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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통합돌봄 약사 배제…국회·정부에 투트랙 대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주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에서 약사가 줄줄이 배제된 가운데 약사회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약사, 약사 역할 명기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미 대한약사회 정책홍보수석은 30일 전문언론 기자 브리핑을 통해 최근 마무리된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약사 현안과 그에 따른 의미, 그에 따른 추후 약사회 대응 방안 등을 설명했다. 윤 수석은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약사회는 약계 현안에 관련된 진전과 미래 약사 역할을 고려하는 질의와 정부의 답변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감사 중에는 수년간 시범사업에 머물러 있는 다제약물관리사업의 경우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법제화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나왔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경우도 제도화 필요성이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약사회도 이런 분위기가 형성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약물관리가 핵심인 이들 사업에서 약사의 역할이 명확하게 명기될 수 있도록 국회, 정부와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통합돌봄 시범사업들에서 약사가 배제된 데 대해 정부와 협의 중이며, 내년도 사업에는 약사가 포함되는 방안이 검토되는 등 긍정적 무드가 형성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윤 수석은 “현재 국회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관련 다수 법안이 올라와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약사의 방문, 약물관리 서비스는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해당 법안을 발의한 의원실 등에 이 부분에 대한 보안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통합돌봄,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약물에 대한 상담 기능이 주가 되는 만큼 약사, 약사의 역할이 입법화 과정에서 빠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국회에 지속적으로 협조를 구하고 일정 부분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윤 수석은 또 “약사가 배제된 형태의 통합돌봄 시범사업들의 경우 지난해 예산이 결정돼 올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도 사업에 대해 현재 복지부와 논의 중에 있고 약사가 배제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피력하고 있다”며 “내년 사업에는 약사가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요청 중에 있고, 일정 부분 긍정적 시그널이 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사회는 이번 국감에서 제기된 약사 현안 중 하나인 비대면진료의 경우 시범사업 문제점과 민간 플랫폼의 폐해에 대한 부분이 지적된 것과 더불어 공공플랫폼, 플랫폼 인증제 도입, 장기 처방 규제책을 고려하겠다는 복지부 의견이 나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수급불안정, 품절약 관련 사안의 경우도 복지부와 식약처, 심평원이 실무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그 일환으로 심평원이 주도하는 도매 재고정보 공개시스템 개편, 재고정보시스템 일원화 등의 대안이 제시된 점도 고무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번 국감에서는 약계 현안으로 ▲동물용의약품 관리 강화 ▲건기식 개인 간 재판매 허용 반대 ▲한약사 업무범위 구분 ▲마약류 관리체계 강화 필요성 등이 언급됐다. 윤 수석은 “약계 현안들을 포괄적으로 지적함과 동시에 행정부처의 정책 방향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될 수 있도록 진행된 국감이었다”며 “국민건강권 확립을 도모하고 환자를 위한 현장의 정책을 요구, 대안을 제시한 국감으로 평가된다. 국감에서 제기된 내용이 실질적 결실인 제도적 변화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감에서 약계 현안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며 현실적 정책 대안을 만드는데 애쓰신 보건복지위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이 과정에서 현안과 관련한 의견과 조언, 격려를 보낸 약사 회원들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2023-10-30 18:24:10김지은 -
