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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 목적 부합 질문에...의사 19%, 약사 8%만 답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비대면 시범사업 확대 추진 이전, 의사와 약사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시범사업의 문제점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와 함께 실시한 비대면진료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의사 69명, 약사 427명)’에 따르면, 현재 시행 중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비대면진료 제도 도입 본래의 목적에 부합한다고 답변한 비율이 의사는 19%, 약사는 8%에 불과했다. 또한 본래 목적과 현 시범사업이 왜 부합하지 않는지에 대해 의사들은 ‘보건의료의 안전성보다 편리성 추구’ 65%, ‘대상환자와 대상질환 범위가 부적절’ 58%라고 답했다. 약사들은 ‘민간플랫폼의 사적 이익을 우선하는 보건의료의 영리화’ 71%,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의 오남용 처방’ 69%, ‘보건의료의 안전성보다 편리성 추구’ 61%, ‘민간플랫폼 폐해 및 복지부의 관리·감독 부재’ 56%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비대면진료 중개 서비스 플랫폼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는, 의사는 ‘공공의 성격을 띠는 보건의료 단체가 주도하는 공적 성격의 플랫폼’ 33%,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직접 개발 운영하는 공공플랫폼’ 30% 순으로 답했으며, 약사는 공공플랫폼 53%, 공적 성격의 플랫폼 32% 순이었다. 이처럼 공공 내지는 공적 성격의 플랫폼에 대한 높은 선호는 민간플랫폼을 통해서는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지키기 어렵다는 시각을 보여준다. 또한 민간플랫폼의 보건의료 시장 진입이 곧 보건의료 영리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많음을 알 수 있다. 최근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범사업 확대 방안인 ‘의료취약지 범위와 초진 대상 범위 확대’에 대해서 의사 13%, 약사 7%만이 찬성했으며, ‘야간 휴일 연휴 진료 확대’에 대해서도 찬성은 의사 16%, 약사 11%에 불과했다. ‘재진 기준 완화’도 마찬가지로 의사 20%, 약사 9%만이 찬성하여 사실상 복지부가 시범사업 확대안으로 발표한 내용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영석 의원은 “비대면진료의 인프라가 적절히 구축되지 않고, 기간 제한도 없고 제대로 된 제도적 보완책이 준비되지도 않은 채 몇 달마다 사업내용을 바꾸는 시범사업은 처음 본다”며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무작정 확대하려고 밀어부칠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의 의사와 약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문제점을 먼저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국민들이 원하고 심지어 대통령 공약이었던 한국형 상병수당을 언급했다. 서 의원은 “대상자를 소득 하위 50%로 제한하고 보장 수준 역시 최저임금의 60% 수준인데, 이것을 믿고 국민들이 아프면 쉴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며 국민 편리를 핑계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강행하고, 심지어 확대까지 추진하고 있는 복지부의 모습에 일침을 가했다.2023-10-25 20:43:49이혜경 -
만성질환 동일약 반복조제 복약지도료 제외 주장[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똑같은 약을 지속적으로 조제받는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산정해 약국에 지급하는 복약지도료를 제외하라는 국회 지적에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25일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의 국정감사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에서다. 간호사 출신 최연숙 의원은 만성질환자 등에게 동일한 의약품을 조제했을 때 복약지도료를 제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평원은 "약국 약제비 중 복약지도료는 조제약제의 복용방법, 주의사항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경우 산정이 가능한 방문 당 수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동일약을 지속적으로 조제받는 만성질환자 등에게 산정하는 복약지도료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2023-10-25 20:42:45이정환 -
간협 100주년 기념 재외한인간호사대회 열린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고 한인간호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재외한인간호사대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보건복지부, 재외동포청,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백범김구기념관과 서울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가 주최하고 재외한인간호사회(총회장 김희경)가 주관한다. 재외한인대회는 4년마다 열리며, 첫 대회는 지난 2011년 열린 바 있다. 대회 첫날인 10월 31일에는 개회식이, 11월 1일에는 청와대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돌아보는 문화탐방 행사에 이어 KNA 용인연수원에서 친선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또 2일에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오두산전망대 등 비무장지대(DMZ) 등에서 조국 분단의 아픔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3일 폐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대회를 주최한 간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한인간호사간의 글로벌 네트워크 발전과 한국간호의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외한인간호사 인적 자원 발굴과 국내외 간호사간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10-25 19:56:53강신국 -
