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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벌제·낮아진 금융비용, 전자상거래 시장 뜬다◆마일리지 축소 불가피…위기인가? 기회인가?= 약업환경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쳤다. 이른바 '백마진'으로 불렸던 음성적 거래관행이 ' 금융비용'이름으로 합법화 됐다. 쌍벌제 하위법령에 따라 의약품 거래금액을 당월 결제한 경우 약품대금 중 최대 1.5%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 것. 2개월 이내는 1%, 3개월 이내는 0.5%다. 또 금융기관이 요양기관의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급하는 의약품 결제금액의 1% 이하의 포인트(마일리지, 캐시백)도 허용된다. 현재 온라인 업체들은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최대 3%, 3.2%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있지만 이번 복지부의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에 따른 하위규정'에 따라 마일리지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예상도 있지만 오히려 이 같은 정부시책이 시장 확대의 기회라는 의견이 많다. 의약품 온라인 업체 관계자는 "외부에서 마일리지 축소에 따른 온라인 시장의 위기를 예상하고 있지만 마일리지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의 한 부분일 뿐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회원약사가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면 3%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한 곳의 도매에서 30만원 이상 결제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세이브해주는 약사들에게 최대 3%까지 적립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일리지 적립 최대치가 3%지만 이는 한 곳의 도매에서 의약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 해당되며 0.5%만 적립되더라도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약사가 많다는 입장이다. 또 복지부에서 정한 1%라는 포인트 상한선은 기존 0.5%의 마일리지만 받던 약국들이 합법적으로 1%까지 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줬다. 여기에 오프라인 도매업체들이 카드 수수료 부담을 토로하며 카드결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반면 전자상거래는 모두 카드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오히려 온라인 시장으로 전향하는 약사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팜스넷에 입점한 도매업체 임원은 "업체와 제휴하지 않은 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가 2.6%나 된다"며 "금융비용 1.5%에 마일리지, 수수료까지 부담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데다 거래량이 작은 동네약국과의 거래는 기피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 온라인 시장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 용산구 A약사는 "오프라인 도매거래를 하면서 서브로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약사들이 많다"며 "소규모 거래가 가능하고, 가격비교를 통해 최저가에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어 오프라인과 같은 조건이라면 지금보다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명거래 강점…쌍벌제 '무풍지대'=쌍벌제가 시행되는 내달 28일부터 리베이트를 받다 적발되는 약사는 1년 이내의 자격정지 행정처분이 병과된다. 약사가 허용범위를 초과한 리베이트를 제공받아 처벌받을 경우 벌금 2500만~3000만원 이하는 12개월, 2000만~2500만원 미만 10개월, 1500만~2000만원 미만 8개월, 1000만~1500만원 미만 6개월, 500만~1000만원 미만 4개월, 500만원 미만, 기소유예, 선고유예는 2개월 등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는 것이다. 기존 백마진이라는 명목으로 3%~5%까지 제공받았던 금액이 1.5%로 축소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또다른 음성거래가 야기될 것이란 우려가 존재한다. 하지만 전자상거래는 애초 '카드결제'라는 투명함을 바탕으로 시장이 형성돼 쌍벌제 강화로 인한 처벌 영향권에는 예외의 위치에 있다. 온라인 업체를 이용하는 B약사는 "전자상거래는 의약품 대금을 모두 카드를 사용해 결제하고 있고 적립되는 마일리지까지 노출돼 세원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며 "공급자와 수요자간의 음성거래가 이뤄질 틈이 없다"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업체마다 제휴 카드를 사용하면 무이자 3개월 결제가 가능하고 일정 포인트 이상이면 캐시백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며 "정부 시책에 따라 포인트 변화는 예상되지만 쌍벌제와는 무관한 카드 결제방법이 전자상거래 강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 의약품 거래사이트에서 정보전달 사이트로= 신생업체들의 등장과 약업환경의 변화로 의약품 온라인 업체들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과거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경쟁력이라면 편리한 UI(user interface), 속도,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 등이었어나 최근 시장 니즈는 정보습득 관점에서의 사이트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디온 