유영제약, 1사 1거리 쓰레기 줍기 봉사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27일 지역사회 환경 보호를 위해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유영제약 서울사무소 사옥 인근에서 ‘1사 1거리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영제약 임직원 18명은 서울사무소 사옥 주변을 중심으로 방배역 인근 이면 도로 및 골목길 곳곳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1사 1거리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은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는 유영제약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월 1회 부서별로 봉사단을 구성해 약 30분간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유영제약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인해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부서 간 소통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유영제약은 ESG 경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며 지역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2023-10-30 18:23:08노병철 -
'호월송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에 아주의대 신호준 교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재단법인 호월송암재단은 지난 27일 충청북도C&V센터 강당에서 열린 2023년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아주의대 미생물학교실 신호준 교수를 제14회 '호월송암학술상 국제협력부문' 수상자로 선정·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호준 교수는 열대 감염병 국제협력센터 구축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평생을 연구·교육·봉사활동으로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위험 국내유입가능 감염병 대응 국제거점연구센터 구축과 공동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에 기여했다. 또한 저개발국가인 미얀마 열성감염질환관리 선진화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국제기생충관리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국제사회에 기여한 공적과 학술적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호월송암학술상은 신풍제약 창업주 송암 장용택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의약보국과 신약개발'이라는 생명존중을 기본정신으로 국제사회의 질병퇴치를 위해 공헌한 분을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2023-10-30 17:50:08김진구 -
티엠씨엔컴퍼니 "센테카솔 메디로션엠디 등 발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티엠씨엔컴퍼니는 더마 전문 브랜드 센테카솔 라인 의료기기 제품으로 '메디로션 엠디'와 '메디크림 엠디', 의약외품으로 '재생크림 연고 2.0 티트리' 등 3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센테카솔 메디로션 엠디는 세라마이드가 핵심 성분으로 수분감 높은 저분자 히알루론산과 트레할로스를 함유했다. 티엠씨엔컴퍼니는 콩·겨우살이·모근 등 발효 추출물로 손상된 피부회복 촉진, 피부장벽 강화, 항균 작용 등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풍부한 세라마이드가 각질 세포를 연결해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센테카솔 메디크림 엠디는 카젤리아 아프리카나 추출물 핵심성분과 점도 높은 크림 제형으로 피부 손상을 강력하게 방어하고 항균 및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천연식물 추출물이 있는 특허 성분 함유로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 여드름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센테카솔 재생크림 연고 2.0 티트리는 외부자극으로부터의 피부보호를 위한 마데카식애씨드 성분과 상처 및 피부 궤양의 보조적 치료를 위한 식약처 허가 의약외품으로 손상된 피부를 케어하는 센텔라(시카) 정량 추출물을 핵심 성분으로 한다. 끈적임 없이 산뜻한 보습막을 형성하여 촉촉하게 건강한 피부로 보호해 주며, 특히 평소 피부가 민감하다면 건강한 피부 강화를 위해 데일리 재생·보습 미용크림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티엠씨엔컴퍼니 관계자는 "센테카솔 메디로션 엠디 300g과 메디크림 엠디 100g과 300g 용량으로 구성됐으며,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아 실비보험 신청이 가능한 제품으로 피부과 전문의들 병원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2023-10-30 17:43:59김진구 -
"월 1회 배송"…제약사 통보에 제주도 도매·약국 반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주 지역 의약품 배송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한 제약사가 월 1~2회로 배송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지역 도매와 약국가가 반발하고 있다. 30일 제주 지역 약국, 도매들에 따르면 최근 부광약품 제주 지역 담당자는 거래 도매업체들에 제주 지역의 경우 한 달에 1~2회로 배송 체계를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회사가 긴축 재정으로 물류비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제주 지역은 한 달에 1~회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품절 품목은 예외다. 11월부터 월 1~2회 발주를 부탁드린다”고 카카오톡으로 도매 담당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공지를 전달받은 도매업체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공지 내용은 물론이고 공지된 방식 역시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A도매업체 관계자는 “사전에 별다른 협의나 논의 과정 없이 제주 지역 거래 도매 임원급 담당자들에 카카오톡으로 통보식 공지가 와 놀랐다”며 “제주도의 경우 다른 지역의 비해 상대적으로 배송 횟수가 적어 기존에도 재고를 더 쌓아 놓고 있다. 