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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휴가·숙소 제공 혜택...병원, 신입약사 러브콜 눈길대형병원 약제부들이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신입 약사 구인에 한창이다. 일부 병원은 초임 연봉, 복지혜택 등을 홍보하며 약사 잡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18일 병원 약제부에 따르면 2018년도 하반기 약제부 약사 채용과 더불어 일부 중소병원은 수시 모집을 통해 약사를 모집하고 있다.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약사 구인이 쉽지 않은 상황과 더불어 병원 약사의 높은 이직률을 반영, 약사 구인에 복지혜택 등을 내세우는 병원들이 눈에 띈다.최근 올해 하반기 약제부 약사 정규 채용에 들어간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의 경우 약사 모집 공고에 최근 도입한 2주 연속 연차 제도를 홍보했다.병원 약제부는 약사 모집 공고에 '년 2주 연속 연차 사용이 가능하다'고 홍보하면서 '직장에서 유럽여행이 꿈이 아니다'라는 문구도 덧붙였다.앞서 보라매병원 약제부는 올해 처음 병원계에서 흔치 않은 2주 연속 휴가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이 많은 병원 업무 특성상 24시간 교대로 직원들의 업무가 이어지는 만큼 이같은 휴가 제도는 대형병원 중에서는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이번 제도 시행을 위해 인력도 증원했다.서울대병원은 올해도 하반기 약사 약무직 채용에 블라인드 방식을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시범적으로 도입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올해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다.서울대병원의 블라인드 약무직 채용은 1차 서류전형부터 2차 실무면접과 인성검사, 3차 최종면접까지 지원자의 출신 지역과 학교, 가족관계 등을 밝히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병원 내에서도 약제부가 처음으로 공채에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방 병원들의 경우 극심한 약사 구인난을 반영, 약제부 약사 채용의 경우 정규 채용과 더불어 수시모집을 겸하는 분위기다. 또 약사 모집 공고에 초임 연봉을 공개하는가하면 다양한 복지혜택을 내세워 신입 약사들의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최근 약사 채용 공고를 낸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초임 약사 연봉은 55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 약사 처우로 사학연급가입과 자녀 학자금 지원(중고등, 대학교), 진료비 감면, 휴가비와 콘도 지원, 원내 어린이집 이용 등을 내세웠다. 이외에도 관외에 거주할 경우 숙소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동국대 경주병원의 경우도 약제부 약사 초임 연봉을 5800~6000만원으로 책정한다고 밝히고 1인실 숙소를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다.지방의 한 중소병원 약제부장은 "지방 병원의 경우 최근들어 약사 구인난이 더 심각해졌다"면서 "채용 자체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이직이 워낙 많다. 병원 차원에서도 지원을 늘리기 위해 복리후생을 더 강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2018-08-19 06:05:50김지은 -
[팩트체크] 다한증치료제 품목별 판매량 격차 원인은?이번 여름을 강타한 최악의 폭염에도 불구하고 약국의 다한증치료제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지 않았다.하지만 대표 4개 품목 별 판매량 변화를 보면 판매량이 12% 감소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39% 증가한 제품도 있다.데일리팜은 특히 작년보다 39% 더 많이 판매된 '노스엣센스액'의 포털사이트 검색량 변화, '다한증', '데오드란트' 등 관련 키워드의 검색량 추이를 매칭시켰다.데오드란트 검색량, 올해 4월부터 크게 증가먼저 ▲데오드란트 ▲다한증 ▲땀 키워드 검색량을 비교한 결과, 다른 키워드보다 '데오드란트'만이 여름이 다가오면서 가장 크게 검색량이 늘어났다.데오드란트, 다한증, 땀 검색량 변화(출처:네이버) 노스엣센스 검색량 변화(출처:네이버) '데오드란트' 검색량은 4월 초, 5월 중순에 한번씩 크게 증가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6월 중순 최고점을 찍었다.재밌는 것은 이 '데오드란트' 검색량 변화가 다한증 치료제 4개 품목 중 '노스엣센스액' 검색량 변화가 유일하게 비슷한 모양을 나타냈다는 점이다.