관계자는 "요즘은 자기 약국의 전문약, 일반약 판매동향 또는 일반약 가격정보 및 판매정보에 대한 니즈 등 약국경영과 관련한 정보습득 차원에서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원하고 있다"며 "시장정책을 반영해 정보전달 역할까지 충실하게 할 수 있는 사이트로 트랜드가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일례로 이달부터 시행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가 약국가의 새로운 이슈로 부각됐는데 전자상거래 구매내역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니즈가 있었다"며 "이에 청구용 S/W와 연동을 통한 자동사입 솔루션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서울 C약사는 "전자상거래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동발주 시스템의 구축"이라며 "이 시스템은 어느 약국이 평균 얼마만큼의 약품을 사입하는지 알수 있고 이 같은 데이터가 쌓이면 제조업체들은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또 제약사들의 타깃 마케팅으로 약국 경영이 활성화되면 양측이 윈윈하는 것 아니냐"며 "양방향 정보제공으로 업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2010-10-13 06:52:29이현주 -
의·약사 마케팅 병행…블록버스터 견인" 바이엘헬스케어는 오랜 기간동안 OTC 마케팅을 진행해 온 만큼 독특한 마케팅 툴을 가지고 있다. 시장 분석부터 판매 마케팅까지 전문가들의 승인을 거쳐 이뤄지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 ◆OTC 대표 다국적제약사 '바이엘헬스케어' 국내에 들어온 다국적제약사 중 일반약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 중 하나가 바이엘헬스케어다. 바이엘헬스케어가 보유한 일반약 중 사리돈, 카네스텐, 아스피린 등은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질만한 유명한 제품이다. 유명 제품을 상당수 가지고 있는 만큼 일반약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문약에 치중하는 다른 다국적제약사에 비해 큰 편이다. 바이엘헬스케어 전체 매출 중 약 10% 가량이 일반약 사업부에서 나온다. 특히, 일반약 부서의 매출은 지난 5년 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을만큼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아스피린, 카네스텐 등 전통의 일반약이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최근 출시한 베로카퍼포먼스 등 신제품이 조화를 이뤄 매출 성장에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시스템화…지역 특색 고려한 마케팅 바이엘헬스케어가 일반약 시장에서 큰 기복없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오랜 기간동안 다져진 일반약 마케팅에 대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한 몫하고 있다. 비타민, 진통제 등 어떤 계열의 약을 출시하더라도 기존에 있는 시스템에 맞춰 개발과 마케팅을 진행해 실패할 가능성이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출시까지 거쳐야 할 각 단계마다 전문가들이 판단을 내려 실패 가능성이 감지될 경우, 계획을 수정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현재 바이엘헬스케어가 지난해부터 판매 중인 베로카퍼포먼스의 경우 성분, 제형 등을 달리한 제품이 수 백여가지에 이른다. 한국 시장에 발매하기까지 회사가 보유한 시스템에 물류, 생산, 용량, 글로벌 마케팅, 발매 검토, 허가 등 각 기능별로 전문가들이 검토를 거쳤다. 이 같은 시스템은 각 나라의 상황에 맞게 유동적이고 다양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출시 후 실패한 제품은 극소수다. 이와 함께 일반약 마케팅에서 주요 대상이 아닌 의사 마케팅을 병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소비자 마케팅이 대부분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닥터 디테일을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바이엘헬스케어의 칼슘제, 임산부 비타민, 가능성 분유 등은 병원 영역에서 활성화 돼 있기 때문에 병원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 시장에 맞는 제품 매년 1~2개 도입 바이엘헬스케어는 기존 제품에 대한 마케팅은 계속 지속하면서 매년 1~2개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권해옥 브랜드매니저는 "바이엘헬스케어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 중 상당수가 글로벌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들 제품 중 한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만한 제품을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입을 준비 중인 제품은 종합비타민 '원어데이', 진통제 '알리브' 등이며, 제형을 변경한 제품도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권 매니저는 "바이엘헬스케어가 일반약 신제품 발매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한달에 3~4건씩 신규 일반약에 대한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이 세계 가국의 마케터들로부터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일반약이 전체 쉐어의 15% 가량으로 줄었지만, 분기별로 6~7%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바이엘헬스케어의 신제품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0-10-13 06:47:00최봉영 -
