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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100% 성장'…상장 5년차 국전약품의 자신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전약품이 2027년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 외형을 넘긴 점을 감안하면 5년새 100%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이다. 토탈 솔루션 기업을 추구한다. 50년 원료의약품 사업으로 축적한 역량을 전자소재, 신약 개발,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으로 확장시킨다. 해당 영역은 유기적으로 얽혀있어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다. 국전약품은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500억 투입 전자소재 생산공장 국전약품은 전자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 2024년 OLED 2개, 이차전지 전해액 3개 품목 상용화로 매출 100억원 달성이 목표다. 2027년에는 5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선제 투자로 이미 시설 경쟁력을 갖춘 상태다. 국전약품은 올 8월 충북 음성에 총 500억원을 투자해 전자소재 생산공장을 신축했다. 고기능성 정밀화학 제품 제조를 위한 하스텔로이드 반응기, 폴리머 반응기, TCU 시스템 등 특수반응 설비를 구축하고 고순도 합성기술 및 자동화 설비를 완비했다. 홍종훈 국전약품 부대표는 "화학 소재 공장 중 가장 선진기술을 탑재했다"고 자신했다. 유기 합성 분야 전문인력을 다수 확보했다. 이를 통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간체 및 제품 등 디스플레이 소재, 다기능성 전해액 첨가제와 같은 이차전지 소재, 반도체용 솔벤트(용제) 및 첨가제, 일반케미칼 소재 생산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네릭 신제품 신규 매출 400억원 달성 국전약품 기반이 되는 원료의약품 사업도 확장시킨다. 시장에 돌던 국내 원료의약품 M&A(인수합병)보다는 자체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현재 캐시카우 원료의약품은 에제티미브, 구형흡착탄, 알티옥트산 트로메타민염 등이다. 해당 약제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치매, 우울증 등 만성 질환 증가 등으로 처방이 늘고 있다. 국전약품은 뇌기능 개선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감기, 췌염증상 개선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가진 제네릭 신제품 10개 품목을 추가해 신규 매출 4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개량신약 라인업 구축…신약 사업 속도 자회사를 통해 개량신약 라인업도 구축한다. 국전약품은 지난해 의약품 제제기술전문기업 에니솔루션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에 제약사가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원료부터 특허회피, 허가까지 진행해주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니솔루션은 올해까지 기술 이전 계약 15건, 허가 완료 3건을 진행해 제제연구 전문기업으로 토대를 마련했다.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시스템 구축, GMP(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 공장 구축 등을 통해 품목 허가 중심 제약사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홍종훈 부대표는 "밀가루 먹고 토마토소스를 먹는다고 파스트가 되진 않는다. 완제도 마찬가지다. 원료에 제제기술이 합쳐져야 완제로 탄성한다. 에니솔루션은 제제기술이 탁월하다. 향후 에니솔류션을 통해 완제 생산 회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약 사업도 속도를 낸다. 대표적으로 샤페론과 공동 개발 중인 '치매치료제(HY209, 누세린)'는 10월 1상을 진행 중에 있다. 국전약품은 누세린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주원료도 공급 중이다. 샤페론 '피부질환치료제(누겔)', '호흡기질환치료제(누세핀)' 주원료도 공급하고 있다. 향후 개발 진전에 따라 국전약품의 몸값(시가총액)도 연동될 수 있는 대목이다. 글로벌 나노입자 항암제 시장 공략 국전약품은 지난 7월 국내 최초 알부민 나노항암주사제 개발사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나노항암주사제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 합작회사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1월 설립되는 합작사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KSBL)'는 관련 품목 허가 획득, GMP 생산, 글로벌 의약품 시장 개척 등 업무를 맡는다. 국전약품 합작사 원료물질 공급, 품질관리, 해외시장 개척 등을,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고부가가치 나노의약품 개발, 개발된 신약의 대량생산 공정개발 및 기술이전 업무를 수행한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파이프라인은 고부가가치 나노항암제(2종), 나노향진균제, 개량신약과 나노입자 개량신약 2종 등이다. 비만, 당뇨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나노 입자 개량신약은 2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대표 비만치료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위고비는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이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는 "50년 원료의약품 사업으로 축적한 역량으로 전자소재 및 제약산업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가지를 배우면 10개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춰 100년 이상 가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2023-10-18 13:47:58이석준 -
