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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젠코리아, 12년째 사랑의 김장 봉사활동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보젠코리아는 올해로 12년째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회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임직원이 직접 김장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올해는 서울 디모데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약 150포기 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보호대상자, 양로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알보젠코리아는 이번 김장 봉사를 포함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헬로우(Hellow)’CSR브랜드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헬로우’ 브랜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알보젠코리아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담고 있다.이를 통해 회사는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에 체감되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4-11-29 09:17:41이석준 -
알리코제약 숙취해소제 '다깼지' 식약처 기능성 인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은 숙취해소제 ‘다깼지’가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숙취해소 기능성 효과를 입증하고 식약처로부터 관련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다깼지’는 2023년 4월에 발매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산겨릅나무(벌나무) 추출액을 주원료로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밀크씨슬추출물, 아스파라긴산, 벌꿀과 타우린 등 숙취해소 성분이 함유됐다. 음주 전후에 물 없이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액상 스틱형이다.숙취해소제 판매 업체는 내년부터 숙취해소 문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약처가 인정하는 범위의 인체적용시험 또는 그 결과에 대한 정성적 문헌고찰(체계적 고찰, SR: Systematic Review)을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갖춰야 한다.이에 기존에 시장을 주도하는 대기업과 제약회사들은 ‘숙취해소’ 문구를 사용하기 위해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일부 업체는 인체적용시험에 대한 부담으로 우회적 마케팅 방안을 고려하거나 시장 철수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알리코제약은 발 빠른 대응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해 ‘다깼지’의 기능성 효과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회사는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매출 확대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글로벌 소비자 인텔리전스 기업 NIQ(닐슨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숙취해소제 판매액은 약 3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특히 스틱형 제품은 전체 숙취해소제 시장 내 비중이 2021년 하반기(7~12월) 5.1%에서 2023년 하반기 21.1%로 4배 가량 증가했다.알리코제약 관계자는 “효과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2025년부터는 편의점, 마트입점 등 유통채널을 더욱 확대하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다깼지’의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4-11-29 09:09:03이석준 -
한미 표대결 무승부...이사회 표류·갈등 장기화 불가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 표 대결이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한미그룹 경영권 갈등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졌다.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3인 연합과 임종윤·종훈 형제 측 5대 5로 재구성됐다. 한미사이언스의 주요 의사결정을 두고 이사회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제약업계에선 적어도 이러한 교착상태가 내년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약 내년 정기주총에서도 경영권의 향방이 가려지지 않을 경우 최대 2027년 3월까지 더욱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도 일각에서 제기된다.정관변경 '부결’·이사선임 '통과’…이사회 5:5 재구성29일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선 정관 변경의 건이 '부결',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이 '가결'됐다.3인 연합은 정관변경을 통해 이사회 정원을 10인에서 11인으로 늘리고, 여기에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임주현 사내이사를 앉힌다는 구상이었다.그러나 정관변경 안건이 부결되면서 이사회 정원은 기존의 10인 체제가 유지됐다. 