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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안녕하십니까.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새 해가 밝았습니다. 금년 한 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분들이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지난 한 해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35대 새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기존의 구축된 시스템 위에, 발전하는 협회를 지향하며 새롭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 해 왔습니다.공통 현안인 ▲저마진 개선 ▲일련번호 제도 ▲반품 문제 ▲카드 수수료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관련업계, 유관단체등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하였습니다.또한 대외적으로 의약품 유통업계가 국민과 함께한다는 인식확산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회공헌위원회를 설치, MBC와 함께하는 헬스케어 마켓,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체육행사를 통한 기금조성 전달 등 다양한 인보사업을 진행해, 국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이러한 일련의 움직임들이 의약품유통업계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의약품의 중요한 공급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합니다.무엇보다 의약품 공급 과정에서 약자일 수 밖 에 없는 의약품유통업계는, 의약품 공급에 있어 중요한 동맥과 같은 역할을 함에도 불구,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경기침체와 대외환경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의약품유통업계는, 그동안 불공정한 부분들이, 마치 정상적인 것처럼 인식되어 왔던 상황들을 묵묵히 감수하고,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소임을 다 해 왔습니다.그러나 여러 가지 제도적인 불합리, 힘의 논리로 움직이는 공급 시스템으로 인해,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특히 최저임금제 도입, 주 52시간 단계적 시행은 의약품유통업계로서는 생존의 가늠자가 될 수 있을 정도로, 큰 어려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여 집니다.의약품유통협회는, 이를 이겨내고 보다 경쟁력 있는 의약품유통업계를 위해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하고 있지만, 대외 환경의 어려움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습니다.우리 협회는 약업계 전체가 글로벌 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모두가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야 한다고 판단합니다.제약-유통-요양기관으로 이어지는 의약품 공급라인이, 그동안의 비합리적이고 불공정한 관행을 모두 타파하고, 힘의 논리가 아닌, 합리적이고 공정한 형태로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2019년 기해년에는 약업계가, 배려와 협조를 통해 상생발전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19-01-01 06:10:07데일리팜 -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 상표권 소송 최종 승소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왼쪽)과 종근당글리아티린. 둘 다 콜린알포세레이트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 약물이다. 대웅바이오가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콜린알포세레이트)' 상표권 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며, 제품명을 인정받았다.글리아타민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중 선두를 지키고 있어 이번 판결로 시장 입지를 더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지난 20일 이탈파마코가 청구한 글리아타민 상표권 무효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이탈파마코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오리지널 상품인 글리아티린의 원개발사다. 이 회사는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이 글리아티린과 비슷해 혼동된다며 상표권 무효를 주장했다.특허심판원은 무효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특허법원 심결취소 재판에서는 이탈파마코의 손을 들어줘 글리아타민의 상표권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그러나 상고심인 대법원에서는 "두 상표간 혼동 우려가 없다"며 다시 대웅바이오의 손을 들어주며 사건을 다시 특허법원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GLIA(글리아)의 의미, 사용실태, 의약품 거래실정을 고려하면 뇌신경질환 관련 치료제로 수요자에게 인식돼 식별력이 없거나 미약할 뿐 아니라, 공익상으로 특정인에게 독점시키는 것이 적당하지 않다"고 판결했다.