그런데 월 1~2회 주문이라 하면 훨씬 더 많은 과재고를 보유해야 한다는 말인데 도매로서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소식을 접한 지역 약사회도 반발하고 있다. 제주도약사회는 부광약품 측에 이번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대한약사회에도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강원호 제주도약사회장은 “부광약품의 이번 조치는 제주 지역 약국, 약사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사전에 관련 내용에 대해 도매업체나 약사회와 협의를 하는 과정이 전혀 없었다. 일방적으로 통보한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부광 측 영업 담당자에게 관련 내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으며, 오늘 중으로 대한약사회에 협조를 구할 방침”이라며 “한 제약사의 이런 방침이 다른 제약사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고 했다. 부광약품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협조를 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차원에서 전반적으로 물류비 절감에 대한 기조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제주 지역에 한해서만 월 1~2회로 배송 횟수를 강제적으로 한정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희귀의약품이나 퇴장방지의약품 등 필수의약품과 더불어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수요가 많은 의약품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배송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제주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물류비가 2배 이상 소요되는데 한번에 5만원대의 소액 주문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런 부분을 정리하기 위해 협조를 구하는 차원이었는데 제주 지역 담당자가 공지를 하는 상황에서 일정 부분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물류비, 택배비가 상승한 만큼 회사 내부에서 전체적으로 물류비를 감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 지역에 한정해 월 1, 2회로 모든 제품의 배송을 한정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2023-10-30 17:42:29김지은 -
서울시 약무직 또 미달...66명 중 23명만 필기 응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 약무직 필기시험 응시율이 35%로 집계되면서, 최근 3년 내 가장 낮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약무직은 3년째 지원자 미달로 매번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2021년 54%, 2022년 37%의 응시율을 보이며 전부 지원 미달이었다. 올해는 서울시 약무직으로 48명을 모집했고, 66명이 원서접수를 했지만 필기시험에는 23명만 응시했다. 나머지 25명은 지원 부족으로 추가 모집 계획은 따로 없다. 약무직은 지난 28일 필기시험을 본 지방공무원 모집 직군 중 유일하게 미달이 됐다. 기술직군 중 수의도 최종 경쟁률은 3.3대 1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일단 (결시자에 대한 모집) 계획이 없고 내년도에 추가로 늘려서 모집할 거란 보장도 없다”고 전했다. 약사들은 처우개선 없이 지자체 약무직은 미달이 예정된 모집이라고 입을 모았다. 수당이 올라가지 않으면 신입약사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향후 모집은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 서울 A약사는 “요즘 약사들은 월급에 예민하고 관심도 많다. 본인들 임금을 스스로 올리려고 하는 경향도 보인다”면서 “다른 건 전부 다 둘째치고 월급의 문제다. 약무직 월급이 근약 월급과 비교해도 한참 낮아 지원이 저조한 건 당연하다. 수당이 오르지 않으면 매번 똑같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도 “약무직에 소명 의식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면 동기부여가 될 만한 요인이 없다. 서울이라는 접근성을 고려해도 이 정도인데 지원하지 않는다고 나무랄 수도 없다”고 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현실성 없는 약무직 공무원 수당 문제는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다. 국가 약무직 공무원의 특수업무수당은 1986년 이후 7만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인사처는 올해 초 공직 내 구조적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채용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수의·의무·약무직 등에 지급하는 특수업무수당 인상 추진을 밝혔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6월 간담회를 진행하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은 수당 인상이 가시화되지 않았다.2023-10-30 17:22:40정흥준 -
