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발 '자중지란'…약사들 싸늘한 시선
- 의약경제팀
- 2015-01-16 1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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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안 많은데 정치놀음만...대약 집행부 뭐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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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에서 만난 분회 임원과 약사들이 대한약사회를 봐라보는 현재 시각이다. 정치 놀음에 함몰돼 민생현안은 뒷전이라는 것이다.
지금도 산발적인 PM2000 오류가 계속되고 있는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약사들의 공통된 의견은 약국을 하는데 불편하지 않게 해달라는 것과 민생해결이다.
◆임원들 "왜 선거놀음 하는지 회원약사 시선 따갑다"
A지부장은 "분회 총회를 다녀보면 회원 시선이 따갑다"며 "요즘 대한약사회를 보면 너무 무기력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PM2000을 약국에서 불편 없이 사용하게 해달라는 게 약사들의 바람인데 왜 본질을 벗어나 선거놀음이 됐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그는 "지부장들의 역할이 대약 회무에 공조할 때 공조하고 잘못하면 견제하는 것인데 잘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나도 반성을 하고 있다"며 "대한약사회가 민생을 돌보고 정무기능을 하루속히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회장들의 생각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대구지역의 한 분회장은 "올해는 약사 6년제 시대가 열리고 더불어 약사의 위상제고와 약사회 내부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그러나 약사회는 아직도 기존 사고방식에 깊이 함몰돼 구태의연한 일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건강을 새로운 수익창출 대상으로 보는 현 정부 아래에서 이에 대처하는 약사회는 지금 어떤 모습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지역의 분회장도 "현재 약정원 사태로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데 약정원은 곧 회원이 주인임을 잊지 말고 회원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요청했다.
서울 분회의 한 임원도 "회의장도 "의료민영화, 법인약국 도입 등 산적한 과제 속에서 약사사회 내부 결속력을 다져야 할 때 오히려 반목의 길로 가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현 약사회는 과거 약사회 실책 들추기 등의 행동으로 회원들에게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임원은 "지금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지부장, 분회장들도 바보들"이라며 "현재 약사회 행태에 대해 견제하고 쓴소리를 해야 하는 것은 이들인데 너무 조용하다. 지부장과 서울 분회장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민초약사들 "PM2000 문제해결이 우선"
민초약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인천지역의 B약사는 "전 집행부 비리가 실제 있었다 해도 그 발표가 객관적인 지적이라 하기에는 타이밍이 너무 절묘했다"며 "지부장과 약준모 등에서 PM2000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에 다른 카드를 내놓는 건 오해를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지금도 PM2000오류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 수동 업데이트를 했는데도 데이터가 다 날아가 업체 A/S를 받았다"며 바쁜 시기에PM2000 오류는 약사들에게 심각한 스트레스가 된다. 지금 전 집행부 비리를 들추고 발표하는 데 힘을 쏟을 때는 아니라고 본다"고 일침을 가했다.
인천의 K약사도 "문제의 본질을 벗어나 진흙탕 싸움으로 가는 것을 보는 약사들은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문제를 너무 정치적으로 크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회원들의 불편과 언짢음은 심각하다"며 "스캐너 문제부터 전 집행부와 현 집행부 사이에 쌓인 문제가 크다는 것은 알지만 일반 회원은 이를 모르고 있다. 회원들은 스캐너 사건부터 누적된 분노가 지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O약사도 "지금 상황은 누가 봐도 서로 힘빼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민초약사들은 약정원과 대약 싸움 전혀, 심하게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약사들은 PM2000을 정상적으로 이용하고 약국 경영에만 차질이 없으면 된다"며 "하지만 요즘도 PM2000은 계속 업데이트를 하라고 뜬다. 하지만 회원들은 또 오류가 날 것 같아 제대로 업데이트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이 약사는 "국민들이 신경 쓰지 않으며 자신의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정부 아니냐"며 "하지만 지금의 대약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을 넘어 걱정을 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종합]= 강신국·김지은·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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