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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창립48주년 '희망의 러브하우스' 활동광동제약은 지난 16일 창립48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자매결연 단체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에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희망의 러브하우스 측이 사연을 접수받은 뒤 신청자를 연결해줘 이날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창문과 선반 교체, 도배 등 대대적인 집 개보수 활동을 펼쳤다. 회사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84년 심장병 어린이 돕기 후원을 시작으로 독거노인 무료 급식, 무료 건강진료,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창립일을 맞아 거창한 이벤트를 하기보다는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봉사활동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2011-10-16 23:35:04가인호 -
서울 미아역 알짜상권으로…의원·약국 개업 '러시'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이 의료상권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미 다수의 병의원과 약국들이 자리를 잡고 있지만, 신축건물들도 앞다투어 메디컬빌딩 형태로 분양에 나설 정도로 의료수요는 증가추세를 그리는 분위기다. 데일리팜이 12일 미아역 인근 병의원과 약국들을 살펴본 결과 미아역을 중심으로 미아삼거리 방향과 수유역 방향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미아삼거리 방향…처방의존도 높아 = 미아삼거리 방향 부근의 병의원들은 주로 내과와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이 다수 분포했다. 이 부근 병의원은 주로 메디컬빌딩에 입점한 형태로 미아역 반경 500M내에 20여개의 병의원이 자리를 잡았고 약국들은 대부분 1층에 위치했다. 처방과 일반약 비중은 약 7:3 수준으로 처방전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아삼거리 방향으로 넓게 포진한 주택가의 영향이 크다는 게 이지역 약사들의 분석이다. A약국 약사는 "미아역을 중심으로 내과와 소아과 등이 미아삼거리 방향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진료를 위해 방문하는 환자가 많다"며 "대부분의 주택가가 미아삼거리 방향에 많은 것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B약국 관계자도 "병의원이 10년 넘게 운영 중인 곳이 많을 정도로 의료수요는 상당한 수준"이라며 "새롭게 병의원과 약국이 들어서도 기존 병의원과 약국 매출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으로 약국을 입점할 경우 흐르는 처방전 유입도 많고 약국간 과다경쟁 양상도 보이지 않고 있어 안정적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만 처방량이 많아 근무 강도가 다소 높고, 고용하는 근무약사 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수유역 방향…피부과·산부인과·치과 다수 입점 = 미아역을 중심으로 수유역 방향에는 3개 이상의 메디컬빌딩이 자리 잡았고 주로 피부과와 산부인과, 치과, 안과들이 입점한 상태다. 성신여대 미아동 캠퍼스가 지난 8월 개교한 것에 힘입어 인근 상가에는 피부과와 치과, 산부인과 등이 들어섰다. 특히 성신여대 간호대학이 미아동으로 이전하면서 실습용품 판매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성신여대 방향 메디컬빌딩에 입점한 C약국 약사는 "여대생 고객이 많아졌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며 "간호대가 이전해와 주사기 등 실습용품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C약국의 경우 피부과와 산부인과 처방이 주를 이루었고 이비인후과와 내과 처방은 15건 수준이다. 일반약의 경우 이지엔식스 같은 진통제 구입이 많았고 종합 감기약이 뒤를 이었다. 성신여대와 마주한 쪽에는 수유시장과 도소매업종이 다수 분포하면서 시장상권이 형성됐다. 이 지역 약국들은 일반약 매출 의존도가 다소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관계자는 "시장이 근처에 있는 만큼 일반약 매출이 잘되는 환경"이라며 "처방조제와 일반약 매출 비율이 최소 4:6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데일리팜이 약국을 방문한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장시간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상인들이 많았고 조제보다는 일반약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 약사는 "전통적으로 일반약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반약 매출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며 "반대편 (미아삼거리방향)보다는 임대가격이 다소 낮다"고 조언했다. ◆역하나 두고 임대 업종 달라 = 미아삼거리 방향 인근에는 3개의 신축건물이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미아역 