두 검색어 사이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설명할 순 없지만, 나머지 3개 제품은 '데오드란트' 키워드 검색량과는 전혀 다른 패턴을 보였다는 점에서, 소비자가 땀 관리가 필요한 여름이 다가오면서 '데오드란트'와 '노스엣센스액'을 같은 상황에서 비슷한 패턴으로 검색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다한증치료제 4개 품목 검색량 변화(출처:네이버) 반면 ▲노스엣액 ▲드리클로액 검색량은 1년 내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또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중요한 행사나 약속 전날, 얼굴에 바르면 땀이 나지 않는 제품'으로 널리 알려진 스웨트롤패드액은 약국의 절대 판매량이 다른 제품들을 크게 앞섰듯, 검색량도 나머지 세 개 제품을 웃돌았다.약국 "'노스엣센스액' 블로그 소개 후 판매량 증가"오리지널 다한증 치료제인 '드리클로'나 먼저 발매된 '노스엣액'보다 '노스엣센스액'이 최근 들어 인기를 끈 데에는 소비자 입소문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젊은 여성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최근 젊은 소비자 층은 제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 인터넷의 제품 사용 후기에 상당히 귀를 기울이기 때문이다.SNS에 게재된 다한증치료제 소개 글또 최근 트위터 등 SNS에 '노스엣센스'가 다한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용자 후기가 게재된 점도 그렇다. 여름이 오기 전 4월, 5월부터 블로그에서 이 제품을 '다한증 치료제로 좋다'고 소개한 글도 수 건 발견된다.휴베이스 김현익 약사는 "노스엣액과 드리클로액은 동일 함량이고, 노스엣센스는 여성을 타깃으로 자극이 덜 하도록 알루미늄겔 함량을 낮춘 제품"이라며 "얼마 전 노스엣센스가 블로그에 실리며 입소문을 탔다. 입소문이 제품 판매량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잇몸치약, 시린메드 성장률 커..."약사 권유 영향 미쳤을 것"잇몸치약 중 시린메드 역시 센소다인보다 큰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판매량은 센소다인이 훨씬 앞서지만, 센소다인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6% 성장할 때 시린메드는 52% 증가했다.이러한 결과에는 판매 가격 차이, 약사의 권유, 제품 접근성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나, 여느 제품보다 약사의 권유가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마다 편차가 크다. 또 두 제품은 의약외품이라 TV광고도 하고 마트, 온라인 등에서도 판매하고 있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그만큼 지명구매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다른 여느 의약외품이나 일반약보다 약사의 권유가 소비자의 제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잇몸치약을 많이 찾는 노년층에게 약사의 권유와 상담이 그만큼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추론했다.2018-08-17 12:29:38정혜진 -
강원대병원 간호사들의 '미투'…의사가 성희롱·폭언강원대병원 수술실 간호사 37명이 의사들의 성희롱과 폭언, 폭력을 공개하며 '미투운동'에 나섰다.의료연대본부는 17일 "지난 7월 27일 의료연대본부 강원대학교병원분회에 수술실 간호사 서른 세명이 19쪽 분량의 글을 전달했다"며 "제목은 수술실 고충으로. 혹시 모를 보복을 걱정하면서도 앞으로 들어올 후배들을 위해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용기를 냈다"고 했다.간호사들의 글에는 촌각을 다퉈 생명을 살린다는 병원 수술실에서 이뤄지는 의사들의 성희롱, 폭언 및 폭력 행위가 폭로돼 있다.고충을 토로한 글을 보면 ▲회식에 불러 억지로 옆에 앉히고 허벅지와 팔뚝을 주물렀다. 장기자랑을 시켰다 ▲섹시한 여자가 좋다며 간호사들에게 짧은 바지를 입고 오라고 말했다 ▲수술 도중 순환간호사가 고글을 벗겨 주려하자 얼굴을 들이밀며 뽀뽀하려는 행동을 취했다. 수술용 가운을 입혀 줄 때 껴안으려 했으며, 근무복을 입고 있을 때 등부위 속옷부분을 만졌다 ▲제왕 절개 수술시 수술을 하는 중간에 본인 얼굴에 있는 땀이 나면 수술에 들어가 있는 소독간호사의 어깨, 팔, 목 등에 닦았다. 모멸감을 느꼈다 등의 상황이 적혀있다.심지어 야간 응급 수술 후 모 교수는 샤워 후 옷을 입지 않고 탈의실로 나와 있어 문단속을 하러 간호사들이 노크를 하고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대답을 하지 않아 간호사들이 모 교수의 나체(앞모습, 옆모습)을 보는 일도 발생했다.의료연대본부는 "온갖 종류의 성희롱 속에서 이들은 여성으로서, 간호사로서,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꼈다"며 "미투로 세상이 바뀌었다면, 이제 병원도 바뀌어야 한다. 