의협 "의대증원 합의 이준석 전 대표 발언 사실아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25일 지난 6월 열린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협과 복지부가 의대정원을 300명선에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인터뷰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의협은 "복지부 역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협과 의대 정원 규모와 관련해 논의한 적이 있냐는 질의에 의대 정원 확대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그간 개최된 의료현안협의체 등에서 의대정원 확충에 대해 전혀 합의한바 없다"며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필수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등 기피분야에 대한 적정한 보상 등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우선돼야 함을 지적했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의사인력 확충 주장에 대해서도 의협은 ▲의료인력의 미래 수요에 대한 과학적 분석 ▲확충된 인력이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에 유입될 수 있는 구체적 실행방안 ▲법적책임 완화 및 기피분야 보상 등 필수·지역의료의 안정적인 환경 구축이 전제돼야 한다고 못박았다.2023-10-25 19:46:55강신국 -
성남시약 "품절약 사태 임계치 넘어"...정부에 대책 촉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품절약 사태 임계치 넘었다, 범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24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시약사회는 "의약품 품절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선 약국현장에서는 매일매일 품절약과 대체약품 구하기 전쟁을 치르고 있고, 약사들의 정보공유와 교품, 대체조제를 통한 돌려막기도 임계치를 이미 넘어선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제는 정말 약이 없어 정상적인 조제가 불가능한 상태에 다다랐다"며 "현 비상사태에서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간소화 및 폐지 요청조차 묵묵부답인 정부가 민관협의체 구성 등을 통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는 하지만, 일선현장에서는 전혀 피부에 와 닿지 않고,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정부는 명확히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또한 "의약품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이른바 품절약 사태는 이제 비단 약국의 문제를 넘어 병·의원 진료와 환자 치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 국민건강권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1년 이상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음에도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책임있는 정부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명확히 인식해 정부 역량을 총동원한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책마련을 통해 국민건강권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10-25 19:39:46강신국 -
금천구약, 사랑·나눔 자선 걷기대회서 약손사랑 전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금천구약사회(회장 박종구)는 최근 여약사위원회 주관으로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사랑 나눔 자선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구약사회는 소외된 이웃과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그들과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박종구 회장은 "꽃길을 걸으면서 일상의 고단함도 날려보내고 혜명보육원, 방과후 청소년 아카데미 후원, 사각지대에 있는 불우이웃돕기 등 약사회의 사회공헌사업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 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 이종옥 영등포구약사회장, 윤석순 서울남부신협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이향주 금천구약 여약사회장, 박성훈 부회장, 박영경 여약사위원장 등이 행사를 진행했고 박대훈(신일제약), 김승호(동아제약), 김종석(광동제약), 박상섭(일동제약) 등 약업인들이 행사에 진행에 도움을 줬다.2023-10-25 19:35:25강신국 -