3번 출구에 공사 중인 근린상가 1층 약국자리는 실평수 30평 수준으로 입점 계약을 완료한 병의원은 없지만 보증금 3억에 월 11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다른 신축빌딩들도 약국자리에 한해서 비슷한 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관계자는 "분양계획이 발표되면서부터 자리를 보러오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의료상권이 활성화됐기 때문에 앞으로 분양가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메디컬빌딩이 계속 생겨나도 계약은 빠르게 체결되고 있다"며 "인근 약국이나 병원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매출 호조를 보여 인기있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수유역 방향 메디컬빌딩들은 내방환자수가 적어 병의원 입점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공실로 방치된 경우도 더러 있다. D약국 관계자는 "2층 치과가 매출 부진으로 폐업했지만 새로 의원이 들어온다는 얘기는 없다"며 "처방전 의존도가 높지 않아 특별히 매출에 영향을 받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유시장 방향으로 층약국은 크게 장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부동산관계자도 "상가들이 임대가격을 낮추는 모습도 보였지만 진행중인 계약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성신여대 등 대학상권이 더욱 본격화 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입지"라고 설명했다.2011-10-15 06:44:52소재현 -
"타이레놀 있어요"…소매점, 대놓고 일반약 판매일반의약품인 타이레놀과 훼스탈플러스 등이 편의점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었다. 울산시약사회(회장 김성민)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대형마트와 편의점, 슈퍼 등 40개소에 대해 일반약 불법 판매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대형마트와 대규모 편의점 체인은 일반약 진열·판매 행위가 이뤄지지 않은 반면 중소체인으로 분류되는 A편의점 체인과 슈퍼에서는 일반약 판매 행위가 포착됐다. A편의점 체인의 경우 타이레놀과 한방 드링크류, 파스류, 종합감기약 등이 판매중에 있었다. 이 편의점 체인에서 타이레놀, 훼스탈플러스, 게보린, 맨담네오, 코아코정이 3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그날엔 2500원, 쌍감천은 2000원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영수증에도 감기몸살, 해열·진통제 표기는 물론 제품명과 바코드까지 삽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데일리팜이 울산지역 A편의점 D지점을 방문한 결과 파스, 종합감기약, 까스활명수 Q 등을 매대 앞쪽에 배치해 판매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편의점 점주는 "약국이 주변에 없어 판매하게 됐다"며 "몇개월 정도 팔아본 결과 약을 구입하러 오는 손님은 소수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달 동안 감기약은 10건 정도, 파스류는 20건 정도 판매되고 있다"며 "감기약이나 파스보다는 쌍화탕 같은 드링크제 구입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동네 슈퍼의 경우 그날엔, 기감천, 쌍감천, 쌍화천, 코아코정 등 일반약을 구비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시약사회 조창희 상근이사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체에서는 일반약 판매행위가 없었지만 중소 편의점 체인과 슈퍼에서는 판매행위가 포착됐다"며 "대한약사회에 자료를 보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2011-10-14 12:24:58소재현 -
"판매용 주문했는데 조제용 일반약 배송하면 어쩌나"판매용 일반약을 주문했지만 '조제용'이 배송돼 해당약사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부산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B약사는 최근 '트리아미닉 100ml'을 주문했지만 236ml 대용량 조제용 제품이 배송됐다고 밝혔다. B약사는 조제용이라고 써 있는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며 유통을 담당하는 동화약품측에 3번이나 확인을 했고 결국 반품처리를 하기로 했다. B약사는 "포장에 '조제용'이라고 대문짝 만하게 찍혀 있는 제품을 어떻게 판매하냐"며 "기존 판매용인 트리아미닉100ml 유통이 중단되자 조제용 덕용포장을 배송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행 약사법 상 조제용 일반약을 판매해도 법 적인 문제는 없다. 그러나 보험등재 일반약은 보험약가와 약국 유통가격이라는 이중약가 구조를 갖고 있어 약국에서 무작정 제품을 판매하면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즉 제약사가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출하량을 신고하고 약국에서 청구를 하지 않고 판매를 했다면 공급량과 사용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조제용 일반약을 판매해도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보험약가가 일반유통가보다 저럼하기 때문에 조제용 일반약이 판매되면 향후 유통조사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2011-10-14 12:24:56강신국 -
