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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 안입었다가 고발당한 약사 '헌법소원'서울 강동구의 A약사는 지난 8월 위생복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경고에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됐다. 전의총은 이 약국을 무자격자 약 판매로 고발했지만 무자격자가 아닌 가운을 입지 않은 약사로 드러났고 위생복 미착용 처분을 받은 것이다. 이 약사는 결국 보건소의 '과태료 부과' 처분에 불복, 이의신청과 함께 구약사회와 헌법소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박근희)는 최근 전의총이 약사가 위생복을 미착용한 상태의 일반약을 판매를 고발하자 이를 규정한 약사법 시행규칙에 대해 헌법소원을 법무법인 지후에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약사법 시행규칙 제9조 제1항 약국관리상 준수사항에서 '약사·한약사 등은 위생복을 입고 명찰을 달아야 하며, 약사, 한약사 또는 실습생이 아닌 종업원에게 약사, 한약사 또는 실습생으로 오인될 수 있는 위생복을 입히지 말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경우 1차-경고, 2차-업무정지 3일, 3차-업무정지 7일, 4차-업무정지 15일의 처분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1차 위반시 경고 외에 추가로 3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된다. 그러나 유사 직역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은 위생복을 착용하지 않거나, 명찰을 달지 않아도 처벌하는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박근희 회장은 "위생복 착용을 강제하는 약사법 시행규칙은 헌법에서 정한 평등권 등을 침해하고 있다"며 "위생복 미착용으로 30만원의 과태료 또는 영업정지 처분을 하는 것은 '과잉금지원칙'에 반하는 만큼 이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구약사회는 위헌법률 심사를 위한 서면을 준비 중이다.2012-10-31 06:44:58강신국 -
약국 '첩약' 부활하나…한약조제약사들 손익 계산은?약국·한약국에서 조제가 가능한 일부 치료용 초제(100처방) 건강보험 적용 관련, 약국 첩약 부활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25일 건정심을 열고 200억원의 건보재정을 투입, 노인, 여성질환 치료용 초제에 대해 이르면 내년 10월부터 건강보험적용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약국, 첩약 급여화로 수요도 증가 예상 = 약사들은 첩약 급여화에 대체적으로 한약의 저변확대에 따른 약국 한약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그동안 비교적 고가에 판매되던 한약이 급여적용에 따라 가격이 내려가면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른 수요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에 따라 기존 한약조제자격증을 갖고 있던 약대 1997학번 이전 약사들은 한약 초제에 대해 다시 관심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 해남의 이승용 약사는 "일부 첩약에 대해 급여가 적용 되면 같은 약이라도 가격이 기존에 비해 절반으로 떨어지게되고 수요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존에 한약을 해 왔던 약사들은 약국 한약이 잘 되던 예전 상황을 생각해서라도 다시 관심을 갖을 것"이라고 말했다. ◆급여 가능한 100처방 품목 예상해보면 = 특히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보험적용 대상 계층인 노인·여성의 근골격계질환·수족냉증 등의 경우 약국에서 조제가 가능한 100처방 내 해당되는 품목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전문가들은 양약과는 달리 한약은 질병에 따라 처방할 수 있는 약의 종류가 다양할 수 있어 정부가 발표한 일부 치료제에 대다수의 약들이 적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약조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노인성 질환에 해당되는 근골격계질환의 경우 100처방 내 ▲구미강활탕 ▲오적산 ▲강활유풍탕 ▲독활기생탕 ▲계지작약지모탕 ▲육미지황환 등이 적용 가능하다. 또 여성질환에 해당하는 수족냉증에는 ▲당귀작약산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 ▲오적산 ▲보중익기탕 ▲사물탕 ▲귀비탕 ▲쌍화탕 ▲십전대보탕 ▲온경탕 ▲당귀수산 ▲조경종옥탕 등이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더 지켜보자"...우려의 목소리 = 약사사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약에 대한 뚜렷한 객관적이고 체계화된 제도와 이론화 작업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건강보험 적용부터 이뤄진다면 향후 한약 관련 정책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반응이다. 