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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4개 구약사회 직원협의회, 송년회 열고 화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 24개 구약사회 사무국 직원협의회(회장 임윤선, 부회장 주정화)는 지난 4일 베이징코야에서 송년회를 열고 한해 마무리를 함께 했다.이날 송년회에는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최두주 사무총장,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도봉강북구약사회 김병욱 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사무국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임윤선 협의회장은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많지 않아 늘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할수 있는 기회 더 줄어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송년회에 많이 참석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특히 이날 송년회에는 올해 퇴직한 강남구약사회 김성은 전 사무국장과 구로구약사회 박일순 전 사무국장, 김수정 전 과장이 참석해 함께 했다. 사무국 직원 30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2023-12-05 16:46:10정흥준 -
삼육약대 동문총회 열고 '한 마음 한 뜻' 다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고정철)가 동문총회를 열고 한 마음 한 뜻을 다졌다.삼육약대 동문회는 지난달 26일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동문, 재학생,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총회를 개최했다. 고정철 회장은 "117년의 전통을 지닌 삼육대학교의 젊은 약학대학인 우리 약대가 이제 개설 44주년의 강하고 내실있는 대학으로의 도약을 하고 있다"며 "사회에 공헌하고 세상을 바꾸는 삼육약대의 미래를 지지하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강진양 삼육약대 학장은 "삼육약대가 중견의 나이로 들어선 만큼 약업계에서 더욱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대신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도 축사를 통해 삼육약대 발전을 기원했다.이날 재학생들은 슈퍼스타36IN 인터뷰 영상을 통해 1회 동문인 전병관 제1대 동문회장(79학번)을 집중 조명했다.삼육약학장학재단(위원장 이상민, 83학번)은 2학년과 5학년, 6학년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키로 했다.동문회는 연초 사업 계획이 성공적으로 수행됐음을 확인하고, 내년도 회무와 세입·세출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올해는 영남지역 동문회(회장 허덕효, 82학번)와 삼육약학여동문회(회장 전영주, 87학번)가 결성됐다.축하무대로는 '노래하는 조약사' 유튜버인 조한웅(87학번)의 솔로 기타연주에 맞춘 솔로공연과 남성4중창(김선태, 김정호, 유성훈, 조만선, 하경식)의 열띤 무대가 이어졌다.동문회 행사에 처음 참석한 전지호 동문(17학번)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신입약사로서 모교 선배님들과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삼육약대의 역사와 전통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약사사회 속에서 편히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동문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수상자 명단] ◆공로상: 임동술(79학번), 최흥진(89학번), 백승준(94학번), 김은교(10학번) ◆자랑스러운 삼육약학IN상: 허덕효(82학번), 한윤성(93학번) ◆슈퍼스타 삼육IN상: 전병관(79학번)2023-12-05 13:23:14강혜경 -
한약사가 또 조제약국 인수...광명 약국가도 '발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광명시 역세권에 위치한 조제약국을 한약사가 인수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 약국가에 논란이 되고 있다.재작년 서울 서초구에서 한약사가 조제약국을 인수하면서 파문이 일었던 사례와 유사한 상황이다.광명시약사회도 최근 한약사 인수 여부를 확인한 뒤 자문단 회의를 진행했고, 이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논란이 된 약국은 광명에서도 주요 역세권에 위치해있다. 초역세권에 약 30평 규모로 매약 규모가 상당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 내과와 정형외과, 치과 등이 위치해 소화하는 조제건수도 많은 약국이다. 이에 권리금도 수억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양도계약이 완결되지는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지역 약사회에서는 대처 가능한 방법을 검토 중이다.민필기 광명시약사회장은 “양도 약사도 한약사가 아니라 약사인줄 알고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약사회로 한약사인 거 같다는 민원들이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한약사가 맞았다”고 설명했다.