또한 "상표 전체를 기준으로 유사여부를 판단할 때 수요자는 '타민'과 '티린'의 외관과 호칭 차이로 혼동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두 상표는 유사하지 않다"고 판시했다.간혹 파기환송심에서도 대법원 판단과 다른 판결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 업계는 이번 소송결과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특허법원은 대법원 뜻을 거스르지 않고 이번에는 대웅바이오의 손을 들어줬다.글리아타민은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판매액이 3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상승했다. 이탈파마코가 종근당에 국내 판권을 부여한 종근당글리아티린은 368억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이번 상표권 소송에서 패했을 경우 대웅바이오는 '글리아타민' 제품명을 교체해야 할 뻔 했다. 그러면 인지도 하락으로 글리아티린과의 경쟁에서도 불안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농후했다.하지만 이번에 최종 승소함으로써 시장 입지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글리아티린은 지난 2016년 종근당으로 판권이 넘어가기까지 대웅제약에서 오랫동안 판매해온 제품이다. 판권이 이전된 뒤 대웅은 관계사인 대웅바이오를 내세워 동일성분 제품인 '글리아타민' 판촉에 사활을 걸었다. 시장에서도 글리아티린 판매경험이 있는 대웅 제품에 신뢰를 보냈다.이후 글리아티린 진영 측은 상표권 무효소송을 통해 동일성분 제네릭인 '글리아타민'의 약점을 공격하는데 주력했고, 반대로 글리아타민 측은 글리아티린의 오리지널리티를 약화시키기 위해 대조약 지위를 문제삼기도 했다. 그러나 양쪽 모두 공격에는 실패했다.2018-12-29 06:26:31이탁순 -
신풍제약, 자궁내막증 치료제 '로잔정' 국내 도입신풍제약(대표유제만)은 자궁내막증 치료제 '로잔정(주성분 디에노게스트 Dienogest 2mg)'을 내년 1월부터 발매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신풍은 독일의 글로벌 회사인 Helm A.G(헬름사)가 개발한 제네릭 제제를 기술제휴를 통해 호르몬제제 전용생산시설에서 제조된 '로잔정(디에노게스트)'의 완제품 도입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국내 임상적 약효동등성시험 및 품질확인절차를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10월 수입판매 허가를 취득했다.로잔정은 기존 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정제사이즈를 줄인 필름코팅제로 개발돼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으며, 오리지널 대비 매우 저렴한 약가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환자의 치료비용과 국가건강보험재정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측은 품질을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는 독일의 글로벌 회사인 Helm A.G가 연구개발한 로잔정은 유럽, 동남아 및 북미지역 등 다수국가에서 등록 또는 판매 준비 중인 글로벌 시장을 향한 최고품질의 제네릭 제품이라고 소개했다.신풍제약은 또 국내에서 별도시설로 생산하기 어려운 호르몬제제인 로잔정을 도입계약 후 한국인 대상 '생물학적동등성' 임상시험을 실시해 오리지널 대비 약효동등성을 입증했고, 품질의 우수성 또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달 1일부로 기존 복강경 검사 등으로 자궁내막증이 확진된 환자에 한해 적용되던 급여 범위가 확대돼 초음파 검사 또는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영상학적으로 진단된 자궁내막증 환자로 난소, 직장, 방광에 생긴 경우에도 투여 시 요양급여 적용을 받게 되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2018-12-28 12:48:19이탁순 -
쥴릭, 노보노 독점 우려는 기우…유통업체 변경 불과쥴릭파마코리아는 최근 토종 유통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 독점 공급 사안에 대해 단순한 계약변경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쥴릭파마는 내년 1월부터 노보노디스크의 전 제품을 공급한다. 이에 녹십자에서 유통하던 인슐린 제제 등 제품이 쥴릭으로 이관된다.지난 26일 국내 종합 도매업체 모임인 '약업발전협의회'는 쥴릭의 노보노디스크 독점공급에 대해 공정경쟁을 저해하고, 비효율에 의한 약가부담을 가중시킨다며 계약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하지만 쥴릭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계약은 단순히 유통업체가 녹십자에서 쥴릭파마코리아로 변경된 것에 불과하며, 그 밖에 다른 변화는 없다"며 토종 유통업체의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쥴릭파마는 '의료 서비스가 더욱 접근 가능하도록 한다'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항상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덧붙여 "자사는 의약품 유통 업계에서 100여년 가까이 쌓아 온 풍부한 경험과 오랜 전통을 토대로 의약품 유통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엄격한 기준 및 노하우를 갖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노보노디스크의 의약품이 적기적소에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8-12-28 09:51:15이탁순 -