또 초제의 건강보험 재정 적용 이전에 대다수 약국에서 판매 중인 한약제제 급여화가 먼저 진행됐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약사회 김남주 한약정책 이사는 "약국 한약 활성화 차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이번 정부의 시범실시와 관련,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며 "한약과 관련한 기초 이론화, 제도화 작업이 전무한 상태에서 시범사업부터 적용되면 향후 적지 않은 혼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비운의 97학번 이후 약사들 = 97학번 이후 젊은 약사들은 한약 100처방 조제 자격이 없어 첩약 급여화는 선배약사들의 전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약조제자격이 없는 A약사는 "한약에 대한 경험이 없다보니 별다른 생각은 들지 않는다"며 "다만 통합약사 논의가 진전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한약사회, 일단 환영 = 첩약 건강보험에 대해 한약사들은 표정 관리에 들어갔다. 한약사회는 한약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과 저변이 확대될 추진 동력을 얻었다는 반응이다. 한약사회 관계자는 "아직 논의해야 할 사안이 많지만 첩약 급여화에 거는 기대도 크다"고 귀띔했다.2012-10-30 12:25:00강신국·김지은 -
약국가, 대답없는 소포장 공급 시스템에 불만일선 약국가에서 소포장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마련된 소포장 공급 안내 시스템(www.sosdrug.com)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제주도의 L약사는 데일리팜에 소포장 시스템의 문제점을 알려왔다. L약사에 따르면 약사는 최근 소포장 시스템에 30T 소포장이 필요한 의약품을 요청했다. 며칠 후 시스템을 확인하니 해당 요청란에 '공급완료'라고 기재 돼 있었지만 약사는 도매업체 어디에서도 해당 약의 소포장 분을 공급받을 수 없었다. L약사는 "일부 시스템에 소포장 공급요청을 해도 몇 달 째 답변이 없는 경우도 있고 공급완료가 기재되도 도매상들에 실제 공급돼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약사들이 요청하는 부분에 대해 피드백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조차 의문"이라고 말했다. 약사는 또 "시스템에는 단순 ‘공급완료’라는 메시지만 떠 있어 실제 공급여부나 어느 업체에 공급됐는지 등을 확인할 수 없다"며 "약사들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스템이 현재처럼 운영되면 그나마 이용하던 약사들도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약업체 측은 약국들이 요청하는 소포장 의약품 공급에 만전을 다 하고 있지만 위탁상품의 경우 공급이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또 중소제약사의 경우 대형 도매업체와 거래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일부 소포장 약을 원활하게 약국들에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A제약 관계자는 "소포장 약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으면 제약사들에도 불이익이 따르는 만큼 공급에 만전을 다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일부 위탁상품에 경우 제품이 들어오지 않아 출하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B제약사 관계자는 "중소제약의 경우 상대적으로 지역 약국들과 거래가 많은 대형도매업체가 약을 받아주려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약국들이 요청한 소포장 약을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자 약국가에서는 소포장 공급 시스템에 일부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약사들은 현재 시스템에는 '공급완료'라는 메시지만 제시되지만 담당자나 공급 도매업체 등을 추가로 기재하고 요청 약국들에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청에서는 해당 문제점을 파악하고 약사회, 식약청, 제약협회가 진행하는 소포장 공급위원회 등에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부 소포장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약들은 제약사와 도매업체, 약국 간 유통상의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스템 상의 보완점 등은 소포장 공급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해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2-10-30 12:24:58김지은 -
