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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유치할테니 1천만원 달라"약국 개설을 위해 불가피하게 중개업자를 선택하게 되지만 컨설팅 비용을 과도하게 요구해 약사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중개업자들이 거래 성사시 웃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컨설팅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의원을 입주시켜주면 최소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커미션이 붙고 여기에 기본 중계 수수료까지 요구하면 1500만원을 훌쩍 넘어선다. 특히 신도시 분양 상가의 경우 약사들끼리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2000만원 대의 컨설팅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개업자들은 약국 매물이 나오면 권리금을 과도하게 산정한 뒤 일정 부분을 자신의 커미션으로 챙겨 약사들의 부담만 늘어나고 있다. 경기 용인의 J약사는 "권리금 5000만원 정도면 적당한 약국이 업자 손을 타면 수 천만원이 부풀려 지고 이땐 남긴 차액을 업자가 챙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즉 매도 약사와 적당히 타협을 한 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개업자들은 권리금을 조금이라도 올리기 위해 혈안이 되고 결국 피해는 거래에 나서는 약사들이 보게 된다. 이같은 업자들의 영업은 약국 매물시장에만 있는 게 아니다. 매물을 내놓지도 않은 약국을 돌며 권리금을 어느 선까지 받아 줄테니 약국 매도권을 자기에게 넘기라는 식이다. 여기에 인근 건물에 의원 입점을 대가로 커미션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의 S약사는 "얼마 전 부동산 업자가 약국 건물 3층에 의원 입점을 알선해 주는 대가로 2000만원을 요구해 왔다"며 "팩스, 전화, 방문 영업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다"고 전했다.2010-04-13 12:25:04강신국 -
"소화제·밴드도 무상제공"…도넘은 호객행위드링크, 구충제에 이어 이제는 밴드류 무상제공 행위가 등장해 약국가의 빈축을 사고 있다. 12일 경기 파주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역 한 약국이 환자유치를 위해 밴드류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는 제보가 지역약사회에 접수됐다. 문제의 약국은 개설약사가 바뀌기 전에는 소화제를 제공했고 지금은 밴드류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이 4~5곳이 몰려 있는 특성상 약국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환자유치를 위해 사은품을 나눠 주고 있는 것. 당초 이 약국은 일반약 소화제를 제공하면 문제가 될 소지가 큰 만큼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밴드류'로 무상제공 품목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약국의 약사는 "고객들로부터 왜 이 약국은 밴드를 주지 않느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공정한 경쟁을 하고 싶은데 정말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파주지약사회 조선남 회장도 대책을 준비 중이다. 조 회장은 "면대, 카운터, 난매, 호객행위 등 순차적으로 정리를 할 것"이라며 "제보가 접수된 약국 약사와 만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 회장은 "약국 밀집지역이다 보니 면대, 카운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약사회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2010-04-12 12:29:21강신국 -
중하위권 문전약국, 약제비 저가공세 예상약국가에도 10월 시행될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약국간 본인부담금의 편차 발생이다. 9일 약국가에 따르면 상한가가 실제 청구액의 차액을 보상하는 저가구매제가 도입되면 환자 본인부담금 차이가 발생해 바잉파워가 큰 문전약국의 득세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규모가 큰 약국으로 점차 환자가 몰릴 가능성이 커지고 특히 장기처방이 많은 문전약국이 가격 조정에 나서면 동네약국은 따라갈 방법이 없다는 게 약국가의 생각이다. 강남 중앙약국의 이준 약사의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에 대한 시나리오를 보자. 예를 들어 대형 문전약국이 상한금액이 2778원인 '마이폴틱'을 2200원에 구입했을 경우 문전약국은 차액인 578원의 70%인 400원을 인센티브로 받고 환자 본인부담금은 173원 줄어든다. 면역 억제제로 쓰이는 이 약은 1일 2회 요법이므로 30일분이 처방이 나온다면 대형 문전약국은 상한가 청구약국 보다 무려 1만380원이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가능해진다. 