민 회장은 “약사회에서는 한약사가 조제약국을 인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계약이 진행 중인 과정이고, 계약금과 중도금 등 상당 부분 진행이 되고 있다”면서 “매도 약사도 취하 의사를 전달했는데 한약사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일단 시약사회에서는 긴급 이사회를 통해 한약사 개설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민 회장은 "아무래도 약사를 고용해서 조제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약국은 15년 이상 운영을 해왔던 곳이다. 처방 조제도 적지 않다"면서 "긴급 이사회 논의를 거쳐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중개업자로부터 한약사라는 사실을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계약 취하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지 관건이다.2023-12-05 13:10:12정흥준 -
약사회, 공공심야약국 포털서 대국민 홍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공공심야약국의 대국민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국민은 물론이고 정부도 인정하는 정책인 만큼, 적극 홍보해 활성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5일 전문언론 브리핑에서 네이버, 카카오톡 모바일 배너 검색 광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네이버의 경우 지난 2일, 3일에 광고를 진행했으며, 추가로 오는 9일, 10일, 17일에 광고를, 카카오톡은 오는 11일과 12, 13일, 15일, 16일 저녁 시간대에 광고를 시행할 방침이다.지난 2, 3일 양일간 네이버 모바일 광고를 진행한 결과 8만8817명이 배너를 클릭해 방문해 하루 평균 4만여명이 공공심야약국 정보에 유입됐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약사회는 이번 대국민 광고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공심야약국을 각인시킬뿐만 아니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 내년도 참여 약국 모집을 앞두고 회원 약사들에게 공공심야약국의 필요성과 위상을 확인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약사회 관계자는 “최근 최고의 민생규제 혁신 사례에서 공공심야약국이 1위로 뽑히는 등 정부, 국민으로부터 좋은 정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며 “이런 흐름을 타 대국민 홍보를 통해 정책을 각인시키고 활성화시키려는 취지”라고 말했다.공공심야약국은 올해 초 국회 본회의에서 설치·운영에 대한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한데 이어 최근 36억대 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된 바 있다.예산 향방에 따라 내년도에 중앙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 수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 예산으로 전국에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 수는 204곳 정도”라며 “이번 배너 광고 운영으로 참여 약국들에 운영 정보 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과정도 거쳤다”고 말했다.2023-12-05 12:07:09김지은 -
약정원, 팜리뷰서 ‘비만 치료 최신 지견’ 자료 제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오늘(5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 12월 1회차로 ‘비만 치료의 최신 지견’을 발행했다.이번 팜리뷰에서는 비만의 국내 현황, 정의와 함께 대한비만학회 2022 진료지침을 중심으로 한 치료(비약물 요법, 약물치료 등) 등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김예지 약정원 학술위원(연세대학교 약학대학)은 이번 기고글에서 “현대인의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과 코로나 여파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2017년 OECD는 회원국 중에서 한국이 2030년까지 가장 빠른 속도로 고도 비만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예지 위원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비만 유병률은 38.4%, 소아 비만 유병률은 19%로,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액은 13조8천528억원에 이른다.김 위원은 비만의 1차 치료 목표는 치료 전 체중의 5~10%를 6개월 이내 감량하는 것이라며 비약물요법은 체중 감량을 위한 기본 접근 방식으로 포괄적 생활습관 개선, 건강한 식이, 신체활동을 의미하고, 비만의 약물치료는 체질량지수 25 kg/m2 이상이면서 비약물요법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 고려하며 비약물치료와 함께 시행하는 부가적인 치료방법으로 사용함을 설명했다.또 비만 치료제 유지 용량 투여 후 3개월 내에 5% 이상 체중 감량이 없다면 약물을 변경하거나 중단할 것을 권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비만 약제의 검토, 환자 대상 비약물요법의 중요성 교육 등 환자들의 접근이 쉬운 약국에서 대사성 질환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질환의 원인이 되는 비만 예방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약학정보원 팜리뷰의 자세한 내용은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12-05 09:46:24김지은 -