약준모, 특수장소 지정고시 반대의견서 제출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대표약사 김성진)이 복지부의 특수장소 지정 고시에 대한 반대의견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약준모는 특수장소 의약품 취급에 관한 지정 전부개정안을 보면 제5조 특수장소에서 취급의약품 중 보건진료원이 24시간 상주하는 보건진료소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가 없는 읍면지역의 특수 장소는 안전상비의약품에 한해 취급해야 한다는 조항이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약준모는 개정고시가 약국 혹은 편의점등 안전상비약 판매자 등이 없는 곳을 위한 것이라며 그 후 해당지역에 편의점이 생긴다면 해당 규정에 의거해서 특수 장소로 지정되었던 고소도로 휴게소와 읍면은 지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준모는 이번 개정안은 '의약품 접근 취약지역'이라는 개정취지와 전혀 맞지 않음을 알 수 있다며 특수 장소는 특별히 의약품 접근성이 낙후된 지역으로 특수 장소를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먼저 특수지역을 어떻게 줄여 나갈 것 인지에 대한 정부의 논의와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약준모는 "정부는 보편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먼저 만들고, 특수장소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2012-10-30 11:14:4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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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부부 폭행범 검거…범인은 약국직원 남자친구부부약사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30일 약사 부부를 납치하려다 폭행을 하고 금품을 강탈해 달아난 A(35)씨 등 2명을 검거,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붙잡힌 일당은 지난 17일 저녁 9시경 제천시 한 종합병원 주차장에서 약사 부부를 납치하려다 반항하자 이들 부부를 폭행하고 현금 200만원이 들어 있는 가방과 핸드폰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사건의 발단은 약국 종업원이었다. A씨의 여자친구가 부부약사 약국의 직원이었고 약사부부가 돈이 많다는 이야기를 한 것. 결국 A씨는 부부를 납치해 은행에서 돈을 찾게 한 뒤 빼앗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A씨의 여자친구로부터 약국 문을 닫는 시간과 부부의 동선, 차량을 주차하는 장소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약국을 하는 부부가 돈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나눠 쓰려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약국 종업원인 A씨의 여자친구가 범행을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천시약사회도 범인이 검거됐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지역에서 오래 약국을 운영한 원로약사들"이라며 "어제보니 약국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별 문제는 없어보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범인이 잡혔다니 다행"이라며 "폭행을 심하게 당하셔서 주변약국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2012-10-30 09:15:15강신국 -
"별생각없이 들어뒀던 약화사고 단체보험, 쓸만하네"[단체보험 지급내역 살펴보니] 경기도 A약국은 '데파스'를 '스틸녹스'로 잘못 조제해 이를 복용한 환자가 두 차례나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환자 가족은 치료비와 정신적 피해보상금으로 1000만원을 요구했다. 결국 A약국은 약사회 약화사고 단체보험 적용을 받아 보험금 500만원을 지급 받았다. 대전 B약국은 쿠파린2mg 1T를 2T 조제했다가 환자 항의가 시작됐다. 결국 약국은 보험처리하기로 하고 260만원을 지급 받았다. 부산 C약국도 와르파린나트륨2mg을 잘못 조제해 환자에게 파라출혈이 발생해 응급실에 실려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약국에는 578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끊이지 않는 약국의 조제실수. 이로 인한 약화사고 보험금 지급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2010년 계약 약화사고 단체보험 보험금 지급건수는 20건, 2011년에는 총 25건이었다. 2011년 계약기준으로 약화사고 1건당 286만원의 보험금이 약국에 지급됐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삼성화재-LIG손해보험과 약화사고 단체보험을 1년 연장 계약했다. 연간 보험료는 1억1384만원이다. 보험적용 기간은 2012년 11월4일부터 2013년 11월3일까지다. 배상액은 1건당 최고 2000만원, 1약사당 최고 4000만원이며 1건당 본인부담금 5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단체보험이기 때문에 약국에서 개별적으로 부담해야하는 금액은 없다. 다만 보상한도액 초과적용, 경호비용 담보 특별약관, 벌금담보 특별약관에 가입하려면 별도의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약사회는 단체보험 유지를 희망하는 회원약사들이 많고 약화사고로 인한 보험금 지급건수와 지급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계약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2012-10-27 06:45:00강신국 -
