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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코리아, 당뇨사업부 떼고도 매출 3천억 돌파…역대 최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벡톤디킨슨코리아가 당뇨사업부를 떼어낸 뒤 맞은 첫 회계연도에서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연 매출 150억원 규모의 사업부 매각 이후에도 외형 성장을 이어가며 사업 재편의 성과를 숫자로 증명했다. 공격적인 M&A와 신시장 공략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매출액 3135억 원 돌파...역대급 성장 주목 벡톤디킨슨코리아의 최근 4개년(제43기~제46기)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 1일~2025년 9월 30일) 매출액은 31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2023년 10월 1일~2024 09월 30일) 매출인 2506억원 대비 25.1%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2025년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98억 원) 대비 약 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85억원에서 약 25.4%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하며 내실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잡았다. 특히 이번 성장은 2024년 3월 당뇨사업부(현 엠벡타코리아)를 매각하며 약 150억 원 규모의 연 매출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벡톤디킨슨은 1897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의료기술 기업으로, 주사기·주입기 등 전통적 의료소모품부터 진단, 생명과학 연구 장비, 약물 전달 디바이스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법인인 벡톤디킨슨코리아는 병원·진단 시장뿐 아니라 유세포 분석기(flow cytometry), 단일세포 분석, 바이오의약품 약물전달 디바이스 등 연구·제약 산업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왔다. 2025년 매출 점프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는 공격적인 M&A가 꼽힌다. 벡톤디킨슨코리아는 2024년 10월 초,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스코리아로부터 '차세대 환자 모니터링(APM)' 사업부를 176억 원에 인수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인수를 통해 벡톤디킨슨코리아는 약 98억원의 영업권을 인식했으며, 재고자산 71억 원 등을 확보하며 중환자 케어 및 수술실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다. 신규 인수한 APM 사업부의 매출이 2025년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GLP-1 비만치료제 시장 확산과 디바이스 수요 제약사업부(BioPharma Systems)의 선전도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의 최대 화두인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회사는 COPHEX 2025 등 주요 전시회에서 비만치료제 투여에 최적화된 일회용 펜 디바이스 비스트라(BD Vystra)와 고점도 약물용 프리필드시린지 하이락(BD Hylok)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 중이다. 비만치료제 시장이 자가주사 형태의 융복합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글로벌 표준을 보유한 BD의 약물 전달 솔루션 채택이 늘어난 것이 실적 상승의 핵심 배경이다. 이와 함께 생명과학사업부(BDB)의 진단 장비 보급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차세대 유세포 분석기인 BD FACSLyric은 2025년 6월 국내 판매 200대를 달성하며 정밀 면역 분석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과시했다. 이어 실시간 단일세포 이미징 기술이 통합된 ‘BD FACSDiscover A8’을 연세대학교와 한림대학교 등 주요 연구기관에 잇따라 설치하며 고부가가치 장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이는 장비 판매 수익뿐만 아니라 향후 시약 및 유지보수 매출(Consumables)의 지속적인 상승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벡톤디킨슨코리아는 향후 10년간 예정된 대형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발맞춰, 바이오시밀러 개발 초기부터 생산까지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통합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BD코리아는 당뇨사업부 분사라는 구조조정 이후 오히려 환자 모니터링과 비만치료제 디바이스 등 고성장 분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며 "글로벌 공급망 강점과 국내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당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6-01-06 06:47:11황병우 기자 -
"아보메드 기술력 입증 첫 성과...임상 후 더 큰 딜 가능"[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아보메드가 임상 진입 전 단계에서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올해 국내 바이오 기술수출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계약은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체결된 만큼, 미국 등 다른 주요 시장을 겨냥한 추가 글로벌 기술수출 가능성도 남아 있다. 윤강석 아보메드 이사(경영본부장)는 5일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이번 계약은 아보메드 기술력을 입증한 첫 결과물"이라며 "임상 진입 이후에는 더 큰 글로벌 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보메드는 희귀·난치성 질환 중심 혁신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국내 바이오벤처다. 신약 개발과 함께 콤플렉스 제네릭(고난도 복제의약품) 사업을 병행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 중이다. 콤플렉스 제네릭은 제형과 제조공정이 복잡해 추가 임상과 기술 검증이 필요한 복제약으로, 허가를 받으면 비교적 빠른 시장 진입과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하다. 아보메드는 이 같은 콤플렉스 제네릭을 신약 연구개발의 재원으로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날 아보메드는 벨기에 소재 상장 제약사 하이로리스(Hyloris Pharmaceuticals SA)와 희귀질환 신약 후보물질 'ARBM-101'의 유럽 지역 권리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로리스는 기존 의약품의 제형 개선·적응증 확장·투여 방식 변경 등을 통해 의료적·상업적 가치를 높이는 데 특화한 업체다. 이번 계약은 윌슨병, 철 과부하(유전성 혈색소 침착증 포함),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등 희귀·난치성 간과 대사질환을 치료 적응증으로 포함한다. 개발 단계에 따른 경상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억6000만 달러(약 2300억원)다.