우·러 전쟁 중동 리스크 확산...의약품 수출 영향은 미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전 세계에서 유혈 분쟁이 잇따르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의약품 수출 실적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에 분쟁 국가로의 의약품 수출액 비중이 매우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현지 상황의 악화로 분쟁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할 경우 의약품 수출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의약품 수출액 비중 0.8% 수준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의 의약품 수출액은 3322만 달러(약 449억원)다. 전년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지난해의 경우 3분기까지 3961만 달러를 수출한 바 있다. 감소폭이 비교적 크지만, 우리나라의 전체 의약품 수출 실적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애초에 전체 의약품 수출 실적에서 두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기 때문이다. 3분기 누적 전체 의약품 수출액은 42억5512만 달러다. 이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0.8%에 그친다. 러시아가 0.6%, 우크라이나가 0.2%다. 두 국가로의 의약품 수출액 비중은 꾸준히 1% 미만을 유지해왔다. 러·우 전쟁보다는 호주·대만으로 백신 수출 감소 직격탄 3분기까지 우리나라의 전체 의약품 수출액은 42억5512만 달러로, 전년동기 49억3640만 달러 대비 13.8% 감소했다. 이 역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으로는 해석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올해 전체 의약품 수출액 감소는 호주·대만으로의 코로나 백신 공급이 급감한 영향이 크다. 실제 3분기까지 호주로의 수출액은 작년 4억2899만 달러에서 올해 311억원으로 92.7% 감소했다. 대만의 경우 같은 기간 3억104만 달러에서 503만 달러로 83.3% 감소했다. 호주의 경우 작년 3분기까지 전체 수출액에서 8.7%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0.7%로 낮아졌다. 작년 만 해도 미국·독일·튀르키예에 이어 네 번째로 수출액이 많았지만 올해는 16위로 내려앉았다. 대만으로의 수출액 비중 역시 6.1%에서 1.2%로 낮아졌다. 2021·2022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은 호주와 백신으로 대거 수출된 바 있다. 중동 수출비중 10% 수준…이스라엘 분쟁 인근지역 확산 여부 촉각 이 연장선상에서 최근의 이스라엘 분쟁 역시 우리나라의 의약품 수출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스라엘로의 의약품 수출액은 올해 3분기까지 384만 달러로, 전체의 0.2%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다만 분쟁이 인근 중동 국가로 확산할 경우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도 동시에 제기된다. 3분기까지 한국에서 중동지역으로 수출된 의약품은 총 4억898만 달러로, 전체의 약 9.6%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튀르키예가 2억9192만 달러로 대부분(71.4%)을 차지하고,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아랍에미리트·이집트·이라크 등도 2000만 달러 내외로 비중이 작지 않다.2023-10-18 12:10:04김진구 -
[기자의 눈] 지역약국 '전문약사' 필요성 증명하려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여전히 지역약국 전문약사 도입에 대한 냉소적 시각이 존재한다. 기존 약사 서비스와 차별성이 있냐는 이유에서다. 전세계적으로 고령화 추세 속 지역사회 중심 약료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 중심에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건 약사다.” 15일 열린 약사학술제 중 ‘전문약사 심포지엄’에서 연좌로 나선 이주연 서울대 약대 교수가 국가공인 전문약사 과목 중 지역 약국 약사가 응시 가능한 '통합약물관리'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한 말이다. 이 교수는 정부가 전문약사 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를 시작할 때부터 대표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참여했으며, 그 과정에서 지역 약국 약사 참여 필요성을 강조해 왔던 인물 중 한 명이다. 법 개정으로 올해 4월 전문약사 제도가 시행되기까지 지역약국 약사들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약료’ 용어 논쟁을 시작으로 대통령령에서는 지역 약국 전문약사 과목 자체가 제외됐다 막판 보건복지부령으로 포함되는 과정을 거쳤다. 약료 논쟁에 과목명도 결국 ‘통합약물관리’로 변경되는 수난도 겪었다. 대한약사회 한 임원은 이 과정을 ‘심폐소생술’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쟁취한 ‘통합약물관리’ 과목은 약사사회에는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그만큼 ‘용두사미’로 끝나선 안된다는 게 약사사회 각오여야 할 것이다. 