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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249억→12억...들쭉날쭉 팍스로비드 처방 시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지난해 외래 처방시장에서 800억원 가량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2024년 건강보험 급여가 결정되면서 처방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100만원에 육박하는 비싼 가격에 대규모 처방액을 올렸다. 코로나19 환자 수 변화에 따라 월별 처방액 격차가 50배에 달하는 독특한 처방 패턴을 나타냈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팍스로비드의 외래 처방액 794억원을 기록했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를 돕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 주로 중증 진행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처방된다. 국내 도입 초기에는 정부가 직접 구매해 무상으로 공급했지만, 작년 6월엔 정부가 신규 물량 공급을 중단하면서 일반 의료기관 처방으로 전환됐다. 2024년 10월부터는 팍스로비드의 건강보험 급여가 결정되면서 처방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요양급여 상한금액은 94만1940원, 환자 본인부담금은 5%로 결정됐다. 팍스로비드는 작년 4분기 41억원의 처방액을 올리며 처방 시장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올해 2분기에는 11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100억원을 돌파했고 3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4배 이상 뛰었다. 팍스로비드는 올해 3분기 처방액이 477억원에 달했다. 독감치료제 전체 처방액은 팍스로비드의 0.4% 수준에 불과했다. 팍스로비드는 작년 4분기 41억원의 처방액을 올리며 처방 시장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올해 2분기에는 11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100억원을 돌파했고 3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4배 이상 뛰었다. 팍스로비드는 올해 3분기 처방액이 477억원에 달했다. 독감치료제 전체 처방액은 팍스로비드의 0.4% 수준에 불과했다. 팍스로비드는 지난해 분기별로 처방액이 들쭉날쭉 행보를 나타냈다. 작년 1분기 82억원에서 2분기에 114억원으로 40% 늘었고 3분기에는 477억원으로 치솟았다. 작년 4분기에는 121억원으로 전분기의 25%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팍스로비드의 약값이 비싼데다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변하면서 처방실적 변동 폭이 컸다. 지난해 상반기 월별 코로나19 입원 환자수는 매주 100명 안팎으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상반기 중 13주차(3월24일~3월30일)에 가장 많은 178명이 코로나19로 입원했고 작년 상반기 중 가장 적은 5주차(1월27일~2월2일) 56명보다 122명 많았다.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에 참여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21개소에서 신고한 환자 수로 집계한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작년 31주차(7월28일~8월3일) 220명을 기록하며 치솟기 시작했고 지난해 37주차(9월8일~9월14일)에는 459명에 달했다. 이때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대유행 위기감도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하락세가 지속됐고 11월과 12월에는 상반기 수준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월별 팍스로비드 처방실적을 보면 지난해 7월 55억원에서 8월 174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하며 월별 처방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입원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난해 9월 한달에만 팍스로비드의 처방액이 249억원으로 확대되며 전체 의약품 중 가장 많은 처방액을 올렸다. 이후 코로나19 입원환자의 감소로 지난해 10월 팍스로비드의 처방액은 8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11월과 12월에는 각각 29억원, 12억원으로 감소했다.2026-01-21 12:09:02천승현 기자 -
알지노믹스, 매출 0→71억…기술수출 성과의 존재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가 상장 첫 해 7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첫 외형 성과를 냈다.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영업수익이 반영된 결과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알지노믹스는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 70억9024만원을 기록했다. 직전 사업연도 매출이 전무했던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54억2247만원으로 전년보다 손실 폭이 26억원가량 확대됐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RNA) 치환효소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다. 질환 관련 표적 RNA를 특이적으로 인지해 절단하고 동시에 치료용 RNA로 교체·편집하는 독창적인 'RNA 치환효소 플랫폼' 기술을 보유 중이다. DNA에 영구적인 변이를 유발하지 않고 RNA 수준에서 작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하나의 물질로 다양한 돌연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현재 알지노믹스는 자체 보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모세포종, 간세포암종,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항암제 후보물질 'RZ-001'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RZ-003'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후보물질 'RZ-004' 등이 대표 파이프라인이다. 