"대형병원 외래약값 30%만 받아요"…조제료 할인 고개대형병원의 외래처방(V252 코드) 약제비 본인부담금이 인상되자 단골환자를 붙잡기 위한 본인부담금 할인 행위가 고개를 들고 있다. 여기에 약사들이 병원 종별기준을 잘 알지 못해 본인부담률 산정을 50%로 해야 하지만 40%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어 본의 아닌 조제료 할인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14일 약국가에 따르면 대형병원 인근 약국들이 V252코드 처방전에 대한 조제료를 할인해 빈축을 사고 있다. 서울 S병원의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P약사는 "주변 약국 1곳이 아직도 30%를 기준으로 본인부담금을 받고 있다"며 "환자 입장에서는 무려 66.6%나 약값이 상승한 마당에 제값 받는 약국은 버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조제료 할인을 멈추지 않으면 증거를 잡아 보건소에 고발할 계획"이라며 "약사 스스로 자정을 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 A병원 문전약국에서도 조제료 할인행위가 포착됐다. 이에 지역 약사들은 반회를 가동, 법정 본인부담금 받기를 결의하고 자정에 나서기로 했다. 반장약국의 약사는 "일부 약국이 본인부담금 인상 코드를 받아온 환자에게 조제료를 할인해 준다는 제보가 있어 반회를 소집했다"며 "의약품관리료 인하로 힘든데 정부에서 정해놓은 수가까지 할인을 해주면 약국 다 망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의원, 병원, 종합병원 등 모든 의료기관의 외래처방전 본인부담률이 30%였을 때는 상관이 없었지만 종별로 차등화 되면서 본의 아닌 조제료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 인천지역의 K약사는 길병원 처방전을 40%로 계산해 약값을 받았다. 이 약사는 길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인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 인천지역에는 총 14개의 대형병원이 있다. 이중 남동구 길병원과 중구 인하대병원만 상급종합병원이고 나머지 12개 병원은 종합병원으로 분류돼 있다. K약사는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약값을 더 받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상급이 아닌 종합병원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전했다. 병원 종별이 헷갈리면 심평원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요양기호를 통한 처방전 발행기관 종별을 검색하면 된다. 또한 PM2000 등 주요 약국 SW프로그램은 요양기호만 입력하면 종별로 본인부담금을 계산해 준다.2011-10-14 06:45:00강신국 -
식약청 "스프라이셀, 폐동맥고혈압 위험성" 주의BMS 백혈병치료제 ' 스프라이셀' 복용 시 폐동맥고혈압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식약청은 "백혈병 치료에 사용되는 '다사티닙' 함유 제제에 대한 국제 약물감시 데이터베이스 검토 결과 안전성 정보가 있어 서한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제조업체인 BMS가 국제 약물감시 데이터베이스를 검토한 결과 우심도자술로 확증된 12건의 '폐동맥고혈압' 사례의 원인으로 의심됨에 따른 것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백혈병치료제 '다사티닙' 제제의 폐동맥고혈압(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PAH) 위험에 대하여 경고 및 주의 항에 추가하는 등 라벨 개정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FDA는 다사티닙 제제 치료 개시 전·중에 환자의 기저 심폐질환 증상 및 징후 여부를 평가하고 폐동맥고혈압 확진 시 사용을 영구 중지할 것을 의료전문가에게 권고했다. 식약청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해당 품목의 안전성·유효성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허가사항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프라이셀은 최근 백혈병 1차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된 바 있다. 국내에는 다사티닙 함유 제제로 '스프라이셀 20mg' 등 4품목이 허가돼 있다.2011-10-13 17:49:05최봉영 -