동네약국이 가격경쟁에서 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 약사는 "동네약국은 같은 약인데 상한가, 문전약국은 하한가제도가 될 수 있다"며 "수십년간 약국들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는 이유 중의 하나가 똑같은 약의 가격이 약국마다 다른 것인데 이에 대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문전약국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가장 먼저 저가구매 인센티브를 시행할 약국은 문전약국 중 반전을 노리는 청구액 중하위권 약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문전약국의 한 약사는 "주변 약국이 실구입가 청구를 시작하면 인근 경쟁약국도 가격 조정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문전약국 중 청구액 중하위권 약국들이 치고 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약값이 저렴하다는 문전약국의 홍보전도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약국가는 새 제도를 시장형 실거래가제로 명명한 이유를 곱씹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약사회 한 임원은 "대형 할인마트로 인해 동네슈퍼가 피켓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온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약국 약제비를 시장원리에 맡기겠다는 게 정부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이 임원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 없이 제도가 시행되면 문전약국의 처방분산은 요원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2010-04-10 07:30:14강신국 -
김윤광 성애병원 이사장, 병협에 1억 쾌척김윤광 성애병원 이사장이 대한병원협회 회관건립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의료의 중추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우리나라 2300여 병원들의 법정단체인 병원협회가 자체회관을 건립하는데 초석을 놓고자 선뜻 기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계 원로로 병협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윤광 이사장은 81년 광명성애병원을 설립한데 이어 82년부터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성애병원을 운영해오고 있다.2010-04-09 16:34:0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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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30일 처방, 제품은 28정으로 변경"포장단위가 30정에서 28정으로 변경된 '리비알' 유통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약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리비알 30일치 팩 단위 처방이 나오면 2정이 모자라 새 포장을 뜯어야 하는 일이 발생해 악성 소분재고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다국적제약사의 28정 포장약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최근 다국적사들이 30정 단위로 포장으로 변경하는 추세에 역행한다는 게 약사들의 주장이다. 국내 의사들의 경우 10일 단위 처방이 많지만 외국은 14일, 21일, 28일 등 주 단위 처방이 많은 문화적 차이를 다국적사들이 그대로 준용하고 있기 때문. 서울 강남의 K약사는 "인근 산부인과 의원에 리비알 처방단위를 28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을 당했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서울 영등포의 P약사는 "다국적사 제품 일부는 30정으로 포장이 변경돼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30정 포장으로 유지하던 제품이 28정으로 변경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28정 제품 유통으로 인해 약국은 조제상의 어려움과 재고약 발생이 환자들은 2정짜리 소분 조제약을 분실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가는 회사에서 처방의사를 상대로 홍보를 강화해 28정 처방을 유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한국MSD측은 리비알 포장단위를 종전 30T에서 28T로 변경한 이유는 한화제약에 위탁 제조했던 것을 완제수입으로 전환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프리토, 미카르디스정 등은 28정에서 30정으로 포장단위가 변경된 바 있다.2010-04-09 12:17:29강신국 -
병원약사 처우개선, 약대정원 증원 해법으로최근 약대 정원 증원과 맞물려 약사 사회 내에서 병원약사의 처우개선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등은 증원된 약사 인력을 제약 및 병원 등 인력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분야로 유도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처우개선 없이는 증원 인력 역시 개국가로 집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9일 약사회에 따르면 그 동안 병원약사회 내부 문제로 치부되는 경향이 강했던 병원약사 인력수급 및 처우개선 문제가 약대 정원 증원 등의 여파로 일선 약사들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약대 6년제의 본격적인 시행과 함께 기존 약대 정원의 70% 이상에 이르는 인력이 일시에 증원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이 개국가로 쏠리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병원약사 처우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병원약사의 처우개선은 병원약사의 조제수가를 인상시켜 재원을 마련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열린 대한약사회 초도이사회에서도 일부 이사들은 약대 정원 증원 문제와 연결해 병원약사 처우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약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한 지방 시·도약사회장은 "현재 약사인력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분야는 