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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임대료 2.5억?…강남대로 핵심상권 대형약국 개설 이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남대로 핵심상권에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대형 뷰티약국이 개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강남역 핵심상권'이라는 상징성과 '높은 월 임대료' 때문으로, 약업계뿐 아니라 비약업계에서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금싸라기 부지라고 불리는 이 자리는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100m 남짓한 위치로 2003년부터 13년간 파리바게뜨가 임차해 있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 뉴발란스가 영업을 이어 왔다. 당초 약국은 1~3층 242평(800㎡) 전체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1~2층으로 규모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통 임대시 약국 월 임대료는 2억5000만원으로 추정되며, 2개층을 사용하는 경우 2억원 선에서 조절이 있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랜드마크로 불리는 지리적 요건에 평수가 커지면서 월 임대료만 2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약업계 이외 분야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K-뷰티가 각광받으면서 명동과 성수, 홍대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뷰티약국들이 연이어 개설되고 있고 올리브영·무신사·다이소 등까지 관련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올리브영이 독주하고 있는 시장에 무신사는 홍대에 뷰티 단독 매장인 '무신사 뷰티'를 최근 오픈했으며, 다이소 역시 지난 달 건대입구에 뷰티 특화매장을 선보였다. 전통적인 약국 체인 온누리H&C도 무신사와 협업한 뷰티약국 1호점을 홍대에 선보였으며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뷰티약국에 대한 신규 가맹 문의와 함께 기존 약국들에서도 뷰티약국 전환에 대한 수요가 제기되는 만큼 관련 품목들과 서비스에 특화된 약국을 브랜드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약국체인 옵티마 역시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을 전국구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랜드마크 꿰차는 대형약국…'올리브영 못지 않네' 대형 뷰티약국 개설을 놓고 약업계뿐 아니라 비약업계에서도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운영구조다. 본사가 나서 입지 개발부터 컨설팅, 디스플레이, 인력 채용 등을 책임지는 대기업 중심의 H&B 시장과 달리 약국은 법인약국이 허용되지 않는 만큼 개인이 모드 업무를 도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 약국이 높은 임대료를 감수하고 CJ 올리브영, 신세계 시코르 등과 경쟁을 벌이기 위해서는 어떤 수익구조를 예상하고 있고, 가져갈지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지역의 약사는 "SNS 등을 중심으로 정상 안착시 예상 월매출은 8~12억원, 관광객·뷰티 특화 성공시 12~15억원 이상될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지만 K-뷰티 시장에 대한 기업간 경쟁과 약국간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어 실제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임차료 뿐만 아니라 약사·직원 인건비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하기는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강남대로에 대형약국이 개설됐다는 점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간 강남역 인근 약국의 경우 피부과·성형외과 처방을 받는 10평 내외 약국이 주를 이뤄왔지만 지난해 9월부터 처방·조제가 아닌 일반약과 화장품에 초점을 맞춘 대형 약국들이 개설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과 강남레디영약국이 대표적이다. 이 달 개설되는 도레미약국은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 130평(428㎡), 강남레디영약국 116평(382㎡) 보다 규모가 크고,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레미약국은 프랜차이즈형 체인은 아니지만 지난해 4월 도레미약국 샾 성수점을 시작으로 6월 도레미약국 성수점, 8월 명동 도레미약국 등으로 세를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샾 성수점 26평(85㎡), 성수점 18평(60㎡), 명동 100평(330㎡)인 기존 도레미약국들과 비교했을 때도 강남점의 경우 규모면에서 압도적이다. 동일한 건물 내 의원 2곳이 존재하지만 처방·조제 보다는 일반 매출이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레미약국은 홍대에도 신규 약국 개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알 낳는 거위? 명동, 성수, 홍대까지 긴장 뷰티약국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강남 역시 제2의 명동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명동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1년간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약국이 29곳 개설됐으며, 이 중 1곳이 폐업해 28곳이 성업중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약국의 월 임대료가 점차 인상되고 약국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경쟁 역시 가시화되고 있다. 