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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제도 완결성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 필요권경희 KFDC 회장오는 7월 유통업체에까지 확대 적용되는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 제도'의 선결 과제가 제시됐다.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주최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정책 토론회'에서 제도 시행에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대거 지적됐다.주제 발표에 나선 KFDC 회장 권경희 교수는 먼저 일련번호 제도 시행을 앞둔 미국과 EU 사례를 소개했다.제약사의 제도 참여율은 지난해 7월 80.68%에서 11월 92.44%까지 점차 늘어났다.권 교수는 "일련번호 제도의 기대 효과는 명확하다. 규제기관이 소비자가 위조, 도난, 오염 등 유해한 의약품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체 공급망 일련번호 시스템을 통해 처방 의약품 생산, 유통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미국과 유럽 역시 이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올해 11월 제조업자를 시작으로, 2018년 재포장업자, 2019년 유통업자에 순차적으로 제도를 도입해 23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며, EU는 2019년 2월 시행 예정이다.미국은 제조부터 환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추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제조업자, 유통업자, 재포장업자, 조제자(주로 약국)까지 협조하는 시스템이며, 제품 식별, 제품 추저그 제품 확인, 위조 혹은 승인되지 않은 의약품을 발견하거나 대응해 FDA에 보고하는 시스템이다.EU는 모든 단계 추적인 아닌 'end-to-end' 방식으로, 고유식별코드(UI)와 조작 방지 장치(ATD)를 함께 사용한다. 중앙 정보라우터를 통해 국가적, 범국가적 저장소가 연결되며 관할 부처 감독 아래 비영리 조직이 관리한다.권 교수는 선결 과제로 ▲2D바코드와 RFID 혼용 ▲바코드 리딩 오류 ▲인력, 시간, 비용 문제 ▲출하 시점에 대한 해석 ▲제도 시행에 따른 행정적, 재정적 지원 등을 꼽았다.권 교수는 2D바코드·RFID 혼용에 대해 "제약사와 수입사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둘 다 사용하고 있으며 3월 현재 16개 제약사가 RFID를 채택하고 있다"며 "도매와 요양기관은 2D바코드와 RFID를 모두 수용해야 하는 상황인데, 동선이 복잡해지고 업무량이 증가하며 설비 투자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이미 많이 언급된 바코드 오류는 2D바코드가 물류 바코드와 혼재되거나 인쇄 불량, 위치 불량 등으로 오류가 나는 사례, RFID 오류, 리더기 오류, 포장에 의한 리딩 오류 등의 실례를 소개했다.아울러 인력과 시간, 비용이 추가 투자돼야 하는 업체 상황과 의료기관 내 도매업체가 물류창고를 운영하는 경우 모호한 출하 시점, 긴급한 의약품 배송 시 출하 보고 문제 등 추가적인 문제도 언급했다.권경희 교수는 "일련번호 제도는 전세계적 추세이고, 안 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다만 현장 수용성과 단계별 정확도를 높이고 제약사와 유통업체, 약국의 시설·설비 투자, 인건비 상승 등 추가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2017-03-23 14:40:15정혜진 -
대웅그룹, 우판권 받아 메트포르민 시장지배력 확대대웅제약의 메트포르민 간판품목 . 관계사인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바이오가 특허도전을 통해 퍼스트제네릭 허가 독점권을 획득했다.대웅제약그룹 관계사들이 당뇨병치료제 '고용량 메트포르민 서방정'의 우선판매품목허가를 취득하면서 관련시장에서 대웅그룹의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됐다.식약처는 지난 21일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바이오가 글루코파지XR1000mg 특허도전에 성공해 해당 퍼스트제네릭이 9개월간 시장독점권이 부여되는 우선판매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공개했다.이번에 우판권을 취득한 품목은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루코다운OR서방정1000mg과 대웅바이오의 메트포르민서방정1000mg이다. 두 폼목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우선판매 기간이 주어진다. 따라서 이 기간동안에는 다른 후발주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없다.현재 메트포르민 단일제 시장에서는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시장 1, 2위를 달리고 있다. 