"공급거부 필수약제, 제3국 직접수입 검토 필요"희귀의약품 등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상한가만 인상해 주는 것은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신 희귀약제를 별도 재원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협상기법과 제3국 긴급수입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내놨다. 서울대보건대학원 권혜영 박사는 최근 (16권 2호)에 게재한 ‘희귀의약품 보험약가결정: 문제점과 시사점’ 논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12일 관련 논문에 따르면 2001년 ‘글리벡’을 시작으로 ‘푸제온’, ‘프레지스타’, ‘노보세븐’에 이르기까지 7건의 공급거부 사례가 발생했다. 이들 제품은 ▲대체약제가 없는 필수 희귀약제 ▲다국적 제약사의 수입완제품 ▲약가협상 결렬 ▲약가 불만 공급거부 ▲환자 무상지원 등 일련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권 박사는 대부분 정부가 협상이나 직권을 통해 가격을 고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을 거부한 정부실패 사례라고 주장했다. 특히 무상공급은 이미지 ‘메이킹’과 고객확보를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공급거부 원인을 정부실책으로 돌리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권 박사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제약사의 이윤추구 전략과 건강보험 재정지출의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려는 보험자(건강보험공단)의 이해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점도 지적했다. 예컨대 혈우병환자 1명의 ‘노보세븐’ 청구금액은 최대 연간 23억원, ‘엘라프라제’는 환자의 걷기능력을 개선시키는 데 연간 130억원의 재정이 들어간다고 권 박사는 설명했다. 건강보험 가입자 1명당 약품비가 2008년 기준 21만3946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환자당 약 4억원에서 최대 23억원의 지출이 필요한 초희귀의약품의 급여혜택은 형평성 논란을 불러올 수 있고 포지티브 원칙상 급여를 인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 권 박사는 이 같은 충돌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별도 재원을 통한 급여관리, 협상기법의 다양화, 공급거부에 대한 제도적 대응 등 3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희귀약제는 건강보험재정이 아닌 별도 재정확보를 통한 급여화를 검토하고, 재정에 기반한 위험을 공급자인 제약사와 보험자가 분담하는 협상 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공급거부시 제3국으로부터 직접 수입해 급여등재 신청할 수 있는 긴급도입인정의약품제나 병행수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권 박사는 “(희귀약제의)안정적 공급을 담보할 수 없는 현 상태에서 (제약사가) 공급을 거부할 때 약가를 상향 조정해 주는 것은 장기적 해결방안이 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2010-10-13 06:44:0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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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480억 양성자치료기 가동률 논란2007년 4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립암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했지만 저조한 가동률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12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정하균(미래희망연대) 의원과 이낙연(민주당)의원은 양성자 치료기 가동률이 50%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13개국만 보유하고 있는 양성자 치료기는 도입 당시 국내 의료선진화를 앞장섰다는 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이상의 치료비로 인해 연도별 가동률은 2007년 34%, 2008년 52%, 2009년 43%, 2010년 28.7%로 저조한 실적이다. 또한 잦은 고장으로 인해 올 한해 12억 6천만원의 수리비는 물론 2개월 간 가동하지 못해 비난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정하균 의원은 "6개월 사이 같은 부분만 3번 고장났다"며 "툭하면 고장나는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자체 수리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잦은 고장부위에 대한 예비부품 추가확보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지적된 가동률 논란으로 국립암센터는 가동률 향상 방안으로 작년부터 해외환자유치 사업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안일한 대처일 뿐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낙연 의원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암센터의 노력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지난 7월 전담 직원 없이 5명으로 구성된 TF를 만들어 놓고 전립선암에 한정해 의료관광 알선 업체와 에이전시 계약 이후 국내에서 진행된 해외의료설명회에 참여한게 활동의 전부"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480억원의 양성자치료기를 들여놓고 가동률이 50%도 못넘기는 상황에서 해외환자 유치 또한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경영컨설팅, 해외시장조사, 해외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010-10-12 11:25:05이혜경 -
