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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NSAID 멜록시캄 오리지널 '모빅' 공급 중단[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성분 '멜록시캄' 제제의 오리지널의약품 '모빅캡슐'이 국내 공급을 중단한다. 베링거인겔하임 본사가 수입 중단 결정을 내려 내년 4월에는 제품이 소진될 전망이다. 동일성분뿐만 아니라 동일 계열 약제도 많은 데다 실적도 크지 않아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유통업체에 모빅캡슐의 공급 중단 사실을 안내했다. 베링거 측은 "한국 시장에 다양한 치료제가 공급되고 있음을 인지한 바 공급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수입된 제품은 소진시까지 공급할 예정"이라며 "소진 예상 시점은 사용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소진 예상시점은 모빅캡슐7.5mg의 경우 내년 4월경, 모빅캡슐15mg은 내년 3월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빅은 멜록시캄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이다. COX-2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류마티스 관절염, 골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기존 소염제 대비 위장장해 부작용이 적은 편이나, 혈전·심혈관계 위험이 있어 최저 유효 용량으로 단기간 복용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멜록시캄 성분 제제가 7.5mg의 경우 82개 품목, 15mg의 경우 15개 품목이 급여 등재돼 있다. 오리지널이 철수해도 대체약제가 충분해 공급 중단 여파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모빅의 실적도 최근 하향세를 겪고 있다. 유비스트 기준 작년 원외처방 실적은 15억원으로 전년대비 2% 감소했다. 작년 417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올린 같은 NSAID 계열 쎄레브렉스와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이에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 시장에서 모빅의 낮은 수익성을 의식해 다른 약제에 집중하기 위해 공급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관측된다.2026-03-16 12:02:47이탁순 기자 -
HIV 치료전략 진화…초기 2제요법·장기지속형 주사제 부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후천성면역결핍증(HIV) 치료 패러다임이 단순한 바이러스 억제를 넘어 감염인의 생애 전반을 고려한 '전 주기 관리' 전략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HIV 치료 환경에서는 초기 치료 단계에서 약물 부담을 줄이는 경구 2제 요법부터 장기 치료 단계에서 삶의 질을 고려한 장기지속형 주사제까지 다양한 치료 옵션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료 전략도 점차 다층화되는 모습이다. HIV는 빠른 질병 진행과 높은 사망률로 대표되는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의 발전으로 감염인의 기대수명은 약 78세 수준까지 증가하며 비감염인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혈중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수준에 도달하면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는다는 U=U(Undetectable = Untransmittable) 개념이 확립되면서 HIV 치료는 개인 치료를 넘어 공중보건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HIV 치료는 생존의 문제에서 '어떻게 오래, 건강하게 관리할 것인가'로 확장되고 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20~30대 신규 진단 환자뿐 아니라 수십 년째 치료를 이어오며 60~70대에 접어든 감염인도 늘고 있어 장기적인 치료 관리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초기 치료 단계부터 장기 관리까지 치료 여정을 고려한 접근이 강조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치료 옵션으로 GSK의 2제 경구 요법 '도바토(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보카브리아(카보테그라비르)+레캄비스(릴피비린)' 병용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초기 치료 전략 2제 요법 '도바토' 부각...약물 최소화에도 바이러스 억제 효과 국내 HIV 신규 감염인의 절반 이상(약 66.7%)은 20~30대에서 진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 시점부터 평생 치료가 필요한 만큼 초기 치료 단계에서 약물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구 2제 요법인 도바토는 기존 3제 요법과 비교해 비열등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이면서도 약물 노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GEMINI 1·2 연구에서는 돌루테그라비르(DTG)+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엠트리시타빈(TDF/FTC) 기반 3제 요법과 비교해 바이러스 억제 효과의 비열등성을 확인했으며, TANGO 연구에서는 TAF 기반 치료 대비 골·신장 생체표지자 및 지질 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됐다. 체중 증가 위험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3제 요법인 빅테그라비르(BIC)·FTC·TAF과 직접 비교한 PASO-DOBLE 연구에서도 48주차 바이러스 억제율의 비열등성이 확인됐으며, 체중 증가와 대사 관련 부작용 위험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결과가 보고됐다. 