강원대병원은 폭로된 성범죄의 진상조사에 즉각 착수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또한 강원대병원 의사들에게 사과를 촉구하면서, 진상조사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국립대병원 관리부처인 교육부와 병원은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2018-08-17 10:40:2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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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자영업자 세무조사 유예…의약사는 역풍 우려국세청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세무조사 전면 유예를 추진하자 의사, 약사, 변호사 등 전문직 사업자들에 대한 탈세 확인은 보다 엄격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국세청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해 내년 말까지 세무조사, 신고내용 확인 등 일체의 세무검증을 배제한다고 16일 밝혔다.국세청은 569만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해 내년 말까지 세무조사 유예 및 선정제외, 신고내용 확인(종전 사후검증) 면제를 실시하고 한시적으로 간편조사의 요건·방법을 크게 완화해 수혜대상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먼저 세무검증 유예, 면제 대상은 연간 수입금액이 일정금액 미만인 소규모 자영업자 519만명(전체 개인사업자 587만 명 중 약 89%)이다. 수입금액 기준으로 보면 도·소매업 등 6억원, 제조업·음식·숙박업 등 3억원, 서비스업 등 1억 5000만원 미만이다.다만 국세청은 탈세제보 등을 통해 명백한 탈루혐의가 확인되는 경우 세무조사 등 엄격한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국세청은 지원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부동산임대업, 소비성서비스업(유흥주점 등), 고소득 전문직(의사·변호사 등) 등 일부 업종은 제외한다고 밝혔다. 전체 개인사업자 587만명 중 11%인 68만명이 여기에 해당한다.이에 약국 전문 세무사들은 복식부기 의무 대상자인 약국은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복식부기 의무 전문직에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법무사 ▲감정평가가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약사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팜택스 임현수 회계사는 "약국은 세무조사 유예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히려 세무조사가 줄어드는 만큼 세수 확보차원에서 전문직에 대한 돋보기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임 회계사는 "약국이 도소매업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복식부기의무 전문직 사업자이기 때문에 세무조사 유예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면밀한 세무신고가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2018-08-17 06:29:55강신국 -
"쉬었다 가세요"…폭염에 '주민쉼터' 자처한 약국들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약국들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비공식 ‘무더위 쉼터’를 속속 자처하고 있다.약사들은 무엇보다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독거노인 등 비교적 열악한 환경에 있는 지역 주민이 온열질환에 노출될까 우려하고 있다.실제 최근들어 약국을 찾는 고령 환자 중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그렇다보니 약사들이 나서서 인근에 냉방시설이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거나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지역 주민들에 자발적으로 쉬어갈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일선 약국의 경우 공식적으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은 안되지만 접근성이 높고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이 찾는단 점에서 쉬어가며 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건강 상담도 가능하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경기도의 한 약사는 "우리 약국 근처에도 에어컨 없이 하루종일 버티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걱정"이라며 "약국에 있다 보니 어느정도 주민들 상황을 알게 되는데 얼마 전 약국 단골 환자분 한분도 계속 덥게 사시는 걸 알고 너무 더울때는 간간히 약국 오셔서 커피 한잔 드시면서 쉬었다고 가시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같은 폭염에 비교적 열악한 환경에 있는 어르신들은 온열질환을 넘어 사망까지 갈 위험이 있다"면서 "특히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속이 안좋거나 어지러움 등으로 약국을 많이 찾는데 이분들에 최대한 약국에서 시원하게 쉴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했다.