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미가 제네릭, 출시 1년 만에 점유율 19% '쑥'
- 김진구
- 2021-07-22 12: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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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한미 '미라벡'+종근당 '셀레베타' 처방액 32억원
- 오리지널은 뚜렷한 하향세…1년 새 14% 감소 14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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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제네릭의 급속한 확장에 오리지널은 1년 새 원외처방액이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라베그론 성분 과민성방광 치료제의 원외처방시장 규모는 173억원이다. 전년동기 165억원과 비교해 5% 확대됐다.
오리지널과 제네릭간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오리지널인 베타미가의 2분기 처방액은 1년 새 14% 감소한 140억원이다.
제네릭이 출시된 후로는 줄곧 내리막이다.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지난해 6월과 7월 베타미가 제네릭으로 각각 '미라벡'과 '셀레베타'를 출시한 바 있다. 오리지널 처방액은 지난해 2분기 164억원에서 3분기 161억원, 4분기 159억원, 1분기 154억원, 2분기 140억원 등으로 줄었다. 이 기간 점유율은 99%에서 81%로 감소했다.
베타미가의 약가가 기존과 거의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네릭의 가세가 오리지널 실적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아스텔라스는 제네릭 출시에 따른 정부의 약가인하 처분을 행정소송 제기로 미뤄둔 상태다. 다만 올해 3월부턴 사용량-약가연동제도에 따라 보험상한가가 5.5% 인하됐다.

두 제네릭간 경쟁에선 한미가 앞서고 있다. 2분기 기준 미라벡은 24억원, 셀레베타는 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미라벡의 경우 지금의 성장세를 감안했을 때, 연 100억원 달성도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관건은 후발약물의 추가 출시다. 미라벡과 셀레베타의 우선판매 기간이 올해 2월 종료됐기 때문이다. 현재 한미약품·종근당을 제외한 26개사가 제네릭 허가를 받고 출격을 준비 중이다.
베타미가는 아스텔라스가 2015년 10월 출시한 과민성방광 치료제다. 출시와 동시에 대형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연간 처방액은 2016년 288억원, 2017년 419억원, 2018년 548억원, 2019년 647억원, 2020년 651억원 등이다.
국내사들이 전방위적으로 특허에 도전장을 냈다. 특허도전에 나선 업체만 40여곳에 달한다. 2015년 이후 물질특허·제제특허·결정형특허·용도특허 등에 무효심판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잇달아 청구했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따냈다. 우판기간은 지난해 5월 4일부터 올해 2월 3일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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