이를 이유로 대한약사회는 최근 지역약국을 위한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TF를 구성하고, 지역 약국 전문약사 배출을 위한 수련 교육 기관, 수련 교육 약사 기준과 인증기관 기준 마련, 수련 교육 기관용 전문약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인증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3년의 유예기간 이후 시행될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제도를 앞두고 이를 위한 실무 제도 세팅이 시급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약사사회, 지역 약국 약사들이 이번 과목이 제도에 포함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약료 전문가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해당 과목이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실효성이 확인되기 위해서는 제도 세팅은 물론이고 지역 약국 약사들의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 지역약국 전문약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고집해 왔던 이주연 교수조차 이번 심포지엄에서 지역 약국 약사들이, 나아가 약사사회가 고민할 부분을 꼬집었다. “아직도 약사의 역할은 조제가 중심이라는 인식이 있다. 전문약사가 법제화 된 시점에서 지역 약국의 약사 이미지를 어떻게 제도에 이용할 건지,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로서 약사의 역할을 변화시킬 방안은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할 때다.” 지역 약국 약사가 환자에 제공하는 약료 서비스가 하나의 ‘전공 과목’으로 국가의 인정을 받게 된 시점에서 지역 약국 약사는, 나아가 약사사회는 어떤 대비를 해 나가야 할지 총체적이고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2023-10-18 12:09:12김지은 -
강중구 심평원장, 히알루론산 점안제 건보급여 '유지' 답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이 히알루론산 성분 점안제(인공눈물)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강중구 심평원장은 18일 건보공단·심평원 국정감사장에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장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히알루론산 점안제는 건보급여 미적용으로 가격인상 문제가 대두된 상황이다. 김영주 의원은 히알루론산 점안제의 건보급여 유지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결산 국회에서 조규홍 복지부 장관에게 인공눈물 급여 유지 계획에 답변을 받았다"며 "심평원 강중구 원장에게도 묻겠다. 인공눈물 급여를 계속 유지할 것이냐"고 물었다. 강중구 원장은 김 의원 지적에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2023-10-18 12:00:45이정환 -
요양급여비 지급 지연에 약국운영 차질…연휴 영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요양급여비 지급이 늦어지면서 약국이 비상에 걸렸다. 추석과 임시공휴일, 개천절 등 연휴가 끼인 탓으로 풀이된다. 18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9월 청구한 요양급여비 지급이 평소 대비 일주일 가량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지역 A약사는 "평소 12일 전후, 빠르면 9~10일경 지급이 되는데 이번 달에는 일주일 가량 지연되면서 월세, 카드결제금 등에도 줄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급 자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지급일이 늦어짐에 따라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 다른 지역 B약사는 "17일 가지급금이 들어왔다"며 "지급이 지연돼 주변 약사들에게 확인해 보니 대체로 연휴 등이 끼이면서 순연되는 지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약국이 요양급여비 순연에 약국이 비상인 이유는 카드결제액 자체가 커졌기 때문이다. A약사는 "품절약이 늘어나다 보니 의약품 사입 자체가 늘었다"며 "거기다 영업일수가 줄어들다 보니 상대적으로 지급액도 줄어 그야말로 통장이 아닌 '텅장'이라고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다만 지역별 편차가 크다 보니 지급에 따른 영향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약국도 있다. 주단위 청구를 하고 있는 C약사는 "지난달 27일 청구한 분에 대해서 17일에 지급이 이뤄졌고, 11일 청구분에 대해서는 19일 지급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왔다"며 "추석과 임시공휴일, 개천절 등 영향으로 지급일이 평소 대비 늦어지기는 했지만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월청구를 하는 D약사 역시 "평소 보다 며칠 늦었지만, 17일 지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2023-10-18 11:57:00강혜경 -