해외 진출 의료기관 3곳 중 1곳 적자 운영해외로 진출한 국내 의료 기관 상당수가 적자 경영을 하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 사후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용 의원은 12일 보건산업진흥원 국정 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진흥원 보고 자료에 따르면, 중국, 미국 등에 진출한 45개 의료 기관 중 30%인 15개 기관이 적자를 겪고 있으며, 나머지 기관들도 관리 운영비 수준을 겨우 맞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진출 의료기관들은 ▲의료인 면허 및 각종 인허가 ▲시장정보 및 현지파트너에 대한 신뢰할만한 정보수집 ▲컨설팅서비스 ▲금융지원제도 및 각종 수출지원제도에 대한 지원 ▲현지 언어와 문화 장벽이 없는 글로벌 의료인력 ▲홍보 등을 진입 장벽으로 지적했다. 윤석용 의원은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은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고,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의 동반진출 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 정보제공 및 컨설팅 프로그램 제공 ▲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금융지원방안 및 각종 지원제도 강구 ▲글로벌 인재 육성 및 홍ㄹ보 마케팅 강화 등을 제안했다.2010-10-12 09:04:35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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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회전일 단축…익월 결제 고려"사립병원인 경희의료원이 원내처방 의약품 대금 익월 결제화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희의료원은 오는 11월 28일 시행되는 쌍벌제에 맞춰 회전기일을 단축, 익월 결제화를 고려 중이다. 경희의료원은 도매상 입찰 선정과정에서도 3개월내 결제 가능성을 시사, 주목 받은 바 있다. 아직 재단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지만 회전 기일을 단축하면 합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저 익월 결제화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병원측 관계자는 "그동안 병원 경영상 어려움 때문에 대금결제 기일이 늦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쌍벌제가 시행되면, 대금 기일을 단축할 경우 합법적인 수익이 창출되기 때문에 당월 결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전기일이 10개월이었던 경희의료원이 익월 결제로 단축할 경우 도매상들의 부담은 상당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통상 제약사는 도매상이 대금 지불을 단축할 경우 약 0.8%의 비용을 할인해주고 있기 때문. 모 도매업체 관계자는 "최종 결정을 봐야 알겠지만, 대금결제는 최대 3개월 내에 하겠다는 병원측 의도를 전해 들은 바 있다"면서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쌍벌제가 시행되는 만큼 병원들은 금융비용 외에도 수익 창출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희의료원은 또 유통일원화제도가 폐지되더라도 도매상을 통한 거래는 유지하고, 그동안 도매상들에게 큰 부담이 됐던 창고이용료는 1% 수준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병원관계자는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위해서는 제약사 직거래보다는 도매상 경유 거래가 유리하다"면서 "도매상들에게 어느 정도의 권한이 부여되는 것도 싼 가격에, 그리고 질 좋은 제품을 구입하기 위함 아니겠느냐"고 말했다.2010-10-12 06:48:45이상훈 -
도매협, 19일 2차 총궐기…"모든 수단 동원 할 것"한국의약품도매협회와 도매업계는 종합병원 유통일원화 사수를 위한 2차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도매협회는 오는 19일 오후 3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유통일원화 일몰 유예 및 유통질서확립을 위한 '의약품도매업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한우 회장은 "시장형실거래가시행 초기부터 폐단이 드러나는 등 국내 제약산업이 위기에 놓였다"면서 "이는 장기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보호와 더불어 보험재정 악화를 초래하는 등 우리나라 보건산업 근간을 흔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유통일원화제도 마저 폐지된다면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의약품 도매유통업권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결국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식민지화를 앞당기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유통일원화 문제 또한 사면초과 위기에 놓인 만큼, 더이상 물러 설 수 없게 됐다"면서 "다시 한번 회원사들이 하나로 뭉쳐 유통일원화 유예까지 모든 행동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회원사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매협회와 도매업계 관계자들은 지난달 2일 복지부 앞에서 전국 300여 회원사들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2010-10-11 16:40:22이상훈 -