이로 인해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만 새 이사회 구성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정관변경 안건에 대해선 주총 참석 의결권 5734만864주 가운데 57.89%가 찬성했다. 정관변경은 특별결의가 필요한 안건으로, 주총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3인 연합이 목표로 했던 66.67% 동의에는 못 미치며 정관변경 안건은 부결됐다.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선 57.86%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사선임 안건은 과반 동의가 있으면 되기 때문에 최종 통과됐다. 임주현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정관변경 안건 부결로 인해 이사회 공석이 기존의 1석으로 유지됐기 때문이다.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3인 연합과 형제 측이 5대 5로 재편된다. 3인 연합은 송영숙 사내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신유철·김용덕·곽태선 사외이사다. 형제 측은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와 권규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다. 한미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의 표류 가능성이 제기된다. 주요 결정을 두고 양 측이 사사건건 부딪힐 가능성이 커진다. 예를 들어 3인 연합 측 5인 주도로 특정 사안의 이사회 결의를 추진하면, 형제 측 5인이 반대표를 던져 무산시킬 수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내년 3월 정기주총 혹은 그 이후까지 교착상태 장기화 불가피제약업계에선 이러한 교착 상태가 이르면 내년 3월, 늦으면 2027년 3월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내년 3월엔 3인 연합 측 우호인사인 신유철·김용덕·곽태선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된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3인의 공석이 생기는 셈이다. 이 공석을 채우기 위한 3인 연합과 형제 측의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여기서 3인 연합이 승리하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다시 5대 5로 동수가 된다. 반대로 형제 측이 승리하면 2대 8로 이사회를 장악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양 측이 확보한 지분율로는 3인 연합의 승리가 유력하게 전망된다.이와 함께 3인 연합은 정관 변경을 재시도하거나, 임종윤·종훈 사내이사 해임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정관 변경의 건과 이사 해임의 건 모두 주총 참석 의결권 3분의 2 이상 동의를 필요로 한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이 현재와 같은 5대 5 상태로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경우에 따라선 양 측 지분율 변화에 따라 정기주총 이후 임시주총이 다시 한 번 개최되고 경영권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다. 길게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 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2027년 3월까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5대 5' 상황서 한미약품 지배력 행사 두고 상반된 주장당장은 5대 5 상황에서 맞이하는 한미약품 임시주총이 관건이다.한미약품은 내달 19일 임시주총을 개최한다. 형제 측 주도로 개최되는 임시주총에는 ▲신동국·박재현 이사 해임의 건 ▲박준석·장영길 이사 선임의 건이 상정됐다. 형제 측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와 박재현 사내이사(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여기에 박준석·장영길 이사를 선임해 한미약품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지분 41.4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미사이언스가 이사 해임과 선임 안건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다만 한미약품에 대한 한미사이언스의 의결권 행사를 두고 양 측이 엇갈린 주장을 펼친다. 형제 측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이 5대 5로 재편되더라도 이사회 결의 없이 한미약품에 대한 지배력 행사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임종훈 사내이사가가 이사회 대표이사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이들은 이사회 결의 없이 대표이사 주도로 계열사에 대한 권리를 행사한 사례가 다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작년 말 LG화학 정관변경 안건에 대한 모기업 LG의 권리 행사 사례, 작년 11월 CJ제일제당의 정관변경·이사선임 안건에 대한 모기업 CJ의 권리 행사 사례 등이다.반면, 3인 연합은 이러한 주장에 반발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경영권 갈등이 불거졌기 때문에 형제 측이 제시한 사례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의장이 3인 연합 측 우호인사로 분류되는 신유철 사외이사라는 점에서, 오히려 이사회 결의에 유리하다는 주장도 나온다.양 측은 이와 관련해 서로 다른 법적 해석을 내놓고 있다. 법조계에서도 한미사이언스의 한미약품 등 계열사에 대한 권리 행사 방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향후 이와 관련한 양 측의 치열한 법적 다툼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2024-11-29 06:20:09김진구 -