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업프론트)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ARBM-101은 체내에 축적된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결합·배출하는 신규 기전의 저분자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가 구리 배출을 요로에 의존해 부작용 위험이 컸던 것과 달리, 이 물질은 장(腸)을 통한 배출을 유도해 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아보메드는 전임상 단계에서 윌슨병 등 희귀 간질환 동물 모델을 통해 유의미한 구리 제거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회사는 2024년 ARBM-101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 FDA ODD는 희귀질환의 약물 개발과 허가를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OOD 의약품은 임상 개발비 세액 공제와 허가심사 수수료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윤 이사에 따르면 회사는 연내 ARBM-101 임상 1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는 "올 4월께 ARBM-101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것"이라면서 "임상 1a는 국내에서 진행할 예정인데 통상 6개월 내외면 결과를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보메드는 ARBM-101 임상 1a상 결과를 토대로 후속 글로벌 기술수출 논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계약이 유럽 지역에 한정된 기술이전인 만큼, 임상 데이터가 확보되면 미국 등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더 큰 규모의 추가 파트너링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윤 이사는 "당초 ARBM-101의 기술수출 딜 사이즈를 1조원 수준으로 봤다"면서 "이번 유럽 계약은 전체 사업 가치의 약 30%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계약만 놓고 보면 이번 계약 규모가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나머지 약 7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미국 시장에 대해서도 추가 파트너링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ODD를 확보한 데 따라 상업화 속도도 비교적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윤 이사는 "유럽의 경우 임상 2a 종료 시점에서 상업화가 가능하고 미국은 임상 2상 종료 이후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빠르면 2028년, 늦어도 2030년 이전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아보메드는 신약 발과 함께 또 다른 축인 콤플렉스 제네릭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윤 이사는 "이번주 펜믹스와 공동 개발 중인 제네릭 주사제 슈가마덱스에 대해 FDA 콤플렉스 제네릭 허가(ANDA)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며 "허가까지는 약 9~1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허가가 이뤄지면 올해 하반기에는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콤플렉스 제네릭을 캐시카우로 활용해 신약개발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윤 이사는 아보메드의 성장 로드맵도 제시했다. 회사는 2026년 올해 상장 전 투자(Pre-IPO) 유치를 완료해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에는 임상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링을 병행하며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포부다.2026-01-06 06:46:26차지현 기자 -
삼진제약, 위기를 기회로…2026년 '지속 경쟁력' 정조준[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진제약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핵심 목표로 한 경영 기조를 제시했다. 대외 환경 불확실성과 정책 변화가 예고된 상황 속에서, 성장 축 다각화와 내실 중심 경영을 통해 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삼진제약은 올해 신년 경영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만들어낸 임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2026년은 제약산업 전반의 정책 리스크와 시장 불확실성이 동시에 작용하는 엄중한 해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전사적인 역량 집중과 명확한 전략 실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2026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조로 ▲성장 축 다각화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재편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핵심 R&D 역량 강화 ▲전사적 내실경영을 제시하고, 실질적 목표 달성을 위한 각 사업부문에서의 치열한 노력을 주문했다. 또 예견되는 정책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실을 탄탄히 다져야 하는 만큼 명확한 방향성과 전략적 판단을 바탕으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했다. 이와 함께 각 부문별 경쟁력 제고와 전략 수립을 위한 세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ETC총괄본부와 CH총괄본부에는 기존 ETC·OTC 핵심 품목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축적된 코프로모션 품목의 성장을 가속화해 제네릭 편중 구조를 점진적으로 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범한 '항암·폐동맥고혈압(PAH) 사업부'를 중심으로 고부가·고난이도 치료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이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의료기기 사업부 역시 기존 도입 품목의 성장에 더해, 회사의 실질적인 수익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품목 발굴에 속도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생산 부문에서는 향남공장과 오송공장을 중심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한다. 원료의약품과 주사제 생산 역량을 모두 갖춘 오송공장은 가동률과 수율 개선을 통해 제조원가 구조를 혁신하고, 위수탁(CMO) 비즈니스 확대와 EU 인증 등 글로벌 품질 인증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암·면역 등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R&D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단순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빠른 기술이전 경험’을 축적해 중장기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삼진제약은 이를 통해 파트너십 확대와 연구 성과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경영관리 부문에는 불필요한 비용을 과감히 줄이고, 승인된 예산은 계획에 따라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내실경영 기조를 주문했다. 