공실로 있던 상가는 물론 기존 화장품·옷·간식 가게 등이 약국으로 잇따라 탈바꿈 하면서 소위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일부 약국의 경우 매출 대비 연동형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약국 임대료 자체가 2억원까지 형성되면서 우려되는 부분들 또한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소위 투자 형태 자본 개입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일선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 역시 뷰티약국의 과밀화를 우려했다. 이 약사는 "레디영약국의 경우 명동에만 3개, 홍대에 2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베리뉴약국 역시 홍대에 2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랜드마크로 확장해 나가려는 움직임일 수 있지만 약국이 과밀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과 제주까지도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뷰티약국이 대기업들과 경쟁할 만한 판로가 될지 지켜볼 부분"이라고 전했다.2026-09-17 11:56:20강혜경 기자 -
약사회 임시총회 소집 현실화…서명 대의원 180명 넘었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대의원 서명이 정관상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밑에서 이어져 온 임총 추진이 실제 소집 절차로 넘어가면서 비대면진료 의약품 배송 확대 대응을 둘러싼 약사사회 내부 논의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17일 지역 약사회 등에 따르면 대한약사회 임총 소집을 요구하는 대의원들의 서명이 정관상 기준인 재적 대의원 3분의 1(153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복수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180명 이상의 서명이 확보됐으며 추가로 들어오는 서면 동의서를 취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제출 전까지 서명 규모가 200명 안팎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임총 추진 측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취합한 서면 동의서를 대한약사회 총회의장단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 정관상 재적 대의원 3분의 1 이상이 회의 목적과 소집 사유를 제시해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면 총회의장은 요구를 받은 날부터 2주 이내에 임시총회를 소집하도록 돼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5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대한약사회 임총 소집 요구안을 가결했지만 대한약사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서울과 경기 등 지역 약사회에서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임총 소집 참여 의사를 확인하면서 서명 규모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임총 소집에 필요한 대의원 서명은 이미 기준을 넘어섰고, 현재 추가로 들어오는 동의서를 취합하고 있다”며 “다음 주 중 총회의장단에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사회서 비대위 추인 강행…집행부도 절차적 명분 강화 이런 가운데 대한약사회 집행부도 현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의 절차적 정당성을 보강하는 작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는 오는 10월 1일 이사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과 운영에 대한 추인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를 출범시킨 데 이어 이사회 추인을 통해 조직 구성과 활동에 대한 내부 의결 절차를 한 단계 더 밟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2일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과 김성진 전남약사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의 조직 구성을 확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9일 청와대 앞에서 발대식을 열고 오는 20일 대국민 궐기대회 개최를 예고하는 등 대정부 투쟁에 착수했다. 약사회 집행부는 그간 정부의 약 배송 확대 움직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임총보다 비대위 중심의 대응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시도지부장들의 의견을 거쳐 회장단과 상임이사회 의결로 비대위를 구성한 만큼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임총 추진 측에서는 현재 비대위가 회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집행부 주도로 구성됐다며,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에서 비대위 구성과 운영 방향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임총 추진은 현안에 대한 대응과는 별개라는 입장도 분명히 하고 있다. 사실상 집행부와 임총을 추진하는 측 간의 평행선이 지속되면서 물밑에서의 약사회 내부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임총이 최종 소집되면 이사회에서 현 집행부가 구성한 비대위를 추인하더라도 새로운 비대위 구성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결국 오는 20일 대국민 궐기대회와 대의원 서명 제출, 10월 1일 이사회, 임총 개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대면진료 약 배송 대응체계를 둘러싼 약사회 내부 논의도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약사사회 관계자는 “집행부는 이사회 추인을 통해 기존 비대위의 명분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이고, 임총 추진 측은 대의원들의 뜻을 최고 의결기구에서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서로 다른 절차를 통해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흐름이 맞물리면서 임총에서 비대위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2026-09-17 11:56:16김지은 기자 -
