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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연히 바뀐 신약 풍토…희귀난치성질환 위주로 개편지난달 국내 의약품 시장에는 당뇨·고혈압·고지혈 등 만성질환 대비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은 희귀·난치성질환 신약이 다수 상륙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허가된 약제 226개 품목에는 9개 신약이 포함됐다. 기존 약제의 제형을 개선하거나 치료효과를 높여 세계 제약시장 내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의약품들이다. 먼저 세계 첫 고셔병 경구제 세레델가(젠자임·엘리글루스타트)와 1일1회 투여 HIV신약 에보타즈정(BMS·아타자나비르+코비시스타트) 허가로 복약편의성 향상을 예고했다. 고셔병은 기존 정맥주사 투약에만 1시간 이상이 소요되지만 젠자임이 세레델가를 허가받으면서 앞으로는 환자별 1일 2캡슐 또는 1캡슐만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BMS는 에보타즈로 최근 에이즈치료제 최신 동향인 1일 1회 경구제 시장경쟁에 가담했다. 에이즈치료는 과거 3가지 이상의 바이러스 억제제를 한꺼번에 복용하는 칵테일 요법에서 길리어드의 스트리빌드, GSK의 트리멕의 등장으로 하루 한알 치료가 주요 투여법으로 자리잡았다. 에보타즈 허가로 국내 1일 1회 에이즈 치료제 시장은 에보타즈-스트리빌드-트리멕 삼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며 국내 에이즈 환자들은 치료제 투여 옵션이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 정식 출범한 암젠은 시장에 치료제가 없거나 기존 약제와 임상을 통해 치료율을 높이는데 성공한 신약 2개를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았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은 질병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환자 생존기간 중앙값이 3~5개월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환자에 투여할 치료제가 없어 치료제가 절실했다. 암젠은 신체 면역 시스템을 높여 종양세포를 사멸시키는 면역조절항암제인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 허가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암젠은 같은 달 두 번째 의약품도 허가받았다. 다발성골수종치료제 키프롤리스주(카르필조밉)는 경쟁약제인 벨케이드(얀센·보르테조밉)와 직접비교 임상에서 두배 더 긴 종양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입증했다. 키프롤리스 3상임상인 ENDEAVOR 연구결과를 보면, 키프롤리스 투여군이 18.7개월의 PFS를 기록했다. 벨케이드군은 9.4개월이었다. 전체종양반응률(ORR)도 벨케이드군 62.6% 대비 키프롤리스는 76.9%로 더 높았다. 길리어드와 로슈도 항암제를 허가받았다. 길리어드는 ▲재발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재발한 여포형 림프종(FL) ▲재발한 소림프구 림프종(SLL) 적응증의 자이델릭(이델라리시브)을, 로슈는 흑색종 신약 코텔릭(코비메티닙) 승인 후 시판절차를 밟고 있다. 또 릴리는 기저인슐린 란투스(사노피·인슐린글라진)의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를 허가받아 주목됐다. 란투스는 당뇨치료 인슐린 중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약제다. 다국적사들이 혁신 항암제와 바이오시밀러 등에 집중했다면 국내사들은 백신과 골다공증 분야 신약 허가로 시장진출에 나섰다. 녹십자는 국산 첫 4가 플루백신인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를, SK케미칼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표면항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원료인 3가 최종원액을 허가받았다. 동아ST는 일본 아사히 카세이 파마로부터 도입한 골다공증 신약 '테리본피하주사' 허가 후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시판 준비중이다. 난치병 치료제 공급사 협진무약은 유전성 혈관부종 신약 루코네스트(C1 에스테라제 저해제)의 시판승인에 성공했다. 협진무약은 네덜란스 제약사 파밍(Pharming)사와 루코네스트의 국내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 식약처 허가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신풍제약은 메나리니의 조루치료제 프릴리지(다폭세틴) 제네릭인 '프레야지정' 두 가지 용량을 허가받았으며, 보령제약은 얀센의 다발성골수종 주사제 벨케이드 제네릭인 '벨킨주'를 허가받아 내년 출시를 예고했다.2015-12-16 14:00:22이정환 -
JW중외 니코란딜, 고칼륨혈증·궤양 이상반응 추가JW중외제약의 협심증치료제 니코란딜 성분 경구제에 고칼륨혈증 및 궤양 이상반응이 추가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니코란딜 안전성정보 보고 검토결과에 따라 허가사항 변경(안)을 공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니코란딜 안전성정보 보고 결과 눈의 각막궤양과 복시가 드물게 나타날 수 있고 생식기 성기 궤양, 피부 궤양이 보고됐다. 또 고칼륨혈증과 드문 경부통 등도 확인됐다. 변경대상은 ▲JW중외 중외시그마트정5mg ▲하원제약 하원니코란딜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바딜정 ▲한국콜마 니코란정 총 4품목이다. 식약처는 오는 30일까지 업계 검토의견 수렴 후 변경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2015-12-16 10:42:32이정환 -
