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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장과 근무자, 어디까지가 직장내 성희롱 인가[사례1] 사업주가 직원을 채용하는 자리에서 면접응시자 X와 Y에게 "우리 회사의 여직원들이 급여도 많고 일도 별거 아닌데 자주 바뀐다"고 하면서 "너희들은 오래 있을 것 같으면 근무해라"하고 말하며 말끝에 "최하 6개월은 근무를 해야 한다. 만약 6개월을 못 채우면 멀리 나가서 자기랑 하룻밤을 자야 한다"고 말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례2] 병원 원무팀장인 A씨는 출근하기 위해 직장상사인 간호과장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때 병원 기획실장인 B씨가 A씨에게 "김주임 인사 좀 하지"라고 말하며 A씨의 옆 엉덩이를 접힌 신문지로 두 번 이어서 때렸다. 이를 본 C간호과장이 B씨의 행동을 말렸고 이후 B씨가 A씨에게 "결혼을 했으면 직장예절 등을 알고 있을텐데"라고 말했다. A씨는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다른 사람 앞에서 당한 일이라 모멸감과 부끄러움을 느꼈고 맞은 부위가 엉덩이 옆이기 때문에 단순폭행이기보다 성희롱이라고 주장했다. 다음 두 가지 사례 중 어떤 사건이 성희롱일까? '사례1'은 직장내 성희롱으로 인정됐지만 '사례2'는 성적인 언동으로 보기 어려워 직장내 성희롱으로 성립되지 않았다. 대형 기업체 이야기인줄만 알았던 직장내 성희롱 문제가 약국도 챙겨봐야 할 대상이 됐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고용노동부 자료를 근거로 약국에서 성희롱 예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관련 법규와 교육 자료를 각 시도약사회에 배포했다. 먼저 상시 근로자 10명 이상인 대형 문전약국은 현행 '남녀 고용 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 1회, 1시간 이상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상시 10명 미만 근로자를 고용하는 약국 또는 개설약사 및 종업원(근무약사 포함) 모두가 어느 한 성(性)으로 구성된 경우는 별도 교육 없이 교육내용을 근로자가 알 수 있도록 홍보물을 게시하거나 배포하는 방법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약국장에게 부과된다. 이외에도 약국장들이 지켜야 하는 사항을 보면 사업주, 상급자 또는 근로자는 직장내에서 성희롱을 하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 대상이 된다. 또한 사업주는 피해근로자가 상담, 고충의 제기 또한 관계기관에 진정, 고소 등을 한 것을 이유로 피해근로자에게 고용상의 불이익 조치를 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사업주는 직장내 성희롱 발생이 확인된 경우 지체없이 행위자에 대해 징계,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약사회는 "대다수 약국들이 10미만 사업장이기 때문에 관련 자료 게시와 배포만으로 교육으로 가늠할 수 있다"며 "일단 직원들의 성희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2014-08-16 06:15:00강신국 -
유명무실한 수의사처방제…서울서 1년간 4건 발행수의사 처방제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동물병원의 처방전 발행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동물약국협회(www.kvpa.net)에 따르면 최근 대한민국 정보공개포탈을 통해 서울지역광견병 백신과 렙토스피라 백신 전자처방전 발행건수를 요청한 결과 올 한해 발행된 처방 전은 총 4건에 불과했다. 이번 수치는 올해 8월까지 발행된 것으로 4건 모두 광견병 백신이었다. 반면 황달과 신장질환, 발영 등에 필요한 렙토스피라 백신은 한건도 처방전이 발행되지 않았다. 서울 지역 내 700여개 동물병원이 운영 중이지만 지난 8개월여간 총 4건만 처방전이 발행된 것이다. 조사결과를 두고 약사들은 수의사 처방제가 오히려 수의사 독점제도로 변질되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동물약국협회 관계자는 "수의사처방제는 동물약 오남용을 막기 위해 수의사에게 처방전을 발급받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오남용을 막기 위해 병원의 진료, 처방과 약국의 조제, 투약이 분리돼야 하는 데 오히려 수의사가 전과정을 독점하는 제도로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약 처방전 발급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일부 대형견 등의 보호자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 견주는 농림축산부를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동물병원으로부터 처방전 발급을 거부당했기 때문이다. 민원에서 견주는 "이동수단이 없는 대형견(40kg)에게 접종할 광견병 백신 처방전을 받기 위해 동물병원에 갔지만 두곳 모두 개를 직접 데려와 맞춰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접종시기는 미뤄지는데 방법은 없고, 결국 피해는 견주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농림부는 수의사 처방제가 실시된 만큼 직접 병원에 내원해 진료 후 접종을 받거나 처방전을 발급받아 동물용의약품 도매상, 약국에서 백신을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들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처방전 발급 자체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직시하고 견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적절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물약국협회 관계자는 "이번 서울지역 처방전 발행건수에서 확인됐듯 동물 이동이 어려운 보호자들의 경우 데려갈 수도 없고 처방전 발급도 안되고 있는 형편"이라며 "농림부는 각 지자체마다 광견병 백신 접종사업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도시 위주로만 진행되고 있으며 소도시는 아예 접종사업이 진행되지 않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어 "농림부는 탁상행정을 그만하고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광견병과 렙토스피라 또한 2종 법정전염병이고 동물병원에 갈 수 없는 이들을 위해 긴급방역용으로 처방전 없이 보호자가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4-08-16 06:14:52김지은 -