소청과 의사들 "비대면 확대방안 반대...대면진료 필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비대면 진료 확대안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회장 이기형)는 5일 성명을 내어 충분한 준비 없이 진행되고 있는 소아청소년 비대면 진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학회는 "어린 소아에서 발열을 포함한 급성기 증상은 문진만으로 그 원인 확인이 어려워 시의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대면 진료를 통한 신체검진과 진단검사가 필수적"이라며 "소아환자는 적절한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문진만으로는 치명적인 위험 신호들을 놓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아 급성기질환은 적시에 치료되지 않으면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비대면 진료 시 오진이나 진료 지연으로 인한 위험이 초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이에 제도 시행에 앞서서 철저한 검증과 연계 대면진료 시스템 구축이 전제돼야 소아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의 위협이 최소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학회는 "현재 우리나라는 비대면 진료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법적 제도가 정비돼 있지 않다. 국회에서 의료법 개정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기 위한 논의가 완료되기도 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모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아청소년 비대면 진료를 강행하는 것은 우리나라 미래인 소아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학회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비대면 진료의 법적, 제도적 정비를 완결한 후 적절한 대상 환자에 한해서 안전하게 제한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와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반드시 선행해여 한다"며 "소아청소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질환은 접근 취약지 혹은 이동 제한적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만성질환으로 한정해야 하며, 안전하게 진료 가능한 만성질환의 범위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단체와 논의를 통해 검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현재 소아청소년 환자와 보호자가 겪고 있는 극심한 외래진료 대기, 응급진료와 입원진료 지연으로 인한 불편함과 환자안전 불안은 근본적으로 비정상적인 수가체계와 고위험 의료행위에 대한 법적보호의 미비로 인한 소아청소년과 진료인력 불균형으로 초래된 소아청소년 진료 위기상황 때문으로 비대면 진료의 공백이 문제의 주된 원인이 아니며, 비대면 진료는 또 다른 위험을 초래할 뿐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학회는 "현재의 소아청소년 진료 위기상황 해결을 위해 정부가 안전성과 효과가 불분명한 비대면 진료의 성급한 추진보다는, 국민 편의를 위한 1차 의료기관의 야간, 휴일 대면진료 확대와 상시 안전한 진료를 받을 국민의 권리를 위한 2, 3차 의료기관 응급의료센터와 배후 입원진료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목표로해 강도 높은 재정적 지원과 정책개선을 통한 근본적 문제해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복지부는 ▲질환에 관계없이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으면 비대면 진료 허용 ▲응급의료 취약지 98곳은 초진, 재진 구분없이 비대면 진료 허용 ▲휴일, 야간 비대면 진료 허용 대상전체 연령대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15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2023-12-05 09:40:00강신국 -
부산시약, 4차 연수교육에 약사 100여명 참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지난 3일 오전 11시 초량 대한통운 3층 교육장에서 ‘2023년도 제4차 약사연수교육’을 실시했다.시약사회는 앞선 1~3차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추가로 4차 교육을 개최했고, 이날 총 100여명의 약사가 참여해 교육을 이수했다.당일 혼잡을 줄이기 위해 사전 접수를 받았으며, 1차 교육 당시 시약사회가 직접 제작해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던 약국업무활용집이 담긴 강의요약본 교재가 현장 배포됐다.