신약개발 R&D…"물 들어 올 때 다같이 노를 젓자"[2015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에 특별지원을 약속했다. 의료해외진출법(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통해 의료서비스, 의료시스템 등과 연계한 제약산업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5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행사였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이강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장, 주광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대표, 혁신형 제약기업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신약 연구개발 및 해외진출 확대로 우리나라 제약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혁신형 제약기업 4개사에 복지부장관 표창하고, 2015년 한 해 동안 달성한 국내 제약산업의 성과를 축하했다. 또 2012년 이후 3년간 시행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의 성과와 2016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신년 도약을 다짐했다. 이영찬 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제약기업들의 지속적인 R&D 투자 등의 결과로 사상 최대의 기술 수출 실적을 올렸고, 해외임상도 다수 추진하고 있다. 전망이 밝다"며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혁신 신약 및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신약 R&D 및 임상인프라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덕철 복지부 실장은 축사에서 "다른 산업 대비 제약이 물질을 찾아내기 어렵고 신약 개발이 쉽지 않아 주저했었다. 기대에 못 미쳤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올해에만 5개 신약이 나왔다. 앞으로는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에 특별지원을 지속할 것을 약속한다"고 피력했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제약산업에 복지부가 지원한 금액이 약 1100억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 제약산업 역사에서 찾기 힘들 정도의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한미에서 이뤄진 것을 보더라도 국가 정부차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획적인 지원책이 있어야 산업이 발전한다"며 "국가차원의 의지를 가지고 성장동력으로서, 창조산업의 주자로서 제약산업을 키워야 한다. 약가제도, 혁신형 제약기업 지원제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2015년 혁신형 제약기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일양약품, 종근당, 크리스탈지노믹스, 한미약품(가나다순)이 받았다. 일양약품은 백혈병약 슈펙트의 다국가 임상3상을 완료하고, 1차 치료제로 승인받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놀텍정의 해외 기술수출도 인정받았다. 종근당은 신약 개발, 해외 임상시험 진행으로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에 매진한 점과 인도네시아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베트남, 일본, 중동시장 진출을 가시화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높이 평가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골관절염약 아셀렉스캡슐 허가와 임상 중인 다수 신약 파이프라인 등 연구개발 투자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일라이릴리, 사노피 등 다국적 제약기업과 총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달성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녹십자·유한양행·LG생명과학은 해외수출 우수 부문, 보령제약·한미약품·CJ헬스케어는 해외 기술수출 우수 부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약연구개발 우수 부문에서 각각 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혁신형 제약기업 36개사는 지난해 매출액 8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9.7%로 전년 대비 6.2% 성장하면서 제약산업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장된 혁신형 제약사(20개)의 총 매출액은 6조9470억원으로 국내 81개 상장 제약사 총 매출액인 12조7812억원 중 54.4% 점유율을 보였다. 또 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R&D 규모는 1조177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2.4%를 기록, 전년비 8.6% 상승했다.2015-12-16 06:15:00이정환 -
갈더마, 헤어 솔류션 제품 '퀼립' 출시갈더마코리아가 안드로겐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에 이어 두피 건강을 위한 혁신적인 헤어 솔루션 제품, '퀼립(qilib)'을 출시한다. 퀼립은 국제 특허를 받은 천연 식물 복합성분이 모낭에 직접 작용하는 두피 전문 헤어 솔루션으로 여성용과 남성용 두 가지 타입의 제품이다. 액상 스프레이 타입으로 사용방법도 간편하다. 아침과 저녁으로 하루에 2번, 제품을 잘 흔들어 두피에 5~10회 정도 뿌린 후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듯 문질러주면 된다. 젖거나 마른 두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뿌린 후에는 바로 씻어내지 않아야 흡수율이 높아진다. 가격은 6만원대이며, 탈모 전문 병원과 헤어 전문숍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갈더마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탈모 치료를 받거나 모발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두피의 기름기, 건조함, 가려움증으로 고민하고 있는 추세가 늘어 집에서도 간편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두피 건강 솔루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2015-12-15 12:01:51어윤호 -
