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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일괄인하에 노동계도 '들썩'…한국노총 공조노동계가 복지부의 약가 일괄인하 정책에 반기를 들고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새 약가정책이 인력 구조조정 등 고용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로 건정심에 참여하는 노동단체가 약가인하에 반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화학노련) 관계자는 5일 데일리팜과 전화통화에서 "복지부의 새 약가정책에 반대하는 투쟁에 본격 나서기로 하고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르면 이번 주중 한국노총과 화학노련 차원의 공식 입장이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향후 장외집회 등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예고했다.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인 한국노총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제약계 종사자의 고용불안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복지부 발표내용을 단순하게만 접근하면 국민들에게 이로운 정책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이면을 살펴보면 오히려 부담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화학노련은 우선 새 약가정책이 단기적으로는 약제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제약산업 기반이 약화되고 오리지널 의약품 사용이 증가할 경우 오히려 약값부담을 더 늘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고용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화학노련 산하 의약.화장품 분과에는 현재 국내외 제약사 40여개 노동조합이 가입돼 있다. 당장 제약기업이 채산성 악화를 우려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경우 조합원들의 고용불안을 가속화시킬 수 밖에 없다고 화학노련은 경계했다. 이런 이유에서 한국노동 김선희 국장도 지난 12일 건정심 회의에서 "(약가 일괄인하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고용불안 문제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화학노련 관계자는 "제약계도 복지부가 내놓은 정책을 무턱대고 반대만하는 것은 아니다. 자율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속도와 수위를 조절해 달라는 요구"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노총과 화학노련은) 중장기적 제도효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약 종사자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정책을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화학노련의 우려처럼 국내외 제약사들의 인력 구조조정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약가인하에 반대하는 화학노련의 움직임은 약가 일괄인하 정책이 계획대로 집행되고 제약사들이 인력감축에 나설 경우, 노사갈등으로 번질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약 경영진 입장에서도 덮어놓고 반길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2011-09-06 06:45:00최은택 -
MSD, 천식 등 기도질환 최신 지견 논의천식, 비염 등 기도와 관련 최신 지견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MSD는 지난 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도 질환, 조절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2011 MSD 아시아 태평양 어덜트 스피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알레르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국 이스트 앙글리아 대학과 애버딘 대학의 데이비드 프라이스 박사(Prof. David Price)와 울산의대 아산메디컬센터 알레르기내과 문희범 교수가 공동 좌장으로 진행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알레르기내과 전문의 약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는, 알레르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내외 석학들이 연자로 나서 천식·알레르기비염·급성 비부비동염·비용종 등 호흡기 질환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최신 지견 및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이 날 포럼에서는 ▲천식에 대한 이해의 발전(영국 the University of Aberdeen과 the University of East Anglia의 David Price 박사)▲아시아 시각에서 바라본 천식 관리(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상헌 교수) ▲류코트리엔의 바이올로지와 실제진료(Real World)적 관점에 대한 통찰(독일 the University of Rostock의 J Virchow 교수) ▲근거중심 치료전략에 따른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조절 개념(세계알레르기학회(WAO: World Allergy Organization) 학회장 Ruby Pawankar 교수)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이 진행됐다.2011-09-05 18:43:44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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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크루드, 임상 외 실제 복용에서 안전성 입증엔테카비어(제품명 바라크루드)의 안전성이 만성B형간염 환자들의 실제 복용 결과를 수집한 데이터에서도 입증됐다. 이는 엔테카비어 및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계열의 B형간염 치료제를 실제 복용한 환자들의 안전성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 2일 한국BMS 주최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페이싱 리얼리티 심포지움'에서 발표됐다. 이번 심포지움은 세계 각 국에서 총 5207명의 실제 만성B형간염 환자의 치료와 이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를 발표하고, 임상과 실제 투여 시 차이점을 통해 최선의 치료법에 대한 의견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스타니슬라스 폴 박사의 '유럽 내 만성B형간염 환자의 초치료 리얼월드 안전성 데이터' 발표에 따르면, 엔테카비어를 복용한 환자 군에서 신장 손상 및 이로 인한 골다공증 등 심각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반면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계열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에서는 신장 손상이 보고됐다. 