케어캠프,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 '비자밀' 매출 급증케어캠프가 제조·판매하고 있는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방사성의약품 '비자밀 주사액((플루트메타몰 18F)'이 올해 전년대비 2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28일 회사 측은 밝혔다.비자밀은 영국 GE헬스케어에서 개발한 신약으로 지난 2016년 출시해 약 3년간 전국 60여개 병원에서 약 5000명이 사용했다. 주로 치매의 조기진단 및 감별을 위한 아밀로이드 PET 검사에 사용된다.케어캠프는 국내 대표적 의약품 구매대행 업체이면서 일부 방사성의약품 제조와 판매도 하고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비자밀은 미국 FDA가 허가한 컬러영상으로 아밀로이드 밀도를 확인 가능한 유일한 방사성의약품이다. 작년 6억원이던 매출액은 올해 20억원으로 성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유럽 EMA, 일본 PMDA에서도 승인돼 현지 국가에 출시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사용이 증가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비자밀은 국내 여러 치매 관련 연구에도 활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인 치료제 개발 연구에도 이용ㅇ된다"면서 "현재 여러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치매 치료제 개발이 성공한다면, 비자밀 같은 치매 진단 의약품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정부의 보건복지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한 지 1년이 지났다. 정부는 치매에 대한 각종 지원을 강화하며, 특히 중증치매질환자의 의료비 부담비율을 낮추기 위한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이에 정부는 지난해 10월 건강보험 제도 개선을 통해 중증치매환자의 의료비 부담비율을 최대 60%에서 10%로 대폭 낮추었고 신경인지검사나 자기공명영상법(MRI) 같은 치매검사도 각각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치매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기진단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부에서 진단 검사에 대한 보험 급여를 적용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2018-12-28 09:31:0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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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할인은 리베이트"...유통관행 수정 불가피제약업계 내에서 리베이트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매출할인'에 대해 상급법원도 불법성을 인정했다.동아에스티 리베이트 사건 소송에서 부산고등법원은 1심인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과 마찬가지로 매출할인이 제약회사의 '리베이트'라고 결론지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매출할인은 기간 내 수금을 목적으로 도매상과 맺은 상거래 행위 중 하나이며, 도매상이 지급하는 리베이트는 도매상의 소유자금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부산고등법원 제1형사 재판부는 27일 횡령과 리베이트 혐의로 기소된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 벌금 130억원을 선고했다.또한 불법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김원배 동아에스티 전 부회장에는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및 벌금 130억원, 허중구 용마로지스 전 대표에는 징역 1년 6개월, 조성호 동아에스트 전 영업본부장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강 회장 형량이 6개월 감소하고, 김 부회장에게 내려진 사회봉사 명령이 없다는 것 빼고는 1심과 거의 동일한 주문이다.특히 항소심 재판부는 4억1600만원을 불법 리베이트 자금으로 인정하면서 도매상과 계약에 따른 '매출할인'이 의료기관 등에 리베이트로 흘러 들어갔다고 1심 판결을 옹호했다.1심 재판부는 "동아에스티가 도매상들에게 '매출할인' 명목으로 유통마진을 보장할 이유나 필요를 찾기 어렵고, 도매상들에 대한 높은 할인율이 통상적 유통마진으로 보기 어렵다"며 매출할인 행위를 리베이트로 봤다.피고 측은 이번 재판에서 "동아에스티와 도매상의 거래 관계가 위탁매매 또는 이에 준하는 관계는 아니며, 설령 그와 같은 관계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도매상이 리베이트로 제공한 자금은 도매상이 조달한 자체 자금 내지 동아에스티와의 정산이 끝난 이후 도매상의 소유로 된 자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매상들이 동아에스티와의 관계에서 위탁매매인 내지 이에 준하는 지위에 있지 않다 하더라도 동아에스티 직원들이 병의원 측과 리베이트 제공 액수 및 방법에 관하여 합의했다"면서 "도매상들과는 리베이트로 제공하는 금액을 사후 할인의 방식으로 지원해주기로 사전에 약정한 만큼 도매상들은 리베이트 제공 주체인 동아에스티 직원들의 수족과 같은 역할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또한 재판부는 "도매상들이 사후적으로 할인받은 약품대금은 동아에스티 소유인 타인의 재물에 해당한다"며 "도매상들이 우선 자신의 자금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했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피해회사들 직원들과 도매상들은 업무상횡령 범행의 공범으로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의 지위를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법원은 동아에스티 담당자들이 작성한 금융비 정책 관련 보고서에 도매상에 관한 내용은 없고, 거래 병의원 중심으로 내용이 기재돼 있다는 점과 병원별 할인율을 개별적으로 관리했다는 점도 근거로 내세웠다.