큐덱시서방캡슐 겨눈 후발 제약, '100mg' 빗장 풀었다[데일리팜=이탁순 기자] SK케미칼이 독점해 온 서방형 뇌전증 치료제 '큐덱시서방캡슐(성분명 토피라메이트)' 시장에 후발 제약사들의 공세가 한층 거세지고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가 후발주자 중 최초로 고용량 100mg 서방정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처방 라인업 완성에 성공,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인트로바이오파마는 '토피메드서방정100mg'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국내 토피라메이트 서방정 가운데 100mg 고용량 제품 허가를 받은 곳은 인트로바이오파마가 처음이다. 이로써 인트로바이오파마는 기존 25mg, 50mg에 이어 100mg까지 3개 용량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큐덱시는 2034년 1월 6일 만료되는 '서방성 토피라메이트 캡슐'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에 국내 제약사들은 특허 장벽을 회피하기 위해 오리지널의 캡슐 대신 '정제'로 제형을 변경하는 우회 전략을 택했다. 2024년 9월 인트로바이오파마의 '토피메드서방정50mg' 허가를 시작으로 씨엠지제약, 휴온스, 종근당 이 잇따라 품목허가를 받아냈다. 하지만 그동안 후발주자 진영은 25mg과 50mg 저용량에 머물러 있었다. 반면 SK케미칼의 오리지널 큐덱시는 25mg·50mg·100mg·200mg 4개 함량을 갖춰 정밀한 용량 조절이 가능했기에, 저용량 위주의 후발주자들은 임상 현장의 처방 확대에 뚜렷한 한계를 겪어왔다. 이번 인트로바이오파마의 100mg 허가로 이러한 약점이 해소되며 오리지널과의 대등한 경쟁 기반이 마련됐다. 현재까지 토피라메이트 서방정 품목허가를 보유한 제약사는 ▲인트로바이오파마 ▲종근당 ▲휴온스 ▲씨엠지제약 4곳이다. 이 중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마치고 실제 시장에 제품을 선보인 곳은 종근당뿐이다. 종근당은 작년 10월 '종근당토피라메이트서방정(25mg·50mg)'의 급여 등재를 마치고 선제적인 시장 공략에 돌입한 상태다. 인트로바이오파마가 핵심 용량인 100mg까지 포트폴리오를 완성함에 따라 조만간 급여 등재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시장 출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토피라메이트 서방제제는 기존 1일 2회 복용 약물을 1일 1회 복용으로 줄여 복약 순응도를 크게 개선한 치료제다. 의약품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2025년 큐덱시의 연간 원외처방액은 약 40억원 규모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서방제제 특성상 환자 복용 편의성이 높아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처방 수요가 유지되는 시장"이라며 "단독 출시 중인 종근당에 이어 인트로바이오파마가 고용량 풀 라인업을 앞세워 본격 가세하면, 큐덱시가 독점하던 시장 내 처방 스위칭과 점유율 확보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2026-09-17 11:56:11이탁순 기자 -
약제비 절감 장려금 희비...의원 410억, 약국 2천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올해 처방·조제 약품비 절감 장려금이 전년 대비 216억원 늘어난 가운데, 증가액의 대부분은 의원급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원급에서는 저가 구매보다 의약품 사용량 감소에 따른 장려금이 189억에서 410억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약국의 저가구매 장려금은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반토막 났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2026년 처방·조제 약품비 절감 장려금 지급 종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요양기관별 장려금 지급 추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지급연도 기준 2025년에는 9604개 기관에 992억원이 지급됐다. 1년 사이 지급 기관은 3774곳(39.3%)이 증가했고, 지급액은 992억원에서 1208억원으로 216억원(21.8%) 늘었다. 증가세는 의원급에서 두드러졌다. 의원 지급기관은 8330곳에서 1만2035곳으로 3705곳 늘어 44.5%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한 지급기관수 대부분이 의원급에 집중됐다. 지급액도 의원급이 237억원에서 452억원으로 215억원 증가했다. 전체 장려금 증가액이 216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체 증가세를 의원급이 이끈 셈이다. 의원의 사용량감소 장려금은 189억원에서 410억원으로 221억원 늘어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저가구매 장려금은 같은 기간 48억원에서 41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전체 종별 합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사용량 감소 장려금은 303억원에서 542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저가구매 장려금은 689억원에서 666억원으로 감소했다. 종합병원과 병원급은 상대적으로 변화폭이 크지 않았다. 종합병원은 지급기관이 265곳에서 272곳으로 늘었지만 지급액은 291억원에서 292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병원은 지급기관이 901곳에서 978곳으로 늘고, 지급액도 75억원에서 85억원으로 증가했다. 장려금 지급 약국 줄고, 금액도 절반으로 감소 약국의 저가구매 장려금은 2024년 50곳에 3000만원, 2025년 61곳에 4000만원이 지급됐지만 올해는 46곳, 2000만원으로 줄었다. 