한미 두 번의 분쟁 1승 1무...끝나지 않은 '불편한 동거'28일 서울교통회관에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가 열렸다.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두 번째 경영권 분쟁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대주주 3자 연합의 주주제안 중 이사 1명 선임 안건만 통과됐다. 모녀 측의 정관 변경을 통한 이사회 장악은 실패했지만 이사회 구성을 5대5로 변경하며 형제 측의 과반을 저지했다. 임종윤 사장·임종훈 대표 형제 측은 첫 번째 표대결 완승으로 이사회를 장악했지만 두 번째 표대결에서 이사회 빈 자리 1개를 내줬다.한미사이언스는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교통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2인 신규 선임의 건 ▲감액 배당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대주주 3자 연합이 제안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0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은 가결 요건 66.7%에 못 미치면서 부결됐다. 상법상 정관 변경은 주주총회 특별결의로 해야 하는데 특별결의는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3자 연합이 추천한 신동국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서 한미사이언스는 3자 연합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각각 5대5로 구성되는 이사회를 꾸리게 됐다. 사실상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양 측이 각각 1건의 안건을 저지시키며 무승부로 끝난 셈이다.이로써 한미사이언스 오너 일가는 올해 두 번의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장악을 위한 표대결 결과 형제 측 완승과 무승부로 결론났다. 두 번의 표대결을 거쳐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는 모녀 측 4대0에서 형제 측 5대4로 역전됐고 최종적으로 5대5 동수를 이루게 됐다. 한미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과의 통합 법인 출범에서 시작됐다.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지난 1월 각각 이사회 결의를 거쳐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성사되면 OCI의 지주회사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27.03%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임주현 부회장은 OCI홀딩스 지분 8.62%를 확보하며 개인주주로는 OCI홀딩스의 최대주주에 등극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형제 측의 반발로 경영권 분쟁이 불거졌고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서 형제 측이 추천한 이사 5명이 주주들의 과반 득표를 얻어 이사회에 진입했다. 당시 모녀 측이 추천한 이사 6명은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하며 이사회 진입에 실패했다. 당시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평균 52% 대 48%로 형제 측이 모두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이사회 구성이 5대4로 형제 측으로 기울었다.한미사이언스는 이후 송영숙 회장과 임종훈 사장의 모자 공동 대표체제로 전환했는데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송영숙 대표이사 해임 안건을 통과시키며 임종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가 구축됐다.그러나 첫 번째 경영권 분쟁에서 형제 측 손을 들어준 신동국 회장이 모녀 측으로 돌아서면서 두 번째 분쟁이 촉발됐다.한미사이언스의 모녀 측은 신 회장과 의결권공동행사약정 계약을 체결했다.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이 보유 중인 주식 중 444만4187주(지분율 6.5%)를 신 회장에 매도하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이다. 주식 거래 단가는 3만7000원이며 거래 금액은 총 1644억원이다.송 회장은 보유 주식 815만6027주 중 48.5%에 해당하는 394만4187주를 매도했다. 임 부회장이 넘기는 주식은 50만주로 보유 주식 713만2310주의 7.0%다.모녀 측의 주식은 신 회장과 한양정밀이 매수했다. 신 회장이 송 회장의 매도 주식 중 174만1485주를 644억원에 취득했다. 한양정밀은 송 회장의 주식 220만2702주와 임 부회장의 주식 50만주를 총 1000억원에 매입했다. 신 회장은 보유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했고 한양정밀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차입을 통해 주식 매입 자금을 마련했다.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12.43%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주식 매입으로 지분율이 14.97%로 상승했다. 한양정밀은 지분율 3.95%를 확보했다.모녀 측은 신 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을 50% 가까이 끌어올리고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장악을 시도했지만 의결권 66.7% 확보에 실패하면서 불편한 동거를 종지부 찍지 못했다.한미그룹 오너 일가가 경영권 분쟁을 겪으면 보유 주식 수도 큰 폭의 변화를 겪었다.모녀 측은 신 회장 측에 주식을 매각한데 이어 사모펀드 라데팡스에 주식 일부를 넘기면서 백기사를 확보했다.송 회장과 임 부회장은 지난 18일 킬링턴과 주식 매매 계약과 의결권 공동행사 합의를 맺었다. 송 회장은 킬링턴에 한미사이언스 주식 79만8000주(1.17%)를 279억원에 처분하고 임주현 부회장은 37만1080주(0.54%)를 13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이다. 