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3분기 영업익 11%↑...항암제 사업 고성장
- 천승현
- 2023-10-25 16: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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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Q 매출 역대 두 번째 규모...전문약 매출 7% 증가
- 항암제 매출 33%↑...젬자 등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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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이 항암제 사업의 고성장으로 호전된 실적을 나타냈다.
보령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고 매출액은 2083억원으로 전년보다 5.3%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지난 2분기에 올린 2163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항암제 사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3분기 항암제 사업의 매출은 562억원으로 전년동기 423억원보다 32.9% 증가했다. 젬자의 매출은 전년보다 114% 늘었고 온베브지와 그라신은 전년대비 각각 70%, 21% 상승했다.
보령은 지난 2020년 5월 ONCO(항암) 부문을 신설하며 항암제 사업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보령은 2020년 5월 일라이릴리로부터 췌장암·비소세포폐암 등에 쓰이는 '젬자(젬시타빈)'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같은 해 11월 희귀혈액암 치료제 심벤다(벤다무스틴)의 퍼스트제네릭으로 '벤코드'를 허가 받았다.
보령은 2021년 6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따냈다. 같은 해 12월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허셉틴(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의 국내 판권도 확보했다.
지난해 3월 보령은 한국쿄와기린과 1·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필그라스팀)’·‘뉴라스타(페그필그라스팀)’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일라이릴리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의 국내 판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은 올해 1월부터는 파클리탁셀 성분 제네릭인 제넥솔의 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하고, 오리지널 제품인 탁솔을 공동판매 한다.
보령의 간판 전문의약품 카나브패밀리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길었던 추석연휴의 영향으로 일부 매출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는 상반기에 695억원의 매출로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1년 발매된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신약이다. 보령은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시장성을 확인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복합제를 장착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당뇨치료제 트루리시티는 공급 불안정과 품절 이슈 영향으로 3분기 매출이 39.% 감소했다.
보령의 3분기 일반의약품 매출은 전년대비 3% 증가한 189억원을 기록했다. 용각산의 매출이 21% 늘었지만 겔포스의 매출은 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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