올해 지급액을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약국 한 곳당 평균 지급액은 약 43만원이다. 약국은 사용량 감소 장려금에 해당되지 않고 저가구매 장려금만 받을 수 있다. 또 병원과 달리 입찰이 아닌 제약사, 유통업체를 통해 구매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약국은 의약품 상한가, 구매가, 청구가가 같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저가구매를 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다. 심평원에서 지난 2023년 진행한 ‘저가구매 장려금 효과 분석을 통한 제도 개선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가 구매를 하는 약국들도 가격 협상을 통해 의약품을 저렴하게 구매했다기보다는 실거래가에 따른 약가 인하 시점과 구매·정산 시점의 차이에서 약가 차액이 발생한 사례들로 확인됐다. 심평원은 이처럼 약국의 저가 구매 장려금이 미미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약국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저가구매 장려금 지급 문턱에 근접한 약국 등 수혜 가능성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직접 제도를 설명하고 추가적인 약품비 절감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대한약사회와 협의를 거쳐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저가구매 장려금 제도 홍보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2026-09-17 11:56:06정흥준 기자 -
"붓고 욱신거려요" 환절기 늘어나는 잇몸통증, 이유는?환절기 약국에서는 "요즘따라 잇몸이 붓고 욱신거린다"는 고객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큰 일교차와 일조시간 변화에 적응하는 동안 우리 몸은 체온과 수면, 자율신경 및 호르몬 리듬을 새롭게 조절한다. 이 과정에서 생리적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여기에 피로와 수면 부족까지 겹치면 구강 세균에 대한 방어력과 염증조절 능력이 흔들리면서 잇몸 부종과 출혈, 통증이 평소보다 두드러질 수 있다. 당장의 불편감은 소염진통제로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환절기마다 비슷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일시적 불편감으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 이미 치태가 축적돼 있거나 잇몸에 만성적인 염증이 있었고, 생리적 스트레스가 이를 드러내는 계기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국에서는 통증을 완화하는 복약상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치주질환의 진행을 막고 구강 환경을 관리하는 건강상담으로 확장하는 상담이 필요하다. 반복되는 잇몸 통증 뒤에서 조용히 진행되는 치주조직 손상 치아를 둘러싼 치주조직은 잇몸에 해당하는 치은, 치아뿌리 표면을 덮는 백악질, 치아와 치조골을 연결하는 치주인대, 치아를 단단히 지지하는 치조골로 이뤄진다. 치아와 잇몸의 경계에 치태가 오래 남으면 세균과 세균 유래 물질에 면역반응이 일어나면서 염증이 시작된다. 염증이 치은에 국한된 초기 단계가 치은염이다. 이때는 잇몸이 붉게 붓거나 칫솔질할 때 피가 나지만,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면 비교적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염증이 잇몸 아래로 진행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조직분해효소의 활성이 증가해 치주인대의 결합조직이 손상된다. 동시에 파골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치조골 흡수가 촉진된다. 이에 따라 치아와 잇몸 사이의 부착이 소실되고 그 틈이 깊어지면서 치주낭이 형성된다. 깊어진 치주낭에는 칫솔이 닿기 어렵고 세균막이 더 쉽게 축적돼 염증이 지속되는 악순환이 만들어진다. 결국 치조골의 높이가 낮아지고 치아뿌리가 노출되면서 시림과 음식물 끼임, 씹을 때 통증, 치아 흔들림으로 이어진다. 치주질환이 지속됐을 때 치아를 잃게 되는 이유는 치아 자체가 손상돼서만이 아니라, 치아를 붙잡고 있던 치주인대와 치조골이 서서히 무너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잇몸 통증은 단순한 컨디션 저하를 넘어, 잠재돼 있던 치주 염증이 드러난 신호일 수 있다. 잇몸영양제부터 구강유산균까지, 고객은 궁금한 게 많다 통증이 뚜렷한 급성기에는 나프록센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활용할 수 있다. 소염진통제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줄여 잇몸 통증과 염증성 부종을 완화한다. 다만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거나 치주질환의 원인을 치료하는 약은 아니기에, 환절기마다 증상이 반복되는 고객이라면 장기적인 구강건강 관리로 이어지는 약국 솔루션을 함께 제안할 준비가 필요하다. 인사돌과 이가탄으로 대표되는 경구용 잇몸약은 치주치료 후 치은염 및 경·중등도 치주염의 보조치료에 효능·효과가 허가된 일반의약품이다. 인사돌 계열은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을 중심으로 하며, 이가탄 계열은 카르바조크롬, 아스코르브산, 토코페롤, 리소짐으로 구성된다. 각 성분은 치주조직의 염증반응과 출혈, 조직 유지 및 항산화 방어 등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관여해 치주치료 후 남아 있는 잇몸 증상의 개선을 보조한다. 약국에서 잇몸건강 관리에 많이 활용되는 또다른 제품으로 프로폴리스추출물을 함유한 식물유래 항산화영양소가 있다. 프로폴리스추출물은 액상이나 스프레이, 씹거나 녹여먹는 형태처럼 구강점막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제형일 때 '구강에서의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다. 반면, 캡슐처럼 그대로 삼키는 제품은 항산화 기능성만 표시된다. 