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계 인플루언서 된 약사회 임원들…추천 문의 '빗발'
- 강혜경
- 2021-05-28 11: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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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사용해본 경험' 작용…"각각 장단점에 개인 취향 따라 선택 달라져"
- 서울시약 초도이사회에선 '겨울철 사용온도-전원공급' 질의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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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체온계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약국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먼저 체온계를 체험해 본 약사 임원들이 '인플루언서'로 떠오르고 있다.
첫날 20%에 가까운 4525곳이 신청을 완료하긴 했지만 여전히 80%에 가까운 약국들이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문의가 임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국들이 직접 4가지 제품을 모두 시연해 보고 신청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나 서울시약사회 초도이사회에서 제품을 시연해 본 지부·분회장들에게 사용 후기와 제품 추천 등을 문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

서울 A분회장은 "같은 제품을 수차례씩 반복 측정해 보고, 제품별 특징을 직접 찾아봤다. 아무래도 분회장들의 경우 실물을 보고 시연을 해볼 수 있다 보니 '어떤 제품이 좋으냐'는 문의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 "다만 특정 제품이 좋다, 안좋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워 제품별 특징과 장점 정도만 코멘트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토비스(토비스)를 제외한 안시미(ADT캡스), 써모게이트(휴비딕), 써모캅스(씨엠랩)는 비슷한 방식으로 사실상 대동소이하다는 것. 

이 분회장은 "가령 음성지원이라고 하더라도, 약국마다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 음성안내를 희망하는 약국도 있지만 반복적인 안내가 불편한 약국도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각각 회사에서 말하는 장점이 개인에 따라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고, 불편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강점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세부 기능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주문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C 지부장은 "정확한 체온 측정에 있어서는 토비스 제품이 마음에 들었지만, 높낮이 조절 등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 현재도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제품별 일장일단이 있기에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지에 따라 선택이 좌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약국들 역시 체온 측정이 보편화되고, 코로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오랫동안 불편 없이 쓸 수 있는 제품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셈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실사용과 관련한 질문들도 제기됐다.
참여 이사들은 '콘센트 설치'와 '겨울철 사용' 등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질문했다. 약국 출입구에 스탠드형으로 체온계를 세워뒀을 때 소비자들의 동선을 고려해 콘센트 설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겨울철 약국 실내 온도가 영하가 됐을 때 오류 없이 얼마나 정확하게 채온이 측정되는지 등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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