치료 경험이 없는 HIV 감염인 중 CD4 수치가 낮고 바이러스 부하가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진행된 DOLCE 연구와 늦게 진단된 감염인을 대상으로 한 ATTEND 연구에서도 3제 요법 대비 유사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페인 에이즈 연구 그룹(GESIDA)을 비롯해 노르웨이, 스웨덴 등 일부 국가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저 바이러스 부하와 관계없이 도바토를 초기 치료 옵션으로 권고하고 있다. 2개월 1회 투여 가능한 주사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장기 치료 단계서 활용도↑ HIV 치료가 장기 국면으로 접어들면 치료의 초점 역시 자연스럽게 삶의 질 관리로 이동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개월에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요법도 주요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SOLAR 3상 연구에서는 기존 3제 경구제(BIC/FTC/TAF)와 비교해 바이러스 억제 실패율과 바이러스 억제 비율 모두에서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치료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전환한 환자의 약 90%가 기존 경구제보다 주사제 치료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주요 이유로 ▲매일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 ▲치료 편의성 ▲약 복용을 통해 HIV 감염 사실이 반복적으로 상기되는 부담 감소 등이 꼽혔다. 미국 보건복지부(DHHS) 가이드라인 역시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전환할 경우 치료 편의성을 높이고 약물 복용 관련 피로도와 사회적 낙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 진료 환경을 반영한 CARES 연구에서도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바이러스학적 성공률은 96.9%로 경구제 투여군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예정된 투약 일정의 96%가 ±7일 이내에 투여되는 등 치료 순응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 결과에 따따라 2025 유럽 에이즈 임상학회(EACS)는 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요법으로 전환 시 일부 인종에서 바이러스학적 실패와 내성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었던 HIV Subtype A1을 제외했다. 현재 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요법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로, 기존 치료를 통해 바이러스가 안정적으로 억제된 성인 환자에서 치료 편의성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전환 치료 옵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치료법은 국내에서 지난해 4월 출시된 이후 약 1년 동안 1000례 이상의 치료 경험이 축적된 것으로 알려졌다.2026-03-16 12:02:41손형민 기자 -
폴라리스AI파마, 매출 2년 감소…비용 줄여 영업익 방어[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폴라리스AI파마 매출이 2년 연속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반등했지만 전년도 판관비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공시에 따르면 폴라리스AI파마는 지난해 약 5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3년 640억원에서 2024년 596억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다시 줄었다. 제품별 매출을 보면 기존 주력 품목 감소세가 뚜렷하다. 소화성궤양용제 매출은 2023년 155억원에서 2025년 107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중추신경용약도 137억원에서 114억원으로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에서는 내수 감소 영향이 컸다. 내수 매출은 2024년 428억원에서 2025년 384억원으로 줄었다. 수출은 2023년 138억원, 2024년 122억원, 2025년 137억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내수 감소가 전체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 구조다. 영업이익은 반등했다.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약 2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다만 전년도 판관비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전년도 영업이익 감소의 배경에는 판관비 급증이 있었다. 에스텍파마가 2024년 3월 폴라리스그룹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경영진 충원과 조직 확대가 이뤄지며 인건비가 크게 늘었다. 판관비는 2023년 89억원에서 2024년 111억원으로 증가했다. 판관비 내 급여는 같은 기간 34억원에서 49억6000만원으로 약 46% 늘었다. 급여 증가액은 판관비 증가분의 약 73%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비용 구조가 다시 축소됐다. 2025년 판관비는 약 90억원으로 2024년 대비 약 20억원 감소했다. 급여도 2024년 49억원에서 2025년 33억원으로 줄었다. 인건비 감소가 영업이익 반등으로 이어진 셈이다. 결국 최근 실적 반등은 매출 성장보다는 비용 축소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외형이 회복되지 않으면 이익 증가 역시 지속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융합 신사업, 그룹 편입 후 체질 시험대 문제는 외형 성장이다. 비용을 아끼는 데는 한계가 있고, 결국 외형이 성장해야 이익도 지속적으로 늘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폴라리스AI파마가 편입된 이후 향후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폴라리스AI파마의 주요주주 구성(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은 ▲폴라리스오피스 7.52% ▲폴라리스에이아이 7.42% ▲폴라리스세원 7.28% ▲폴라리스우노 7.28% 등 4개 계열사가 합산 29.50%를 나눠 들고 있는 형태다. 그룹 총수인 조성우 회장은 폴라리스오피스 지분 14.67%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룹 내 순환출자 구조로 오피스가 세원을, 세원이 우노의 지분율을 보유하는 방식 등을 통해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룹이 폴라리스AI파마에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라리스 그룹 편입 당시 내세운 명분 중 하나는 'AI와 제약의 융합'이었다. 