모든 지출이 회사의 가치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지를 점검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예산 관리 부서와 사용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재무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ESG와 컴플라이언스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임직원은 물론 고객과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진 사장은 "2026년은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되겠지만,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라는 분명한 목표 아래 전 임직원이 한 뜻으로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는 도약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삼진제약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한 발걸음에 전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2026-01-05 17:41:23황병우 기자 -
대웅제약, 의약품 넘어 데이터 기반 통합 헬스케어 확장[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이 의약품 중심의 치료를 넘어 전 국민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관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5일 대웅제약은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중장기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이창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성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일의 본질을 고민하고 문제 해결에 몰입한 임직원들의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치열한 고민과 실행이 오늘의 대웅제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핵심 혁신 신약의 성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은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임상 1상에 진입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도 차세대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ink)’는 현재 1만3000여 병상에 공급되며 국내 스마트 의료 환경 확산을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대웅제약이 지향해야 할 미래의 핵심 가치로 ‘직원의 행복’을 꼽았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보상 체계를 구축하고, 타부서 이동을 통해 직원이 스스로 적합한 직무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경력개발제도(CDP)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AI 활용 역량 강화 지원, 대웅지킴이 프로그램, 통합 건강 플랫폼 등 임직원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도 고도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 대표는 ‘일하기 좋은 환경’의 궁극적인 목적은 성과로 이어지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웅인은 과제의 주인으로서 책임뿐 아니라 방법까지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라며 “집요한 학습과 절실한 고민, 철저한 실행이 있을 때 비로소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조직 문화 혁신을 토대로 2026년을 혁신의 변곡점으로 삼아, 의약품 중심의 치료를 넘어 전 국민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관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24시간 전 국민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병원과 일상에서 생성되는 건강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예측·예방·진단·치료·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AI 기반 R&D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1품 1조’ 블록버스터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대표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길에 회사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출근하는 아침이 설레고, 미래와 건강 걱정 없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2026-01-05 17:00:48최다은 기자 -
일동제약, 이재준 대표 신규 선임...첫 공동 대표체제 가동[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출범 10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가동한다. 2016년 신설법인 출범 이후 오너 3세 윤웅섭 회장 단독 대표체제를 운영했고 전문경영인 이재준 사장이 대표이사에 가세했다. 일동제약은 이재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재준 대표는 윤웅섭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한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동대표체제를 가동한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6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일동제약은 출범 이후 윤웅섭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꾸렸다. 윤 회장은 일동제약 창업주의 손자이자 윤원영 회장의 장남인 3세 경영인이다. 지난 1일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회사 측은 “기존의 사업 토대에 R&D 및 글로벌 분야와 관련한 전문성을 더하고 균형 잡힌 의사 결정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라고 공동대표체제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준 대표는 의약품과 헬스케어 등 주력 사업 분야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라이선싱 등 신약 관련 상업화를 통한 수익 실현과 먹거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일동제약에 합류해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서 ▲해외 전략 ▲해외 영업 ▲사업 개발(BD, business development) 등 글로벌 사업 분야를 담당한 바 있다. 2024년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올라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생산 등 일동제약의 주요 사업 부문 전반을 총괄해왔다. 이 대표는 유노비아, 아이리드비엠에스 등 일동제약그룹의 R&D 계열사의 대표이사도 겸직하며 신약 연구개발 및 사업화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신약 프로젝트의 글로벌 상업화 추진을 통한 수익 창출 및 성장 동력 확보 등 회사 중장기 전략의 추진력을 높이고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2026-01-05 16:11:50천승현 기자 -