이번 매출 증가는 일라이 릴리와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에서 발생한 계약금(업프론트) 수익이 회계상 인식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알지노믹스는 지난해 5월 릴리와 총 1조9000억원 규모 RNA 편집 치료제 연구협력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매출을 통해 해당 계약의 초기 수익 구조가 일부 드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손익 측면에서는 연구개발 비용 증가와 상장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우선주(RCPS·CPS)의 보통주 전환 시 발생한 일시적인 평가손실로 영업외손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RCPS·CPS는 보통주 전환권이 부여된 우선주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상 전환사채(CB)나 RCPS·CPS에 부여된 전환권은 파생상품금융부채로 분류된다. 주가가 오를수록 전환권의 내재가치가 커지는데 기업은 이 증가분을 당기손익에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반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주가가 상승할수록 회계상 손실이 확대되는 '역설'이 나타난다. 실제 알지노믹스 주가는 상장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상장 첫날부터 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알지노믹스는 상장 당일 공모가 2만2500원 대비 300% 상승한 9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주가가 신규 상장 종목이 기록할 수 있는 가격 상승 제한폭까지 오르면서 공모가 대비 4배를 의미하는 '따따블'을 달성했다. 이어 알지노믹스는 이튿날에도 상한가를 이어가며 1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 거래일에도 30% 추가 상승하며 종가 기준 주가가 15만21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9일 종가 기준 19만원선을 넘어섰고 12일에는 장중 상장 이후 최고가인 19만9500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종가 기준 주가는 19만800원으로 시가총액은 2조6551억원까지 확대됐다.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는 변동성을 보였지만 15만원 후반대의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알지노믹스 주가는 15만2200원으로 공모가보다 576% 이상 높다. 특히 상장 1개월 차에 접어들며 일부 보호예수(락업) 물량이 해제됐음에도 주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지난 18일 알지노믹스 주식 338만4453주(24%)에 대한 락업이 해제됐다. 대규모 물량 출회 가능성으로 차익 실현 우려가 제기됐지만 매도 압력이 예상보다 크지 않으면서 주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알지노믹스는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RNA 치환효소 기반 플랫폼 고도화와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확대, 글로벌 기술이전용 후보물질 발굴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술수출 성과를 확대하고 RNA 교정 플랫폼의 상업화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2026-01-21 12:08:59차지현 기자 -
미래 유통 키워드는 'CONNECT'...약국도 벤치마킹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연결(Connect). 이는 대한상의가 올해 국내 유통시장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 단어다. 약국도 국내 유통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벤치마킹해, 경영 시스템에 접목해 보는 것도 경영 활성화의 방법일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유통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분석을 담은 2026 유통시장 소비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하고, 미래 유통의 성장 키워드로 'C.O.N.N.E.C.T'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업계 간 경계가 사라진 무한 경쟁 시대에, 이제 유통은 단순히 덩치를 키워 성장하는 단계를 넘어섰다"며 "앞으로의 유통 경쟁력은 고객과 매장, 인공지능(AI)과 경험을 얼마나 정교하게 연결(Connect)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C(Circular Economy) : “더 많이 파는 시대에서, 더 오래 쓰는 ‘순환’의 시대로” 유통의 경쟁력이 ‘더 많이 파는 능력’에서 ‘더 오래 쓰는 등 친환경’ 으로 이동하면서 환경 규범을 비즈니스에 녹여내는 것이 미래 시장의 주도권이 되고 있다. 실제 일부 국내 패션기업과 백화점은 판매했던 옷을 직접 매입해 재판매하는 서비스를 도입하며,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를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기업들은 유럽의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도입 등 글로벌 환경 규범에 발맞춰,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재활용까지 관리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O(Omni-hub) : “동네 매장을 최첨단 배송기지로 연결하라” ‘매장은 이제 물건을 파는 곳이자, 가장 가까운 배송기지다.' 집 근처의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옴니허브(Omni-hub)전략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실제 대형마트들은 매장 안에 작은 물류센터를 구축해 주문 즉시 상품을 출고하며 배송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편의점과 동네 슈퍼(SSM) 역시 배달 플랫폼과 손잡고 ‘집 앞 배송’을 책임지는 도시형 배송 거점으로 변신 중이다. 