경기도약, 베트남 의료봉사 '구슬땀'경기도약사회(회장 함삼균)가 경기도 의료봉사단 일원으로 베트남 오지지역을 방문, 현지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지난 12일 귀국했다. 도약사회를 비롯한 경기도 의약단체가 주관하고 경기도청과 의료봉사 NGO단체인 메디피스가 후원하는 해외 봉사활동은 베트남 중부 꽝찌성 찌에우퐁 현 일대에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이혜련 여약사담당부회장, 심숙보 지도위원이 도약사회를 대표해 참가했다. 이혜련 부회장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 그리고 화해'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봉사활동은 월남전 당시 고엽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에서 현지 주민 2세, 3세들이 다이옥신의 영향으로 뇌성마비와 발달 장애 등 전쟁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정성어린 봉사활동으로 베트남 전쟁 당시 참전국으로서 진심어린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경기도 의료봉사단은 지난 2010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2011년 필리핀, 2012년 남아공, 2013년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서 매년 구호행사를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베트남 봉사에는 경기도 의약단체, 경기도청 및 메디피스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가했다.2014-08-15 22:20:28강신국 -
대형마트 건기식 판매 240% 고성장…약국시장 위협고려은단과 이마트의 반값비타민 등으로 대표되는 대형마트의 건강기능식품 유통이 1년새 240% 고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대표 신은희) 소매유통조사본부는 최근 3대 할인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를 포함한 전국 403개의 대형마트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트렌드를 발표했다. 대형마트 건기식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0% 넘게 고성장 했고 특히 싱글 비타민과 발포 비타민 제품이 고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건기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싱글 비타민 카테고리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싱글 비타민은 판매량 기준으로 12배나 늘었고 판매액 기준으로도 21% 상승했다. 멀티비타민 제품류는 판매량 기준으로 28% 늘었지만, 판매액 기준으로는 14% 가량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포 비타민 시장은 아직 타 비타민 시장에 비해 규모는 크게 뒤지지만 판매량 기준 380%가량 성장했고, 비타피즈, 리베로, 비오라보, 소나 등 신규 브랜드들이 올해 들어 활발히 입점되며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싱글 미네랄과 글루코사민 제품은 판매량 기준으로 각각 3.8%, 6.8%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오메가3는 8.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오메가3는 작년 판매량 기준(2012년 7월~2013년 6월)으로 멀티비타민 뒤를 이어 여전히 높은 비중(21.1%)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올해 싱글 비타민 제품 카테고리가 크게 성장하면서 비중이 5.7%로 감소했다. 싱글 미네랄과 글루코사민 제품도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대형마트 건기식 매장에서는 주로 싱글 비타민과 멀티 비타민 판매 비중(78%)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조동희 상무는 "최근 셀프 메디케이션의 열풍으로 인해 건기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형마트에서도 건기식 제품군의 성장률이 급성장했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국내 건기식 시장의 질적 발전을 위한 표준화된 판매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2012년부터 리테일 인덱스 (Retail Index)를 통해 건기식 판매 데이터를 측정해 오고 있다"며 "향후에는 전국 2만여개의 약국을 포함해 건기식 판매 데이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2014-08-14 09:00:30강신국 -
국내사 바이오시밀러 개발 열기로 돈 버는 다국적사국내사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열기로 해당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사 한국법인들이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필요한 임상용 의약품을 해당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을 통해 구입하는 업체들로 인해 오리지널 의약품의 매출이 증가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보유 제약사 입장에서 당연히 반길 일은 아니다. 그러나 임상을 위한 의약품 판매 역시 매출에 포함되기 때문에 구매처가 되는 다국적제약사의 지역 법인이 단기적인 실적 증가 효과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특히 국내업체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이같은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 가장 많은 국내 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A다국적사의 TNF-알파억제제의 경우 2개 개발사가 임상의약품을 국내 법인을 통해 구매해 2013년 하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액수로는 40억이 넘는 금액이다. 