사업목적에 'AI 솔루션 적용 연구개발 및 공급업'이 추가됐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그룹 계열사간의 협업을 통하여 인공지능 기술을 주사업(원료의약품)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폴라리스AI파마는 계열사 폴라리스오피스와 공동으로 '제약 Ask-Doc'이라는 AI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한국·일본·미국 등의 특허를 분석해 물질 정보 검색, 화학식 이미지 분석, 특허 문서 요약·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지난 1월 26일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를 명분으로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표이사 직속에 '경영총괄' 직위를 신설해 본부 간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영업본부 내에 '개발팀'을 신설해 신규 거래처 발굴 기능을 강화했다. 연구소 연구팀도 기존 2개에서 3개로 확대했다. 영업과 연구의 핵심 수장도 바뀌었다. 영업본부장과 연구팀장이 동시에 외부에서 새로 영입됐는데 모두 애거슨바이오 출신이다. 다만 현재까지 재무 지표만 놓고 보면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한 이익 회복은 나타났지만, 외형 성장의 신호는 아직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원료의약품 산업은 범용 API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인 만큼,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신규 사업 모델과 외형 성장 동력 확보 여부가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폴라리스AI파마가 내세운 'AI와 제약의 융합' 전략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그룹 편입 이후 재편된 경영 구조가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가 향후 기업의 중장기 평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2026-03-16 12:02:31황병우 기자 -
광진구약, 다제약물관리사업-AI 활용 약물검토 설명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가 다제약물관리사업과 통합돌봄지원법, AI를 활용한 약물검토를 주제로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약국위원회(부회장 장진미, 이사 이지선)는 12일 약사회관에서 환자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약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다제약물관리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더 많은 회원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오는 27일 시행되는 통합돌봄지원법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약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현재 진행중인 약물관리 사업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약문약답 PHAI와 ChatGPT 등 AI를 활용한 약물 상담 및 약물검토 방법을 전은진 약사가 소개하고, 실무실습도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다제약물관리와 AI기반 약물검토에 관심있는 약사 30여명이 참석했다.2026-03-16 11:34:02강혜경 기자 -
민주당,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공천...황정, 서구청장 경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출신 정명희 전 부산 북구청장(60)이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청장 후보 단수 추천을 받았다. 서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황정 서구약사회장(50)은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16개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 후보자 심사 1차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단수 추천은 강서구에 박상준 강서구의원, 남구에 박재범 전 구청장, 부산진구에 서은숙 전 구청장, 북구에 정명희 전 구청장, 사상구는 서태경 전 지역위원장, 연제구에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 영도구는 김철훈 전 구청장, 해운대구에 홍순헌 전 구청장 등 8명이다. 정명희 전 북구청장은 부산대 약대를 나와, 부산 중구약사회장, 부산시약사회 학술경영이사 등을 역임했고, 부산시의원을 거쳐 17대 부산 북구청장에 당선된 바 있다. 경선으로 선정된 서구청장의 경우 정진영 전 서구의회 운영기획위원장과 황정 서구약사회장, 황정재 서구의회 부의장이 3인 경선을 치른다. 황정 서구약사회장은 부산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약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고신대 의과학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 주민소환단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서구약사회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2026-03-16 11:33:13강신국 기자 -
코어라인소프트, AVIEW LCS 구독 확대…폐검진 변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반 폐결절 분석 소프트웨어 'AVIEW LCS(에이뷰 엘씨에스)'가 국내 병원과 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구독 방식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AVIEW LCS'는 폐결절 자동 검출과 정량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이전 검사와의 비교와 성장 속도 분석 등 추적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도입 의료기관에서는 이를 표준화된 리포트 생성과 판독 재현성 확보, 장기 데이터 축적을 위한 인프라로 활용하고 있다. 