점포는 이제 단순히 유지비가 드는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살아있는 자산이 되고 있다. N(New Market) : “K-컬처로 글로벌 영토를 넓혀라” ‘내수 시장을 벗어나 세계로 향하는 지도를 그려라.’ K-컬처라는 강력한 엔진을 달고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 유통산업의 새로운 성장 전략이 되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보내는 수준을 넘어 한국만의 쇼핑 플랫폼과 문화를 함께 수출하고 있다. 실제 국내의 한 대형 유통사는 베트남 하노이에 쇼핑과 문화 시설이 결합된 한국형 복합몰을 통째로 이식해 글로벌 확장의 성공 방정식을 증명했다. 또한 대표적인 H&B(Health & Beauty) 유통사는 K-뷰티와 건강기능식품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매장 없이도 온라인 플랫폼만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등 디지털 영토 확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N(New Value) : “생필품은 ‘반값’에, 취미엔 ‘하이엔드’... 소비자의 두 얼굴을 잡아라” ‘소비자는 짠돌이면서 동시에 큰 손이다.’ 실제 편의점들은 라면이나 달걀 같은 생필품을 대형마트보다 싸게 내놓으며 고객을 끌어 모으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수십만원대 프리미엄 위스키나 한정판 디저트를 진열해 지갑을 열게 한다. 대형마트 역시 ‘반값 치킨’이나 ‘통큰 세일’로 실속파 고객을 공략하는 한편, 고급 식료품관과 고가 가전 매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결국 유통의 승패는 극단적으로 갈리는 소비자의 입맛에 얼마나 정교하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E(Experience) : “물건 대신 ‘시간’을 판다... 매장은 이제 도심 속 놀이터!” ‘오프라인 매장은 이제 물건이 아닌 시간을 파는 곳이다.’ 고객이 매장에 얼마나 오래 머무느냐가 유통 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있다. 성수동의 한 편의점은 스누피, 짱구 등 인기 캐릭터 팝업스토어로 매번 변신하며, 한정판 굿즈를 사고 인증샷을 남기는 ‘캐릭터 놀이터’로 자리 잡았다. 강남의 한 대형 백화점 역시 축구장 3개 규모의 거대한 식품관과 예술 작품을 결합해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고객들이 즐겁게 놀며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쇼핑의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C(Customer LTV) : “백 명의 손님보다 한 명의 ‘찐팬’... 단골이 곧 경쟁력!” ‘뜨내기손님 백 명보다 찐팬 한 명이 더 소중하다.’ 유통 매출의 상당 부분이 소수의 충성 고객에게서 나오는 만큼, 고객 한 명이 평생 가져다줄 가치(Customer Life Time Value, LTV)를 관리하는‘관계 경영’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다. 실제 백화점 업계는 2030 전용 VIP 라운지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의 큰손을 선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사들 또한 단순한 할인을 넘어 요리 교실, 한정판 굿즈 등 취향을 저격하는 서비스로 강력한 팬덤을 구축 중이다. 이제 온·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고객을 브랜드의 단골을 넘어 열렬한‘팬’으로 만드는 것이 유통업계의 핵심 과제가 됐다. T(Tech) : “고객의 맘을 읽는 ‘AI 쇼핑 비서’를 구현하라!” 'AI로 고객의 취향을 먼저 읽어내는 나만의 비서 서비스가 쇼핑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이제 유통은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직접 찾게 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먼저 제안하는 시대로 진화 중이다. 실제 글로벌 기업 아마존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AI 추천으로 만들어낼 만큼 정교한 개인화 엔진을 가동하고 있으며, 네이버 역시 검색 없이도 취향에 딱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처럼 AI는 쇼핑을‘목적형 검색’에서‘즐거운 발견’ 으로 바꾸며 고객의 선택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다. 이희원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국내외 성공사례는 유통의 미래가 이미 연결형 모델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제 ‘CONNECT 전략’을 얼마나 빠르고 현실적으로 실행하느냐가 미래 유통산업의 생존을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6 유통시장 소비 트렌드 보고서는 대한상의 홈페이지(www.korcham.net)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2026-01-21 12:08:56강신국 기자 -
새내기 의사 818명 배출…순천향대 신혜원 씨 수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의사국가시험 합격률은 75.9%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1월 8, 9일 시행된 제90회 의사국가시험 합격자수와 합격률 등을 발표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이번 국시에는 총 1078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818명이 합격했다. 수석합격자는 320점 만점에 306점(95.6/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한 순천향대학교 신혜원 씨다. 하지만 의정갈등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응시자수와 합격자수 등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00여명이 응시했던 2024년(제88회), 2023년(제87회)과 달리 지난해 응시자수는 382명, 합격자수는 269명이며 올해도 응시자수는 1078명, 합격자수는 818명으로 예년 대비 응시자수와 합격자수가 줄었다. 합격률 역시 90%대에서 70%대로 급감했다. 국시원은 "합격여부는 국시원 누리집 및 모바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26-01-21 12:06:53강혜경 기자 -