다케다 COPD약 '닥사스' 공황발작 부작용 추가다케다제약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치료제 '닥사스정'의 주의사항에 '공황발작'이 추가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로플루밀라스트' 단일제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 품목 허가사항 변경을 지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럽 집행위원회(EC)의 로플루밀라스트 함유제제 관련 안전성정보에 대한 검토 결과가 식약처 허가변경에 영향을 미쳤다. 1일 1회 경구복용하는 닥사스는 기관지확장제 치료의 부가요법으로 증상악화 병력이 있고, 만성기관지염을 수반한 중증의 COPD 환자(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예상 FEV1 50%이하)의 유지요법 적응증을 보유했다. 허가변경 확정 시 닥사스 이상반응에 공황발작이 추가된다. 공황발작은 예기치 못한 비정기적인 극심한 두려움이나 불편한 느낌과 관련한 신체적 또는 인지적 증상에 의한 발작이다. 이번 변경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나 기업, 관계자는 오는 29일까지 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2015-12-15 11:06:53이정환 -
식약처, 수막구균백신 올바른 정보 안내문 배포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에 백신 접종 안내문을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접종 후 약 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해야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은 필수예방접종백신 대비 상대적으로 홍보가 부족한 선택예방접종백신인 수막구균백신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수막구균(Neisseria meningitidis, meningococcus)은 수막염과 패혈증 등 급성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그람 음성 세균이다. 안내문의 주요 내용은 수막구균백신의 효과 및 접종대상, 접종 전·후 유의사항, 자주 묻는 질의응답 등이다. 먼저 효과 및 접종일정을 보면 수막구균 백신은 백신에 포함된 4종류의 혈청군에 의한 침습성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뇌수막염백신(Hib), 폐렴구균 백신 등과는 다르다. 현재 국내 2개 제품이 허가되어 있으며 백신종류에 따라 연령별 접종간격과 횟수가 다르다. 접종 전·후 유의사항은 수막구균백신은 의사의 처방, 지도·감독에 따라 사용(접종)되는 전문의약품으로, 백신의 효과와 이상사례에 대하여 상담한 후 접종여부를 결정하여야 한다. 특히 이전에 수막구균 백신 또는 디프테리아 톡소이드를 포함한 백신을 접종한 후 심한 과민반응이 있었던 경우나 급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는 접종을 피해야 한다.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매우 드물지만 접종 후 10~20분 이내에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접종 후에는 약 30분간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머물면서 증상을 관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신 접종부위 통증,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다른 전신적인 이상사례가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상사례 발생 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전화: 1644-6223), 온라인(www.drugsafe.or.kr) 또는 이메일(kids_qna@drugsafe.or.kr)로 신고하면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전문가와 소비자들에게 백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2015-12-15 10:43:48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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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행 인플루엔자 백신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개정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최신 과학을 반영한 '대유행 인플루엔자 백신의 허가& 8231;심사 가이드라인'을 개정& 8231;발간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백신의 개발자들이 백신의 개발, 비임상, 임상 등 허가& 8231;심사의 전 과정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대유행 인플루엔자 백신의 허가& 8231;심사 가이드라인'과 '대유행 인플루엔자백신 품질 평가 가이드라인'을 통합 개정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2010년 가이드라인 제정 후 그동안 인플루엔자 백신 분야의 발전된 과학기술 및 유럽, WHO 등 해외 가이드라인을 반영하는 등 국제기준에도 맞추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대유행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내& 8231;외 현황 ▲허가 및 심사 규정 ▲허가-심사 시 고려사항 등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국내 