발표에 따르면, 이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계열의 치료제가 신장에서 대사되어 소변으로 배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이 과정 중 신세뇨관에서 포도당, 미세단백질 및 인 등이 재흡수 되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신장의 재흡수 이상으로 골밀도가 감소하는 판코니 증후군과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타니슬라스 폴 박사는 "유럽간학회는 테노포비어 등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계열의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 신장 기능이 정상인 사람이라도 4주에 한 번씩 신장 기능 검사를 받을 것을 가이드라인을 통해 권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2011-09-05 18:37:32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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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네이처셋' 출시기념 영양상담 이벤트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셋' 출시를 기념해 서울 광화문에서 영양상담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벤트는 신데렐라가 발에 맞는 유리 구두를 찾듯이 건강기능식품도 개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독약품 CHN 사업본부 성재랑 상무는 "네이처셋은 사람의 몸이 서로 다르듯이 필요한 영양도 다르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며 "남들이 좋다고 나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무조건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네이처셋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영양상담을 해주고 네이처셋 샘플도 함께 증정했다. 네이처셋은 온라인 홈페이지(www.natureset.co.kr)에서도 9월 13일까지 영양상담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처셋 온라인 영양상담 코너를 통해 상담을 받는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네이처셋을 증정한다.2011-09-05 18:30:06최봉영 -
"꿈나무들 큰 꿈 위해, 작은 정성 나눠요"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지난 5일 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1000만원을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이사장 구삼열)'에 기부했다.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은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무료공연, 자선공연 등을 진행하고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음악단체다. 일동제약 직원들이 기부한 기부금은 소외계층 아이들의 음악교육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2004년 8월부터 임직원 중 참여 희망자들의 매달 0.1%를 적립,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하는 나누미 성금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지원금도 적립금 중 일부이다. 일동제약 홍보광고팀 전은지 사원은 "치료나 생계 등을 위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문화생활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정서적인 지원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눔의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일동제약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5월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에 육아용품 지원, 복지시설 환경정비, 시각장애인 보행도우미 봉사활동 등 지원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하반기에도 장애인복지관에 교육자재 지원,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 등 릴레이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2011-09-05 12:28:58이상훈 -
다국적사, 인원 동결·감원…일괄인하 대응책 구체화대규모 약가 일괄인하 정책에 대한 제약업계의 대응 매뉴얼이 구체화되고 있다. 우려대로 구조조정 등 인력축소가 최우선 전략으로 채택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활동 중인 다국적 제약사들은 정부의 새 약가정책에 대한 예상 피해규모를 산출하고 이에 맞춰 자체 매뉴얼을 마련 중이다. 예상수익이 감소할 것이 뻔한 상황인 점을 감안해 대응 전략은 우선 인력 구조조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약한 고리는 신규 채용과 계약직이다. 업체들은 일단 내년도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계약직 직원의 계약연장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방안을 수립했다는 후문이다. 또 일부 업체는 정규직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다국적사 명퇴의 경우 그동안에는 이른바 'ERP 프로그램'에 따라 비교적 '후한' 대접을 받고 회사를 정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지만 현재는 여건상 녹록치 않다는 데 있다. 정부의 정책개입이 노사갈등을 촉발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국적사 한 관계자는 "제품구성 형태에 따라 업체들이 느끼는 체감도가 다르다. 많게는 1천억대 이상의 피해가 예상되는 다국적사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다국적사들의 내부 매뉴얼이 1차적으로 인력축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만큼 당장은 계약직 직원들이 가장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국적사 다른 관계자는 "새 약가정책은 정부의 국정기조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은 커녕 일자리를 축소시키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드러나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 업체에서는 벌써부터 내홍조짐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2011-09-05 12:24:51최은택 -
연구·임상·공장· 연구원 총출동…약가인하 맞대응제약업계가 정부의 무차별 약가 인하를 막기 위해 직무별로 대응에 나선다. 우선 트위터 등 SNS를 통한 약가 일괄인하 문제점을 대내외에 알리겠다는 것이 목적이지만, 행후 여론 결집 결과에 따라서는 궐기대회 등의 추동세력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 제약협회는 "지난 2일 회원사의 GMP, 연구개발, 약사제도, 일반의약품, 생산, 홍보광고 등 각 위원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직무별로 약가인하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직무별로 청와대 신문고에 글 올리기, SNS(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를 활용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여론형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연구소장 일동, 공장장 일동 등 각 직무별로 현장에서 생생한 성명서를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임상 연구 등 각 분야에서 약가인하로 나타나는 현상을 정리해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경호 회장은 "직무별 간담회 또한 강경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열리게 됐으니 전문가들이 '나의 목소리'를 내면 국민을 설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갈원일 전무는 "향후 전사적 서명운동을 관련단체를 포함해 9월 말까지 제약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전개하고 있으니 적극 동참하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제약산업이 어려워지면 CRO, 병원 등 관련 산업들도 영향을 받으며, 의약품의 수급에 있어서도 기초필수의약품의 원가가 좋지 않아 생산을 포기하게 되는 문제점 등을 알려나가기로 했다. 한편 간담회에서 약가인하 정책의 합리성이 결여됐다는 점에서 지금은 행동으로 보여 줄 시기이며 초강경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2011-09-05 11:02:30최봉영 -