"소명하세요"…국세청 안내문에 지역 약국들 '긴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일부 지역 약국을 중심으로 세무 신고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는 국세청 안내문이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약국 전문 세무사들에 따르면 담당 약국 중 국세청의 소명 요구서가 발송됐으며, 소명 대상은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 내용이나 그 전년도 신고 내용 등이다. 이번 소명 요구 대상 약국 중에는 적격증빙 과소수취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 곳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적격증빙 과소수치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계상한 모든 비용 중 세금계산서, 신용카드 등 적격증빙 대상과 관련 없는 인건비와 이자비용, 감가상각비 등을 제외한 적격증빙 수취 가능 대상 금액과 실제 세금계산서를 수취한 금액과의 차이를 계산해 차이가 많으면 가공비용 등 비용 계산에 문제가 있다고 추정되는 경우다. 적격증빙 과소수취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신고내용 사후검증, 세무조사 등을 통해 수년간 과다 비용 신고분이 일시에 추징될 수 있는 위험이 따르며, 과소신고 가산세(최대 40%),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에 대한 납부불성실가산세가 부담되기도 한다. 약국 전문 세무업체들은 관련 소명을 받는 약국이 앞으로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약국 전문 세무업체 관계자는 “최근 담당 약국 중 일부 대형 약국으로 소명 요구서가 발송됐다”며 “소명 내용 대부분이 적격증빙 과소수취다. 경비처리 내용 중 세금계산서 부족 등이 주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세무업체 관계자는 “최근 4년 동안 국세청의 소명 요구가 거의 없다가 최근 들어 다시 약국들로 소명 요구 안내문이 발송되고 있다”면서 “소명 대상은 지난해 신고 내용도 있고, 그 전년도도 있고 몇년 전 것도 있고 다양하다. 약국 규모에 상관없이 광범위하게 소명 요구가 들어오고 있고, 소명을 요구한 내용도 약국마다 다양하다”고 했다. 세무신고 내용에 대한 소명 요구, 현지 조사 등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약국에서 사전에 세금계산서와 직원 인건비 등을 꼼꼼히 챙기는 등 소득세 신고 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현수 팜택스 대표는 “평소에 경비처리를 꼼꼼히 해둘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잘 관리하고 세금계산서 등을 잘 챙겨야 적격증빙 과소수취 대상에 포함돼 소명이나 현지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2023-10-18 11:37:15김지은 -
조제약 택배에 사전조제까지...제주 분업예외약국 적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주도에서 처방전 없이 한외마약을 팔거나 택배로 다른 지방에 의약품을 판매한 분업예외지역 약국이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도내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2명을 약사법 위반으로 입건, 이 중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4곳(제주시 3·서귀포시 1) 중 절반이 약사법 위반으로 적발된 셈이다. 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불구속 송치된 A약사는 의료기관이 개설돼 있지 않거나 의료기관 등이 1㎞ 이상 떨어져 지역 주민이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기 어려운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처방전 없이 조제 및 판매가 금지된 한외먀약을 판매한 혐의다. A약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99개의 한외마약을 처방전 없이 판매했다. 또 B약사는 처방전 없이 한외마약만 판매한 것이 아니라 처방전 없이 3일치를 초과한 조제약을 팔 수 없음에도 1~3개월치의 조제약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처방전 없이 판매한 한외마약 물량만 14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환자의 증상 및 상태 대면 확인 없이 택배를 이용해 다른 지방까지 조제약을 판매하고 통증약과 감기약 등의 사전조제 행위도 확인됐다. 자치경찰단은 B약사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은 약사법에 따라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조제 및 판매할 수 있지만 향정신성의약품, 한외마약 등 오·남용 우려 의약품은 예외다. 박상현 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앞으로 관련 기관과 협업, 병·의원과 약국 등을 통한 의약품 불법유통 행위에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3-10-18 11:30:03강신국 -
"약사도 800명 늘었다"...의대증원에 의·약사 커뮤니티 설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대 정원 확대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의·약사들도 커뮤니티에서 찬반 의견을 내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의대 증원 관련 게시글에 대한 관심이 높다. 17일 익명의 변호사가 변호사 증원을 예로 들며 “전문직 증원은 파멸적 수준이 아닌 이상 서비스 수요자에게 혜택으로 돌아간다”고 올린 글에는 1300여개 댓글이 달렸다. 의사와 약사들도 찬반 의견을 펼치며 공방을 이어갔다. 익명의 약사는 앞서 증원된 약사 사례를 들며 의료 소비자들의 이득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1200명에서 2000명으로 800명 증원됐는데, 심야약국 증가와 일반약 가격상승 억제 등 소비자한테 (이득으로) 돌아갔다. 