대웅제약의 간판품목인 '다이아벡스'와 '다이아벡스XR'은 원외처방액 합계 302억원을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한올바이오파마의 글루코다운오알서방정은 74억원을 기록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오리지널 머크의 글루코파지와 글루코파지XR은 총합계 40억원으로 대웅과 한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이번에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바이오가 메트포르민서방정 1000mg의 우판권을 취득하면서 대웅제약그룹의 시장점유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특히 메트포르민서방정1000mg은 대웅제약과 머크만 판매해왔기 때문에 보다 수월한 경쟁이 예상된다. 일부에선 대웅제약과 머크가 서로 코마케팅 계약으로 각각 다이아벡스와 글루코파지를 판매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웅제약 관계사의 우판권 취득은 경쟁사들의 진입을 제한하는 경쟁제한 요소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표면적으로는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바이오가 특허권자인 머크의 오리지널약물인 글루코파지XR1000mg을 겨냥했지만, 어차피 코마케팅관계인 다이아벡스XR1000mg도 오리지널품목과 다름없기 때문에 오히려 특허권자의 이익을 위한 특허도전이 아니냐는 것이다.또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바이오의 우판권 취득으로 대웅제약그룹의 시장점유율이 올라가면 시장 독과점 및 타사의 경쟁제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업계 관계자는 "정당한 허가특허연계 제도에 의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불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대웅제약그룹의 시장영향력이 커져 경쟁제한 요소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2015년 대웅제약에 인수돼 현재 최대주주인 대웅제약이 29.7%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비상장사인 대웅바이오는 주식회사 대웅의 자회사이다.2017-03-23 12:14:55이탁순 -
억대 연봉 수두룩…다국적제약 직급별 연봉 얼마?급여와 복지가 좋아 너도나도 선호한다는 다국적제약사 직급별 연봉은 얼마나될까?글로벌 인사 솔루션 기업 켈리 서비스 코리아(Kelly Services Korea)는 22일 국내 다국적기업의 채용 동향 및 실제 연봉 조사를 담은 켈리 서비스 연봉 조사 2017(Kelly Services Salary Survey 2017)을 발간했다.이중 헬스케어(제약) 다국적사의 연봉을 보면 15년차 이상 지사장(Country Manage)은 연봉 3억+알파부터 1억5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8년~15년차 사업부 책임자(Business Unit Manager/Director)는 1억2000만원~1억5000만원 연봉이 책정되며 마케팅 매니저(Marketing Manager)는 8000만원~1억2000만원 정도를 받는다.영업부 책임자(Sales Director)는 1억~1억5000만원 수준이고 사업부 총괄 BM(Group Brand Manager)는 3~5년차의 경우 5000만원에서 8500만원 수준이었다.PM과 BM(Product Manager / Brand Manager)의 경우 15년차 이상이면 1억~1억5000만원의 고액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켈리 서비스, 외국계 기업 2017 연봉 조사 자료 중 헬스케어(제약) 부문의학부 총괄책임자(Head of Medical)는 1억 5000만원에서 1억9000만원+알파의 연봉을 받았고 메디컬디렉터(Medical Advisor/Director (Medical Doctor))의 연봉은 3~5년차 1억~1억5000만원, 5~8년차 1억 2000만원~2억원, 8~15년차 1억8000만원~2억3000만원 정도였다.허가담당책임자(Regulatory Affairs Director)는 1억~1억5000만원, 허가담당매니저(Regulatory Affairs Manager)는 7500만원~1억10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약가팀책임자(Head of Reimbursement)는 1억2500만원에서 1억7000만원, 약가팀 매니저(Pricing & Reimbursement Manager)는 7500만원~9500만원으로 조사됐다.품질관리약사(Quality Specialist(Pharmacist))는 4500~5500만원 수준이었다.이번 조사를 본 다국적사 임원은 외자사 직급 체계에 대해 소개했다.Associate (평사원)→ Specialist and Senior Specialist (대리, 과장급)→ Manager (차, 부장급)→ Senior Manager (이사급)→ Director or Head (상무, 전무급)→ Country Manager or General Manager (사장) 순이다.이 임원은 "다만 회사별로 같은 일을 해도 부서명을 다르게 정하는 경우도 많고 다른 회사에는 없는 부서를 갖고 있는 회사들도 많아서 정확히 국내사 직급이나 부서명으로 번역하기는 애매한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이 임원은 "조사표를 보니 전체 연봉이 아니라 Base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보인다"며 "Base 금액에 인센티브 등이 더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켈리 서비스 연봉 조사는 ▷제조 ▷소비재 ▷IT ▷화학 ▷헬스케어(제약) ▷신성장 산업 ▷금융 ▷자동차 8개 산업과, 일반 직무의 직무별 연차에 따른 연봉(기본급) 통계를 담았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6개월간 진행됐고 각 산업에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켈리 서비스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했다.2017-03-22 06:14:57강신국 -