"열정과 비전으로 업계 선두해 나갈 것"기영약품(대표이사 최병규)은 지난 9일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소재 '일산연수원'에서 2010년 기영약품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하고 임직원들간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프레신코리아 장석구 사장의 '국내외 의약품 시장환경과 도매상의 대응전략'에 대한 주제강연과 임직원 한마음 명랑운동회가 있었다. 최병규 사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기영 임직원들 모두가 한마음 , 한뜻이 되어 기영약품의 저력을 발휘 한 것 처럼 앞으로도 기영약품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과 비전을 가지고 업계를 선두해 나가자"고 말했다.2010-10-11 15:46:10이상훈 -
"일반약 블록버스터, 철저한 시장조사 수반돼야"국내 제약 시장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 쌍벌제 시행 등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반약은 제약사들의 수익성을 찾기 위해 곁눈질하는 사업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일반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시장에서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과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 결합돼야 비로서 일반약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것. 와이어스, 바이엘쉐링 등 글로벌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일반약임에도 불구하고 수십억불의 매출을 올리며 전문약 못지 않은 영화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어떻게 일반약을 거대 블록버스터 키운 것일까? 다국적제약사의 어떤 시스템들이 블록버스터의 원동력이 됐는지 알아봤다.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실패 확률을 낮춰라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일반약을 만들기 전부터 이미 시장성에 대한 완벽한 분석을 끝내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다. 아무리 좋은 약을 만든다고 해도 시장의 요구도가 낮다고 생각되면, 판매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 시장 규모, 주요 소비자들의 일반약 소비 경향, 각 나라의 독특한 제약 환경 등을 분석해 시장에서 성공할만한 제품을 내놓는다. 예를 들어 옥시레킷벤키저가 보유하고 있는 개비스콘은 2006년부터 준비를 시작해 한국 시장에 판매되기까지 3년이 걸렸다. 개비스콘은 이미 유럽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시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하지만 한국 시장의 독특한 제약 환경과 시장 분석을 하는 시간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 진입 장벽이 있다면 제품 출시를 포기하거나 아니면 시장 진입을 위한 마케팅 툴이 갖춰질 때까지 제품 출시를 미뤄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제품을 있다고 해도 시장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제품 성패를 알 수 없다"며 "시장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의 경우 시장 경쟁 품목이 수십 품목이 있기 때문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보다 시장 분석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맞춤 제품으로 약을 세분화해라 과거 모든 상품의 마케팅은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경향은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이 아닌 특정 계층이 대상인 니치 마켓을 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특히, 외자사의 경우 특정 계층만을 위한 세분화하는 소비자 맞춤형 개발이 대세가 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비타민약 중 하나인 와이어스 '센트륨'은 다양한 제형을 가지고 있다.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거나, 노인, 어린이, 여성 등 계층을 세분화해 제품을 만들고 그에 맞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정 계층에 딱 맞는 약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약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것. 이와 함께 각 나라에 소비자들의 영양 수준에 따라 제제 함량을 변경해 약을 만들어 공급한다는 것도 이채롭다. 와이어스 관계자는 "비타민제의 경우 각 나라별로 음식 섭취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부족한 영양소도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맞는 약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출을 생각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이 있다면, 그 나라 사람들에게 맞게 제제 함량을 변경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일부 국내 제약사들도 보유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함량 변경을 통해 특정 계층을 공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대웅제약 '우루사'와 일동제약 '아로나민'이 대표적이다. 대웅제약은 우루사를 기본으로 여성들을 위한 알파 우루사,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을 기본으로 비타민을 보강한 '아로나민골드', 여성용 '아로나민씨플러스', 시력감퇴용 '아로나민아이' 등 다양한 제형을 출시한 바 있다. 과감한 제형변경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라 흔히들 약이라고 하면 정제나 과립제를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물에 타 먹는 발포형이나 액상형 제제가 아주 일반적이다. 