광명시약, 화담숲에서 전지이사회 열고 화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광명시약사회(회장 민필기)는 29일 경기 광주 화담숲 일대에서 전지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안 논의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민필기 회장은 “항상 시약사회를 위해 애써 주는 이사들과 함께 약국을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이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지이사회 안건은 23년 최종이사회 일정에 관한 건, 24년 회원 경조사 예산 편성에 관한 건, 제3회 온라인 다복다복 자선모금회 및 차후 자선다과회 개최에 관한 건이다. 또 약사회관 건물 노후화로 인한 보수 문제와 건물 관리인 공석에 대해 보고했다.2023-10-30 16:30:48정흥준 -
송파구약, 자선다과회 비대면으로...내달 자선기금 모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송파구약사회(회장 위성윤)는 26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상임이사와 반장들이 조찬 연석회의를 가졌다.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독려와 컨설팅에 대한 안내, 가족돌봄아동(영케어러)찾기 캠페인, 환자안전약물관리 활성화 이벤트 추진 결과(2월~9월), 송파구청과 협약한 위기가구 발굴지원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주요 안건으로 이웃사랑 자선기금 모금은 지난 3월 회관상가 화재로 인한 복구가 지연되고 있어 비대면 리플렛 홍보로 대체하기로 했다. 다음달 30일까지 1인 5만원 이상 후원을 목표로 반별 모금 또는 개별 입금을 안내하기로 했다. 리플렛은 개별 발송한다. 또 수능 시험을 치르는 자녀를 둔 회원 지원에 대해 본회 신고필 한 자를 기준으로 제한없이 N수생 전원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송파구청장 간담회 예정에 따른 건의사항 접수를 위해 10월 말까지 반별 SNS를 통해 약사 업무를 포함한 송파구에서 일상생활을 하며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취합하기로 했다. 기타 안건으로 사이버 연수교육에 대한 연장불가를 확인했다. 10월 31일 저녁 12시에 종료됨을 재안내해 기간내 모든 회원이 교육을 이수할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위성윤 회장 포함 23명이 참석했다.2023-10-30 16:16:59정흥준 -
폐의약품 수거 싹 바뀐다...우체국 활용, 환경부로 일원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환경부가 약국 중심으로 이뤄지던 폐의약품 수거 체계에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우체국을 활용한다. 또 지자체 환경부서로 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한 관리지침을 개정한다. 환경부는 30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폐의약품 회수·처리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배출장소를 확대하고, 수거 관리 체계를 명확히 하는 게 주요 요지다. 현행 약국과 보건소 등의 배출체계는 유지하되 편의 증진을 위해 주민센터와 공동주택 분리배출 수거함으로 확대 운영한다. 폐의약품의 절도절취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잠금장치 설치 등 배출 수거함 관리 강화할 예정이다. 또 우편 서비스를 활용한 수거 체계를 추가한다. 우체국을 활용한 방법으로 크게 우체통 회수와 수거함 회수 방법으로 나뉜다. 우체통 회수는 전용봉투에 폐의약품을 밀봉해 우체통에 넣으면 회수해 지자체의 지정된 보관장소로 배송하는 방법이다. 수거함 회수는 우체국에서 약국과 보건소,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수거함에서 폐의약품을 회수해 지자체가 지정한 보관 장소로 배송하는 방안이다. 이는 공공기관인 우체국의 전국 물류망을 이용해 안정적 회수 가능하지만, 수거를 위한 비용이 소요돼 지자체와 비용 협의가 필요하다. 회수봉투 제작과 수거방식, 수수료 등을 우정사업본부와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자체가 약국과 주민센터에 보관된 폐의약품을 수거해 처리하는 기존 방식과 의약품 유통업체를 통한 수거 방식이 활성화된 지역은 그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 내에서도 부서간 업무분담이 불명확했다. 따라서 환경부서와 보건부서 간 혼동으로 원활한 운영이 이뤄지지 않기도 했다. 환경부는 약사회와의 협업 미흡 사례도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가령 서울시약사회는 2021년 약국에서 수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서울시에 전달한 바 있다는 것. 환경부는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지침을 개정, 지자체 환경-보건 부서 간 역할이 불명확했던 수거 관리체계를 환경부서로 일원화한다”면서 “지자체 실정에 맞는 폐의약품 회수처리 방안을 수립하고 해당 지자체의 조례에 반영해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자체에서의 폐의약품 수거처리 책임을 환경부서로 일원화, 수거주기 단축 등 의무화 배출 수거함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면서 "폐의약품 수거를 담당할 우체국이나 물류사가 지자체로부터 수집 운반 대행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정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10-30 15:53:08정흥준 -