GE헬스케어, '신생아 소생술 최신 지침' 웨비나 성료[데일리팜=황병우 기자]GE헬스케어 코리아는 지난 15일 신생아 소생술 제9차 가이드라인 개정을 기념해 전국 주산기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생아 소생술 최신 지침 및 임상 적용 웨비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대한신생아학회 NRP(NRP: Neonatal Resuscitation Program) 위원인 심규홍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NRP 9차 개정안’의 주요 변경 사항과 함께 분만 및 신생아 초기 치료 현장에서의 실제 임상 적용 시 고려해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러한 지침은 GE헬스케어의 유아가온장치(Giraffe Warmer, Panda Warmer) 및 신생아·소아용 인공호흡기(Lullaby Resus plus)와 같이 다양한 장비가 활용되는 임상 환경에도 접목될 수 있어, 의료진들이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행사에는 분만 및 신생아 초기 치료 과정 전반에 걸쳐 산모와 신생아의 진료를 담당하는 500여 명의 주산기 의료진이 사전 등록했으며, 신생아 소생술 최신 가이드라인을 임상 현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주산기(perinatal period)는 임신 후기부터 분만, 출생 직후 신생아 초기 시기까지를 포괄하는 시기로,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과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의료 영역이다. 박은애 대한주산의학회 회장은 "주산기는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매우 복합적이고 중요한 시기로, 최신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와 숙련도가 실제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과 같이 신생아 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전문가와 함께 공유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는 국내 주산기 의료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덕 GE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웨비나는 NRP 9차 개정의 핵심 내용을 국내 임상 현장에 신속하게 공유하고, 최신 지침에 따른 전문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GE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의료진들이 최신 지식과 지침을 실무에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더 많은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6-01-21 11:57:27황병우 기자 -
동아ST, 준법경영 의지…공정거래자율준수(CP) 강화 선포[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20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공정거래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체계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립·운영하는 내부 준법 관리 시스템으로, 교육과 감독 등 전사적 관리 체계를 포함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재훈 사장을 비롯해 경영·영업·연구·개발·생산 부문 본부장과 실장, 영업 권역장 등 전 부서 관리자들이 참석해 준법·윤리 경영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공정거래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은 준법 및 윤리 경영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정재훈 사장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와 사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자율준수 선언문을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동아에스티는 임직원의 CP 문화 내재화와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CP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 △CP 준수를 위한 사전 협의체인 DCPC(Donga-A Compliance Committee) 운영 △CP 기준 및 위반 예방을 위한 정기 교육 실시 △그룹 내부 고발 시스템과 사업관계자 Help-Line 운영 등이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동아에스티는 2018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최초 획득했으며, 2025년에는 사후관리 심사를 통과했다. 또 2024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CP 등급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으며 준법경영 체계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은 단순한 리스크 관리 차원을 넘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대외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의약품 개발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투명성과 윤리성을 강화해 법 위반 제로(Zero)를 실현하고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전문가와의 협력을 포함한 모든 대외 활동에 엄격한 윤리 기준을 적용해 부적절한 관행을 철저히 배제하고, 준법정신이 임직원 모두의 DNA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과 내부 준법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6-01-21 11:49:15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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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취소된 50대 의사 사망...