대체조제 공방, '리필제' 온라인 청원운동처방전 리필제를 시행하자는 한 약사의 글이 포털 사이트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하6'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약사는 지난 24일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에 '처방전 리필제를 시행하자'는 글을 올리고 네티즌 서명을 받고 있다. 약사는 "매일 같은 약을 처방받아 약국에서 약을 조제해 가는 만성질환 환자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매일 약을 먹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고 약을 하루라도 복용하지 않으면 불안감에 휩싸이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고 운을 뗐다. 해당 약사는 이어 "이러한 환자들이 병원에 가는 날짜를 놓치면 매일 복용하고 본인이 잘 알고 있는 약이라 해도 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에서는 대부분 응급처방이나 리필제 형태로 급할 때 환자들에게 약국에서 약을 제한적으로 처방없이 약국에서 조제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병원이 문을 닫으면 약국에서 약이 있어도 약을 줄 수 없도록 법을 만들어 놓았다"고 말했다. 해당 약사는 "평소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에 한해 제한적으로나마 처방전리필을 허용해 단지 처방전이 없다는 이유로 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없는 현실을 개선해 줄 것을 정부당국과 입법기관인 국회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이트에서 서명과 함께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당연한 제도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왜 안하나요? 의사만의 세상인가요"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할머니는 현재 심근경색, 아버지는 협심증을 앓고 계신데 10년째 같은 약을 받으러 의사를 만나도 아무것도 안하는데도 진료비를 꼬박꼬박 내며 약을 타야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티즌은 또 "5분차이로 문 닫힌 병원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도입에 찬성할 것"이라며 "환자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밝혔다. 한편 1000명의 서명을 목표로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서명운동에는 현재까지 136명이 참여한 상태다.2012-10-27 06:44:58김지은 -
의사-약사 '대체조제·성분명처방' 놓고 뜨거운 설전데일리팜 독자들은 지난 한 주 '대체조제와 성분명 처방' 이슈를 놓고 그야말로 '맞불' 전쟁을 펼치는 양상을 보였다. 대한약사회가 전국적인 운동을 선언하자 의사협회가 '대체조제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일간지 광고 등을 진행했다. 이를 놓고 네티즌들은 다양한 내용의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대체조제 관련 이슈가 확산되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의사들에 대해 약사 독자들은 적지 않은 불쾌감을 표시하는 모습이었다. 한 주간(10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댓글 논쟁을 요약해본다. ▶대체조제, 의-약 갈등 '일파만파'=네티즌들은 대체조제가 의-약 단체 간 갈등 양상으로까지 비쳐지는 모습에 대해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성소민 씨는 일부 의사들이 '대체조제 불가 표기운동'을 진행한다는 기사에 대해 "대체조제 취지가 환자 불편을 방지하면서 특수한 임상적 사유를 고려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임상적 사유 등 구체적 사유가 없는 대체조제 불가 표시는 제도 도입 취지에 어긋나는 엄연한 불법행위"라고 강조했다. 이현기 씨는 "통보 후 병원의 승인을 받으라고 강조하는데 환자가 곧 국민인 상황에서 국민 편익에 서서 생각해 보기 바란다"며 "환자가 대체조제를 동의한 상황에서 병원의 확인과 승인을 받아야 하는 현실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선미 씨 역시 "지금 약사와 약국의 자존심을 넘어 약사의 존폐가 달린 사안인데 의사들 신경쓸 겨를이 있느냐"면서 "이제는 약사들도 대체조제의 당위성을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행해야 될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남균 씨는 자신의 사례를 직접 소개하며 "저녁 6시 반이 넘은 시간에 피부과 처방이 나와 네가지 약중 한가지를 대체해야 했는데 의원 팩스번호는 기재돼 있지 않고 병원은 문을닫아 곤란을 겪었다"며 "사후통보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환자를 돌려보내야만 했는데 팩스번호를 기재하지 않은 의원도 통보를 해야 하는 지금의 상황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일영 씨는 "의사는 검증받지 않은 약을 처방해도 되고 약사는 검증 받은 약으로만 대체해야 되고 그래도 의사에게 동의를 받아야 하는 이 불공평한 현실은 대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의사들이 처방하는 약 중 비싼 약이 많은지 제네릭이 많은지 조사해보자"며 "복제약으로 대체하는 약사가 잘못이라면 복제약을 처방하는 의사는 대체 무엇이냐"고 말했다. ▶성분명처방 불씨 다시 불붙는다?