국제약품, 사업개발본부 신설…안과 글로벌 확장 시동[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제약품이 글로벌 안과 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개발본부를 신설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 가동을 공식화했다. 회사는 2026년을 ‘핵심 프로젝트 실행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점안제와 개량신약을 축으로 한 안과 전문 제약사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국제약품은 지난 2일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 키워드로 ‘미래를 이끄는 핵심 프로젝트 실행’을 제시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약가·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실행력을 중심에 둔 전략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올해 ▲점안제 프로젝트 및 BFS 설비 확충 ▲개량신약 중심 연구개발 강화 ▲핵심 제품 집중 육성 ▲글로벌 안과 파트너십 확대 ▲수익 구조 다변화 및 B2C 시장 공략 등 5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일회용 점안제 수요 확대에 대응해 글로벌 GMP 기준에 부합하는 BFS 설비를 증설하고, 연간 3억관 이상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녹내장 치료제 ‘TFC-003’의 임상 3상이 본격화됐다. 국제약품은 이번 임상을 개량신약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으며, 해외 라이선스 제품 도입을 병행해 약가 제도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회사는 7대 전략 순환기 품목을 중심으로 핵심 제품 육성 전략을 강화한다. 수익성과 성장성이 검증된 품목에 자원을 집중해 국제약품을 대표하는 제품군으로 키우고, 품질과 공급 안정성,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신설된 사업개발본부는 레바미피드 점안제와 TFC-003을 중심으로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안과 전문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전담한다. 국제약품은 이를 통해 안과 분야에서 아시아 허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남태훈 대표는 “2026년은 망설임보다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감한 실행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1-05 16:07:46이석준 기자 -
부광약품, 300억에 유니온제약 품는다...최종 인수자 선정[데일리팜=차지현 기자]부광약품이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유니온제약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말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지 약 3주 만에 공개입찰 절차를 마무리하며 인수합병(M&A) 구도를 최종 정리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회생 M&A 공개입찰 결과 최종 인수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부광약품은 지난달 17일 '스토킹호스' 방식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나선 바 있다. 스토킹호스 방식은 회생절차에서 인수 후보를 미리 정해 조건부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진행하는 구조로, 추가 응찰자가 없거나 기존 조건보다 유리한 제안을 제시하는 인수 후보가 없을 경우 우선협상대상자가 최종 인수자로 확정된다. 이번 공개입찰에서 추가 인수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부광약품이 최종 인수자 지위를 확보했다. 부광약품은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한국유니온제약 신주를 인수하며 총 인수대금은 300억원이다. 이 가운데 계약금 30억원은 이미 납입을 완료한 상태다. 다만 최종 인수금액은 회생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부광약품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내용고형제 중심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항생제와 주사제 등으로 생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전문의약품(ETC) 기반 만성질환 치료제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특히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향후 제품 라인업 확대와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한국유니온제약의 인수로 공장의 생산능력을 보강하게 됐다"며 "이번 인수로 부광약품의 의약품 생산 능력은 30%가량 증가할 것이며, 한국유니온제약은 부광약품 보다 2배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액상주사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액상주사제 생산력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부광약품의 경영진은 적자였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시킨 바 있다"며 "이와 같은 노하우를 적용해 한국유니온제약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유니온제약은 항생제와 주사제를 주력으로 하는 중견 제약사다. 고형제와 액상·분말 주사제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연매출 600억원 안팎의 외형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2024년 초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과정에서 촉발된 경영권 분쟁 이후 실적 악화와 재무 구조 훼손이 겹치며 경영 정상화에 제동이 걸렸다. 지분 매각이 무산된 이후 기존 경영진과 신임 경영진 간 갈등은 형사 고소·고발로 번졌고 회사 내부에서도 횡령·배임 관련 공시가 잇따르며 지배구조 불안이 극대화됐다. 이 여파로 한국거래소는 2024년 11월 한국유니온제약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했고 상장폐지 심의에 착수했다. 회사는 개선계획서 제출을 통해 시간을 벌었지만 근본적인 정상화에는 실패했고 결국 지난해 9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 같은 달 회생 개시 결정을 받았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이 회사의 자본총계는 -95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같은 기간 유동부채는 428억원으로 유동자산(198억원)을 두 배 이상 넘어서는 등 유동성 위기도 심화됐다.2026-01-05 15:53:25차지현 기자 -