구독형으로 'AVIEW LCS'를 도입한 담우의료재단 현대유비스병원 재무기획실 관계자는 "AI 도입의 목적은 검사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한 번의 검사로 더 많은 임상적 설명력과 추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있다"며 "검진 이후 관리 체계까지 연결되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의료기관에서는 폐 검진 이후 추적 관찰을 전제로 한 장기 관리 모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AI 기반 분석 솔루션 도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복 검사가 필요한 폐결절 관리 영역에서 정량 기반 리포트는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환자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번 구독 확대는 일회성 라이선스 계약이 아닌 정기 구독 기반 운영 체계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병원들은 추적 관리 환자 증가와 데이터 축적 효과 등을 고려해 장기 사용을 선택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AVIEW LCS'는 최근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되면서 전국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형태로 임상 적용이 가능해졌다.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회사의 SaaS형 매출 비중은 2024년 29%에서 2025년 45%로 확대됐으며 2026년에는 5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2026-03-16 11:22:11황병우 기자 -
GE헬스케어, KIMES2026서 AI 영상기술 공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GE헬스케어 코리아가 'KIMES 2026'에서 초음파, MRI, 환자 모니터링 등 AI 기반 정밀의료 기술을 공개한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26'에 참가해 다양한 의료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음파, MRI, 환자 모니터링 기술을 중심으로 진단부터 치료,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통합 환자 케어 솔루션을 소개한다. 먼저 범용 초음파 진단기기 로직(LOGIQ) 시리즈의 신규 소프트웨어 'R5'가 공개된다. 해당 버전에는 초음파를 통해 지방간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UGFF(Ultrasound Guided Fat Fraction)' 기능이 탑재됐으며, 자동 측정 알고리즘을 통해 불필요한 혈관과 구조물을 자동으로 배제한다. 또한 고사양 초음파 장비 'LOGIQ Totus'도 함께 공개된다. 이 장비는 GE헬스케어의 로직E10 시리즈와 동일한 'cSound Imageformer' 빔포밍 기술을 기반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한다. 현장 진단(Point-of-Care)을 위한 이동형 초음파 장비 'Venue Sprint'도 전시된다. 해당 장비는 무선 초음파 프로브 'Vscan Air'와 연동되며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지원한다. 심장 및 혈관 진단 분야에서는 'Vivid' 초음파 플랫폼이 소개된다. AI 기반 'cSound' 빔포밍 기술을 통해 별도의 포커스 설정 없이도 균일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고사양 모델 'Vivid E95'에는 영상 품질을 향상시키는 'cSound Adapt' 기술이 적용됐다. 산부인과 진단을 위한 'Voluson' 시리즈도 함께 전시된다. 고사양 라인업인 'Voluson Expert'는 UltraHD 기술을 지원하며, 'Voluson Performance' 시리즈는 난임 진단과 자궁근종 분석 등에 활용되는 AI 기반 기능을 제공한다. 휴대용 무선 초음파 장비 'Vscan Air'도 소개된다. 이 장비는 2-in-1 듀얼 프로브 시스템을 적용한 포켓형 초음파 기기로, AI 기반 심장 초음파 가이드 기능 'Caption AI'와 방광 용적 자동 측정 기능 등을 지원한다. 환자 모니터링 분야에서는 통합 플랫폼 'CARESCAPE Canvas'가 공개된다. 이 시스템은 병원 전체 환경에서 표준화된 환자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FlexAcuity' 솔루션을 통해 환자 상태와 병상 중증도에 맞는 유연한 모니터링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전신마취 중 환자의 통각 반응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SPI(Surgical Pleth Index)' 모니터링 솔루션도 소개된다. 해당 기술은 최근 신의료기술로 등재됐으며 마취 중 환자의 통증 반응과 혈역학적 스트레스를 지표로 제공해 마취 깊이와 진통 상태 평가에 활용된다. MRI 분야에서는 딥러닝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 'AIR Recon DL'이 전시된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검사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높은 신호대잡음비(SNR)와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로, AIR 코일 기술과 함께 적용된다. 한편, GE헬스케어는 코엑스 C홀 C200 부스에서 다양한 임상 영역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며, 아래 주요 솔루션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2026-03-16 11:16:25황병우 기자 -
서울시약, 김윤 의원과 간담회...보건의약계 현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국회의원을 초청해 보건의료 현안과 약사법 개정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갖고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형 자본의 약국 시장 잠식 및 면허대여 약국 문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의약품 유통 개입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됐으며, 김윤 의원은 약사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약사회는 특히 이 자리에서 최근 대형 유통 자본(법인)이 면허대여나 편법적인 전대차 구조를 통해 이른바 '기형적 약국'을 개설, 지역 약국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형 자본의 약국 지배는 과도한 가격 경쟁과 의약품 난매를 유발하고 동네 약국의 연쇄 폐업으로 이어져 지역 주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저하시키는 '약국 사막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서다. 시약사회는 약사법 개정을 통해 ▲약국개설위원회 신설(김윤 의원안)-개설 단계에서 면허 대여 및 자본 지배 구조를 사전 심의로 차단 ▲1인 1약국 원칙 명문화(서영석 의원안)-약사 1인이 하나의 약국만 직접 개설·운영하도록 제도화 ▲상업적 광고 및 창고형 명칭 사용 제한-약국의 영리화 시도를 근절하고 약국 서비스의 공공성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자본 투자, 손익 귀속, 경영 의사결정권 등 약국의 실질적 운영 주체를 판단하는 기준을 제도적으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도 제안했다. 