한국 시장에서 신제형 시장은 미개척 시장에 가까울 정도로 발매된 제품이 적다. 특히, 발포형으로 발매된 제품은 일부 다국적제약사 제품에 불과할 정도로 제한돼 있다. 바이엘쉐링 비타민제 '베로카퍼포먼스', 노바티스 감기약 '테라플루', 베링거인겔하임 변비약 '둘코락스' 등이다. 이들 제약사들은 이미 전세계에서 일반약 판매로 정평이 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제품을 새롭운 제형으로 바꾸어 출시하는 노력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바이엘쉐링 관계자는 "새로운 제형으로 제품을 내놓는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때 약간의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제형을 내놓는 것만으로 일반약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2010-10-11 06:50:11최봉영 -
9000여 직거래 약국 '밀착형 영업' 주효"단순히 브랜드 파워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시대는 갔다. 제조사, 약국, 소비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제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광고품목 부재, 신제품 개발 어려움 등으로 일반약 시장에서는 큰 빛을 보지못했던 녹십자가 2011년에는 첩부제 혁신 신제품 개발을 통해 일반약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 OTC시장의 조용한 강자 '녹십자' 녹십자는 현재 첩부제, 영양제 등 9개 제품군에 70여 품목의 일반약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랫동안 녹십자 OTC 주력품목으로 이름을 알려온 재놀과 백초 외에도 푸로탑, 탁센, 훼리너프 등이 30억원 이상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밖에 티라노골드, 큐엔타민골드, 페리덱스, 써버쿨, 그린노즈, 오미 등을 포함해 10억 이상 품목이 15개에 달한다. 100억원대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은 없지만, 10억원대 이상 알짜배기 품목을 15개나 보유한 일반약 시장의 조용한 강자인 셈이다. 특히 녹십자는 의약분업 이후 일반약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이 단연 돋보인다. 지난 2004년 일반약 전문 경영인을 영입, 체질개선에 성공한 이후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는 상황. 지난해까지 5년간 연 평균 성장률이 15%대에 달했다. ◆ 9000여 직거래처 '막강 영업력'…약국 밀착형 영업 주효 물론 녹십자도 분업이후 몇 년간 OTC침체기를 겪었다. 상아제약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일반약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큰 빛을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녹십자는 2004년 일반약 전문 경영인을 영입, 대대적인 마켓팅 전략 수정과 체질개선에 돌입했다. 먼저 녹십자는 고전적인 대중광고를 이용한 마켓팅이 아닌 독특한 고객대응전략, 특히 약국 밀착형 영업에 승부수를 걸었다. 제조사와 약국, 소비자 모두가 윈윈할 수있는 신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를 위해 녹십자는 100여 명에 달하는 MR 활동을 통해 약사 및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녹십자 OTC본부 김경조 이사는 "약사를 상대로 지속적인 세미나를 개최, 복약지도 및 정보전달에 힘썼다"고 소개했다. 또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새로운 통신 문화로 급부상한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김 이사는 "이메일이나 다른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한다는 개념의 바이알(바이러스)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상품개발 전략 회의 등 부서간 유기적 관계 형성 아울러 MPRST 상품개발 전략 회의 정례화를 통해 부서간 유기적 관계를 형성한 것도 일반약 시장 성공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김 이사는 "마케팅·생산·연구자 등이 참여하는 MPRST 상품개발 전략 회의를 정례화, 부서간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했다"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 방향을 서로 논의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성공적인 일반약 정책이 수립될 수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녹십자가 강조하고 있는 제조사와 약국, 소비자 모두가 윈윈할 수있는 신제품 개발과도 맥을 같이 한다. 김 이사는 "건보 재정 건전성 제고 차원에서 일부 전문약이 일반약으로 스위치되는 등 일반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로인해 품목간 경쟁은 불가피, 경쟁력을 갖춰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의약분업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는 일반약 시장에 맞춰 과거와 같은 대중광고 전략이 아닌 약국과 일반시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신제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 김 이사는 "2011년에는 첩부제 혁신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튼튼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가격경쟁이 아닌 품질로써 경쟁사들을 압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10-10-11 06:46:36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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