치태라는 국소 원인에 전신 방어력 및 염증조절 능력의 변화가 겹치면, 면역세포가 세균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적 스트레스 증가로 염증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프로폴리스를 함유한 식물유래 항산화영양소는 약국 현장에서 소염진통제 또는 경구용 잇몸약과 병용요법으로 활용된다. 특히, 환절기 컨디션 저하로 전신 면역 및 항산화 균형이 흔들린 상황에서 항산화 영양을 보완해 회복 환경을 뒷받침하는 목적으로 활용도가 높다. 일반식품 형태로 판매되는 구강유산균은 앞의 제품들과 작용 지점이 다르다. 구강 미생물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주어 변화는 나타내는 것으로, 작용의 특성상 통증과 부종이 뚜렷한 급성기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긴 어렵다. 치태 제거와 치주치료 이후, 또는 구강 위생 관리와 함께 구강 미생물 환경을 꾸준히 관리하는 보조수단으로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구강위생 관리는 기본, 치실과 치간칫솔 활용도 안내해야 어떤 약이나 영양제를 선택하더라도 치태가 계속 남아있다면 잇몸 염증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치주질환 관리의 출발점은 치아와 잇몸 경계에 형성되는 세균막을 매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을 기본으로, 평소 칫솔과 함께 치실 및 치간칫솔의 활용도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실은 치아 사이가 좁아 치간칫솔이 들어가기 어려운 부위의 치태를 제거하는 데 적합하다. 반면 치주질환으로 잇몸이 내려가 치아 사이가 벌어졌거나 보철물 주변을 관리해야 하는 경우에는 적절한 크기의 치간칫솔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치간칫솔은 너무 큰 크기를 억지로 넣으면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솔이 치간 공간을 채우되 무리한 압력 없이 통과될 수 있는 크기를 선택해야 한다. 약국은 의약품부터 영양제, 치간칫솔 같은 의약외품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갖춘 상담공간이다. 이러한 강점을 살려 환절기 잇몸 통증으로 방문한 고객에게 복약상담에 건강상담을 더하는 방식으로 판매상담이 더 확장되기를 기대한다.2026-09-17 11:55:57데일리팜 -
태준 현금창구 된 자회사 아큐젠…순익보다 많은 30억 배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태준제약의 100% 자회사 아큐젠이 최근 4년간 모회사에 120억원을 배당했다. 같은 기간 벌어들인 순이익보다 약 15억원 많은 금액이다. 아큐젠은 매년 흑자를 냈지만 순자산은 줄었다. 태준제약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큐젠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매년 30억원을 태준제약에 배당했다. 태준제약이 받은 배당금은 총 120억원이다. 태준제약의 아큐젠 지분 취득원가는 10억1500만원이다. 최근 4년간 받은 배당금만 취득원가의 11.8배에 달한다. 아큐젠이 태준제약의 현금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아큐젠의 매출은 2022년 208억원에서 2023년 226억원으로 늘었다가 2024년 219억원, 지난해 208억원으로 감소했다. 순이익은 2022년 21억원, 2023년과 2024년 각각 28억원, 지난해에도 28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4년간 순이익은 약 105억원이다. 같은 기간 배당금 120억원이 순이익을 약 15억원 웃돈다. 순자산도 감소했다. 아큐젠의 순자산은 2023년 말 72억5000만원에서 2024년 말 70억6900만원, 지난해 말 68억9700만원으로 줄었다. 최근 2년간 순이익을 냈지만 해마다 순이익보다 많은 30억원을 배당한 흐름과 맞물린다. 태준제약 장부에 반영된 아큐젠 투자주식 가액은 2023년 말 72억4600만원, 2024년 말 70억6500만원, 지난해 말 67억3300만원이다. 태준제약은 아큐젠 지분을 지분법적용투자주식으로 분류한다. 지분법 적용 시 아큐젠의 순이익은 투자주식 장부가액에 반영되고, 수령한 배당금은 장부가액에서 차감된다. 두 회사 간 사업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태준제약은 지난해 아큐젠을 상대로 1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4년 거래 매출은 141억원이었다. 태준제약은 지난해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아큐젠으로부터 현금배당 30억원을 받았다. 수령한 배당금 자체를 별도의 배당수익으로 인식하지 않고, 지분법적용투자주식 장부가액에서 차감한다. 아큐젠에서 받은 배당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감사보고서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 태준제약은 지난해 설비 등에 88억원을 투자하고 차입금 105억원을 상환했으며, 주주에게 30억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했다. 태준제약 입장에서 아큐젠은 취득원가를 크게 웃도는 배당금을 안겨준 자회사다. 반면 아큐젠은 최근 4년간 순이익보다 많은 금액을 배당했고, 최근 2년간 순자산도 감소했다.2026-09-17 11:55:54이석준 기자 -
"모욕·협박 방관" 약사 커뮤니티 손배청구 결론 늦어진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초의 창고형 약국인 메가팩토리약국이 약사 커뮤니티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과 대표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변론 기일이 10월로 조정됐다. 당초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7일) 오전 10시10분을 변론기일로 지정하고 원고인 메가팩토리약국과 피고인 약준모, 박현진 회장에 대한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내달 1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변경 사유는 석명 사항 이행 대기로, 통상 재판부가 소송 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당사자에게 불분명한 주장이나 사실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히거나 관련 입증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절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재판부는 지난 15일 원·피고 양 측에 석명준비명령등본을 송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고소가 3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은 약준모 측이 메가팩토리약국 개설약사와 근무약사 등과 관련한 게시글을 고의적으로 방치, 피해를 입었다는 청구로 제기됐다. 