건보료 타령하는데 지급항목 수정하면 되고, 결국 비급여 항목 가격인하, 친절도 상승, 지방 접근성 향상 등 이득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익명의 의사는 약사 증원과는 달리 의사 증원은 건강보험 재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반박했다. 따라서 약사 증원과 단순 비교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이 의사는 “진단 내리고 검사도 하고, 약도 처방하고 시술도 하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늘어나기 시작하면 건보 재정 소모는 증가한다. 지금도 컨트롤되지 않고 있다. 약사 수 증가는 파이가 박살나는 거 말고는 건보재정에 부작용 생길 게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보재정이 부족하면 본인부담금 올리고 경증치료비 올리는 것도 당연하지만, 조제료도 당연히 깎을텐데 억울하지 않냐”면서 “처방 조제료로 먹고 사는 약국이 과반수 이상인데 무슨 생각으로 본인들 늘렸다고 우리도 늘리라는 주장을 하냐”고 반발했다. 또 의대 증원을 하려거든 단순히 의사를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공공병원을 늘려 운영하는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의사는 “50% 이상을 공공병원으로 운영하겠다면 의사 늘리는데 찬성하겠다. 나라는 굳이 손해보면서 병원 운영하고 싶지 않고, 국민들 표만 얻고 싶어서 의사만 들이부으려고 한다”면서 의료부작용과 재정 부담을 거듭 우려했다. 또 다른 익명의 의사는 “의대 증원은 필연적으로 과잉 진료 심화와 건보료 상승 또는 건보료 고갈을 앞당겨 민영화 수순으로 간다”면서 “건강보험이 얽혀있기 때문에 변호사와 같은 자유 경쟁 시장이 아니”라며 증원 사례를 비교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이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 일정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방침은 유지하고 있다.2023-10-18 11:23:28정흥준 -
정기석 "강요받아 해석 문제 있는 자료냈다"…감사 중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가 시작 한 시간 만에 중지됐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의 발언이 발단이 됐다. 상황은 이렇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케어로 급여 확대된 뇌 MRI 효과 검토 자료를 건보공단으로 받아 의사 발언을 했다. 그는 "공단이 제출한 뇌혈관 MRI 급여 확대 따른 효과 검토 자료에 따르면 급여 확대 이후 허혈성 뇌졸중 조기발견 비율이 증가했다"면서 "총 2만2000명 환자가 조기에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대해 정 이사장은 "조기발견은 물론 중요하지만, 뇌졸중까지 가는데 5~10년 장기간 시간이 필요하다"며 "해당 자료는 해석에 문제가 있어 자료 보완을 지시했지만, 자료제출을 상당히 강요받아 급하게 제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 "강요를 받아 자료를 제출했다"는 발언에 야당 의원들이 들고 일어섰다.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문재인케어가) 포퓰리즘이나, 낭비성이 있으면 근거자료를 제출하라는 것"이라며 "근거자료 없이 포퓰리즘이다, 낭비다 그러고, 국감 자료 내라 하니까 급하게 자료를 만들어 냈다고 하는 건 너무 황당한 발언이다. 이는 국민에 대한 사기행위다"라고 질책했다. 야당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신동근 위원장은 결국 정 이사장의 발언 태도를 문제 삼고 국감 진행을 잠시 중지하기로 했다.2023-10-18 11:14:12이탁순 -
수원시약, '걷고 사색하고 치유하다'...4년만에 문화탐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지난 15일 4년 만에 회원과 가족 9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잣향기푸른숲 탐방'을 열고 회원 친목을 도모했다. 잣향기푸른숲은 가평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하고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다. 이번 문화탐방의 주제는 '걷고, 사색하고, 치유하다'로 시약사회는 지난 4년간 코로나 등 많은 어려움으로 힘들었을 회원들이 잣나무로 빽빽한 숲을 숲 해설사와 함께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잣 까기, 잣 골프 등 게임을 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치유하고 가족들과 갖는 좋은 시간을 마련해 주자는 취지에서 진행했다. 참가자 중에는 80대부터 6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했으며 평소 청소년 자녀 또는 연로하신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 어려운 회원들에게는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숲 탐방 후 '고추장 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목공체험과 보물찾기'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호진 회장은 "코로나로 4년만에 많은 회원들과 대면으로 만나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감사하게 느껴진다"며 "바쁜 약국 업무 등으로 쌓인 여러 응어리들을 오늘 다 녹여내고 힐링하는 추억속에 남을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초등학교 3학년 안민하 학생은 시로 소감을 전했다. '무지개 하늘' 파란하늘 파란하늘 뉘엿뉘엿 해가지면 주황하늘 주황하늘 해가지고 달이뜨면 까만하늘 까만하늘2023-10-18 11:10:0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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