안국 "불공정행위 처분 변명 여지 없어...시스템 개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2011년 11월 경부터 2018년 8월까지 의료인 등에게 현금과 물품을 제공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원(잠정금액)을 부과받은 안국약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장에서 사과했다. 이승한 안국약품 법무실장은 25일 열린 국감 증인출석을 통해 "잘못된 영업방식으로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 없이 송구스럽다"며 "잘못된 관행에 따라 영업이 이뤄졌고,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등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실장의 증인출석은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에 따라 이뤄졌다. 조 의원은 "안국약품은 왜 리베이트로 영업해서 과징금과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느냐"며 "이런 분위기 때문에 부정한 이미지가 국미들에게 비춰졌다. 영업 방식에 대한 개선 조치가 있었냐"고 질의했다. 한편 이날 이 의원이 답변하는 과정에서 "과거 관행적으로 이뤄진 측면"이라고 언급한 이후,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완전한 불법이다. 관행이란 이유로 허용될 수 없다"고 하자, 업계 만연한 관행이 아닌 잘못된 관행을 따른 것이라고 시정했다. 한편 안국약품은 의약품 판촉을 목적으로 매년 수십억 원의 현금을 영업사원의 인센티브라는 명목으로 마련하고, 이를 영업본부 산하의 지역사업부 영업사원을 통해 전국 의원 의사 등 67명, 보건소 의사 16명에게 현금 62억원의 리베이트로 지급했다는 이유로 최근 공정위 처분을 받았다.2023-10-25 17:29:30이혜경 -
"미국 비대면진료 8.7% 처방오류...복용금기 위험도 증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과 달리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이 활성화 돼있는 미국에서도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따라서 편의성 중심으로 설계된 한국 비대면진료는 자칫 부작용을 양산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박현진 약사(약준모 회장)는 가장 오랜 기간 약 배달이 시행된 미국의 연구와 문제 사례들을 통해 한국에서도 예상 가능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일단 미국은 처방전 리필제가 운영되고 있고, 사설보험체계라서 한국과는 보건의료 환경이 크게 다르다는 설명이다. 박 약사는 “미국 약배달을 비롯한 원격약국을 이용한 사례 연구는 대부분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대상으로 이뤄져 있다. 처방전 리필제도가 있는 미국의 특성상 의사와의 대면 없이 만성질환자에 대한 규칙적인 의약품 공급에서 지역약국과 배송이 경쟁 우위 대상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약사는 “단순 국토의 크기 뿐만 아니라, 사설보험체계로 인해 환자가 가입된 보험회사와 계약된 병의원, 또는 약국을 이용해야 하는 특성, 고가의 의료비용, 이용방법에 따른 본인부담금의 차이 등, 미국은 배달을 통해 약을 수령했을 때 장점을 가진 의료환경”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에서도 약 배달에서 처방오류 등 부작용이 확인되고 있고, 특히 처방전을 우편이나 팩스로 전달할 경우 오류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박 약사는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우편배달 약국을 이용하는 경우 평균적으로 8.7% 정도 처방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불분명한 처방내용, 리필 수량 문제, 복용량 누락, 약이름 누락, 처방자 정보 누락, 환자 데이터 누락과 같은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 소수이긴 하나 처방전이 조작된 경우도 발견됐다”고 했다. 이어 “특히 처방전을 우편 또는 팩스로 전달할 경우의 오류 확률이 더 높았다. 전화를 통해 충분한 의사소통을 할 경우 이러한 오류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또 한 연구에 따르면 우편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당뇨환자의 경우, 지역약국 이용자 대비 복용금기를 위반할 확률이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박 약사는 “특히 복약순응도와 동일하게, 단일약국 이용자 대비 불특정 다수의 약국을 이용하는 경우 상호작용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1.5배 이상 증가하는 것이 보고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약사는 “한국은 비대면진료가 편의성 중심으로 설계된 까닭에 환자와 전문가의 접근성을 오히려 저하시키는 형태다. 이러한 서비스의 고착화는 원격 시스템의 장점은 사라지게 만들고, 앞에서 연구된 수많은 부작용들을 양산시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2023-10-25 17:21:15정흥준 -