때문에 A사의 경쟁사는 지난해 의료정보업체인 IMS헬스에 임상의약품 판매치를 제외한 매출액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해당 매출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게다가 바이오시밀러는 특성상 배치에서 차이가 날 경우 임상의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 필요한 양보다 더 구입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에 따라 바이오의약품을 담당하는 마케터(PM)들은 시밀러 개발사들의 임상의약품 구매 동향 파악에 나서는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한 다국적제약사 PM은 "국내 업체라고, 혹은 해외 업체라고 해서 무조건 해당 국가 법인에서 임상의약품을 구매하는 것은 아니다. 즉 우리나라 회사지만 동남아 등 나라에서 공급받아,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만 시밀러가 상용화 될시 매출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임상의약품 판매로 인한 소득은 반가운 것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2014-08-14 06:14:56어윤호 -
국내 바이오벤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착수국내 바이오벤처가 블록버스터 품목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뛰어들었다. 상용화 시점은 휴미라 물질특허 만료 이전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식약처에 따르면, 바이오씨앤디는 'BCD100'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이 제품은 바이오씨앤디와 중국 지노바이오파마가 공동개발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이 업체는 향후 삼성서울병원에서 BCD100과 휴미라의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업체 중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상을 진행 중인 곳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LG생명과학 두 곳이 있다. 동아ST와 이수앱지스 등도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전임상 단계다. 삼성과 LG에 비해 후속주자로 나섰지만 휴미라 물질특허가 2019년 1월에 만료돼 그 이전까지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측하고 있다. 개발착수 시점은 차이가 있어도 개발이 순항할 경우 출시 시점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씨앤디는 중국업체인 지노바이오파마와 판권협약에서 중국을 제외한 일본, 인도 등 아시아와 러시아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해 판매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항체바이오신약 휴미라는 전세계 매출ㅇ 10조가 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국내사 뿐 아니라 노바티스 등 다수 업체가 뛰어들었다. 제약사 대부분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허만료 이후 시장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전망이다.2014-08-14 06:14:54최봉영 -
은평에 800병상 대형병원 신축…약국자리 선점 시동서울 은평구에 8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이 들어선다. 병원 주변에 최소 5개 이상의 약국이 들어설 것으로 보고 벌써부터 발품을 파는 약사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2일 제2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진관동 93-6 가톨릭대학교 병원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가톨릭대학교 새병원(은평) 신축사업 계획안은 은평재정비촉진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운용지침에 따라 강남·북 균형발전 차원에서 진행됐다. 병원은 서울 서북부 및 경기 북부권 최고의 3차 의료기관(800병상)으로 신축될 예정이다. 병원 규모 지하5층, 지상16층으로 연면적 13만2199.69㎡다. 올해 12월 착공되며 준공예정일은 2017년 12월이다. 통일로 주변에 위치하게 될 신축병원 주변 부동산에는 벌써부터 약사들과 컨설팅 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평지역의 한 약사는 "이미 2년전부터 병원 입지부지로 알려져 있었는데 주변에 산과 아파트 단지가 이미 조성돼 있어 약국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800병상 규모라면 약국이 5개 이상은 족히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업자들도 이미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귀띔했다.2014-08-13 12:40:24강신국 -