그만큼 처우가 열악하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아무리 병원 진출 등을 유도한다고 하지만 처우개선 없이는 공염불에 그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지역 약사회장 역시 "현재 병원약사의 조제수가는 약국 조제수가에 비해 저평가 돼 있다"며 "병원약사 조제수가를 높여 병원약사의 처우가 개선된다면 약대 정원 증원 문제에도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조제수가 현실화와 함께 병원약사 인력기준이 마련된 만큼 장기적으로는 간호인력 차등수가제 등과 유사한 병원약사 차등수가제 추진 등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병원약사 조제수가 현실화는 대약 정책의 기본 방향으로 병원약사의 복약지도료 인상 등을 위해 복지부와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인력기준 역시 차등수가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병원약사회와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2010-04-09 12:09:15박동준 -
DOP 이주영 약사, 약물교육 복지부 표창연구공간 DOP 소속 이주영 약사가 지난 7일 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이 약사는 그간 약물 오남용 교육과 및 환경사회단체 활동 등 국민 건강 증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이 약사는, 기존 약물 오남용 및 마약류 교육과 달리 일반인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약의 정의, 약의 좋은 효과와 부작용, 약의 체내 대사, 올바른 약의 구매, 복용법, 보관과 폐기법에 대해서 쉽게 교육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환경사회단체인 NGO 단체 녹색서비자연대전국협의회에서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내용을 만들고 강사 양성 과정을 진행했으며 각 구 보건소와 약사회를 연계, 많은 약사들을 강사로 양성했다.2010-04-09 11:51:1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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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약, '피타바스타틴' 공동연구 착수명문제약(공동대표 회장 이규혁, 사장 우석민)는 원료의약품분야 연구개발 벤처업체인 메디켐코리아와 공동으로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 일종인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 공동연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명문제약에 따르면 다양한 스타틴 약물중 가장 최근에 발매된 피타바스타틴(상품명:리바로정,중외제약)의 경우 기존 약물의 단점을 보완한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특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타바스타틴은 2013년 2월에 물질특허 만료예정으로 현재 국내시장 규모는 300억원(UB care 2009)정도이나 특허만료후에는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본 공동연구는 메디켐코리아에서 제조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명문제약은 자체 보유한 원료합성공장에서 피타바스타틴의 제제화 및 합성을 통한 양산을 담당한다. 명문제약은 올 3분기중 원료품목제조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 연구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향후 물질특허만료 이후에 피타바스타틴 시장에서 원료의 자사사용 및 국내외 원료공급으로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다.2010-04-07 13:53:59가인호 -
"약사, 카드결제 하면 손해"…고객민원 발생약사가 신용카드 결제 고객에게 무심코 수수료 부담을 언급했다 환자가 카드사에 민원을 제기하는 사건이 발생해 약사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서울의 I약국은 최근 일반약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카드 수수료와 관련한 말을 해 고객에게 부담을 줬다는 이유로 민원이 제기돼 카드사로부터 가맹점 약관 위배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성 확인전화를 받았다. I약국 L약사에 따르면 이달 초 늦은 시간대 약국을 방문해 일반약을 구입한 고객에게 대수롭지 않게 신용카드 결제와 관련한 말을 하자 해당 고객이 먼저 카드 수수료를 언급하며 약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다른 일반약까지 구입을 했다. L약사는 카드 수수료를 인지하는 고객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감안해 다른 품목까지 구입을 한 고객의 호의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며칠 뒤 L약사는 해당 카드사로부터 고객의 신용카드 사용에 부담을 줬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전화를 받고 당혹감에 빠졌다. 특히 카드사는 가맹점은 고객의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직접적인 거부 뿐만 아니라 결제를 꺼리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약관을 위배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약사를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카드사는 금융감독원 고발 등의 법적 조치까지 언급하며 신용카드 사용 고객에게 부담을 초래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 L약사의 설명이다. 