유럽심장학회 새 가이드라인에 브릴린타 포함아스트라제네카는 항혈소판제 '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가 유럽 심장학회(ES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 지속적인 ST 분절의 상승이 없는 환자들에게 발병하는 급성관상동맥 증후군(ACS)의 관리에 대한 치료제로 1등급 권고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2011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클로피도그렐로 치료를 받아왔던 환자들을 포함해 이전에 어떤 치료 방법을 써왔든 상관없이, 허혈성 사건의 발생 위험이 중등~고도인 ST-분절 비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에게 브릴린타를 치료제로 사용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실시한 후에 안전하다고 생각되면 곧바로 브릴린타 치료를 시작하거나 재개하는 것이 권고된다. 한편 유럽심장학회는 이번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클로피도그렐을 브릴린타나 프라수그렐을 쓸 수 없는 환자에게 추천했다. 이번 새로운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뿐 아니라, EU 지역의 브릴린타의 판매 승인은 클로피도그렐 대비 브릴린타의 우수성을 입증한 플라토(PLATO)연구 결과를 비롯한 임상 프로그램을 검토한 결과 이뤄졌다. 플라토(PLATO)연구 결과, 클로피도그렐 대신 브릴린타를 1년간 복용한 54명의 ACS 환자들 중 죽상동맥혈전성 발생이 한 건 더 적었고, 91명의 환자들 중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사망이 한 건 더 적었다.2011-09-05 10:33:26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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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제약산업육성법 설명회 개최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제약협회 4층 대강당에서 '제약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하위법령에 대한 설명과 의견수렴이 있을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콜럼버스프로젝트 추진사업팀 한상균 팀장이 '제약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안) 설명 및 향후계획'을, 국회 원희목의원실 이동현보좌관이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방안'을, 휴온스 유현숙 상무와 JW중외제약 최학배 전무가 '업계건의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발표한다. 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제약사는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6일까지 제약협회 홈페이지(www.kpma.or.kr)에서 알림마당, 행사정보(국내), 해당 행사제목, 페이지 하단 '세미나 신청하기'를 차례로 클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협회 차태선 팀장, 백수연 대리(521-1301, psy@kpma.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2011-09-05 10:08:58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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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일괄인하 정책, 모든 제약회사 영업이익 '올 킬'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약가 일괄인하 정책'이 모든 제약회사 영업이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심각한 경영악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1위 제약회사나 매출 100위 제약회사 어려움을 겪게돼 건보재정 절감과 함께 제약업계를 R&D 중심의 선진제약 구조로 재편하겠다는 정책 취지는 무색해 질 전망이다. 국내 한 제약회사가 2010년 한국은행 제약산업 재무구조 분석 자료와 약가 20% 인하, 사용량 통제를 핵심 요소로 넣어 재무구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은 산술적으로 20% 줄어드는데 비해 영업이익은 200% 격감하게 된다. 영업이익 격감에 연동해 순이익도 순손실로 이행된다. 반면 사용량을 20% 통제하는 경우 매출액은 20%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92% 정도 줄어드는데 그쳐 제약회사들에게는 그나마 숨구멍이라도 생길 것으로 전망됐다. 사용량이 줄어들면 매출원가가 줄어들어 이익이 생기지만, 약값 인하 때는 현행과 같은 양을 판매해야 함으로써 매출원가에 변동이 전혀 없어 이익격감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정부가 목표한 건보재정 절감효과는 사용량 20% 통제나 약가 20% 인하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 격감과 관련, 제약회사들의 현실적 대응책은 판매관리비 절감이 유일한 상황이다. 제약사들은 손익분기점(BEP)을 맞추려면 판관비 33%를 절감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같은 분석을 내놓은 제약회사의 판단이다. 제약회사들은 판관비 절감과 함께 어쩔 수 없이 R&D 투자의 대폭적인 축소, 인력 구조조정에 내몰리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제조업의 경우 기존 제품의 가격 하락이 발생하게 되면 시장수요를 창출하고 높은 가격정책으로 지속경영을 모색할 수 있으나, 제약산업의 경우 현실적으로 이같은 대응을 할 수 없는 만큼 결국 산업기반이 구조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업계는 "제약산업의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경영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최소한 R&D 재원이 확보되고, R&D 투자를 추구할 만한 경제성이 확보되도록 시장친화적 R&D 패러다임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약가 20% 인하에는 또다른 함의도 있다고 주장한다. 모 상장 제약회사 전무는 "약가 20% 인하라면 그에 따라 매출액도 20%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품목별로 수지타산을 맞춰 손해되는 품목을 없앨 경우가 의외로 많아 매출 감소는 20%가 훨씬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제약산업이 R&D에 씨앗을 뿌려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겨우 마련한 시점에서 나온 정부 정책이 야속하다"며 "조금 더 시간이 주어지면 결실이 눈 앞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2011-09-05 06:45:00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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