의 일반약 권한을 반반 가진 직능"이라며 "역할이 걸쳐 있다보니 졸업 후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한약국, 약국에 극소수 취직하거나 취업이 안돼 약국이나 한약국을 개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취업 후 한약사들이 겪고 있는 고충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김 씨는 "대다수가 약국에 취업하거나 개국을 하지만 심평원 등록이 안되고 수가를 받을 수 없어 약사들이 한약사 고용을 꺼리고 취업이 간신히 되어도 고강도로 약사 업무를 담당하고 4대 보험도 보장이 안되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 씨는 "한약국을 개국해도 100처방 제한이 있고 조제권한이 있는 한의원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불법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형편"이라며 "약국을 개국해도 심평원 등록이 되는 부분이 없고 마진이 적은 일반약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건의문에서 김씨는 한약사들이 기형적 제도에 희생임을 강조하며 조속한 제도 폐지를 건의하기도 했다. 김 씨는 "한약사들은 13년간 팔다리가 묶인 채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한약사 협회도 다수의 상황을 알고 있지만 해결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만큼 지금의 기형적인 한약사 제도를 폐지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이어 "현재 한약사들은 대다수가 약대 한약학과를 졸업하고 학교 커리큘럼에서 양약에 대한 과정을 70%, 한약 과정을 30% 이수하고 있다"며 "다수의 한약사들을 구제하기 위해 한약사 제도를 폐지하고 일정 시험을 통해 약사제도로 통합시켜 달라"고 주장했다.2013-03-07 12:14:55김지은 -
대기업 드럭스토어, 숨고르기…구조조정도 검토대기업 주도형 드럭스토어 사업이 연이어 삐걱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가 드럭스토어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한 데 이어 신세계와 롯데 역시 일부 드럭스토어 사업을 축소, 또는 조정을 검토 중이다. 롯데는 당초 다음달 1일 홍대 인근에 신규 사업을 시작하는 드럭스토어 1호점을 개점할 것으로 예정했지만 사업 시기를 한달 가량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내달말이나 5월 초쯤 1호점 점포 오픈을 예상하고 있지만 이 역시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롯데는 지난해부터 2000억원의 자본을 투입해 약국을 배제한 형태의 드럭스토어 사업을 롯데슈퍼 산하 별도 TF팀을 두고 준비해 왔었다. 하지만 사업 추진을 놓고 잡음이 계속되고 드럭스토어 시장에 비교적 후발주자로 나서는 만큼 부담이 커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명칭 등 세부적인 상황이 확정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일정이 계속 미뤄지면 당초 계획했던 홍대 대신 다른 지역 점포 먼저 오픈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세계 역시 드럭스토어 '분스' 사업을 당분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세계 분스는 현재 의점부점을 시작으로 강남과 마린시티, 명동, 홍대 등 총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대기업 주도 드럭스토어 사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 등을 고려해 당분간 신규 매장 오픈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매장을 추가 확대하는 대신 일부 이마트 점포 내 숍인숍 형태로 브랜드를 입점하고 향후 별도 점포 사업은 접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역시 지난 1월 말 드럭스토어 디셈버투애니포 사업을 수익성 악화 등의 이유로 5개월만에 전격 철수한 바 있다.2013-03-07 12:14:5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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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약, 부회장 5명·상임이사 10명 확정서울 성동구약사회(회장 양호)는 6일 구약사회관에서 회장단 및 상임이사 상견례를 갖고 3년 동안 단합과 화합의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임이사 상견례와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안과 회무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구약사회는 한약-건기식위원회는 약학위원회로 통합 운영키로 했으며 홍보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양호 회장은 "약국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회무에 참여해 주신 상임이사들에게 감사한다"며 "회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회무에 임하자"고 말했다. 상임이사들도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임원들이 속한 반회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화합의 분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집행부 명단] △총회의장 김영식(대중) △부의장 박정주(민제), 민남식(새보건) △감사 김민종(21세기메디칼), 박효성(신라) △부회장 김보현(총무담당 일진), 윤승천(약국담당 뚝도시장), 김선유(약학담당 메디팜한솔), 이정민(윤리담당 정민), 김영희(여약사담당 영민) △ 상임위원장 총무-정성욱(온누리명동), 약학-김윤경(보배), 약국-김재구(유명한), 윤리-이혜경(서광), 여약사-염혜진(기린), 정보통신-전양미(경희), 의료보험-김채윤(신금호), 홍보-김소영(다나을), 근무-박용주(대학), 병원약사-최인옥(한양대병원)2013-03-07 11:35:14강신국 -
