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탈모 급여 검토…JW신약·현대·위더스 등 관련주 급등
- 이석준 기자
- 2026-06-15 19: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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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장관 "하반기 탈모 치료 건보 확대 검토" 발언 영향
- 생산 플랫폼·장기지속형 주사제·혁신신약 기업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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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정부가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가능성을 공식 검토하면서 관련 제약주가 급등했다. 15일 증시에서는 JW신약과 현대약품, 삼익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위더스제약도 장중 한때 상한가를 터치했다. 시장에서는 급여화에 따른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탈모 치료제 판매 기업은 물론 생산 플랫폼과 장기지속형 제형, 차세대 치료제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 강세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정 장관은 지난 14일 정부 출범 1주년 보건복지 정책 발표에서 올해 하반기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탈모가 청년층 건강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급여 적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관련 재정 소요에 대한 실무 검토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건강보험 적용이 현실화될 경우 환자 부담이 낮아지면서 탈모 치료 시장 자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탈모 치료제 시장은 대부분 비급여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비용 부담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거나 시작을 미루는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업계는 단순히 탈모약 판매량 증가에 그치지 않고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경우 생산 인프라를 확보한 기업들의 가치가 함께 부각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지속형 탈모 치료제 생산 역량을 보유한 위더스제약이 대표 수혜 후보로 거론된다.
위더스제약은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기반 장기지속형 탈모 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국내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대웅제약과 인벤티지랩이 공동 개발 중인 피나스테리드 장기지속형 탈모 치료제 'IVL3001'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는 경기 안성에 연간 250만 바이알 규모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용 공장을 구축했다. 업계는 장기지속형 탈모 치료제 시장이 확대될 경우 위더스제약 생산 인프라 활용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한가를 기록한 삼익제약 역시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업으로 분류된다.
삼익제약은 올해 초 원형탈모 치료에 활용되는 JAK 억제제 바리시티닙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특허를 등록했다. 회사는 약물 탑재율 95% 이상을 구현하는 고분자 미립구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다양한 만성질환과 탈모 치료제로 플랫폼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탈모 치료제 판매 기업들도 수혜 기대감이 반영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JW신약은 피나스테리드 계열 '모나드정', '모나스타정'과 두타스테리드 계열 '두타모아정'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발 케어 제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도입하며 탈모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약품 역시 미녹시딜 성분 탈모 치료제 '마이녹실'을 보유한 대표 탈모 치료제 판매 기업으로 꼽힌다. 업계는 급여 적용 시 환자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기존 치료제 시장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탈모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기업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모낭 줄기세포 기반 혁신 탈모 치료제 'JW0061'을 개발 중이다. GFRA1 수용체를 활성화해 모낭 줄기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기전의 후보물질로, 업계에서는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종근당은 두타스테리드 기반 장기지속형 탈모 치료제 'CKD-843'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는 장기지속형 주사제가 기존 경구제의 복약 순응도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아직 급여 적용 여부와 대상, 적용 범위 등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실제 정책 시행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탈모를 단순 미용이 아닌 치료 영역으로 관리하려는 정책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생산 플랫폼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혁신신약 개발 기업들의 가치가 다시 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가 반응은 단순 탈모약 판매 증가 기대를 넘어 탈모 치료 시장 전체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며 "시장에서는 생산 플랫폼과 장기지속형 제형, 차세대 치료제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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