의료계 파장 확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 면허가 취소된 뒤 생계에 어려움을 겪던 50대 재활의학과 개원의가 숨진 채 발견되자 의사단체가 의사면허 취소 제도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20일 전라남도의사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개원의로 일하던 50대 의사 A씨는 최근 전남 무안군 청계면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의사 면허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남의사회는 성명을 내어 "고인은 후배의 개원을 돕는 과정에서 ‘의료기관 이중개설 위반’으로 처벌받았다"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중대한 윤리적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님에도 의사 면허가 취소됐고, 수년간 피땀 흘려 올린 매출액 전액을 환수당했다"고 주장했다. 도의사회는 "3년의 면허 취소 기간 고인은 5평의 작은 분식집 운영하며 생계를 꾸려왔으나 모든 행정처분이나 매출액 환수를 다 마친 후에도 의사로의 복귀는 거부됐다"며 "세 차례나 이어진 면허 재교부 신청은 번번이 거부됐다. 재기하려는 인간의 영혼에 내린 사형 선고"라고 비판했다. 도의사회는 "의료와 무관한 모든 생활 범죄까지 면허를 박탈하는 현행 면허 취소법을 즉각 개정해야 한다"며 "법의 취지가 의료인 윤리 의식을 높이는 데 있다고 한들 한 가정을 파탄 내고 의사를 죽음으로 내모는 지금의 방식은 정의가 아니라 명백한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보건복지부는 규정 위반과 졸속 행정으로 고인을 벼랑 끝으로 내몬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면허 재교부 절차를 투명하게 개선하고, 죗값을 치른 이들에게 최소한의 재기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21일 성명을 내어 "한 가족을 부양하던 50대 가장이자, 평생을 환자를 위해 헌신해 온 한 의사의 삶이 제도의 냉혹함 앞에서 무너졌다"면서, 50대 재활의학과 전문의 A씨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협의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고인의 의료기관의 이전 3년 매출을 환수했고, 정부는 통상의 행정처분인 면허정지 3개월의 12배에 달하는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과도한 처벌을 내렸다"며 "이는 명백한 이중처벌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수행의 자유와 생존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행정, 사법 권력의 행사"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사망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조만간 내사를 종결할 방침이다.2026-01-21 11:42:55강신국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 수련 약사, 전문약사시험 전원 합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21일 ‘2025년도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약제부 전문약사 수련을 마치고 시험에 응시한 약사 6명이 전원 합격했으며, 특례 자격 합격자 1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문약사시험은 수련기관에서 해당 전문과목에 대한 수련 과정을 이수한 약사가 국가시험에 응시해 취득하는 신규 자격과 국가 제도 도입 이전 민간 전문약사 자격을 보유한 약사가 일정 요건을 충족해 국가시험에 응시하는 특례 자격으로 구분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민간시험에서 국가시험으로 전환된 이후 시행된 세번째 시험으로, 수련기관에서 수련 과정을 이수한 약사가 신규 자격으로 처음 국가시험에 응시한 시험이자 특례 자격으로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다. 이번 시험 전체 합격률이 79.8%로 기존 시험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양산부산대병원 측은 시험에 응시한 수련 약사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병원 약제부 소속 김현수 약사는 제1회 시험에서 장기이식 전문과목에 특례 자격으로 응시해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이번 시험에서는 신규 자격으로 감염 전문과목에 합격해 2개 전문과목에서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병원 측은 “이번 성과는 약제부가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련 과정을 구축·운영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병원은 현재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약사시험 전체 9개 전문과목 중 8개 과목에 대해 전문약사 수련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2024년에는 내분비·소아·감염·정맥영양·장기이식·종양 등 6개 전문과목, 2025년에는 노인·중환자 등 2개 전문과목에서 수련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전문약사 수련 과정을 통해 임상 현장에 필요한 전문약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1-21 11:35:05김지은 기자 -