이장한 종근당 회장 "내실 경영·AI 신약개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종근당이 2026년 새해를 맞아 내실 경영과 AI 기반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종근당은 5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2026년도 시무식을 열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돌입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창립 85주년을 맞은 올해는 비약적인 혁신을 통해 미래를 선점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 경영의 완성’을 목표로 핵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AI 기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산업 전반에 AI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시대적 전환점에 접어들었다"며 "AI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기업만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AI 융합 기술을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설계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며 "AI를 통해 창출된 성과가 연구개발 투자로 이어지고, 연구개발 성과가 다시 수익으로 연결되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제약기업의 본질적 사명인 환자 치료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6-01-05 15:21:47김진구 기자 -
김민영 동아쏘시오 대표 “올해 R&D 성과 창출 집중”[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실질적인 연구개발(R&D)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경영 기조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그룹 용인 연구소에서 시무식을 열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에스티·동아제약·에스티팜·앱티스 대표를 비롯해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 동아제약 연구소장 등 그룹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용인 연구소에서 시무식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영 대표이사 사장은 “그룹의 미래를 담고 있는 용인 연구단지에서 처음으로 시무식을 개최한다”며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 R&D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동아쏘시오그룹은 1971년 생산부서 내 연구과 조직을 시작으로, 2011년 용인 연구소 완공에 이르기까지 50여 년간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2032년 그룹의 100주년을 앞두고 실질적인 R&D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올 한 해는 도약의 시간이며 실천의 시기로, 동아쏘시오그룹 모든 임직원이 붉은말처럼 뜨거운 열정과 흔들림 없는 실행력으로 힘차게 달려 나가자”고 전했다. 이어진 R&D 전략 발표에선 동아에스티가 회사의 자원과 역량에 맞는 연구 조직과 전략을 기반으로 단기 매출 확보를 위한 제품 개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활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차별화된 제품 개발, 신제품 출시를 통한 경쟁력·수익성 강화, 신규 시장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명확하게 파악하여 차별화된 제품의 개발에 집중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기존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1-05 15:21:34김진구 기자 -
조선혜 지오영 회장 "경영효율 개선으로 저성장 정면 돌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오영그룹이 올해 경영효율 개선을 통해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지오영은 5일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경영효율 개선(EI·Efficiency Improvement)'을 중심으로 조직 역량과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경영 방향을 소개했다. 조선혜 지오영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경영 성과를 돌아보며 스마트허브센터 가동을 통한 자동화·데이터 기반 운영체계 정착, 인천센터의 3PL·4PL 전용 센터 전환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물류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방사성의약품 자회사 듀켐바이오는 신제품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으며, 크레소티·4C게이트 등 IT 계열사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 분야에서는 임상의약품 물류 등 고부가가치 영역을 중심으로 기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지오영그룹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그룹사 연결 기준 연 매출 5조 원을 넘어섰다. 다만 조 회장은 “이러한 성과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약가 인하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의약품 유통 산업 전반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성장이나 수익률도 중요한 동시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건너갈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오영그룹은 2026년 핵심 경영 전략으로 '경영효율 개선'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경영효율 개선을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조직과 업무 방식의 정교화, 동일한 자원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한 과정으로 규정했다. 구체적인 실행 과제로는 ▲조직·업무 방식 효율화 ▲업무 태도와 책임에 대한 인식 전환 ▲일심단결과 전략적 집중 등을 제시했다. 기존 관성과 비효율을 걷어내고, 검증된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저성장 환경에서도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조 회장은 “2026년 병오년은 역동적인 실행력이 요구되는 해”라며 “경영효율개선을 실천해 저성장의 늪을 건너는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원칙과 실행을 중시하는 경영 기조 아래 경영효율개선을 중심으로 조직과 업무 방식을 재정의하고, 실행력 강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오영그룹은 새해에도 원칙과 실행을 중시하는 경영 기조 아래 경영효율개선을 중심으로 조직과 업무 방식을 재정의하고, 실행력 강화를2026-01-05 14:58:30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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