파나진-아브노바, 분자진단 제품 OEM 공급계약유전자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파나진(대표이사 김성기)이 생명공학 제품 토탈솔루션 제공 업체인 대만 아브노바와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 제품에 대한 O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파나진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PNA 클램핑(Clamping) 제품 중 EGFR(폐암), KRAS(폐암, 대장암) 및 BRAF(대장암, 갑상선암, 피부암) 등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제품 3종을 아브노바에 공급하게 됐다.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브노바는 미국, 독일 등 8개국에 지사와 사무소를 보유하며 생명공학 제품을 전세계적으로 판매하는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파나진에서 개발하는 제품을 추가 공급하기로 합의했으며, 파나진은 자사 개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파나진 김성기 대표는 "우리는 PNA합성과 PNA기반의 진단 기술에 대한 원천 기술 확보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전세계 분자진단 연구자들이 파나진의 제품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2011-10-13 17:07:10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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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판매 태풍 72시간…날아간 '의약품 안전성'이명박 대통령, 김황식 국무총리, 의사협회, 대한상공회의소, 경실련 이들과 단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단 3일 동안 슈퍼판매를 강하게 요구하는 목소리는 냈다는 것이다.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자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요구하는 정부, 시민·경제·의사단체의 압박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9.24 여약사대회에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슈퍼판매 반대 발언 이후 자신감을 얻었던 약사들에게 좌절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슈퍼판매 발언의 결정타는 이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이 대통령은 10일 국회 예산안 심의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의사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약을 슈퍼마켓에서도 살 수 있도록 약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정이 완료되면 의약품 가격 거품이 빠져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줄 뿐 아니라 심야나 공휴일에도 약 구입이 쉬워질 것"이라며 국회의 법 개정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김황식 국무총리도 합세했다. 김 총리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국민 대다수의 동의하에 추진하는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대학구조조정 등의 과정에서 집단 반발 사례가 있어 우려스럽다"며 "공익을 침해하는 집단 이기주의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약사회의 슈퍼판매 저지 움직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날린 것이다. 그동안 언급을 자제해 왔던 의사협회도 11일 타이레놀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다며 일반약 약국 외 판매 허용에 찬성 입장을 보여 들끓는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경만호 회장은 "타이레놀 부작용 사례와 건수는 총사용량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국내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신고 건수가 늘어난 이유는 부작용신고의무화 정책의 영향이지 부작용 자체가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경제단체인 대한상의는 12일 일본 사례를 언급하며 일반약이 슈퍼에서 팔려도 약국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대한상의의 결론은 국회에 제출된 약사법안이 조속히 개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슈퍼판매를 주창해온 경실련은 국회 보건복지위원들 타깃으로 슈퍼판매 찬반 설문 조사에 들어갔다. 경실련은 슈퍼판매에 반대하는 의원을 공개해 약사법 개정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약사회는 대통령 발언에 반박 성명을 내고 강하게 반발했다. 슈퍼판매와 관련된 외부 입장에 좀처럼 대응하지 않던 약사회의 기존 노선과 비교해 보면 이례적인 경우였다. 그만큼 사안이 시급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약사회는 표면적으로 국회 외에는 아군이 없는 상황이 됐다. 약사회는 12일 이사회와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약사법 개정저지 투쟁 수위를 조율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회의원 설득과 대국민 홍보 강화 외에는 뚜렷한 묘수가 없어 보인다. 약사회 입장에서는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 셈이다.2011-10-12 12:30:08강신국 -