약준모 운영진이 모욕과 협박 등이 포함된 게시글을 고의적으로 방치,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 박현진 약준모 회장은 "이번 소송의 쟁점이 약준모 운영진이 직접 작성할 글이 아닌, 약준모 익명게시판에 회원들이 원고를 비판하며 작성한 게시글의 관리 책임"이라며 "그간 약준모는 욕설·모욕·조롱 등 문제가 확인된 게시물에 대해 블라인드 및 이용제한 조치를 취해왔으며, 특히 당사자 요청시 주제와 무관하게 글을 삭제 또는 이동했다. 특정인을 공격하기 위해 게시글을 선택적으로 방치헀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익명게시판의 운영자에 어디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다양한 업계 의견을 수용하는 공간의 표현적 자유가 어디까지 보장되는지도 소송의 핵심"이라고 말했다.2026-09-17 11:55:32강혜경 기자 -
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점검 21일 시작…모바일 참여 가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오는 21일부터 2026년도 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모바일 기기로도 점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회원 약국의 편의성을 높였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오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회원약국을 대상으로 ‘2026년 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율점검에 참여하려면 대한약사회 통합 홈페이지의 ‘2026년 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점검’ 배너 또는 팝업창을 통해 자율점검시스템(privacy.kpanet.or.kr)에 접속하면 된다. 이후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한 뒤 ▲자율점검 신청 ▲자율규제 규약 확인·동의 ▲자율점검 신청서 작성 및 점검 등의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회원 약국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점검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점검시스템의 사용성도 개선했다. 올해 약국이 점검해야 할 항목은 총 50개다. 다만 자율점검 신청 시 고유식별정보 보유량과 점검항목 선택정보인 사전질문에 따라 약국별로 해당하지 않는 최소 12개에서 최대 30개 항목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점검 과정에서도 약국에 해당하지 않는 항목은 ‘해당 없음’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약국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8개 필수 점검항목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이윤표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이사는 “약국은 처방전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율점검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약국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스스로 확인하고 보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년 성실히 자율점검에 참여해 주는 회원약국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만큼 회원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자율점검에 참여한 약국은 ‘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규약’을 준수하고 점검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수행 결과가 우수한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다음 해 사전 실태점검을 1년 간 면제받는다. 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약국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높이고 자율점검 절차를 보다 간편하게 개선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점검은 약국이 스스로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살피고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지속해서 관리·개선하기 위한 제도다. 대한약사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받아 매년 회원약국을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자율점검 관련 문의는 전화(1577-9598)를 통해 가능하다.2026-09-17 11:40:22김지은 기자 -