이날 변정석 회장은 “시약사회는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회원신고비가 아깝지 않도록 많은 것을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타 시도지부를 봐도 연수교육을 4차까지 실시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처럼 회원의 입장에서 회무를 진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변 회장은 “한약사 문제,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시도, 비대면 진료 등의 현안도 회원 여러분께서 단합된 힘을 모아 주신다면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대내사업과 직능 수호 및 발전을 위한 대외사업에 힘써 3500여 회원이 자부심을 갖고 국민건강지킴이로서 역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4차 교육은 ▲실제 사례를 통해 본 약화 사고 발생 시 현명한 대처요령(변정석 회장)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영양관리(이향란 학술교육/미디어컨텐츠위원장) 등의 대면강의와 몰입도 높은 양질의 시청각 강의로 구성돼 참여 회원들의 교육 만족도 또한 높았다.2023-12-05 09:32:3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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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약 "비대면 진료 대상 확대, 국민건강 위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가 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 개편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구약사회는 4일 입장문을 내어 “정부는 비대면 진료 예외적 허용을 확대하는 안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그간의 약속을 무시하고 일방적 결정을 통보했다”며 “사실상 초진을 전면 허용하는 이번 방안은 비대면 진료 과정과 관련 기본적 대원칙을 무력화하는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비대면 진료 확대 방안의 가장 위험한 발상은 사실상 비대면진료 초·재진 판단을 의사에게 맡기겠다는 결정”이라며 “의사에게 비대면 진료 거부권을 줬지만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구약사회는 “그간 약사회에서 꾸준히 요구했던 다이어트약, 탈모약, 사후피임약 등의 고위험 비급여약 처방 제한도 사후피임약만 적용됐다”며 “이번 개편안이 나오는 것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언제 또 제대로 된 개선안이 나올지 기약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12월 1일에 발표한 비정상적 탁상행정 결과인 비대면 진료 확대방안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막무가내식 사기업 편들기와 같은 졸속정책이 반복되지 않도록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올바른 검증과 개선을 위한 올바른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를 강력 요구한다”고 말했다. 구로구약사회 성명서 일방통행식 비대면 진료 대상 확대로& 8203;& 8203; 국민건강 위협하는 복지부는 각성하라!구로구약사회는 약사회, 의료계와 사전 협의없이 진행한 비대면 진료 확대방안 발표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오는 15일부터 시행할 예정의 비정상적인 확대방안을 즉시 철회하기를 요구한다.정부는 비대면 진료 예외적 허용을 확대하는 안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그동안의 약속을 무시하고 일방적 결정을 통보했다. 의견수렴의 출처와 근거가 의심스러울 뿐이며, 다수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의견 수용없이 누구의 의도와 생각이 반영된 것인지 의아할 따름이다.현재의 방안은 비대면 진료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초진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방안과 같다. 이는 비대면 진료 과정과 관련해 기본적인 대원칙들을 무력화하는 무책임한 정책이다. & 8203; 이 확대방안은 초진과 재진을 구분하는 기준을 무너뜨려 전체 질환에 대한 비대면진료를 허용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며 이로 인해 전 질환에 대한 비대면진료가 장벽없이 무너지게 될 것이고,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환자를 확보하기 위해 무분별한 시도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비대면진료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건강상의 위해, 진료의 불안전성으로 인해 생기는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지게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 & 8203; 복지부는 환자가 한 차례 이상 대면진료를 받은 의료기관에서 6개월 이내에 모든 질환의 비대면진료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또한 휴일·야간 시간대 비대면진료 허용 대상도 현행 18세 미만 소아에서 전체 연령으로 확대하며, 의료취약지 범위에 응급의료 취약지인 98개 시·군·구를 추가한다고 한다.& 8203;이렇게 되면 비대면 초진, 비대면 재진을 굳이 구분할 필요성이 사라진다. 질환에 대한 구분 없이 비대면진료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지난 6개월간 한 번이라도 대면진료를 받은 의료기관이라면 만성질환은 물론 급성질환도 비대면진료가 가능해지게 된다는 의미이다.특히 휴일·야간 시간대 비대면진료 허용 대상도 전연령대로 확대하면서 사실상 24시간 비대면진료가 가능하게 됐다. 