거래 목적은 ‘상속세 연부연납 세액 납부 목적의 대출 상환’이다. 주식 처분 단가는 1주당 3만5000원이다.송 회장 측의 주식 매각에는 가현문화재단도 참여했다. 가현문화재단은 보유 주식 343만885주 중 132만1831주(1.94%)를 킬링턴에 매각했다. 가현문화재단의 주식 처분 금액은 463억원이다. 거래종료일은 오는 12월 18일이다.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가현문화재단 등이 킬링턴에 처분하는 주식 매각 비용은 총 872억원이다. 지분율은 3.7%로 계산된다.형제 측의 주식 일부가 모녀 측 백기사로 넘어가는 이례적인 현상도 연출됐다. 임종훈 대표는 지난 15일 보유 주식 105만주(1.54%)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 임 대표는 보유 주식 642만808주 중 16.4%를 처분했다. 주식 처분 단가는 2만9900원이며 처분 금액은 총 305억원이다. 임 대표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9.39%에서 7.85%로 낮아졌다. 임 대표는 주식 매각 이유에 대해 "모친인 송영숙 회장에게 빌려준 296억원을 받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고자 부득이하게 주식을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공교롭게도 임 대표의 처분 주식은 모녀 측의 백기사 라데팡스로 흘러들어갔다. 지난 26일 킬링텅은 한미사이언스의 주식 95만주(1.39%)를 시간외매매로 신규 취득했다. 킬링턴의 주식 취득 단가는 1주당 3만5000원이다. 취득 금액은 총 333억원이다. 이때 킬링턴이 추가 취득한 주식은 임종훈 대표가 처분한 주식 일부로 추정한다. 최근에 한미사이언스 주식 95만주 이상을 시간외매매로 처분한 주주는 임 대표가 유일하기 때문이다.임 대표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해외 기관투자자에 주식을 처분했고 라데팡스가 해당 물량의 90%를 시간외매매로 사들였다는 추정이 설득력을 얻는다. 라데팡스가 임 대표의 주식 처분 단가보다 17% 비싼 가격으로 사들인 모습이다. 라데팡스가 추가 취득한 주식 단가는 3만5000원으로 모녀 측으로부터 매입한 주식과 같은 금액이다. 임 대표로부터 주식을 취득한 해외 기관투자자는 라데팡스에 주식을 넘기면서 단기간에 48억원의 시세차익을 실현했다.라데팡스는 한미사이언스 모녀 측과 가현문화재단에 이어 추가 주식 취득으로 지분율은 5.09%로 증가한다. 라데팡스는 모녀 측의 특수관계인으로 편입된 상태다.2024-11-29 06:19:46천승현 -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 글로벌 매출 1900억...성공적 안착[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기 출시된 미국, 중국, 일본과 함께 한국, 이스라엘, 영국, 아랍에미리트 등에 레켐비를 선보여 매출을 증대하겠다는 계획이다.29일 에자이 실적 자료에 따르면 레켐비의 3분기 매출은 100억엔(약 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억엔 대비 3233.3% 늘었다. 지난해 본격 시장에 등장한 레켐비는 글로벌 출시 후 합산 매출 206억엔(약 1900억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레켐비는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춰 질환 진행을 막을 수 있다.레켐비는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된 이후 추가 임상을 거쳐 같은해 7월 정식 승인됐다. 이후 8월에는 일본에서 허가됐으며 올해 1월과 5월에는 중국과 한국에서 허가를 얻어냈다. 지난해 2분기 시장에 등장한 레켐비는 1억엔을 기록한 이후 3분기 3억엔, 4분기 11억엔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올해 1분기에는 28억엔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55.5% 증가했다. FDA가 레켐비를 정식 승인하는 등 허가국이 늘어나며 매출이 증가됐다는 분석이다.레켐비는 지난 2분기 매출 63억엔을 기록하며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3분기 처음으로 100억엔을 돌파했다.에자이와 바이오젠은 레켐비의 출시국 확대를 통해 매출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7월과 9월 각각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에 레켐비를 출시했다. 또 지난달에는 영국에 출시도 성공했다.현재 레켐비는 유럽연합(EU) 승인도 앞두고 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최근 레켐비의 승인을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CHMP 권고 이후 67일 내 승인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늦어도 내년 1월에는 레켐비가 유럽 지역에 출시될 가능성이 생겼다.CHMP는 지난 7월 레켐비의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이상(ARIA) 부작용이 효능 대비 높다고 평가해 승인 거부를 권고한 바 있다.알츠하이머병 지연 효과 입증…레켐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등극 예고에자이·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그간 알츠하이머병은 치료제 미개척 분야 중 하나였다.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가설이 등장한 이후 이를 타깃하는 약물이 개발되기도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그 가운데 등장한 약이 에자이의 '아두헬름'이었다. 아밀로이드 베타 가설에 대한 의심이 높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치료제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았지만 효과는 있었다. 다만 아두헬름은 높은 가격과 부작용 발생 우려로 인해 시장에서 철수했다.양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레켐비를 개발해 냈다. 