약국 공간 제공을 넘어 연일 40도를 넘나다는 폭염 속 휴일도 반납하고 방문약료에 나서는 약사들도 있다.대부분 방문 가정에 냉방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적게는 30분에서 1시간까지 이어지는 상담 동안 더위와 싸워야 하는 형편이지만 약사들은 자신이 관리하는 환자들의 건강부터 걱정하는 분위기다.방문약료에 참여 중인 한 약사는 "집이 너무 더워서 상담하는 내내 땀을 비오듯 흘렸지만 오히려 이런 곳에서 하루종일 계실 어르신 생각을 하면 발길이 안떨어진다"며 "올해 더위는 생존과도 직결되는 수준이다. 에어컨 없는 단칸방에 계시는 어르신들 건강이 너무 걱정된다"고 말했다.2018-08-17 06:24:3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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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폭염속 많이 팔린 약국 여름특수 품목은?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더위 관련 상품 매출에 관련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전국 100곳 안팎의 약국의 다한증치료제 매출을 보면, 젊은 소비자들은 땀을 관리하기 위해 다한증치료제보다 데오드란트에 지갑을 연 것으로 추정된다.여기에는 제품 가격, H&B스토어 접근성, 제품 광고·홍보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데일리팜이 휴베이스 도움을 받아 여름 대표 상품인 시린잇몸 치약 2개 품목과 다한증치료제 4개 품목의 지난해 대비 판매량 변화를 조사했다.조사는 품목 당 전국 휴베이스 61~151곳 약국을 대상으로, 2018년 6월 10~8월 9일과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제품 판매수량을 비교했다.이번 통계는 품목마다 집계 약국에 차이가 있고, 전체 약국 상황을 100% 반영할 수 없다는 점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전체 약국의 판매 추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약국이 다한증 치료제 5% 더 팔 때, H&B 데오드란트 판매량 '급증'지난해 여름보다 올해 여름이 더 덥고 길었던 점을 생각하면, 소비자의 다한증 치료제 구매 증가율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다한증치료제 일반의약품 ▲드리클로액(151곳 약국) ▲스웨트롤패드액(96곳 약국) ▲노스엣액(43곳 약국) ▲노스엣센스액(86곳 약국) 등 4개 품목이 약국에서 판매된 총 수량은 올해 4425개로, 지난해 동 기간 판매량 4212개에 비해 5% 증가했다.휴베이스 김현익 약사는 "올해 여름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덥다고 할 만큼, 더위와 땀 관련 제품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땀 관리 제품은 의약품으로 분류된 '다한증 치료제'뿐이라서 그런지 판매량이 생각만큼 증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약사는 약국 대신 H&B스토어가 반사이익을 봤을 것으로 진단했다. 소비자들이 고가의 일반의약품보다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데오드란트를 더 많이 구매했을 거란 분석이다.실제 비슷한 기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 '랄라블라'는 올해 6~7월 선케어와 데오드란트 상품 매출 신장률이 전년대비 23%, 25%씩 증가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은 아니지만, 올리브영 역시 휴가철을 앞둔 7월 셋째주 데오드란트 매출이 전 주 대비 73% 신장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그는 "데오드란트는 젊은 여성층 고객이 제일 많은데, 이들에게 약국보다 H&B스토어 접근성이 더 크고 또 익숙한 공간이라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린잇몸 치약 2개 품목, 전년 대비 21% 많이 팔려또 다른 여름 계절상품인 시린잇몸 치약은 다한증치료제보다 더 많은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의약외품인 ▲센소다인치약(126곳 약국) ▲시린메드치약(61곳 약국)은 지난 6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두 달 간 총 1375개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판매량인 1140개보다 21% 증가한 수준이다.여름에는 평소보다 찬 음식과 음료를 많이 마셔 이가 시린 증상을 자각하는 빈도가 잦은데, 주로 장년층과 고령층이 겪는 증상이다.치약의 약국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이들은 H&B스토어나 마트보다 약국에서 치약을 구입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짐작된다.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다한증치료제는 소비자들이 비싸다는 반응이 많다. 