유통협회 "일련번호 하는데 1800억원이나 더 든다"일련번호 실시간 보고를 시행하는데 들어가는 유통업체 추가 부담 비용이 1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연간 완제의약품 공급금액별 30개 유통업체를 표본 조사해 산출된 비용을 1991개 업체에 적용, 추산한 결과라고 21일 밝혔다.유통협회는 공급금액 별로 각 업체가 이미 구입, 충원한 장비·인력 혹은 구입해야할 장비·인력을 조사, 1991개 업체가 부담할 시설비와 인건비를 외삽해 추정했다. 인건비는 필요 인원의 연봉을 2000만원으로 가정했다.그 결과, 1991개 유통업체의 필요장비 구입비(시설비)는 497억원, 인건비는 1372억원이 필요해 총 1869억원을 추가 투자해야 했다.이 중 공급 금액 1000억원 이상 56개 회사는 시설비 100억원, 인건비 142억원 등 총 242억원을 부담해야 했다. 업체 1곳당 비용 부담은 시설비 18억원, 필요 인력 12.7명이다.공급 금액 500억~1000억원 규모의 업체는 1곳당 시설비 4185만원에 6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했고, 100억~500억원 규모 업체는 시설비 3416만원에 인원 4.3명, 100억원 미만 업체는 1758만원의 시설비에 2.6명의 추가 인력을 필요로 했다.구입해야할 장비도 다양하다. 2D 바코드 리더기, RFID 리더기뿐 아니라 RFID PDA, RFID/2D 겸용 검수대, 검수용 PC, DB 서버, 프로그램, 비디오스캔, 다스 시스템, 명세서 프린터, 노트북, 컨베이어 시스템, 일련번호 송수신 서버 등 가지각색이다.일례로, 2000억원 이상의 대형 A업체는 2D 바코드 리더기 16개, RFID 리더기 82개, RFID PDA 29개, RFID/2D 겸용 검수대 77개, 검수용 PC 77개, DB 서버 1개를 사는 데 총 5억 5614만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됐다.문제는 지금 시점에서 정부 지원은 요원하다는 점이다. 이 비용을 유통업체가 추가로 투자해야만 다가오는 7월 제도 시행이 가능하다.유통업계는 그동안 ▲바코드 표준화 ▲묶음 단위(aggregation) 포장 의무화 ▲2D 바코드와 RFID 통합 ▲제도 수행에 따른 업무 추가비용에 대한 보상 ▲실시간 보고 대신 월별 보고 등을 요구했으나 제도 시행 3개월을 남겨둔 지금 상황에서 관철될 내용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업계 한 관계자는 "마진율이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라 유통업체가 수익 유발 투자도 하기 힘든데 정책 변화에 따른 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정 부분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7-03-22 06:14: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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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조영제 전문 별도법인 설립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물적분할을 통해 조영제 전문회사를 신설한다. 이는 전문성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는 21일 물적분할을 통한 조영제 사업부문의 분사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분할 후 존속회사는 동국제약이며, 신설 회사의 이름은 '동국생명과학(가칭)'이다. 이번 회사 분할 안건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4월 28일에 개최되며, 분할기일은 5월 1일이 될 예정이다.신설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독립적인 경영을 통한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올해 조영제를 사용하는 진단장비 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함으로써 관련 전문분야로 특화해 매출과 수익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동국제약의 조영제사업 부문은 지난해 400억원대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진단장비까지 더해져 5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향후 자체 생산 설비와 인프라 구축 후에는 진단 의약품 및 장비 전문기업으로서 IPO도 추진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조영제 관련 매출의 30% 이상이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글로벌 조영제 시장은 인구 확대 및 진단수요 증가로 국내시장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조영제 분야에서의 국내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 중인 글로벌 시장에서도 진검승부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동국제약은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는 콘택트렌즈 제조·판매업체 '디케이메디비젼', 지분 19.9%를 보유한 '동국정밀화학', 마케팅솔루션&인큐베이팅업체 '브릿지커뮤니케이션즈' 등 1개 종속회사와 2개의 관계사가 있다.가칭 동국생명과학은 100% 자회사로, 향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2017-03-21 11:32:00이탁순 -