메드트로닉코리아, 신규 척추 포트폴리오 '강휘'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이사 유승록)는 척추 솔루션 접근성 확대를 위해 신규 척추 포트폴리오 '강휘(Kanghui)'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강휘는 메드트로닉이 경추부터 요추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품질 관리 체계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하기 위한 신규 브랜드이다. 이로써 메드트로닉은 국내에서 스탠다드 모델부터 프리미엄 모델에 이르는 광범위한 척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강휘 포트폴리오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추간체 고정재인 ‘ECO MIS’ 시스템이다. 환자에게 적합한 크기, 모양 및 디자인을 위해 다양한 모양과 길이를 가지는 스크류와 로드, 고정용 셋 스크류로 구성되어 있다. 불안정성 척추골절, 척추 변형(척추측만증 등),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관 협착증, 퇴행성 추간판 질환(디스크 등) 및 분절불안정성 환자의 후방 흉·요추부 또는 천추부 고정과 안정화를 위한 최소 침습 수술에 사용된다.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는 "강휘의 도입은 국내 척추질환 환자의 증가와 척추 전문병원의 확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 전략의 일환"이라며 "메드트로닉은 앞으로도 국내 척추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 및 확장해 나가며, 국내 의료진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술기 발전과 더 나은 치료 환경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척추질환 환자 수는 2020년 891만2158명에서 2024년 972만3544명으로 5년 간 9.1% 증가했으며 , 척추 수술 환자 수는 같은 기간 16.7% 증가했다. 메드트로닉은 경추부터 요추까지 전 구간의 척추 질환을 포괄하는 토탈 척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시장 리더다. 척추 고정 장치(Solera, Infinity, Zevo), 최소 침습 척추 고정 시스템(Sextant II, Longitude II), 추간체 유합기기(Capstone, Clydesdale), 인공 디스크(Prestige LP)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양한 최소 침습 치료 옵션을 제공 중이다. 이밖에도 척추 수술 네비게이션 등 첨단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수술의 정밀성과 환자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2026-01-21 11:31:42황병우 기자 -
루카스바이오, 국제검증 임상 성과…치료계획 승인 기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기억 T세포 플랫폼 기업 루카스바이오는 림프종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IK)를 투여하는 첨단재생의료 중위험 임상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조혈모세포이식학회 공식 학술지 ‘Transplantation and Cellular Therapy(IF 4.4)’에 게재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임상연구 결과, 루카스바이오 자체 플랫폼 기술인 ‘LB-CIK’로 배양한 CIK 세포치료가 조혈모세포이식 후 남아 있는 암세포를 제거함으로써 미세 잔존암(MRD, Minimal Residual Disease)을 감소시키고 재발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또 자가이식 후 면역 공백기에 CIK 세포를 투여함으로써 면역 재구성을 촉진하고, 기회감염 발생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함께 확인됐다. 기존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환자 3년 무병진행생존율(PFS) 68.8%와 전체생존율(OS) 78.0%와 비교해, CIK 세포를 투여한 20명의 환자군에서는 PFS와 OS가 각각 약 10% 및 15%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면역세포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한 사례로, 이번 게재를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CIK 세포치료의 임상적 타당성과 국제적 학술 가치를 인정 받게 됐다.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은 재발성·고위험 림프종 환자에서 관해 유지를 위한 표준 치료 전략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이식 이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확립된 유지·예방 치료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이식 이후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한 임상적 요구가 지속돼 왔다. 루카스바이오는 이번 임상연구와 함께, 장기감염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원 특이적 T세포 치료 임상연구를 완료하고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을 제출, 심의를 앞두고 있다. 루카스바이오의 또다른 플랫폼 기술인 ‘LB-DTK’를 바탕으로 수행한 장기감염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연구 또한 지난해 6월 미국감염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IF 7.3)’ 게재된 바 있다. 두 연구 모두 첨단재생의료 중위험 임상연구로 승인 받아 수행 및 종료된 이후 해외 학술지에 게재된 국내 최초 사례다. 첨단재생의료법은 중증·희귀·난치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실제 치료 기술로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지만, 시행 이후 1년 이상이 경과한 현재까지도 치료계획 승인 사례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루카스바이오가 신청한 치료계획 2건은 핵심 임상 근거와 국제적 학술 검증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 승인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르면 올 2월 내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승인 시, 실제 환자 치료까지 이어지는 첫 사례로 향후 첨단재생의료 제도의 실질적 안착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2026-01-21 11:24:43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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