=수가협상과 국정감사 이후 성분명처방의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 댓글 설전을 벌였다. 이현기 씨는 "성분명처방은 곧 건강보험 흥망이 걸려있는 문제"라며 "성분명 처방으로 모든 불합리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서정대 씨는 "성분명처방을 도입하지 않는 것은 정부 스스로 무능함을 표시하는 것"이라며 "생동성시험으로 판정해 100% 동일하다고 한 약을 정부가 스스로 부정하는 것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남균 씨도 "오리지널 약과 복제약을 막론하고 리베이트 없이는 선택되지 못하는 현실에 제약사의 리베이트에 목매는 심정은 이해가 되나 성분명처방이 고착되면 저렴한 약가와 약효에 조금 더 신경을 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독자들이 댓글 작성에 참여했으나, 실명 댓글을 통한 주장 중 일부만 게재했다.2012-10-27 06:44:4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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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맨 카운터"…대형약국 17곳 고발청문회와 자체 시정약속 등을 통해 전문카운터을 내보내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은 무자격자 고용 약국 17곳이 관계 당국에 고발됐다. 대한약사회 약국자율정화TF(팀장 김대업)는 26일 3차례 걸친 점검과정에서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판매가 확인된 약국 17곳을 관계당국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율정화TF는 청문대상 약국 59곳 중 3차 점검을 진행했고 이중 특이사항 없는 약국은 25곳 카운터 의심(고발대상) 17곳, 관찰요망 15곳을 찾아냈다. 고발된 약국은 시장통, 역세권 등에 위치해 있는 대형약국들이 많았다. 특히 2~4명의 전문카운터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지역의 A약국은 시장 입구에 위치하며 넥타이를 맨 전문카운터 4명이 상담을 통해 약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약국 외에도 시장통 주변 경쟁약국들도 무더기로 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지역의 B약국도 약사감시, 보건소 고발이 끊이지 않았지만 카운터를 내보지 않고 운영을 계속하다 적발됐다. 김대업 팀장은 "개선 약속을 지키지 않은 약국은 이미 그 처리 지침을 공지했던 만큼 고발을 진행하겠다"며 "고발 대상 약국 명단을 복지부와 식약청, 지차제 등에 송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정화TF는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판매하다가 자율점검에 적발된 약국 중 시정되지 않은 90개 약국을 중 59곳은 청문을 완료했거 31개 약국은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2012-10-26 12:24:58강신국 -
김유곤 약사, 라디오 국민DJ에 재도전심야약국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국민 앞에 마이크를 잡는 한 약사의 '눈물 겨운' 재도전이 펼쳐진다. 주인공은 바로 2010년부터 2년여간 심야약국을 꾸준히 운영 중에 있는 경기도 부천 바른손약국 김유곤 약사. 김 약사는 지난 8월 13일과 17일, SBS 러브 FM(103.5 Mz) 생방송 '국민디제이를 뽑습니다'에 출연해 심야약국의 필요성을 강조했었다. 출연자들 간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김 약사는 17일 주장원전 출연 당시, 근소한 차이로 1등을 놓쳐 결선진출이 좌절됐다. 실제 김 약사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청취자들의 문자투표와 내부 평가점수를 합산, 가장 많은 득표를 한 1인이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오디션이다. 김 약사에 따르면 당시 내부 평가점수는 1위를 차지했지만 문자투표 수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그런 김 약사가 국민을 상대로 또 한번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이 결선 진출을 놓친 출연자 중 상위 12위를 선출, 패자부활전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김 약사는 오는 29일 오전 11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패자부활전에서 '심야약국의 필요성'을 주제로 재도전한다. 이번 방송에서 김 약사는 지난 2년여 간 심야약국을 운영하며 겪고 느낀점들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정부 지원의 필요성 등도 어필할 예정이다. 김 약사는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심야약국과 약사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방송에서는 약사님들이 문자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셔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12-10-26 11:23:5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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