레켐비의 등장으로 기존 증상 완화 위주의 치료에서 나아가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치매 정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레켐비는 임상3상 Clarity AD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질병 진행 속도를 위약군 대비 27%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그간 알츠하이머병 영역에 치료제가 없었던 만큼 레켐비의 쓰임새가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한 신경과 전문의는 “임상에서 레켐비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진행을 7.5개월 늦춘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일상 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기간을 벌 수 있다는 의미”라며 “항암제 투여를 통해 암환자의 생존일 수를 연장시키는 게 의미있는 것처럼 레켐비를 투여하면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레켐비 투여를 시도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라고 전했다.2024-11-29 06:16:30손형민 -
'최성원 회장 1년' 광동제약의 다양한 인사 실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광동제약이 최근 1년간 다양한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최성원(55)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 후 달라진 변화다. 이 과정에서 승진 인사와 신규 임용이 있었고 임원 4명은 퇴임했다. 최성원 회장의 적임자 찾기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광동제약은 최근 임원진에 변화가 생겼다.10월 1일자로 한양수 상무, 이세영 상무, 안병일 상무가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박일범 상무와 이승재 상무는 각각 10월 7일과 11월 6일 신규 임용됐다.이재육 전무와 염기선 상무는 10월 1일자로 퇴임했다. 구영태 부사장도 3분기 퇴임했다. 일신상의 사유다. 이에 광동제약 임원진에는 5명의 새로운 인물이 배치됐다.한양수, 이세영, 안병일 상무 승진인사는 각 부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다.한양수 상무는 약국 네트워크 강화 및 영업력 제고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세영 상무는 F&B 유통 부문을 이끈다. 새로운 유통 채널을 개척하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안병일 상무는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한다. 관리 기능 강화를 통해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책임진다.신규 임용된 박일범 상무는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이승재 상무는 의약품생산부문장을 맡게된다.반면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구영태 부사장, 약국사업본부장 이재육 전무와 대리점영업부문장 염기선 상무는 10월 퇴임했다. 앞서 8월 의약품 품질부문장 이길호 상무, 1월 생산지원부문장 신경찬 상무도 회사를 떠났다.광동제약은 지난해 12월 최성원 회장 승진 과정에서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구영태 전무를 부사장으로, 약국사업본부 이재육 상무를 전무로 각각 임명했다.다만 이중 구영태 부사장과 이재육 전무는 퇴임했다. 이 자리는 10월 임원진에 들어온 한양수 상무가 약국영업부문장, 신규 임용된 박일범 상무가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을 맡게 된다.업계 관계자는 "광동제약의 1년간 임원진 변동은 최성원 회장의 부문별 적임자 찾기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성원 회장은 식의약품을 아우르는 천연물사업 핵심역량 확보와 OTC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마디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최성원 회장은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한 후 2000년 영업본부장, 2004년 부사장, 2013년 대표이사 사장, 2015년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거쳐 2023년 회장으로 올라섰다.2024-11-29 06:00:52이석준 -
"잦은 설사, 크론병 확률 높아...조기검진 중요"[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은 소장과 대장을 포함한 소화기관 전반에 만성적 염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최근 항문질환을 이유로 의료기관을 내원한 뒤 IBD를 진단받는 환자가 적지 않다.이철호 전주 항도외과의원 원장이철호 전주 항도외과의원 원장은 "내과적인 접근에 더해 수술에 중점을 둔 외과적인 접근까지 더해졌을 때 IBD 치료 성적은 물론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IBD는 면역 체계의 잘못된 반응으로 장 조직이 공격받는 만성 면역성 장질환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염증 반응이 누적되면 장 구조의 변형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대표적으로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과 크론병(Crohn’s disease)이 있으며,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과 직장만을 침범하고,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의 어느 부분이라도 침범할 수 있다.여기서 이 원장이 주목한 질환은 크론병이다. 