"캡사이신 과다 섭취, 암 발생 촉진"매운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위암에 걸린다는 속설은 사실일까.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우리 몸의 아군 즉,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결국 위암을 비롯한 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팀은 캡사이신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캡사이신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자연살해세포의 세포질 과립방출 기능장애를 일으켜 암 발생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자연살해세포는 혈액 속에서 떠다니다 암세포를 만나면, 암 세포막에 구멍을 낸 후 세포질과립을 분비해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항암면역세포이다. 연구진은 여러 암세포를 대상으로 캡사이신의 양을 10μM, 20μM, 50μM, 100μM(마이크로몰& 8228;백만분의 1몰) 등으로 각각 다르게 투여한 후, 자연살해세포 활성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위암세포 AGS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자연살해세포 활성도(세포질 과립 방출 정도)가 캡사이신 투여 전 15%에서 고용량 50μM을 투여 후 10%로 활성도가 33% 감소했다. 자연살해세포 기능을 측정할 때 가장 많이 쓰는 혈액암세포 221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자연살해세포 활성도가 캡사이신 투여 전 32%에서 50μM 투여 후 16%, 100μM 투여 후 4%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저용량의 캡사이신 10μM, 20μM을 투여했을 때에는 자연살해세포 활성도가 28%, 27%로 투여 전 32%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캡사이신 자체가 암을 일으키진 않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의 캡사이신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아군의 무기를 망가뜨려 암세포의 발생을 간접적으로 돕는 셈이다. 김헌식 교수는 "자연살해세포 활성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고용량 캡사이신에 대한 활성억제는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며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캡사이신을 고용량으로 섭취할 개연성이 커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캡사이신은 체내 수용체인 TRPV1 단백질과 결합해 항암활성을 나타내는데, 고용량의 캡사이신은 TRPV1과 결합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자연살해세포의 기능 장애를 유도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TRPV1이 부족하거나 민감성이 떨어지는 30, 40대 이후 성인이 캡사이신을 다량으로 섭취했을 경우, 암 발생이 촉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프로티어 사업과 선도연구센터 사업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영국의 권위 있는 국제 SCI 학술지 '칼시노제네시스(발암학회지, IF:5.635)' 최근호에 게재됐다.2014-08-13 09:59:1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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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서 의약품 '슬쩍'…70대 노인 검거약국에서 약을 훔친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약국 진열대에 놓여 있는 의약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K씨(7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수영구의 A약국에 손님인 척 들어가 진열대 위에 있던 우황청심환을 들고 나오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3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약사가 다른 손님의 약을 조제하는 틈을 타 의약품을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2014-08-13 08:44:4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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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약, 공공약국·약물안전사용교육에 최선대구시약사회(회장 양명모)가 시민과 함께하는 약사상 만들기에 회무를 집중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9일 앞산 인디안카페에서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양명모 회장은 회의에 앞서 "지난 7월 3년의 임기 중 딱 절반의 시간이 지난 시점이었고 오늘 이 자리는 그 후반기를 위해 새롭게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신뢰받는 약사, 사랑받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무국 조직을 개편하고 회관의 구조와 레이아웃을 보수했다"면서 "또한 의약협력의 시대를 열고자 네팔 의료봉사활동, 보건의료협의회, 메디시티협의회에 참여 약사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앞으로도 대구보건의료단체 중 약과 관련된 일은 약사회를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아있는 1년 6개월 동안 공공약국과 약물안전사용교육단 운영을 통해 시민속으로 나아가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안건심의를 통해 오는 9월14일 열리는 8차 대구·광주·대전시약사회 친교행사와 대구시 범약업인 체육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아울러 9월16일부터 12월 9일까지 건기식 5주, 복약지도 4주, 한약 4주 등 총 13주 과정의 제2차 학술아카데미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시약사회는 올해 연수교육 대상자 중 1차 교육 미이수자들을 대상으로 2차 연수교육도 진행한다. 대상인원이 많아 8월30일, 9월13일 2회에 걸쳐 진행되며 8월 30일에는 동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9월 13일에는 중구, 서구, 남구, 북구지역 약사가 대상이다. 시약사회는 전 회원 대상으로 약사 명찰을 신규 제작하기로 하고 이달말까지 분회별로 회원 증명사진, 이름, 면허번호를 취합하기로 했다.2014-08-13 08:21:2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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