시약사회는 최근 급성장하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의약품 유통 개입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제기하고, 특히 일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일반약 ‘선결제 후 약국 픽업’ 서비스는 앱에서 결제가 완료되는 시점에 거래가 성립되는 구조로, 약사법 제50조 제1항의 ‘약국 외 판매 금지’ 규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구조가 약사의 복약지도 기능을 약화시키고 판매 거부권을 사실상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 시약사회 주장이다. 김위학 회장은 “약국은 단순 상업시설이 아닌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적 보건의료 인프라”라며 “약사가 본연의 약사 서비스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약사법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대형 자본의 약국 지배와 플랫폼 중심의 의약품 유통 구조를 방지하고, 지역 약국 기반의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체계를 유지하는 데 국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윤 의원은 “현장에서 제기되는 약국 제도와 의약품 유통 관련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약사 직능의 전문성 강화와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약사법 개정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시약사회 김위학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과 상임이사진, 김윤 국회의원, 정수연 선임비서 등이 참석했다.2026-03-16 11:15:15김지은 기자 -
"불법개설 약국 근절" 대전시약, 건보공단과 실무 간담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광역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요양기관지원부(부장 김진성)와 불법개설 약국 대응 실무협의 간담회를 가졌다. 시약사회와 공단 요양기관지원부는 면대약국 근절과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고 건강보험재정 건전화와 공정한 보건의료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예비 약사 교육을 통해 면대 약국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국민 건강증진 향상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차용일 회장은 "면대약국 근절을 위해 의심기관 제보 접수처를 운영하고 공단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차용일 회장과 송라미 대전시약사회 본부장, 구미경 단장, 박혜순 감사, 이계원·최순옥 부회장이 참석했다.2026-03-16 11:12:08강혜경 기자 -
한국알콘,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4년 연속 선정[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국알콘이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알콘은 16일 발표된 GPTW 코리아의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2026' 평가에서 총 5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알콘은 4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특별 부문으로 '대한민국 부모가 일하기 좋은 기업'과 '글로벌 ESG 인권경영인증'에도 이름을 올렸다. 개인 부문에서도 최준호 한국알콘 대표이사가 3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됐으며, 인사부 남윤기 매니저는 '혁신 리더', 서지컬 사업부 영업부 배윤숙 매니저는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100인'에 포함됐다. 앞서 알콘은 지난해 9월 GPTW가 발표한 '2025년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한국알콘을 포함해 싱가포르, 홍콩, 아랍에미리트 등 총 10개 알콘 지사가 선정된 바 있다. GPTW는 전 세계 180개국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기업 문화를 평가하는 기관으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조직 문화와 신뢰도를 평가한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알콘 임직원들은 조직 내 공정한 의사결정과 협업 문화, 개인 업무의 조직 기여도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국알콘은 임직원 의견을 조직 운영에 반영하는 '스피크 업(Speak Up)' 문화를 기반으로 직원 주도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직원 대표 조직 '알루미(Alumi)'를 통해 업무 환경과 제도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연 2회 '직원경험 지수 조사(Associate Experience Dashboard)'를 통해 조직 내 몰입도와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알콘 북아시아 지역 인사부 이지영 본부장은 "직원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조직문화가 이번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직원이 성장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알콘은 '여성 리더십 위원회(Women's Leadership Council)'를 운영하며 여성 인재 육성과 리더십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 임원 비율은 50% 수준이다. 또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알콘 인 액션(Alcon in Action)' 등을 통해 지역사회 안과 의료 접근성 확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2026-03-16 11:10:20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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