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럽병 안주고 스틱포지 없으면 약국 하기 힘들어요"
- 김지은
- 2013-03-06 12: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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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들 요구 빗발…소아과 주변약국들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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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약국은 스틱형 약포지로 조제 해 주던데 이 약국은 그런 준비도 안돼 있나요?"
소아과 인근 약국 가루약 조제 이외에도 환자들의 무상 시럽병, 스틱형 약포지 제공 요구 등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아과 주변 약국가에 따르면 처방조제 환자들이 시럽병이나 스틱형 약포지 제공 등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럽병의 경우 일부 환자들이 약국에서 당연히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아 한번에 다수의 시럽병을 요구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다.
예전에는 일부 제약사를 중심으로 무상으로 제공되던 시럽병이 최근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이에 따른 부담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 시럽병의 경우 12cc의 경우 100개 기준 6000~7000원, 200cc는 1만4000~1만5000원으로 1개당 60원에서 14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서울 송파구 소아과 인근의 한 약사는 "시럽병을 요구하는 환자들의 수가 적지 않아 요구하는 대로 다 제공하면 그 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며 "환자들의 서비스를 생각해 제공하면 약국 운영에서 차지하는 비용이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도 "약사회 차원에서 비닐봉투처럼 시럽병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포스터를 만들어 홍보했으면 한다"며 "개별 약국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부착하면 서비스 안 좋은 약국으로 찍혀 환자를 뺏길까 그렇게 하지도 못한다"고 토로했다.
스틱형 약포지를 제공하는 소아과 약국들이 늘면서 일부 아이를 둔 엄마들은 해당 기계가 준비돼 있지 않은 약국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약사들은 스틱형 약포지 역시 별도 기계를 구입해야 하고 약포지도 일반 약포지에 비해 비용이 높아 적지 않은 별도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얼마 전 한 환자가 일반 약포지로 약을 조제해 줬더니 다른 약국에서는 스틱형 약포지로 해 줬다며 짜증을 내 당황했다"며 "소아과 약국들은 가루약 조제도 많아 힘든데 약포지에 시럽병에 별도 비용까지 발생해 이만저만 힘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약사는 또 "요즘은 엄마들의 입소문도 무시할 수 없고 인터넷을 통해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약국 사례도 많아 조심할 수 밖에 없다"며 "일부 약국들이 서비스를 생각해 너무 무리하게 환자들에 요구를 들어주는 것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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