제품 판매량에 가격도 영향을 준 것 아닌가 한다"며 "시린잇몸 치약은 약국에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고, 약사들이 자주 권하는 제품이기도 하다"며 "여름에 판매량이 특히 늘어나고, 올해 역시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 층이 H&B의 데오드란트 찾았을 것으로 예상이처럼, 일반의약품인 다한증 치료제, 의약외품인 데오드란트와 시린잇몸 치약 판매량을 비교했을 때 두가지 품목에 있어서는 약국보다 H&B가 여름 특수를 더 크게 누린 것으로 추론된다.김현익 약사는 "데오드란트는 대표성분인 알루미늄겔이 소량 들어있고, 대신 청량감이나 향이 강하다. 다한증치료제는 주성분이 알루미늄겔이라 땀 억제 효과가 데오드란트보다 훨씬 크지만 소비자들이 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실제 여러 일반인 블로그와 SNS를 보면 '땀 억제제'로 데오드란트를 소개하는 포스팅이 십중팔구다. 데오드란트를 땀 억제제로 오인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이다.김 약사는 "소비자는 다한증치료제 대표 품목인 '드리클로'보다 데오드란트를 더 많이 알고, 또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며 "데오드란트를 비롯해 이번 폭염에 H&B에서 소위 대박이 난 쿨링 제품들을 약국이 커버하지 못한 점은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2018-08-16 12:29:26정혜진 -
서울시, 의약사와 손잡고 '건강돌봄 서비스' 추진서울시가 건강고위험군 시민을 위해 보건소에 '건강돌봄팀'을 구성, 의약사 등 전문인력팀이 대상자를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시는 찾아가는 건강돌봄 서비스를 성동·노원·은평·관악 4개구보건소에서 10월부터 운영하며 2022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는 보건소(지소) 건강돌봄팀이 지역 내 보건·의료·복지분야 자원을 연계, 대상자 특성에 맞는 포괄적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관리하는 서비스다.건강돌봄팀은 마을의사를 중심으로 간호사, 약사, 임상영양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의료사회복지사, 정신전문요원, 치과위생사, 방문간호사 등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다.마을의사는 건강 포괄평가, 관리계획 수립, 지역 의사회 등과 네트워크 구축 등 건강돌봄팀 업무를 총괄, 조정하며 약사(보건소 방문약사 또는 세이프약국)는 복약관리 업무를 수행한다.즉 의료급여 대상자 중 2가지 이상 만성질환 보유하고 5가지 이상 약물복용자가 복약관리 대상이 된다.아울러 임상영양사는 영양상태 심층평가, 영양보충식품을 지원, 관리하며 물리치료사는 방문재활운동을 지도 및 관리한다. 건강돌봄 서비스는 대상자 발굴→ 건강상태 평가, 건강관리계획 수립, 케어서비스 제공→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지속관리 등 4단계로 진행한다.설문조사, 문진·검사, 신체계측, 영양상태, 우울·자살경향성·치매위험도, 허약 등 건강을 포괄평가하고 대상자 특성에 맞게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마을의사가 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 추진 체계 또한 영양 보충식품 제공, 재활운동 등 맞춤형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치매·우울 심층검사 및 전문가 상담 또는 입원 등 치료가 필요할 경우 전문센터(치매·정신)나 의료기관에 연계한다.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지속치료율, 조절률 향상을 위해 서울시 시민건강포인트 참여의원, 지역 의료기관, 약국과 네트워크 구축하고 유기적으로 협력·소통하며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질 높은 건강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인병학회, 당뇨병학회와 협력해 보건소 의사 대상으로 노인건강 개론 등 4개 과정으로 전문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평가도구와 매뉴얼을 개발·보완하고 있다. 올해는 성동·노원·은평·관악 4개구 보건소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건강돌봄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범운영 결과 미비점을 보완해 2022년까지 25개 자치구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고령화 시대에 의료 취약계층일수록 만성질환 유병률은 높고 적정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마을의사 중심의 건강돌봄 서비스를 진행한다"며 "시는 건강돌봄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만성질환을 지속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건강돌봄 서비스 개요 ○ (1단계) 대상자 발굴·의뢰 : 방문간호사, 의료기관, 지역사회 등 ○ (2단계) 건강상태 의학적평가, 케어플랜 수립 - 평가범위 :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치매/정신건강구강건강, 