이는 비대면진료에 대한 제한규정이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료와 의약품 부작용 안전성 강화 효과는 커녕 위험하고 기형적인 형태의 비대면 진료가 만연할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8203;. & 8203; 이번 비대면진료 확대방안의 가장 위험한 발상은 사실상의 비대면진료 초·재진 판단을 의사에게 맡기겠다는 결정이다. 의사에게 비대면진료 거부권을 줬지만, 실효성이 없을 것이며 사문화 될 공산이 크다.또한 그동안 약사회에서 꾸준히 요구했던 다이어트약, 탈모약, 사후피임약 등의 고위험 비급여약 처방 제한도 사후피임약만 적용됐다. 이번 개편안이 나오는 것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언제 또 제대로 된 개선안이 나올지 기약이 없다.구로구약사회는 강력하게 요구한다!정부는 12월 1일에 발표한 비정상적 탁상행정의 결과인 비대면 진료 확대방안을 즉각 철회하라. 또한, 지금의 막무가내식 사기업 편들기와 같은 졸속정책이 반복되지 않도록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올바른 검증과 개선을 위한 올바른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2023-12-04 18:13:52김지은 -
슈다페드 약국 1만3천곳 균등공급…전용 사이트 개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가인상에도 불구하고 슈도에페드린 제제의 품귀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슈다페드정 균등공급 신청에는 1만3000여곳 약국이 몰렸고, 약사회는 균등공급 정례화 차원에서 전용 웹사이트를 만들었다.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4일 전문언론 브리핑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 약국 균등공급 사업 현황 설명과 더불어 최근 균등공급 신청 전용 웹사이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약사회가 가장 최근 진행한 슈다페드정 균등공급 사업의 경우 최종 1만3000여개 약국이 신청했으며, 오늘(5일)부터 신청 약국들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약사회는 균등공급 신청 시 그간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폼 서비스를 이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슈다페드정 신청부터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로 진행했다.기존 온라인폼 방식의 경우 조사 문항을 다양하게 구현하거나 신청하는 회원 약국을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박상용 이사는 "신청하는 약사의 회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절차가 없어 회원 신고를 하지 않은 약사도 균등공급을 신청하거나 회원 1명 또는 근무약사가 중복해 신청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번 균등공급 전용 웹사이트 개발로 조사 문항을 다양하게 하고, 중복 신청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박 이사는 "기존에는 회원 기본 정보를 때마다 일일이 입력해야 했지만, 웹사이트 신청으로 바뀌면서 자동 입력 방식이 돼 회원 편의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청기간 동안 사이트에서 품목이나 공급 도매상 변경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 데이터의 누적 관리도 가능하게 됐다"고 했다. 약사회는 12월 중에도 수급이 불안정한 다양한 품목들에 대한 균등공급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관련 제약사들과 협의 중에 있는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품목 공개는 불가하다는 게 약사회 입장이다.일각에서 균등공급으로 인해 관련 제약사들이 통상적으로 유통되던 물량을 조절한다는 지적을 제기하는데 대해서는 전체 약국들이 수급이 불안정한 약을 공급받을 수 있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박 이사는 "약사회로도 균등공급으로 인해 이전보다 공급되는 약의 물량이 줄었다는 등의 민원이 제기되기도 한다"며 "하지만 균등공급 사업은 약을 1통도 공급받지 못하는 약국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취지다. 약이 필요한 약국에 최대한 약이 골고루 분배될 수 있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2023-12-04 17:38:40김지은 -
과천시약, 탈북 이주민에 사랑의 손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과천시약사회(회장 송정화)는 최근 탈북 이주민을 위해 구충제 1500박스를 민들레가족상담센터에 전달했다. 송정화 회장은 "과천시 관내는 아니지만 또 다른 취약계층 이웃인 탈북이주민들을 위해 구충제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천시약사회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해 따뜻한 손길이 사회 곳곳에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160; 전달식에는 송정화 회장, 우문희 위원장과 민들레가족상담센터의 최지홍 센터장이 참석했다. 민들레가족상담센터는 2012년부터 소외받는 계층들의 치유작업을 해 왔으며, 2015년부터 탈북이주민과 조선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상담을 해 오고 있다.한편 시약사회는 매년 과천 지역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2023-12-04 15:58:0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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