약국체인 MYpharmacy.us 미국시장 진출한국마이팜제약(회장 허준영)은 약국체인 MYpharmacy.us를 미국에 진출시키기로 한 미국 법인 루멘사(LUMEN)와의 계약에 따라, 올해 7월 뉴저지에서 1호점을 오픈하기로 했다. 마이팜제약 미국 약국체인 MYpharmacy.us 는 미국 영주권과 연계된 프로그램 이어서 미국 이민을 계획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의 투자자는 5년 후 이민 비자가 가능하며, 만약 5년 뒤 해지를 원할 때면 MYpharmacy.us 에서 인수하게 된다. 미국의 경우 약사가 아니어도 약사를 고용해 약국을 직접 운영할 수 있으며, 미국 약사와 동업 형태의 운영 또는 MYpharmacy.us 를 통한 위탁경영도 가능하다. 루멘사에 따르면 MYpharmacy.us 의 점포 규모는 중형으로 각 체인점 개설에 필요한 자금은 지역과 규모에 따라 5억에서 10억 상당이며, 향후 5년간 15억 상당의 순이익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마이팜제약은 약국체인 진출과 관련 오는 30일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허준영 회장은 UN스포츠닥터스 이사장으로 최근 20억 상당의 사재를 출연하기도 했다.2013-03-07 09:43:08가인호 -
한독약품,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 본격화한독약품은 글로벌 특수영양 식품회사인 뉴트리시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네오케이트를 비롯한 9종의 특수의료용도식품의 수입·판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뉴트리시아는 세계 최대 유제품 업체인 프랑스 다농의 자회사이며, 한독약품은 앞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뉴트리시아의 메디컬 뉴트리션(Medical Nutrition)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네오케이트(NEOCATE)는 100% 아미노산으로 조성된 특수 분유로, 단백질 소화 및 흡수가 원활하지 않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위한 제품이다. 한독측은 네오케이트 외에도 총 9종의 특수의료용도식품을 판매한다. 김영진 회장은 “올해 신규 사업 중의 하나인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의료영양식을 국내에 원활히 공급함으로써 국내 환자들의 적극적인 영양관리를 돕고 치료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3-03-06 17:37:41가인호 -
"시럽병 안주고 스틱포지 없으면 약국 하기 힘들어요""옆 약국은 시럽병 달라는 대로 주던데 이 약국은 돈을 받나요?" "다른 약국은 스틱형 약포지로 조제 해 주던데 이 약국은 그런 준비도 안돼 있나요?" 소아과 인근 약국 가루약 조제 이외에도 환자들의 무상 시럽병, 스틱형 약포지 제공 요구 등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아과 주변 약국가에 따르면 처방조제 환자들이 시럽병이나 스틱형 약포지 제공 등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럽병의 경우 일부 환자들이 약국에서 당연히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아 한번에 다수의 시럽병을 요구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다. 예전에는 일부 제약사를 중심으로 무상으로 제공되던 시럽병이 최근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이에 따른 부담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 시럽병의 경우 12cc의 경우 100개 기준 6000~7000원, 200cc는 1만4000~1만5000원으로 1개당 60원에서 14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서울 송파구 소아과 인근의 한 약사는 "시럽병을 요구하는 환자들의 수가 적지 않아 요구하는 대로 다 제공하면 그 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며 "환자들의 서비스를 생각해 제공하면 약국 운영에서 차지하는 비용이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도 "약사회 차원에서 비닐봉투처럼 시럽병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포스터를 만들어 홍보했으면 한다"며 "개별 약국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부착하면 서비스 안 좋은 약국으로 찍혀 환자를 뺏길까 그렇게 하지도 못한다"고 토로했다. 스틱형 약포지를 제공하는 소아과 약국들이 늘면서 일부 아이를 둔 엄마들은 해당 기계가 준비돼 있지 않은 약국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약사들은 스틱형 약포지 역시 별도 기계를 구입해야 하고 약포지도 일반 약포지에 비해 비용이 높아 적지 않은 별도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얼마 전 한 환자가 일반 약포지로 약을 조제해 줬더니 다른 약국에서는 스틱형 약포지로 해 줬다며 짜증을 내 당황했다"며 "소아과 약국들은 가루약 조제도 많아 힘든데 약포지에 시럽병에 별도 비용까지 발생해 이만저만 힘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약사는 또 "요즘은 엄마들의 입소문도 무시할 수 없고 인터넷을 통해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약국 사례도 많아 조심할 수 밖에 없다"며 "일부 약국들이 서비스를 생각해 너무 무리하게 환자들에 요구를 들어주는 것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3-03-06 12:24:55김지은 -