영양상태평가, 낙상위험 - 평 가 팀 : 보건소 건강돌봄팀(9~13명 전문인력) ▶ 필수 : 마을의사, 약사,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사례관리), 임상영양사, 방문간호사(2), 물리치료사, 정신건강전문요원 ▶ 기타 : 사회복지사, 치과위생사, 행정요원, 운전원- 케어플랜 및 서비스 제공 : 3개월 ①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 관리 및 중재 총괄·지원 ② 약사(보건소 방문약사 또는 세이프약국) 중심 복약관리 : 10일내 ※ 의료급여대상자 중 2가지 이상 만성질환 보유하고 5가지 이상 약물복용자 ③ 간호사 및 분야별 전문인력 중심 질환·생활습관 관리 교육 : 10일내 ④ 영양사 중심 영양관리 및 식품지원 : 주1회 / 3개월 간 ⑤ 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 운동사) 중심 재활운동 관리 : 주1회 / 3개월 간 ⑥ 정신건강전문 간호사 중심 관리 : 10일 이내 ⑦ 치위생사의 구강관리 교육 : 10일 이내 ⑧ 마을의사 및 방문간호사 중심의 퇴원환자 관리 ○ (3단계)보건의료서비스 연계 : 시립병원, 전문센터(치매,정신) 등 ○ (4단계) 지속관리 / 재평가(3개월 도래 시) & 984005; 사업 추진계획 ○ 연차별 확대 : 4개 구(‘18년) → 15개 구(’20년) → 25개 구(‘22년) ○ 보건소 전담팀(건강돌봄팀) 구성·운영, 전문인력(의사,약사 등) 확충2018-08-16 10:20:43강신국 -
간암치료 비수술 요법 '하이푸(HIFU)' 치료 장점은간암은 개인위생관리와 B형 간염 예방접종의 영향으로 1999년 이후 해마다 발생이 줄어 들고 있으나, 여전히 국내 암 발생의 6위를 차지하고 있다.간암 환자의 75% 가량이 B형 간염바이러스(HBV) 보유자이고, 약 10% 가량이 C형 간염바이러스(HCV)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간암의 문제점은 수술시기를 놓친 3, 4기에 주로 발견된다는 데 있다. 또한 재발이 잘되며 폐나 뼈로 전이가 많이 되어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특히, 간암 환자의 3분의 1 이상은 간세포에서 이미 간문맥(간혈관)까지 전이가 된 상태에서 진단된다. 간문맥 침범은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는 통로역할을 하고 있어 간문맥의 암 제거가 중요하다.통상적으로 간암 환자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간절제술이다. 크기가 작은 암에서 절제술을 시행할 때 효과가 좋고 대부분 간문맥까지 전이된 경우는 그렇지 않다.서울하이케어 의원 김태희 원장은 암세포가 간문맥까지 침범했을 때 보건복지부에 신(新) 의료기술로 등재된 ‘하이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하이푸(HIFU)’는 0.8~3.5MHz의 고강도 초음파의 열과 진동 에너지를 모아 암세포를 죽이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절개와 출혈이 필요 없고, 체력소모가 적어 기력이 없는 말기 암 환자도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암 종양만 사멸시키기 때문에 신체의 다른 장기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김태희 원장은 “하이푸는 문맥압을 낮추고 문맥을 통한 원격 전이 확률을 낮춘다”며 “무엇보다도 간 기능을 보전(간 문맥이 막히면 간으로 가는 영양 공급이 막혀 간 기능 저하)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간문맥은 간으로 혈액을 2개의 혈관중 하나로 간에 4분의 3 정도의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간암의 예방은 우선 B형과 C형 같은 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는 혈액, 침, 정액 등의 체액에 존재한다. 체액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면도기나 칫솔을 나누어 쓰는 것을 삼가야 한다. 중요한 것은 B형과 C형 간염은 성(性) 관계에 의해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불건전한 성생활은 반드시 멀리해야 한다.소독하지 않은 침이나 뜸, 문신, 귀 뚫기 등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어 비위생적인 생활습관을 고치고, 3과(과음, 과식, 과로)를 피한다. 최근 들어서는 비만과 흡연도 간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2018-08-16 10:11:02가인호 -
