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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이 만든 기적…한미 "암투병 영업사원 돕겠다"

  • 김지은
  • 2018-12-29 06:00:31
  • 일주일만에 2000여만원 모여…우종수 대표, 회사 직원들도 자발적 성금 모금 동참
  • 인천 남동구 약사·약국 직원들 마음 모아 온정의 손길

어려운 환경에서 암투병 중인 제약사 영업사원을 돕겠다고 나선 약사들의 마음이 기적을 만들어냈다.

사연이 소개된 이후 성금 2000여만원이 모였고, 해당 영업사원이 근무하고 있는 한미약품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온정의 손길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약국가와 업계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약사회 소속 약사들은 최근 이 지역 담당 영업사원으로 오랜 기간 일해온 한 남성이 신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연을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며 자발적 후원을 진행했다.

이번 사연은 남동구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고은정 약사가 게시한 글을 지역 약사들이 SNS 등에 공유하며 확산됐다.

약사들에 따르면 해당 글 게시(20일) 2일 만에 500여만원의 후원금이 모인데 이어 일주일이 지난 27일까지 총 2000여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이번 모금에는 남동구약사회 소속 약사뿐만 아니라 약국 직원들까지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들이 후원 중인 영업사원은 현재 한미약품에서 근무 중으로 15년 가까이 인천 남동구 지역 담당 영업사원으로 일해 왔다. 최근 신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항암제를 복용했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 고가의 면역항암제를 맞아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런 중에도 병원비와 가족부양을 위해 휴직을 못하고 계속 일을 하고 있다는 사연을 인지한 약사들이 도움에 나선 것이다.

약사들에 따르면 이번 후원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영업사원이 근무 중인 한미약품 측에서도 적극 도움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고 약사는 공유 글에서 "2천여만원의 후원금을 오는 31일까지 모아 전달하려 한다"면서 "이렇게 멋진 사람들 속에서 일하고 있는줄 미쳐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약품 인천 지점장이 약국에 방문해 회사 대표가 이 소식을 알고 기사도 확인했다면서 이 영업사원을 적극 돕겠단 뜻을 밝혔다고 하더라"며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 감사드리고 이 마음과 정성을 보아서라도 꼭 쾌유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미약품 직원들도 십시일반 해당 영업사원을 돕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얼마 전 관련 내용과 약사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듣게 됐다"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후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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