크론병은 내과적인 약물 치료에 더해 심각할 경우 외과적인 치료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크론병으로 인한 염증은 복강 내 점막뿐만 아니라 점막 바깥쪽으로 깊게 파고 들어가는 특징이 있어 장 사이로 염증이 연결되면서 배 안에 농양이 생기거나 장이 좁아지는 장 협착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내과적인 약물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수술적 접근이 필요하다.더 나아가 항문 쪽에 추가적인 염증 증상인 치루, 항문농양, 궤양 또는 심각한 합병증인 항문협착 등이 나타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대장항문병원에 방문한 크론병 환자는 염증이 대장을 침범, 대부분 항문질환을 동반한 경우"라며 "항문질환은 농양 혹은 치루, 치열이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로 나타나는데, 농양 등 증상은 10대를 포함한 젊은 남자 환자들에게 주로 발생한다"고 말했다.또 그는 "소장이나 대장 일부만 염증이 침범해 설사 증상이 있으면 내과에서 진료를 의뢰해 대학병원에서 크론병 진단이 이뤄진다"며 "대장항문외과는 주로 항문질환을 진료한다. 이 과정에서 항문까지 염증이 침범한 크론병 환자들이 진단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전했다.따라서 크론병 진단 이후 다양한 영상 검사 및 혈액 검사 결과 등을 참고해 생물학적 제제를 비롯한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고 외과 측면에서 환자에게 유리한 수술 시기와 수술방법(세톤법)을 선택함과 더불어 약제의 사용 시기를 조율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그는 "크론병을 포함한 IBD 환자의 특징은 혈변과 설사다. 소화기내과를 방문하기도 하지만 대장항문외과을 방문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특징이 있다면 대장항문외과의 경우 환자가 혈변 혹은 설사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면 일단 항문질환 유무를 먼저 확인하게 된다. 내과와는 반대로 질환의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고 언급했다.이어 이 원장은 "환자들은 크론병을 포함한 IBD로 인한 항문 출혈, 분비물, 통증 등을 단순 치질로 간과하는 경우가 많지만 내과와 외과적인 협진을 통해 증상만으로도 IBD를 의심할 수 있다"며 "내시경 검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의 조기진단과 더불어 항문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수술법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이 원장은 IBD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해 증상 확인 시 빠른 의료기관 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IBD 치료에서 강조해야 할 부분은 혈변이나 설사 증상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특히 젊은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질환인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크론병 같은 경우 항문의 불편감 혹은 복통이 있을 때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농양이 심해지면 수술을 여러 차례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초기에 적극적인 약물과 외과적 시술이 필요한 분야"라고 설명했다.이철호 원장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남녀 성비는 비슷하다. 여성 환자의 경우 농양이 생겼다고 한다면 IBD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설사와 잔변감이 있을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2024-11-29 06:00:48황병우 -
심근병증 신약 '캄지오스' 급여 성공...환자 혜택 기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 신약 '캄지오스'가 보험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이달 28일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한국BMS제약의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oHCM, 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신약 캄지오스(마바캄텐)에 대한 급여 적용을 예고했다.이에 따라, 캄지오스는 내달(12월)부터 원활한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2023년 5월 국내 허가된 캄지오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단계에서부터 재논의 판정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약평위를 통과하고 지난 8월 약가협상에 돌입했지만 협상 기일(60일) 동안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후 연장협상에서 빠르게 합의하면서 이번 건정심에 상정됐다.캄지오스는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의 발생 원인인 심장 마이오신과 액틴의 과도한 교차결합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유일한 치료제다. 마이오신을 액틴으로부터 분리시켜 과도하게 수축했던 심장 근육을 이완시켜, 비대해진 좌심실 구조와 좌심실 유출로 폐색을 개선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은 오랜 시간 치료제가 전무해 오프라벨 약제로 증상관리가 이뤄져 왔다.실제 캄지오스의 등장으로 지난해 유럽심장학회(ESC)는 9년 만에 가이드라인은 업데이트했다. 과거 HCM 가이드라인은 개별 기관에서 보고된 소규모 관찰 데이터, 후향적 분석 결과 또는 전문가 합의 의견(consensus opinion) 정도의 근거만을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그런데 캄지오스가 상황을 완전히 바꿨다. 