보령, 3분기 영업익 11%↑...항암제 사업 고성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이 항암제 사업의 고성장으로 호전된 실적을 나타냈다. 보령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고 매출액은 2083억원으로 전년보다 5.3%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지난 2분기에 올린 2163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전문의약품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지난 3분기 보령의 전문의약품 매출은 17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다. 항암제 사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3분기 항암제 사업의 매출은 562억원으로 전년동기 423억원보다 32.9% 증가했다. 젬자의 매출은 전년보다 114% 늘었고 온베브지와 그라신은 전년대비 각각 70%, 21% 상승했다. 보령은 지난 2020년 5월 ONCO(항암) 부문을 신설하며 항암제 사업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보령은 2020년 5월 일라이릴리로부터 췌장암·비소세포폐암 등에 쓰이는 '젬자(젬시타빈)'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같은 해 11월 희귀혈액암 치료제 심벤다(벤다무스틴)의 퍼스트제네릭으로 '벤코드'를 허가 받았다. 보령은 2021년 6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따냈다. 같은 해 12월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허셉틴(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의 국내 판권도 확보했다. 지난해 3월 보령은 한국쿄와기린과 1·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필그라스팀)’·‘뉴라스타(페그필그라스팀)’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일라이릴리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의 국내 판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은 올해 1월부터는 파클리탁셀 성분 제네릭인 제넥솔의 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하고, 오리지널 제품인 탁솔을 공동판매 한다. 보령의 간판 전문의약품 카나브패밀리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길었던 추석연휴의 영향으로 일부 매출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는 상반기에 695억원의 매출로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1년 발매된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신약이다. 보령은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시장성을 확인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복합제를 장착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당뇨치료제 트루리시티는 공급 불안정과 품절 이슈 영향으로 3분기 매출이 39.% 감소했다. 보령의 3분기 일반의약품 매출은 전년대비 3% 증가한 189억원을 기록했다. 용각산의 매출이 21% 늘었지만 겔포스의 매출은 27% 감소했다.2023-10-25 16:48:44천승현 -
[기자의 눈] 약대 평가 불인증, 이제 시작이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성대학교가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 실시한 약대 인증 평가에서 불인증을 받으며 교육 내실화를 점검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부족한 교원을 늘리고, 교육 시설과 교육 과정을 보강하면서 내년 재평가 기간까지 인증 기준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약대 평가의 질적 개선이 비단 경성대만의 문제는 아니다. 약대 평가에 참여한 관계자는 수도권 약대를 포함해 복수의 대학에 경고등이 들어와 있다며 교육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대학들은 교수 1명이 학기별로 소화해야 할 이수학점이 높아 여러 강의를 모두 맡아야 하는 열악한 환경이라는 지적이다. 경성대와 함께 평가를 받은 8개 대학 중 연세대, 우석대, 인제대도 5년이 아닌 3년의 인증을 받아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성적표를 받았다. 37개 약대가 모두 통합 6년제로 전환되는 시점이지만 대학별 교육 여건은 균등하지 않다. 정원 규모도 30명에서 120명까지 차이가 있고, 약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대학 본부의 태도에도 온도차가 있어 보인다. 17개 신설 약대가 설립된 이후 이들 대학이 약속했던 교육 및 운영 계획이 지켜졌는지, 소규모 약대들의 질적 관리는 제대로 이뤄졌는지 평가되지 않았다. 동일한 학습 성취도라고 가정했을 때 A약대와 B약대 졸업생이 갖추게 되는 소양의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면 그건 보건의료 서비스의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약평원의 인증 평가는 각기 다른 약대 교육을 균질화 하고, 각 대학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 환경을 유지 관리 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출발점이 된 것이다. 사회가 약사에 요구하는 역할의 눈높이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을 키워나가는데 역할을 해야 하고, 국가 전문약사 자격을 갖춘 질 높은 서비스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이다. 또 병원과 약국 약사들에게 거는 국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약대 실무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그 눈높이를 맞출 수도 있다. 통6년제로 전환하면서 학생들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온전히 약학 교육을 받게 됐다. 통6년제 전환이 약사 서비스의 질적 향상, 약사 처우에 대한 개선 등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반드시 실무와 기초교육의 질적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은 대학들은 뼈아프더라도 체질 개선을 이뤄내야 하는 시점이다.2023-10-25 16:45:0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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