이에 재판부는 "병원들에게 제공할 리베이트 액수와 제공방법은 병원 측과 도매상들 사이에서만 결정된 것이 아니라 동아에스티의 직원들이 먼저 병원 측과 협상을 한 다음 그 내용을 도매상들에게 알려주거나 도매상들을 통해 전달받은 병원 측의 요구사항에 대해 병원 측과의 협상과 회사의 내부결재과정을 거쳐 최종적인 결정이 이뤄졌다"며 피고의 주장들을 부인했다.상급법원 역시 '매출할인'을 불법 리베이트로 해석함에 따라 앞으로 도매상과의 거래에서 기간 내 수금에 따른 인센티브 등 기존 유통 관행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2018-12-28 06:28:40이탁순 -
'독감시즌 기다렸는데'...제약, 타미플루 부작용 예의주시독감치료제 ‘타미플루’의 부작용 논란에 국내제약사들도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타미플루와 부작용의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약물에 대한 불신으로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최근 독감 시즌을 맞아 국내업체 50여곳이 제네릭 시장을 적극 두드리는 상황에서 영업에 차질이 빚어질까 염려하는 눈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배포한 안전성서한을 통해 "10세 이상의 소아 환자에 있어서 인과관계는 불분명하지만 타미플루 복용 후에 이상행동이 발현하고 추락 등의 사고에 이를 수 있음을 안내하고 주의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최근 타미플루 복용 여중생의 추락사 사고 이후 약물의 이상반응을 주의한 신중한 처방과 조제를 주문했다.식약처는 “소아·청소년에게 이 약을 사용할 때는 이상행동 발현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과 적어도 2일간 보호자 등은 혼자 있지 않도록 할 것을 환자 및 가족에게 설명해야 한다”라며 의·약사들에 당부했다.이미 타미플루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정신계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반영돼있다. 식약처는 2007년 소아·청소년 환자의 섬망과 같은 신경정신계 이상반응, 이상행동에 의한 사고 위험성 등을 경고 문구에 추가했다. 지난해에는 ‘소아와 청소년 환자의 이상행동 발현에 대하여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는 내용을 허가사항에 반영했다.타미플루는 로슈가 개발하고 종근당이 유통을 맡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국내업체들이 동시다발로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어 제약업계 전반에 걸쳐 이번 부작용 논란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처지다.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제약사 51곳이 무려 159종의 타미플루 제네릭을 허가받았다. 이중 대다수 업체는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타미플루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타미플루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국내업체들은 제네릭 제품을 봇물 터지듯 쏟아냈다.타미플루 제네릭의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타미플루는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321억원, 87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올렸다. 독감의 유행도에 따라 매출이 기복을 보이지만 제약사 입장에선 매력적인 시장이다.타미플루는 특정 시기에 처방이 집중되는 특성상 시장 선점 효과가 크지 않다는 판단에 후발주자들도 무더기로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타미플루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이미 증명됐다. 한미약품은 타미플루 부속 성분 중 일부(염)를 다른 성분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특허를 회피해 경쟁 업체보다 먼저 제네릭 시장에 진입했고 시장에서 성과도 냈다. 한미약품의 한미플루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76억원, 51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월별 타미플루와 한미플로 원외 처방실적 추이(단위: 원, 자료: 유비스트) 업계에서는 아직 타미플루와 부작용과의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지나친 불안감을 우려하는 시선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도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을 막기 위해 타미플루 복용을 중단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상황이다.사실 정신신경계 부작용은 약물과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매우 힘들다. 약물의 부작용인지, 질병의 합병증인지 밝혀내기 쉽지 않다.