"약국서비스 높여라"…정부 움직임 심상찮아클린조제 요구와 약포지 유효기간 표기 등 민원을 근거로 한 정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5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약사회를 방문, 제도개선 제안 관련 실무자 논의를 진행했다. 제도개선 의제는 클린조제와 약 포지 유효기간 표기 등이다. 다시말해 약사들의 맨손조제와 불투명한 조제실 등으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만이 많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도 약국 조제실을 투명(상반신 이상 확인 가능)하게 개선하면 소비자 신뢰 및 조제실 위생을 제고할 수 있다며 권고사항으로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약 포지에 조제일자나 유효기간을 표기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자는 것도 권익위의 검토 과제다. 이미 조제약 봉투 유효기간 표기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신의진 의원 발의)은 국회에 제출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시럽제, 연고제 등을 사용하다 남았다고 환자의 판단으로 이를 재사용토록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약사회는 또 조제약 종이봉투에 기재된 조제일자를 기점으로 투약일수를 더 한 것이 조제약의 유효기간이라며 투명 약 포자에 조제일자나 유효기간을 표기하라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는 입장이다. 클린조제에 대해서도 약사회는 신규 개설 및 인테리어 재시공 약국을 대상으로 조제약 비치와 조제업무에 차질이 없는 범위내에서 조제실 근무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화를 권고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약사회는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나 법제화를 통한 구조 개선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익위의 약사회 방문은 제도개선 권고안을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인다. 권익위 관계자는 "고충민원이 발생하면 과제 사전 평가 진행 후 이해관계자 면담, 관련자료 수집, 현장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하게 된다"며 "그 일환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개선방안이 수립되면 공청회,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소분과원회 등을 통해 개선안을 확정, 이후 국무회의 보고와 국회 제안 등 사후 관리 업무에 들어간다"고 말했다.2013-03-06 06:34:58강신국 -
한약사 개설 드럭스토어 약국, 근무약사 뽑았다한약사의 드럭스토어 약국 개설로 논란이 됐던 판도라 홍대점이 근무약사를 고용하고 본격적인 일반약 판매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농심 판도라 측은 지난 주 중 해당 약국이 일반약 판매를 담당할 60대 이상의 여성 근무약사를 채용한 상태라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약사사회 논란이 확산됐던 만큼 서둘러 근무약사를 고용했다"며 "오픈일까지 약사를 구하지 못해 일단 한약사만으로 약국을 개설한 것은 불가피한 조치였던 만큼 이해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지역 보건소도 근무약사 채용으로 더 이상 약국 개설이나 일반약 판매 여부 등과 관련, 법적으로 제지할 만한 사유는 사실상 없어졌다는 반응이다. 약사사회 논란이 확산됐던 만큼 지역 보건소도 지난 주 중 자체 시찰을 통해 해당 약국의 근무약사 채용과 근무 여부를 확인한 상태다. 서울 마포구보건소 관계자는 "약국 오픈 후 약사회와 지역 약사들로부터 적지 않은 항의 전화를 받고 있다"며 "보건소도 지속적으로 해당 약국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근무약사가 채용된 이상 법적으로 저촉될만한 사유는 없어졌다"고 말했다. 반면 보건소 측은 이번 사안이 약사사회 내부적으로도 적지 않은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해당 약국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마포구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약국이 밤 10시까지 운영되는데 고령의 여약사가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게 쉽지는 않아 보이는 만큼 계속 모니터링 하겠다"며 "보건소 입장에서도 약사나 한약사 어느 한쪽 편에만 설 수 없는 만큼 적당한 선에서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판도라 측은 기존 개설된 9개 약국은 한약사가 아닌 약사만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개설될 판도라 내 약국 역시 약사를 중심으로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판도라 관계자는 "약사중심 드럭스토어를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인 만큼 향후 개설되는 약국은 약사 중심으로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2013-03-05 12:24:56김지은 -