'GMP 효력정지 신설, 면대약국 차단' 법안 복지위 통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위반 원스트라이크 아웃 규제를 합리적으로 손질해 중간 단계 제재인 'GMP 적합판정 효력정지'를 신설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지난 16일 법안심사1소위원회 의결된 후속조치로, 법제사법위원회 의결과 본회의 처리를 앞두게 됐다. 외부 자본 개입이 의심되는 창고형 약국이나 면허대여 약국 개설 규제 강화를 위해 지자체에 약국 개설등록 심사 단계에서 면대 관련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지자체 요구를 거절했을 때 개설등록을 반려할 수 있도록 법제화 한 약사법도 복지위 문턱을 넘었다. 17일 복지위는 전체회의에서 법안소위를 통과한 5건의 약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제약사에게 적용되는 GMP 적합판정 위반 규제를 세분화하하고, 약국개설 등록 단계에서 등록 제한사유와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 요청 권한을 지자체에 부여하고, 미제출 때 약국개설을 반려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GMP 규제 선진화 법안은 속칭 GMP 적합판정 위반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일부 합리화하는 내용으로 중간 단계 제재인 '6개월 이내 적합판정 효력정지'를 신설했다. 제도 시행일은 당초 정부 공포 후 1년 뒤에서 공포 후 6개월 뒤로 반년 앞당겼다. 제약사가 기록·작성·보관해야 하는 GMP 자료가 매우 방대한 바 기록의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기록을 반복적으로 거짓·잘못 작성한 행위를 일제히 적합판정 취소 사유로 규정하면 제약사 경영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입법이 추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GMP 적합판정 위반행위를 구체화하고 적합판정 효력정지 제도를 도입해 위반행위 정도에 비례하도록 제재 체계를 합리화하는데 찬성하면서 법안 통과에 탄력에 붙었다. 외부 자본 개입 창고형 약국·면대약국 개설 규제 법안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약국 개설등록 전에 면대 사유 관련 자료를 약국개설자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약국개설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자료를 보완하지 않거나 제출하지 않으면 개설등록 신청을 반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희귀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제약사가 희귀약을 필요로하는 환자를 위해 의료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한국희귀·필수약 사업에 희귀약 무상 제공 관리 등 업무를 추가하는 조항도 복지위 통과 법안에 포함됐다.2026-09-17 11:37:54이정환 기자 -
멀츠 에스테틱스, 에스테틱 합병증 대응 심포지엄 개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지난 16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안전 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조기 발견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과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의료진이 환자 안전과 합병증 관리에 대한 임상 경험을 나눴다. 행사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세계 환자 안전의 날을 하루 앞두고 진행됐다. 멀츠는 시술 효과뿐 아니라 합병증을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과정까지 환자 안전 관리의 주요 요소로 보고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노미령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합병증 관리가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첫 발표를 맡았다. 노 교수는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이해하고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시술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용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이 고려해야 할 기준으로는 과학적 근거와 전문적 판단·윤리 기준, 환자 중심 가치 등을 제시했다. 임상적으로 검증된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하면서 환자의 삶의 질과 실질적인 만족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준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망막 혈관 합병증의 조기 발견부터 중재까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주사 시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망막 혈관 관련 합병증의 초기 증상을 확인하고 적절한 진료와 중재로 연결하기 위한 임상적 접근을 소개했다. 주사 시술 이후 환자 불만족을 관리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노미령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영운 빌라드스킨피부과의원 원장, 송병한 리뉴미피부과의원 홍제점 원장, 오대명 셀업성형외과의원 원장 등 의료진이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연자들은 다양한 주사 시술 사례를 바탕으로 시술 후 환자가 호소할 수 있는 불만족 상황과 대응 과정을 살펴봤다. 증상과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의료진의 판단뿐 아니라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멀츠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환자 안전과 합병증 대응에 대한 의료진 간 학술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표는 "세계 환자 안전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시술 효과뿐 아니라 환자 안전과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던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진과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술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9-17 11:08:08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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