박카스-활명수-아로나민-화이투벤 브랜드 값 여전"OTC는 브랜드 가치다."국내 친숙한 의약품 OTC 브랜드들이 여전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CA)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제 19차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조사결과 헬스케어 부문에서 박카스(자양강장제 부문), 까스활명수(소화제 부문), 화이투벤(감기약 부문), 아로나민(종합영양제 부문), 헛개 컨디션(숙취해소 음료 부문) 등이 1위에 올랐다.자양강장제 부문 톱 브랜드인 박카스가 19년 연속 1위에 오르고, 출시 120주년을 맞은 동화약품 까스활명수가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골든브랜드(Golden Brand)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화이투벤과 아로나민이 4년연속 브랜드 파워 선두에 올랐다.동화약품 까스활명수는 1897년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으로 개발된 이래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현재 연매출 420억원(동화약품 발표), 액제소화제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병수로는 약 84억 병이다. 한 줄로 세우면 지구 25바퀴를 돌 수 있는 양이다.2015년 '미인활명수'를 선보였고, 작년에는 만 1세부터 만 14세까지 복용이 가능한 어린이용 소화정장제 '꼬마활명수'를 출시했다.2017년 브랜드파워 1위 품목(능률협회)다양한 기념판도 선보이고 있다. 116주년 기념판과 119주년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레이션기념판 등에 이어 올해 120주년 기념판도 선보일 예정이다.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는 올해로 1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최장수 의약품으로 국민건강증진이라는 사명감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일동제약 아로나민은 경쟁브랜드에 비해 인지도와 충성도 등 전 항목에서 우위를 보이며 브랜드 종합지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일동측에 따르면 아로나민은 브랜드인지도 면에서 보조인지도의 경우 100%에 가까운 전국민적인 인지도를 보였다.또 이미지·구입가능성·선호도 등을 따지는 브랜드충성도 역시 비교우위로 나타나는 등 브랜드지수 전반에 걸쳐 경쟁우위를 확보했다는 것이 일동측의 설명이다.일동 관계자는 "활성비타민이라는 차별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효능효과와 제품속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한편, 광고, 사회공헌활동, 학술마케팅 등 독창적인 브랜드 마케팅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19년간 자양강장제 부문 브랜드 1위를 지키고 있는 동아제약 박카스는 1963년 드링크 타입인 '박카스D(드링크)'가 발매된 이후 50년 넘게 장수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11년에는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 전환으로 편의점 및 일반유통용 박카스 F가 추가되며 매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감기약 브랜드 1위 다케다제약 '화이투벤 Q 시리즈'는 종합감기(큐), 코감기(큐노즈), 목감기(큐코프) 등 라인업을 확장 구축하며 4년연속 감기약 리딩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회사측은 환자 선호도 측면에서 정제대비 삼킴이나 약효 발현 및 지속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액상 연질 캡슐 제형으로 복용시 불편함을 해소시켰다고 설명했다.이밖에 CJ헬스케어 숙취해소음료 헛개 컨디션은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리딩브랜드로 선정되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올해 19회 째를 맞는 한국산업 브랜드파워는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210여개 산업군에 속한 브랜드를 1만 1000여명의 소비자가 직접 조사에 참여하는 제도이다.2017-03-21 06:14:49가인호 -
