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9 00:55:13 기준
  • #의약품
  • #회장
  • 의약품
  • #제약
  • #평가
  • #제품
  • 약국
  • #염
  • #글로벌
  • 식약처
네이처위드

먹쓰 | 겨울 피해 따뜻한 태국서 만난 쏨땀 전문점

  • 데일리팜
  • 2018-12-18 10:36:29
  • [13] 방콕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는 태국 기본메뉴

1년 내내 따뜻한 나라 태국. 무더운 한여름보다는 요즘이 여행하기 최적의 날씨다. 태국의 수도이자 먹방투어로도 각광받는 방콕에 편히 들릴 수 있는 맛집이 있다.

여행 중에는 다품종 소량의 음식을 자주 먹었으면 싶은데, 특히 더위를 피해 맥주와 함께 가볍게 먹기 좋은 음식을 파는 식당 '쏨땀 더(SOMTUM DER)'는 딱이다.

가게 이름대로 쏨땀을 전문으로 하는 태국음식점이다. 쏨땀은 덜 익은 그린파파야를 기본으로 땅콩, 토마토, 줄기콩, 고추, 마늘에 피쉬소스를 넣어 절구에 찧어 만드는 샐러드다.

기본 쏨땀
스페셜 솜땀
태국에서 쏨땀은 워낙 기본적인 음식이라 길거리에서부터 고급 호텔에서까지 맛 볼 수 있는데 '쏨땀 더'는 아삭아삭 살아있는 파파야의 식감과 신선한 재료들, 특히 군내 없이 고소한 땅콩의 조합이 좋은 편이다. 고소하고 짭짤한 맛에 맥주가 꿀럭꿀럭 절로 넘어가는 건 보너스.

쏨땀은 꼬릿한 피쉬소스의 맛과 향에 호불호가 있지만 만드는 재료와 소스 배합에 따라 다양한 입맛을 맞춰 낼 수 있다. 흡사 우리 나라의 김치가 지역별로, 재료별로 비슷한 듯 다르듯 쏨땀이 그렇다.

'쏨땀 더'에도 기본 쏨땀에서부터 새우, 게,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을 볶고 굽고 튀기거나 혹은 생으로 조리해 넣은 10여가지의 다양한 쏨땀이 있다. 무얼 골라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우리나라의 '모듬'과 같은 '스페셜 쏨땀'을 주문하면 된다.

김치가 아무리 맛있어도 김치만 먹는 것 보다 밥과 고기와 같이 먹을 때 훨씬 더 맛있듯, 쏨땀도 태국식 찰밥인 스티키라이스와 닭튀김을 같이 먹어주면 더 어울린다.

까이텃
'쏨땀 더'는 쏨땀 전문점이지만 현지에서는 튀김맛집으로도 유명해서 테이블 마다 튀김은 꼭 시키는 듯 하다. 제일 유명한 까이텃(태국식 닭튀김)을 한 잎 베어무니, 바삭하게 부서지는 튀김옷과 촉촉이 머금은 육즙에 감탄하고 어떻게 안쪽까지 양념이 쏙쏙 스며들어 있을까 사뭇 궁금해진다. 새콤달콤한 쏨땀과의 조화는 두 말 할 것도 없다. 한 접시가 금방 비워진다.

두 명이라면 충분히 더 먹을 수 있다. 주문을 추가해 본다.

통통한 생새우살을 라임소스에 적셔 민트잎에 싸 먹는 태국식새우회 꿍채마나오도 맛있지만 생새우살 위에 향채와 고추 마늘을 다져 올려 피쉬소스를 뿌린 꿍채남쁠라의 맛과 향도 매력적이다. 먹다보면 다소 매운데, 그럴 땐 다시 돼지고기 튀김을 추가한다. 구워 먹을땐 그저 부드럽기만 한 항정살이 튀겨지니 쫄깃한게 또 새로운 맛이다. 이쯤되면 쏨땀이 부족해서 다시 추가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끊임없이 계속 시켜먹고 나면 배부름은 물론 태국의 맛을 골고루 먹었다는 만족감에 뿌듯해진다.

'쏨땀 더'는 세계 곳곳에 지점을 두고 있는 체인이다. 소개한 방콕이 본점이고 뉴욕지점은 2016년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이력이 있다. 가까이에는 일본 도쿄지점이 있다.

꿍채남쁠라
쏨땀 더 SOMTUM DER 홈페이지) http://somtumder.com/home.html 주소) 5/5 Saladaeng Rd, Khwaeng Silom,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10500 태국 전화번호) +66 2 632 4499 영업시간) 11:00~22:30 (Break Time 14:30~16:30) 가격) 기본 쏨땀 60바트 / 스페셜 쏨땀 440바트 / 꿍채남쁠라 105바트 /까이텃 85바트 (태국100바트는 한화 3500원 정도)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