현재 사건은 약사가 카드사로부터 가맹점 약관을 직접 확인하는 선에서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이지만 L약사는 약국가의 골칫거리로 자리잡은 카드 수수료 문제와 맞물려 고객에게 스스럼없이 던진 한 마디가 민원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L약사는 "카드 결제로는 약국에 돌아오는 것이 없다는 말을 하자 고객이 먼저 수수료 때문에 그런 것이냐며 다른 품목까지 구입했다"며 "약사와 고객이 웃으면서 지나친 상황에서 민원이 제기되자 뒤통수를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L약사는 "신용카드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알고 있는 것으로 봐 아마 카드사에서 일하는 사람이었을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제는 환자와 허물없이 말을 나누기도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L약사는 최근 카드 수수료에 대한 일선 약사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자칫 고객들에게 이를 언급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약사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L약사는 "카드사에서는 결제 거부 뿐만 아니라 결제 고객에게 부담을 주는 것도 약관 위반으로 보고 있다"며 "약사들의 속내를 고객에게 쉽게 내비치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카드사로부터 경고성 전화를 받더라도 당황하기 보다는 반드시 관련 규정을 확인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10-04-07 12:30:37박동준 -
국민 70% "야간·공휴일 약국 문닫아 불편"국민 10명중 7명은 야간이나 공휴일에 약국을 찾느라 불편을 겪었다는 경제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상의)는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8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관한 소비자인식 조사' 결과, 국민들의 69.8%가 불편을 토로했다며 7일 슈퍼판매를 단계적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공휴일 약국이용에 불편을 경험한 소비자 37.6%는 '영업중인 약국을 찾아다닌다'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가정상비약을 이용한다'가 27.8%, '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참는다'는 응답도 19.9%에 달해 상의는 약국 접근성 저하가 소비자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약국 외 판매장소를 묻는 복수응답을 허용한 문항에는 ▲편의점 80.3% ▲슈퍼마켓 65.9% ▲대형마트 38.9% 등으로 집계됐다. 약국 외 장소에서 일반약을 구매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구입할 것'이라는 답이 42.3%, '약국에서 구입 불가능하면 구입할 것'이 44.0%로 나타났고, 편의점 등에서 '구입하지 않겠다'는 답은 13.2%에 불과했다. 편의점에서 구매하겠다는 이유로는 '집에서 가까워서'가 4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심야나 공휴일에도 약 구입이 용이해지므로'라는 응답이 39.8%, '가정 상비약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므로' 8.1% 등으로 집계됐다. '기타' 10.6%, '모름·무응답' 0.3% 등이다. 일반 소매점에서 다뤄야 할 일반약으로는 소화제(73.3%), 진통제(70.2%), 감기약(52.4%), 소독제(32.2%), 자양강장제(30.5%), 비타민·영양제(16.7%) 등의 순으로써 상의는 "비처방약에 대해서는 약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일반약 구입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는 '가벼운 증상치료에는 병원보다 약국이 편리해서'라는 답변이 6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비처방약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어서'라는 답변은 15.8%로 나타났다. 기타 15.5%, 모름·무응답은 0.9% 등이다. 또한 일반약 구입시 '평상시에 사용해오던 약을 구입한다'고 답한 환자가 37.3%, '증상보다는 이미 알고 있던 상품명만으로 약을 구입한 적이 있다'는 답이 77.3%로 나타났다. 상의는 "이번 조사결과는 비처방약 구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반영된 것"이라며 "지난해 6월부터 주요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전체 비처방약의 약 90%를 일반소매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조치한 일본과 같이 안전성 및 유효성이 검증된 비처방약에 대해서는 소매점 판매를 단계적으로 허용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약품시장에도 경쟁체제를 도입해 약가인하를 유도하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판매구조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월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의약품 구입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834개 유효표본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3.4%P로 95% 신뢰수준을 보인다.2010-04-07 11:00:00박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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