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인원 동결·감원…일괄인하 대응책 구체화
- 최은택
- 2011-09-05 12: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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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채용-계약직 재계약 중단…구조조정 물밑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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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대로 구조조정 등 인력축소가 최우선 전략으로 채택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활동 중인 다국적 제약사들은 정부의 새 약가정책에 대한 예상 피해규모를 산출하고 이에 맞춰 자체 매뉴얼을 마련 중이다.
예상수익이 감소할 것이 뻔한 상황인 점을 감안해 대응 전략은 우선 인력 구조조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약한 고리는 신규 채용과 계약직이다. 업체들은 일단 내년도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계약직 직원의 계약연장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방안을 수립했다는 후문이다.
또 일부 업체는 정규직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다국적사 명퇴의 경우 그동안에는 이른바 'ERP 프로그램'에 따라 비교적 '후한' 대접을 받고 회사를 정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지만 현재는 여건상 녹록치 않다는 데 있다.
정부의 정책개입이 노사갈등을 촉발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국적사 한 관계자는 "제품구성 형태에 따라 업체들이 느끼는 체감도가 다르다. 많게는 1천억대 이상의 피해가 예상되는 다국적사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다국적사들의 내부 매뉴얼이 1차적으로 인력축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만큼 당장은 계약직 직원들이 가장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국적사 다른 관계자는 "새 약가정책은 정부의 국정기조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은 커녕 일자리를 축소시키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드러나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 업체에서는 벌써부터 내홍조짐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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