화이자의 금연치료제 '챔픽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007년 국내 발매된 챔픽스는 자살과 같은 정신신경계 부작용이 연이어 보고되면서 2009년 신경정신학 이상반응 관련 블랙박스 경고문이 반영됐다.전 세계 16개국에서 80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챔픽스는 니코틴 패치나 위약 대비 중증의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률을 유의하게 증가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말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이 챔픽스의 제품설명서에 심각한 신경정신학적 이상반응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문을 삭제할 것을 최종 승인하면서 7년만에 '자살 부작용' 오명에서 벗어났다. .제약업계에서는 본격적으로 제네릭 시장이 열리면서 치열한 영업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약물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 전체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제네릭 제품 역시 타미플루와 동일 성분으로 이뤄졌고 동등성을 입증받아 허가받았기 때문에 부작용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특히 겨울철은 독감의 유행으로 타미플루의 매출이 급등하는 시기다. 타미플루는 올해 1월에만 62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냈다. 지난해 매출의 70% 이상을 한달만에 거둔 셈이다. 갑작스러운 타미플루 부작용 논란이 제네릭 제품들의 1년 목표 실적에도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환자의 부작용 논란에서 매출을 의식하는 것은 안타까운 현상이지만 자칫 약물의 불신으로 시장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라고 전했다.타미플루 제네릭 허가 현황(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2018-12-27 06:20:37천승현 -
영진, 콩코르·글루코파지 공동판촉 종료...머크와 결별머크의 고혈압치료제 와 당뇨병치료제 영진약품이 2017년부터 진행하던 한국머크의 '콩코르 및 글루코파지' 브랜드의 코프로모션이 이달말로 종료된다.콩코르와 글루코파지가 각각 순환기계와 내분비계 오리지널 제품이라는 점에서 영진 제품 라인업의 약화가 우려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머크와 영진약품이 지난 2017년 2월 체결한 제2형 당뇨병 1차 치료제 '글루코파지·글루코파지XR(성분명 메트포르민염산염)'과 선택적 베타1-차단 계열 고혈압치료제 '콩코르(성분명 비소프롤롤푸마르산염)'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이 이달 31일부로 종료된다.한국머크는 영진약품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종료한 이후에는 기존 협력도매 업체를 통해 제품을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양사는 지난 2017년 계약 당시 영진약품에 의원급 판매를 맡겼다. 영진의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의원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이었다.당뇨병치료제와 고혈압치료제에 오리지널 제품이 없었던 영진에게도 이 코프로모션은 라인업 확장에 따른 거래처 확대 기회이기도 했다.그러나 양쪽의 코프로모션으로 실적이 생각보다 크게 늘지는 않았다. 콩코르와 글루코파지XR의 올해 9월 누적 실적데이터(출처: 유비스트)를 작년동기와 비교해보면 콩코르는 11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억원 가량 증가하는데 그쳤다.글루코파지XR은 31억원으로 전년동기 27억원에 비해 3억원 가량 늘었다. 이는 종합병원과 의원을 나눠 유통채널을 이원화했지만, 전체 실적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방증이다.이에 양사가 코프로모션을 연장하지 않고 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당시 코프로모션을 주도했던 박수준 전 영진약품 대표가 올해 회사를 떠난 점도 계약종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박 전 대표는 2016년 영진약품에 취임해 공격적인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외형확대를 이끌었다. 그가 한국화이자, 한국MSD, 베링거인겔하임, 한국산도스 등 다국적사를 거치면서 쌓은 인맥과 경험을 활용해 오리지널약품 도입에 능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다만 외국계 제약사와 제품 코프로모션은 높은 원가비중으로 이익률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국내 제약사에게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두 제품이 빠지면 영진약품의 순환기계 및 내분비계 라인업은 제네릭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당분간 외형축소는 불가피하지만, 자체 제조품목 확대로 이익률은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2018-12-27 06:18:23이탁순 -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고함량비타민이 해답현장 | 가족구성원 모두의 비타민, 유한 메가트루 심포지엄유한양행은 16일 노보텔앰베서더 강남 서울에서 메가트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고함량 활성비타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과로와 스트레스, 잦은 음주 등에 노출되는 직장인부터 오랜 기간 당뇨병을 앓아온 만성질환자에 이르기까지, 병원 진료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고함량 비타민은 중요한 해결책 중 하나로 제시된다.