의약품 제조사가 대유행 인플루엔자 백신의 허가& 8231;심사 자료의 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ㆍ자료→ 법령정보 → 지침ㆍ가이드라인ㆍ해설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5-12-15 10:16:04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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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 급여평가 보완할 MCDA, 국내 도입 시기상조"약제 경제성평가의 보완적 요소로 최근 부상한 ' 다기능의사결정분석(Multi-Criteria Decision Analysis, MCDA)'의 국내 도입·적용에 대해 보험자는 "빠른 시일 내에 국내에 도입하기 불가능하다"는 함의를 도출했다. 현재 운용하고 있는 여러 평가 기전만 갖고도 충분히 환자 치료 접근성이 담보되기 때문에 이를 만회할 보완 기전으로 MCDA는 시급하지 않다는 결론이었다. 건보공단 보험급여실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 약물경제성평가 및 성과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harmacoeconomics and Outcomes Research, ISPOR)'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이 같은 함의점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최근 냈다. MCDA는 약제 보험급여 적용 때 정책결정자와 이해당사자 외에 의사·환자 등의 의사를 반영해 비용효과성 평가(경제성평가 등)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여러 가치판단 요소를 추가해 반영하는 일종의 보완기전이다. 여기에는 질병의 심각성이나 사회적 가치, 치료옵션 등 다양한 가치가 고려될 수 있다. 14일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ISPOR도 희귀약제 환자 접근성과 가치기반(Value-based)의 평가·가격결정과 급여여부 등에 초점 맞춰졌다. 실제로 급여 의사결정 위한 판단 수단으로 비용효과성 평가와 QALY, ICER 등을 사용하고 여기서 MCDA의 역할 강화론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등장하는 신약은 고가이면서 희귀질환이나 암 등 중증질환 적용이 많으면서 허가 당시 데이터로 나타나는 임상적 유용성이나 비용효과성으로 결정하기에 부족하다는 업계 의견이 국내에서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선별등재제도 도입 이후 비용효과성이 약제 급여와 가격 의사결정의 중요한 기전으로 자리잡았는데, 이에 따라 보험 재정에서 약가 지출 증가율은 둔화됐지만 보험등재 성공률이 70% 내외로 낮아져 신약 접근성이 낮아졌다는 것이 그 근거다. 공단은 그러나 의사결정의 가치판단 요소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보편적인 평가방식으로 접목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연구와 보완이 필요해 빠른 시일 안에 국내에 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ICER값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경평면제제도나 위험분담제( RSA)를 도입하는 등 유연한 정책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MCDA의 도입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공단은 "한정된 재원 안에서 합리적 약가 평가도입 과정을 위해 비용효과성을 고려한 탄력적인 ICER값과 RSA 도입 등을 적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MCDA를 도입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환자 치료 접근성이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2015-12-15 06:14:53김정주 -
"키프롤리스, 레블리미드 이후 대안 될 것"산제이 K. 애거월(키프롤리스 개발자) 암젠 의료사업부 이사 질환에 대한 치료옵션은 다다익선이다. 그 질환이 사망과 연결되거나 치료기간이 길수록 더 그렇다. 약의 경우 아무리 효능을 입증한 방대한 데이터를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반응률이 떨어지는 환자가 존재하며 해당 환자가 다른 약에 반응할 수 있다. 또 기존 요법에 추가해 더 큰 시너지를 내는 약제도 필요하다. 다발골수종 영역은 몇 년간 국내에 신약들이 진입했다. 1차약제 '벨케이드(보르테조밉)'가 이식 적합 여부와 상관없이 처방할 수 있도록 급여기준이 확대됐으며 2차약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가 급여권에 진입했다. 2차치료 이후 대안인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도 등재를 준비중이다. 여기에 최근 한국법인을 공식 출범한 대형 바이오제약사 암젠이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키프롤리스는 프로테아좀저해제로 덱사메타손, 레블리미드를 포함 3제요법을 통해 벨케이드나 레블리미드 실패 환자에 처방이 가능하다. 데일리팜이 개발자인 산제이 K. 애거월 (Sanjay K. AGGARWAL) 암젠 의료사업부 담당 이사를 만나 다발골수종에서 키프롤리스 등장의 의미에 대해 들어 봤다. -현재 다발골수종 환자 현황이 어떻게 되는가? 다발성 골수종은 치료가 어려운 굉장히 심각한 질환으로, 혈액암 중 두 번째로 유병률이 높다. 한국에서는 매년 1000명 정도의 환자가 새롭게 다발성 골수종으로 진단받고 있고 700여명이 사망에 이르고 있다. 현재 한국의 4~5000여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혈액암 중 세 번째로 환자의 비율이 높다. -키프롤리스의 허가 임상 ASPIRE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ASPIRE는 재발성 다발골수종 환자 7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글로벌 임상 연구다. 