병의원·약국 '현금결제 유도' 세파라치 표적?병의원이나 약국이 현금결제를 유도할 경우 탈세 혐의로 인정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KBS 프로그램인 VJ특공대는 우리 사회에 탈세 행위가 만연하게 퍼져있다는 사실을 방송하면서 탈세 전문 파파라치로 불리는 세파라치들의 적발 현장을 소개했다. 먼저 방송 내용을 보면 건강보험공단이 15개 고소득 직종을 대상으로 건보료를 산정한 결과 탈세가 빈번히 이뤄지는 곳으로 병원을 지목했다. 실제로 제작진이 병원 3곳을 방문한 결과 A병원은 현금 결제일 경우 200만원을, B병원은 320만원, C병원은 120만원을 할인해준다고 언급하면서 현금결제를 유도했다. 이어 다빈도 탈세 현장으로 방송은 약국을 지목했다. 값비싼 영양제 건기식, 의약품 등을 구매할 때 현금 결제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작진이 약국에 의약품 구입을 가장해 카드를 내밀자 A약국은 카드 결제가 아닌 경우에만 5천원을 할인해준다며 현금결제를 유도했다. B약국 역시 현금 결제에 한해서 20만원인 제품을 18만원까지 할인해준다고 했다. 방송은 이어 현금결제 유도 행위 등은 탈세 혐의로 인정되고, 세파라치들이 불법행위 현장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국세청에 제출해 포상금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또한 세파라치 중 한달 포상금을 4000만원 이상 받는 사례가 있고, 탈세 적발 노하우를 알려주는 학원도 성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방송 내용에 대해 약국가는 부정적이라는 반응이다. 포상금 기준에 대한 명확한 내용 없이 포상금액이 많다는 점만 부각시켜 세파라치 양성을 부추길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 종로구 S약사는 "세파라치 수익을 콕 찝어 방송해 더 많은 세파라치들을 양성하는 꼴"이라며 "봉파라치, 팜파라치에 이어 이제는 세파라치까지 약국을 노리고 있어 한숨만 나온다"고 답했다. 서울 서초의 K약사는 "방송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것 같다"며 "포상금은 탈세자의 세액이 1억 이상인 경우에만 지급되는 것인데 마치 조그마한 탈세도 포상금을 받을 수 있는것 마냥 소개됐다"고 분개했다.2011-10-12 12:04:59소재현 -
대한상의 "약 슈퍼서 팔아도 약국 매출감소 미미"일반약 약국 외 판매가 이뤄져도 약국 매출감소나 안전성 문제 등 부정적 효과는 미미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발표한 '일반약 판매규제 완화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경우 일반약 약국 외 판매 확대로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져 관련 시장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약국의 매출 감소나 안전성 문제 등 부정적 효과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1998년과 2004년 두 번에 걸쳐 386개 일반약에 대해 소매점 판매를 허용했다. 이 결과 2003년까지 약국에서 판매되던 정장제의 경우 2004년 소매점 판매가 허용된 후 4년 후인 2008년에도 약국 점유율이 97.9%에 달했다. 또 건위·소화제는 94.9%, 종합감기약은 93.9%, 종합위장약의 93.5%도 여전히 약국에서 유통됐다. 대한상의는 "우려했던 소매점으로의 매출이동은 거의 없었던 반면 판매 채널 간 경쟁촉진으로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 노력을 가속화시키고 소비자의 접근성을 개선시켰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대다수 국민들은 약국을 이용할 수 없는 긴급한 상황에서는 소매점을 이용하지만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약국을 이용하기 때문"이라며 "소매점 판매액의 상당 부분이 약국이 문을 닫는 등 긴급한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1998년부터 소매점 판매를 허용한 드링크제 가격은 3년 만에 10%이상 하락했고 평균 구입횟수는 25% 늘어났다. 취급점포가 늘어 소비자가 보다 쉽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돼 잠재수요를 유발시켰기 때문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일본 대형 슈퍼마켓 업체인 이토요카도는 감기약, 정장제 등 200~300개 의약품 가격을 10~20% 인하했고 약국도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형 점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소형약국 역시 약사만이 취급 가능한 의약품 수를 늘리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는 추세에 있다. 대한상의 김무영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국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의약품을 약국 외에서 판매하자는 약사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국민 대다수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2011-10-12 08:36:0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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