정강희 약사최근 고함량 비타민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유한양행은 데일리팜과 함께 지난 16일 노보텔앰베서더 강남 서울에서 '가족구성원 모두의 비타민'을 주제로 메가트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정강희 약사(대치필리아약국)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유병욱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지향 약사(새천년건강한약국 대표약사), 황은경 약사(부산오거리약국)가 연차로 참석해 고함량 비타민 제제의 필요성과 상담 노하우를 제시했다.원인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한국인이 비타민B군과 같은 체내 영양소 고갈상태로, 고함량 비타민 복용이 증상개선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조언이다. 개국약사 160여 명이 참석해 고함량 비타민 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음주·만성질환↑...영양소 고갈상태에 빠진 한국=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유병욱 교수는 '질환 관련 필요 비타민' 주제의 강연을 맡았다.유 교수는 한국인을 체내 영양소 고갈상태에 빠지게 하는 다양한 원인 중 하나로 잘못된 음주습관을 꼽는다.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주류 소비·섭취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3%가 소주를 하루 8.8잔(남성기준, 여성은 5.9잔) 이상 섭취하는 고위험 음주 패턴을 보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일일 주류섭취 권고량은 소주 기준(1잔 50mL) 남성 5.9잔, 여성 2.9잔이다. 한국 여성의 주류섭취량은 WHO 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분석된다.유병욱 교수유 교수는 "과도한 음주는 비타민B1, B2, B9, B7과 같은 비타민B군을 비롯해 비타민 C군, 미네랄, 글루타치온 등의 흡수를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알코올 섭취 후 호모시스테인과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등 나쁜 영양소 수치가 상승하고, 비타민B12, B9 등 좋은 영양소 수치가 떨어진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간해독 과정에서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피리독신, 엽산 등 비타민 B군이 소모되는 탓이다.음주섭취량이 많지 않은 이들도 영양소 결핍으로부터 자유롭진 못하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보유한 환자들의 영양소 결핍도 심각한 문제로 거론된다.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공복혈당 126mg/dL, 당화혈색소(A1C) 6.5% 이상을 당뇨병 진단기준으로 봤을 때, 2014년 당시 유병률은 13.7%로 집계됐다.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인 셈이다.유 교수에 따르면 1,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정상인 대비 혈중 티아민 농도와 피리독살 포스페이트 수치가 현격하게 저하되는 현상이 관찰된다. 일차약물인 메트포르민 장기복용이 호모시스테인과 비타민 B9, B12 농도 변화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유 교수는 "영양소 결핍은 남성 뿐 아니라 한국인 모두의 문제다. 만성피로, 소화불량과 같이 원인 불명의 증상을 호소하거나 오랜 기간 만성질환을 앓아온 현대인들에게 고함량 비타민이 일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며 "환자상담 등 일차의료 영역에서 약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비타민B군 보충만으로도..."증상개선 효과 충분"= 두 번째 연자인 이지향 약사는 비타민B군의 아미노산 대사작용을 소개했다.이 약사는 두통, 기억력저하, 피로감, 무력감, 어깨결림, 잔뇨감 등 병원에서 해결되지 않는 증상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들의 근본원인이 '항상성 불균형'이라고 봤다. 산-염기 평형상태를 의미하는 항상성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몸의 신호이기 때문에 항상성을 되찾아줌으로써 증상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개별 영양소가 체내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가령 비타민 B군은 에너지 생산과 관련된 조효소로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대사에 필요하다. 비타민B군이 부족할 경우, 근육 내 젖산 축적이 증가하면서 쉽게 피로해지는 이유다. 극심한 활동과 스트레스는 비타민 B군과 산소 소모량을 증가시킨다. 이 때 젖산이 분해되지 않고 근육에 축적되면서 근육이 뭉치거나 뻐근하게 결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이지향 약사에너지 대사에서 비타민B1, B2와 함께 조효소로 작용하는 마그네슘이 부족해졌을 때도 비슷한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약사는 "비타민B만 부족해도 무산소대사가 이뤄지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비타민B만 보충해줘도 증상개선 효과를 보는 환자들을 현장에서 많이 만난다"며 "에너지소모가 많고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에게는 메가트루 파워, 청소년이나 수험생에게는 메가트루 포커스와 같이 소비자 특성에 따른 비타민제를 권한다면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다양한 질문으로 소비자특성 파악..."