"최저임금 못받았어요"…노동부 찾는 약국 직원들최저임금 인상과 강화된 노동법을 이용, 근무했던 약국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노무전문가들에 따르면 약국 직원이 업무 중 자신이 불리한 대우를 받거나 퇴직 과정에서 겪은 부당한 점을 문제삼는 경우가 많아졌다.지난해부터는 근무 중이거나 퇴사를 앞둔 직원이 현재 자신이 법정 최저임금을 적절하게 받고 있는지 노무전문가에 문의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근무 시간과 휴게시간, 연차 등을 따져 근무 기간 최저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판단되면 퇴사 후 노동부에 신고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는 게 노무전문가의 말이다.실제 지난해 최저임금이 큰폭으로 인상된 후 공개적인 온라인 게시판, 전문가 상담 코너에도 약국 전산원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자신의 최저임금 적정성을 따져 묻는 게시글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노동법이 강화되고 이에 대한 시민 의식도 높아지면서 관련 법을 인지한 직원이 약국장에 직접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거나 퇴사하면서 문제삼는 일도 많다.일부는 일하는 동안 약국장이나 함께 일하는 근무약사 등과의 좋지 않은 관계로 인해 직원이 약국을 퇴사하면서 일부러 문제로 삼아 노동부에 신고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노동부에 약국이나 약국장을 진정하는 내용에는 근무시간, 휴게시간, 퇴직금 정산, 근로계약서 작성 등이 있다.우선 약국장들은 단시간 근무하는 전산원의 경우도 노동법이 적용되는 직원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만큼 이들 역시 노동법이 적용되는 만큼 노무관리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차휴가제도의 경우 약국도 법적으로 운영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업장인 만큼 전산 직원에게도 연차휴가 부여는 물론이고 사용기간 후 잔여 연차휴가는 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더불어 법정근로시간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이고 연장근로는 법정기준근로시간 외 1주 12시간까지 더 일할 수 있다. 연장근로는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근로자 동의를 얻어야 하고, 해당 내용은 근로계약서에 기재해 두면 좋다.한 노무법인의 노무사는 "일부 직원은 사전에는 구두로 동의했던 것을 퇴사하면서 계약서에 없다는 이유로 문제삼는 경우도 있다"면서 "물론 규정대로 지키지 않은 고용주도 문제이지만 일부는 일하는 중 쌓인 감정을 퇴사 후 고발 등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약국장들은 노동법을 숙지해 적절한 노무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18-08-16 06:30:35김지은 -
미 고액연봉 1~2위는 의약사…의사 2억, 약사 1억 6천미국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직업 1~2위를 의약사가 석권했다. 특히 돈 잘 버는 상위 25개 직종 가운데 52%가 기술직종인 것으로 나타났다.기술직종에는 엔지니어,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과학자 등이 포함된다.미 경제매체 포브스와 일간 USA투데이가 1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 직업조사기관 '글래스도어'가 평균 연봉 10만 달러(1억1295만원) 이상이거나 10만 달러에 육박하는 미국 내 상위 25개 고소득 직종을 조사한 결과, 의사가 19만 5842달러(2억 2120만원)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이어 연봉 14만 6412달러(1억 6537만원)을 받은 약국 관리자(Pharmacy Manager)가 2위에 올랐고 약사는 12만 7120달러(1억 4358만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미국에서 발달한 체인약국은 약국과 의약품 외 제품을 파는 공간으로 분리된다. 이중 약국을 관리하는 사람을 파마시 매니저, 그외 제품 판매 공간을 관리하는 사람을 스토어 매니저라고 부른다. 파마시 매니저는 약사가 맡는다.미국 고액연봉 상위 10위 직종(USA투데이 온라인판 캡쳐) 이어 기업 자문역도 11만 달러 이상을 벌었고 소프트웨어 개발 매니저가 10만 8879달러(1억 2297만원)로 고소득 연봉 직업으로 분류됐다.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매니저, 소프트웨어 설계사, 애플리케이션 개발 매니저, IT 프로그램 매니저, 솔루션 설계사, 데이터 설계사, 시스템 설계사 등이 모두 10만 달러 이상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특히 의사보조사(Physician assistant)도 10만 8761달러(1억 2284만원)를, 간호사(Nurse practitioner) 도 10만 6962달러(1억 2081만원)를 받아 고액 연봉직업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기업 경영진은 제외됐고 프로 스포츠선수나 영화배우 같은 특수 직종도 배제했다.글래스도어는 기술직종이 고액연봉 리스트를 지배해온 것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추세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면서 고용주들은 유능한 기술직 종사자들에게 더 많은 돈을 지불하려 한다고 말했다.2018-08-16 06:30:2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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