[유통가] 갈더마 제품 다수 품절…일부 4월 재입고갈더마 'Rozex Gel' 등 피부연고제가 다수 품절을 겪고 있다. 일부 품목은 오는 4월 재공급될 예정이다.유통업계에 따르면 갈더마의 항생연고 'Rozex Gel' 30g과 여드름 치료제 '디페린겔' 15g이 오는 4월 재입고된다. 공급이 어려웠던 ''Rozex Gel' 15g은 3월 10일자로 유통업체에 공급이 재개됐다.또 갈더마 측은 안면 홍반 증상 치료제 '미르바소겔' 10g이 7월 재입고되며, 심상성 여드름(보통 여드름) 및 광노화(미세주름, 과색소 침착)완화제 '렉타크닐크림' 0.05%는 수입이 중단됐다고 공지했다.한림제약 '로테프로점안액현탁액'도 원료 수급 문제로 4월 중 입고될 예정이다.한편 현대약품 응급피임약 '엘라원'은 3월 1일자로 가격이 10% 가량 인상됐다.2017-03-21 06:00:4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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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전세일·홍순강·이종진 부사장 승진동국제약 전세일, 홍순강, 이종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동국제약이 20일 임원 인사를 단행해 전세일 전무, 홍순강 전무, 이종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시켰다고 밝혔다.(왼쪽부터)동국제약 전세일, 홍순강, 이종진 부사장전세일 부사장은 OTC와 메디칼사업 영업·마케팅 총괄이며 홍순강 부사장은 홍보총괄, 이종진 부사장은 헬스케어사업을 총괄하고 있다.2017-03-20 13:13:3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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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2017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현대약품 2017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에서 자율준수담당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이 지난 13일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201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Compliance Program, CP)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김영학 현대약품 사장은 선포식에서 영업·마케팅·연구·개발·생산부문 관리자 8명을 현대약품 자율준수담당자로 임명하고 "자율점검체계 기반으로 현장의 준법경영 선도를 통해 투명경영 기업문화를 확산에 앞장서 달라"며 당부했다.이석봉 현대약품 자율준수 관리자(전무)는 "준법경영은 이제 산업전반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CP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임직원 대상 다양한 CP 교육으로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과 투명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약품은 2007년 CP를 도입한 이래 각종 제도와 규정을 정비하고 있다. CP 전담조직을 신설해 교육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2017-03-20 12:06:0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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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 전문 게르베코리아, 강승호 신임대표 임명강승호 대표프랑스에 본사를 둔 조영제전문 다국적 제약사 게르베코리아는 20일 강승호 신임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게르베코리아는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조영제 개발을 통해 암, 심근경색, 신경변성질환 등의 조기발견 및 정밀 진단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에서 활동 중이다. MRI 조영제인 도타렘과 X-ray 조영제인 제네틱스, 세계 최초의 요오드화 조영제 리피오돌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플로센스라는 최신 조영제 인젝터로 2014년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했다.신임 강승호 대표는 1997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입사를 시작으로 존슨앤드존슨메디칼 홍콩지사와 바이엘코리아, 메드트로닉코리아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의료기기 회사에서 순환기내과, 영상의학과 분야의 영업·마케팅 업무를 담당해 온 인물이다. 지난 20여 년 간 영상진단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이끌어 온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강승호 대표이사는 "글로벌 조영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게르베코리아가 진단치료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조영제와 진단기기를 개발, 도입하고, 가장 신뢰받는 조영제 전문의약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담당할 것"이라며 "국내 영상진단 분야에서 치료의 질을 높여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17-03-20 11:21:4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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