[기자의 눈] 판매액 457억 안전상비약 향방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조정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며 약사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게 된 배경 가운데 하나가 어린이용 타이레놀정80mg과 어린이용 타이레놀정160mg 취하에 따른 품목 삭제이지만 대체 품목 지정 여부 등을 타진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타이레놀정80mg과 타이레놀정160mg이 안전상비약 품목에서 삭제된다고 하더라도 어린이부루펜시럽과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이 대체품목으로 존재하는 만큼 '이외' 품목이 상비약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7월 복지부는 중단 1년이 넘은 안전상비약 타이레놀 관련 대응이 미흡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설명자료를 통해 "이미 생산된 재고량이 유통되고 있어 편의점에 공급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며 "안전상비약 제도에 따라 해당 품목의 성분, 부작용, 함량, 제형, 인지도, 구매편의성 등을 감안해 지정 여부를 하반기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비약 품목 확대에 대한 니즈는 끊임없이 대두되는 부분이다. 올해만 해도 대한상공회의소를 필두로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등이 나서 상비약 문제를 두들겼다. 5월 대한상의는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 제도가 시행되고는 있지만 주말이나 늦은 밤 약 공급에 문제가 있다며 ▲밤 9시까지 약국 연장 운영 ▲지역 거점 24시간 약국 지정 ▲원격 화상 투약기 ▲무인자판기 등을 들고 나서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7월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는 "약사법상 안전상비약을 20개 이내 품목으로 규정하고, 매 3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개선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명시하고 있고, 복지부는 2012년 안전상비약 품목 발표 당시 제도 시행 6개월 후 중간점검, 시행 1년 후 품목을 재조정키로 한 바 있지만 현재까지도 답보상태"라며 품목 확대를 요구했다. 시민네트워크를 대표해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안전상비약제도가 현재로선 약국의 보완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간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온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복지부가 더 이상 이 제도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9월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상비약 판매 편의점 10곳 중 9곳이 판매준수사항과 같은 약사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가맹본부들이 1인 1회 1품목 판매 준수를 위해 동일 점포에서의 초과·중복 구매 불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며 "판매 등록 허가를 받았지만, 영업시간 단축 등으로 24시간 운영하지 않는 가맹점은 안전상비약 발주 차단으로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고, 약사법상 편의점에서는 복약지도가 불가한 점을 고려해 상비약 복용시 주의사항과 가격표를 부착하고 포스 화면에 복약내용을 게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5월과 7월, 9월 끊임없이 상비약에 대한 노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움직임이 일어나는 이유는 약사법상 안전상비의약품이 '20개 이내 품목'으로 규정돼 있지만, 2012년 11월 안전상비약 판매 제도가 마련된 이후 현재까지 13품목에서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20개까지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창과 20개 이내일 뿐, 20개까지 지정할 필요가 없다는 방패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약사사회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셈이다. 물론 그 사이에도 상비약 확대를 위한 지정심의위원회가 6차례나 열렸고, 제산제와 지사제, 화상연고, 항히스타민제를 안전상비약으로 지정하자는 논의는 물론, 상품명인 겔포스와 스멕타가 거론되기도 했었다. 물론 끝내 결론을 내진 못했지만 이번 역시 '2018년 8월 8일'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새어 나오고 있다. 2020년 기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액은 457억원으로, 제도가 갓 시행된 2013년 154억원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사실상 약국의 매출이었어야 하는 부분이 상비약 편의점 판매 제도로 인해 약국 밖으로 빠져나간 것이다. 타이레놀 한 품목을 가지고도, 약사사회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작지 않지만 다시 발등에 떨어진 상비약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약사회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10년 넘게 상비약 판매제도를 방치하다시피 한 복지부의 책임도 크지만, 약사회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어떤 카드를 내밀지 관심이 모아진다.2023-10-30 15:36:4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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