3배는 더 힘들다는 분쇄조제…수가가산 가능할까?소아용 의약품 분쇄조제에 대한 가산료 산정, 토요일 전일 가산 확대, 노인환자 정률구간 확대 방안이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한 약국 관련 제도개선 아젠다로 제안됐다. 복지부와 의약단체는 최근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약사회 박인춘 부회장은 약국관련 제도개선 과제 3가지를 의제로 제안했다. 먼저 소아용 의약품 조제환경 개선이다. 정제의 가루약 제형 변경 조제 시 투입되는 업무강도, 난이도, 조제시간에 비해 수가가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있다는 것이다. 실제 조제단계에서 발생하는 세부행위 별 약사들이 느끼는 업무량을 보면 가루약 조제의 경우 약 3배 이상의 업무량이 발생한다는 결과도 도출됐다. 아울러 정제를 가루약으로 분쇄하는 과정에서 소분가루가 약사의 호흡기를 통해 약사의 몸으로 흡수될 수 있어 약사의 건강권 보호도 필요하다. 이에 약사회는 소아 의약품 조제 시 기존 정제를 가루약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개발 및 허가 단계에서 소아용 정제 및 산제, 시럽제, 과립 등의 개발을 다양화해 소아 환자의 의약품 사용에 대한 안전성 확보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또 가루약 조제 시 약사 업무행위를 면밀하게 평가해 이에 적합한 수가를 보상함으로써 서비스의 질 제고와 양질의 조제투약서비스 담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아 의약품 제형변경 가산료를 신설하자는 것이다. 다음은 노인환자 정률구간 확대다. 현재 65세 이상 환자가 처방전에 따라 의약품을 조제 받는 경우 요양급여비용 총액이 1만원을 넘지 않는 경우 1200원의 정액본인부담금만 내면 된다. 그러나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약국 정액본인부담금은 내원일수 증가 요양급여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동일하게 적용돼 노인 환자의 약국 본인부담금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약사회의 분석이다. 노인환자의 경우 정액-정률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처방약 변경, 처방일수 증가 등으로 총약제비가 1만원을 초과해 총약제비의 30%를 부담해야하는 경우 약값에 대한 분쟁이 발생한다. 이에 의원에서는 정액구간이 넘지 않도록 처방을 조정하거나, 일부 약국에서는 정률제 부담 노인 환자에게도 1200원의 본인부담금만 받는 등 조제료 할인 행위가 나타나 약국 사이의 신뢰와 유통질서를 무너뜨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약사회는 약국 처방조제 의약품을 조제 받는 경우 정액구간 상한액을 1만원에서 1만5000원 또는 2만원으로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해 노인 환자의 의료이용 부담을 낮추고, 약국과 환자사이의 불필요한 갈등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요일 전일 가산 확대 주장도 나왔다. 주 5일제 근무 정착으로 토요일 추가근무에 따른 근무약사와 종업원의 인건비 등 관리 운영상의 비용이 증가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비용보전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약사회는 주 5일제 근무와 국민의 생활패턴을 반영해 현행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적용되는 가산제도를, 토요일 오전 09시부터로 확대·적용하자고 제안했다. 박인춘 부회장은 "건정심 위원으로 참여한 마지막 회의에서 약국 관련 보험제도 개선과제를 제안했다"며 "차기 집행부에서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2013-03-04 12:25:00강신국 -
약사들 맨손조제 대안 코팅장갑 끼어 보고 나선…조제실 개방 논란과 맨손조제 민원을 차단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한 코팅 장갑 착용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약사회에 이어 인천 지역 약사들 역시 코팅장갑 착용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 남동구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임원 중심으로 흰 장갑 약국 배포, 운영에 들어갔으며 회원 배포에 이어 인천시약사회에도 해당 내용을 전달한 상태라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초도이사회에 자리에서 참석한 이사들을 중심으로 조상일 분회장이 나눠 준 조제용 장갑을 끼고 위생 조제를 다짐하기도 했다. 남동구약사회 조상일 회장은 "임원들을 중심으로 코팅장갑을 사용 중인데 대체적으로 청결 조제 차원에서 만족도가 높다"며 "회원들에게 전체 배포할 예정이고 인천시약 차원에서도 장갑을 보내고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코팅장갑을 직접 사용한 약사들은 기존 장갑들에 비해 착용감도 좋고 조제에도 큰 불편함이 없어 만족도가 크다는 반응이다. 더불어 맨손조제에 대한 고객들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라는 것이 코팅장갑 사용 약사들의 설명이다. 일부 약사들은 복약지도 공간 등에 "위생장갑을 착용해 깨끗하고 청결한 조제를 하고있다"는 홍보 POP를 부착하기도 하고 있다. 인천 조은약국 설광권 약사는 "그동안 청결한 조제를 위해 손소독기나 수술용 장갑, 흰면장갑 등도 사용해 봤지만 이번 코팅장갑이 가장 적합한 것 같다"며 "재질이 얇아 작은 알약도 집기 편하고 PTP 자르거나 할 때 모서리에 손을 베는 사고도 방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설 약사는 또 "별도 POP를 통해 홍보하다 보니 환자들도 청결조제에 대해 안심하고 반응도 긍정적"이라며 "약사에게도 좋고 환자들도 만족하다 보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을 처음 시작한 서울 종로구약사회에서도 회원들을 중심으로 맨손조제 논란의 대안으로 코팅장갑 배포를 본격적으로 확산할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2013-03-04 12:24:5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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