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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먹쓰 | 이 겨울, 뜨끈한 곰탕 국물에 소주 한 잔

  • 데일리팜
  • 2018-02-09 12:14:55
  • [5] 곰탕수육전문- 넉넉한 고기에 맑은 국물, 아삭하고 새콤한 깍두기 '일품'

추워도 너무 춥다. 한 그릇 먹으면 몸이 훅 데워지는 뜨끈함이 절로 그립다.

"그래, 오늘은 곰탕이다." 메뉴를 정하고 나니 수많은 곰탕전문점이 떠오른다.

그 중 요즘 빼어난 곳. 서울 마포 '곰탕수육전문'. 그래서, 가게 이름은? '곰탕수육전문'. 지인들에게 얘기해 보아도 잘 알아듣지 못한다. 그치만 이곳의 이름은 정말 '곰탕수육전문'이다. 그리고 이름값을 한다.

동네 어귀 한갓진 곳에 위치하지만 이미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곳. 서울 대표정육점인 팔판정육점에서 고기를 공급한다느니(가게 내 비치된 축산물 등급확인서로 사실임을 확인), 노포 하O관 주방장 출신이 차린 식당이라는 등의 소문도 많은데, 어떤 기대를 했든 만족할 수 있는 집이다.

곰탕수육전문
메뉴는 곰탕과 수육 둘 뿐이다.

김치와 깍두기, 파. 그리고 토렴해 담겨 나오는 곰탕. 정갈한 담음새에 눈이 가고, 곰탕은 물론 반찬까지 유기그릇으로 신경씀이 흡족하다.

수육이 아쉽지 않을 만큼 고기가 넉넉히 담긴 맑은 곰탕에, 갓 썰어나온 파를 한 숟갈 넣어 휘휘 저어 먹는다. 냄새 하나 없는 따끈한 국물에 잘 풀어진 밥을 한 술뜨면 속부터 뜨끈함이 올라온다.

물에 익혔지만 식감과 맛이 살아있는 고기도 만족스럽다. 좋은 고기를 잘 손질한 집이다. 같이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도 곰탕에 어울리도록 신경썼다. 잘 익혀 아삭함과 새콤함과 시원함이 살아있다. 좋은 곰탕 맛을 해치지 않는다.

곰탕엔 '보통'과 '특' 두가지가 있는데, 평소 내장류를 즐기는 편이라면 '특'으로, 내장류가 불편하다면 '보통'으로 선택하면 된다.

곰탕수육전문
여럿이 함께 한다면 수육도 시켜 볼 만 하다. 살코기부위과 내장부위가 골고루 나오는데, 주문할 때 취향에 맞게 조절을 부탁드려도 된다. 다양한 부위의 다양한 식감과 맛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수육에 곁들여지는 국물의 깨끗한 맛은 밥이 말아진 곰탕과는 또 색다르다. 수육 한 점 소금에 살짝 찍어 소주와 함께 삼키면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을 것 같다.

번화가에 위치하지 않지만, 덕분에 주차는 용이하다. 아이는 물론 추운 겨울, 부모님께 대접해도 만족하실만 한 식당이다. 곰탕수육전문(참조은약국 1400m) 전화) 02-719-1110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18길 11 상가 B2동 112호 영업시간) 10시부터 오후 21시까지 (Break TIme 15-17시)/ 매주 일요일 휴무 가격) 곰탕- 보통 1만 원, 특 1만2000원 / 수육- 중 3만 원, 대 4만5000 원 *서울시내에서 이 정도의 곰탕을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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