일반적인 재발 환자들이 등록 대상으로, 환자의 2/3이 보르테조밉으로 치료받다가 재발된 환자, 1/3 의 환자는 레블레미드로 치료를 받다가 재발된 환자였으며, 재발될 때까지 치료를 진행했다. 키프롤리스+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 투여군(이하 KRd 요법) 혹은 레날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 병용 투여군(이하 Rd 요법)은 무작위 배정되었으며, 1차 평가 변수는 무진행 생존기간(PFS)였다. 그 결과, KRd 요법은 Rd 요법에 비해 진행성 질환(PD) 혹은 사망에 이르는 시간의 중간값을 8.7개월 더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KRd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간값은 26.3개월이었으며 Rd 환자군의 중간값은 17.6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학뿐만 아니라 임상적으로도 매우 유의미한 결과다. -연령층에 대한 분석이 별도로 있는가? 다발골수종은 75세 이상 환자에게서 완전 반응이 흔치 않은 편인데, 키프롤리스는 어땠는지 궁금하다. 다발성 골수종은 고령의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어린 환자는 드물다. 환자군의 연령은 평균 65세였다. 무진행생존기간과 전체 반응률은 모든 연령 그룹에서 대조군에 비해 더 유의한 결과를 보였으며 이는 75세 이상의 환자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보면 신부전 이상반응이 높았다고 나왔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ASPIRE 임상시험을 진행했을 시, 중중의 다발성 골수종 환자가 환자 대상군에 포함됐고 임상에 처음 참가할 당시부터 심부전이나 신부전을 동반한 환자가 확인됐다. ASPIRE 연구 측면에서, 대상이 KRd 요법 혹은 Rd 요법이라는 점, KRd 요법의 환자가 더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았다는 점도 고려가 필요하다.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은 KRd 요법과 Rd 요법에서 각각 환자의 83.7% 및 80.7%가 보고했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 중단은 각각 15.3% 및 17.7%를 기록했다. KRd 요법에서 월등히 높은 삶의 질이 보고됐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키프롤리스는 약물 내약성이 우수하고 위험 대비 무진행생존기간의 개선이 월등히 높았으므로 그 점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키프롤리스 1차요법에 대한 연구 계획은 없나? 다발골수종으로 신규 진단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CLARION이라는 3상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 또한 키프롤리스와 보르테조밉의 H2H(헤드 투 헤드) 임상으로 세계적으로 955명의 환자를 등록한 상태로 결과가 기대되는 임상 시험이다. -벨케이드 역시 키프롤리스와 같이 프로테아좀저해제이다. 차이점이 무엇인가? 두 치료제 모두 프로테아좀 억제제인 것은 맞지만 방식이 완벽히 다르다. 키프롤리스는 비가역적이며 좀 더 프로테아좀에 명확하게 작용해서 특이적으로 표적에 반응한다. 이에 말초 신경병증 통증 등의 부작용이 낮고 전임상에서 벨케이드에 만성을 가진 세포에도 키프롤리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키프롤리스가 벨케이드에 비해 프로테아좀을 더 잘 억제하고 오랫동안 효과가 유지됨을 시사한다. -현재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 상 키프롤리스의 위치는? 이전 치료 경험 있는 다발골수종 환자(Previously treated)에게 단독 또는 KRd 요법이 권고되고 있으며 특히 KRd 요법의 경우 category 1으로 권고하고 있다. -키프롤리스가 PFS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지만 OS 입증은 실패했다. ASPIRE연구에서는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은 두 번째 평가목표로, 첫 번째 평가목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에 가장 중점을 뒀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임상 연구에서 총 300건의 사망이 발생했는데, 최종 분석에서는 전체 생존율을 따지려면 사망건수가 500건이 돼야 한다. 중기 분석 당시에도 KRd 요법이 Rd 요법에 비해 사망률을 21%나 감소시켰고, P 값도 0.05 미만이었다. 임상계획 설계, 수직적 분석에 따라서 임계값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지속적인 관찰 조사를 통해 OS 자료를 취합 중에 있다.2015-12-15 06:14:50어윤호 -
3D프린터 활용 의료기기 가이드라인 설명회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손여원)은 '의료기기 분야 3D 프린터 활용사례' 설명회를 14일 서울 구로 소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제정된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조되는 맞춤형 의료기기 허사심사 가이드라인' 세부내용 및 개발 사례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제조되는 의료기기 개발 및 허가사례, 활용사례,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설명 등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업체, 개발자 등이 3D 프린팅 의료기기 관련 기준 추진 현황, 허가심사 신청 시 기술문서 작성 요령 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 허가·심사 등을 신청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5-12-14 16:31:3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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