개별 맞춤전략"= 마지막 세 번째 연자로 나선 황은경 약사는 메가트루에 함유된 각 영양소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몸이 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환자와 친해질 수 있다"고 운을 뗀 황 약사는 고객맞춤형 비타민 대화법을 소개했다. 황 약사는 피로회복제를 구매하러 약국을 방문한 소비자에게 "누가 드시나요?" "식사는 잘 하시구요?" "술 좋아하세요?" "다른 약 드시는 건 없구요?"와 같은 질문을 던짐으로써 고객의 의도에 접근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많은 종류의 질문 카테고리를 미리 만들어 놓는 것도 고객응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황 약사에 따르면 스트레스, 과로, 음주, 흡연,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영양소 소모가 증가한 현대인들에겐 비타민B 일일권장량이 아닌, 최적섭취량이 요구된다.황은경 약사다만 고함량 비타민제를 권할 때도 흡연 여부와 스트레스 노출정도, 종합영양제 복용 여부 등 개별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한 다음 맞춤형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황 약사는 "개인적으로 비타민제를 권할 때는 가장 먼저 흡연 여부를 확인한다. 흡연자에게는 발암 위험성을 고려해 비타민A가 함유된 제품을 권하지 않는 편"이라며 "종합영양제를 원하는 소비자에겐 메가트루 골드, 20대 사무직 여성이나 심한 어깨결림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메가트루 포커스, 음주섭취량이 많은 사람들에겐 UDCA 성분이 포함된 메가트루 액티브를 권했을 때 좋은 반응이 나타났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 좌장을 맡은 정강희 약사는 "고함량 비타민은 개국가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지만 어떤 제품을 어떤 고객에게 권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가 종종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유용한 팁이 강의에서 많이 제시됐다"며 "약사들이 현대인의 건강관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2018-12-27 06:10:34안경진 -
쥴릭, 노보노디스크 제품공급 독점…국내 유통 반발외국계 유통업체인 쥴릭파마코리아가 덴마크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의 전 제품을 독점 유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유통업계가 반발하고 있다.토종 유통업체들은 쥴릭의 독점 유통은 공정경쟁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비효율에 의한 국민 약가부담을 가중시킨다며 규탄하고 나섰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부터 쥴릭파마코리아가 노보노디스크의 제품을 독점 유통하기로 했다.기존에는 쥴릭이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삭센다'만을 유통해 왔다. 하지만 새해부터는 삭센다 뿐만 아니라 노보노디스크의 주력품목인 '인슐린' 제제까지 유통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노보노디스크의 인슐린 제제 유통은 그동안 녹십자가 맡아왔으나 이번 유통 일원화 정책으로 앞으로는 쥴릭이 맡아서 공급할 계획이다.쥴릭이 노보노디스크 제품을 독점유통하면 국내 유통업체들도 쥴릭을 통해 제품을 받아야 해 기존보다 마진이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이에 국내 유통업계는 강하게 규탄하고 있다. 종합 도매업체로 이뤄진 약업발전협의회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쥴릭의 노보노디스크 독점유통을 비판했다.성명서에서 협의회는 "쥴릭파마코리아의 특정 외자제약회사 독점 유통은 적기적소에 전달돼야 하는 생명치료약의 특성상 의약품 유통의 효율화를 저해시키는 행위로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의료서비스 질 저하를 불러올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쥴릭파마코리아가 유통의 기본 기능인 공급의 효율화 향상보다는 한국 의약유통을 장악하려는 욕심으로 외자제약사와의 단독판권 확보에만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곧 국내 유통을 예속화시키고 공정경쟁을 억제, 유통 비효율에 의한 국민의 약가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협의회 측은 "의약품일련번호 실시 및 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준수 등 자동화, 근대화의 자발적인 투자와 노력중인 한국 유통 사업자들은 외자제약사와 특정유통사 간의 모의로 인한 더 이상의 기울어진 운동장의 폐해는 없기를 기대한다"고 독점공급 철회를 요청했다.토종 유통업체들이 강력 반발하는 상황에서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과 쥴릭파마코리아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주목된다.2018-12-26 12:29:5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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