대규모 3상 무작위대조시험(RCT) 임상 연구 2건에서 캄지오스의 유의한 효과를 확인하면서 ESC 가이드라인에서 캄지오스는 치료옵션 중 최초로 가장 높은 근거 수준인 A로 권고됐다. 현재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에서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여기에 3상 근거를 바탕으로 캄지오스는 미국 FDA서 획기적의약품지정(BTD)로 지정·허가됐다.한편 캄지오스는 3상 EXPLORER-HCM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해당 임상에서 캄지오스는 1차평가변수인 환자 증상(NYHA 등급)과 운동능력(최고산소섭취량, pVO2) 위약 대비 두 배 이상 개선했다.이중 캄지오스 투약군의 20%는 NYHA 등급과 pVO2 개선을 모두 달성했다. 운동 후 좌심실 유출로 폐색 지표도 4배 이상 감소했다. 캄지오스 치료를 받은 10명 중 7명은 수술을 고려하지 않을 정도로 지표가 개선됐으며, 30주간 일관된 효과를 유지했다.2024-11-29 06:00:09어윤호 -
이우영 신신제약 부사장, 약제학회 공로상 수상왼쪽부터 방준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팀장, 이우영 신신제약 부사장, 한효경 한국약제학회장, 김철회 한국오츠카제약 공장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은 지난 27일 서울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한국약제학회 국제학술 대회에서 이우영 부사장이 생산기술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생산기술공로상은 한국약제학회가 생산 기술 향상을 통해 제약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신신제약 이우영 부사장이 김철회 한국오츠카제약 상무이사 공장장, 방준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팀장과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분야 전문가인 이우영 부사장은 국내 최초 고밀착 하이드로겔 카타플라스마 생산 기술을 개발해 국내 제약산업의 생산 기술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는 기존 카타플라스마 제제와 달리 별도의 밀착포 없이 사용하여 발적, 발진 등 피부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라운딩 커팅과 배면 커팅으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일반의약품 신신파스플렉스 시리즈로 제품화되어 약국에서 판매 중에 있다.또한, 국내 최초로 폼 에어로졸인 탈모치료제 국산화에 성공하고, 난용성 약물인 이부프로펜과 피록시캄의 결정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첩부제를 생산 발매,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세웠다.최근에는 패치형 과민성 방광 치료제 임상3상 및 세계 최초 패치형 불면증 치료제의 임상1상 진입을 통해 국내 특허 등록은 물론 유럽과 중국에도 특허 등록을 완료하는 등 패치 제제의 산업발전에도 기여했다.그는 성균관대 약학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포스트닥(Post-Doc) 과정을 이수한 후 중외제약, 명문제약을 거쳐 2015년 신신제약에 입사했다. 현재 신신제약 중앙연구소의 연구소장으로서 마이크로니들 기술 및패치제제 등의 연구를 선도하며 경피약물전달시스템 분야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신신제약 이우영 부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제약산업에서 신신제약이 이룬 탁월한 성과와 노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마이크로니들 등 복약 편의성이 높은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빠른 제품화 성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2024-11-28 18:31:1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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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진천군 '일자리 창출 대상'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27일 진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제8회 진천군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 고용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 창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청년 신규 고용 확대와 장애인 고용 실적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성과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로, 유영제약은 최근 2년간 정규직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내 고용 안정에크게 기여해 왔다.유영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청년과 취약 계층의 고용 기회를 더욱 넓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진천군은 매년 기업인의 날을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여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한편, 유영제약은 지난 9월에도 사회적 가치 실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국가공헌대상’에서 ESG 경영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2024-11-28 18:25:0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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