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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서울시약 "임현택 당선인, 타 직능 존중하는 품격 갖추길"

  • 정흥준
  • 2024-04-17 18:43:27
  • "안하무인으로 약사 폄훼" 비판 성명
  • "약료서비스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약사직능과 약료를 폄훼하는 임현택 의사협회 당선인을 안하무인이라고 비판하며, 타 직능을 존중하는 품격을 갖춰달라고 요구했다.

시약사회는 “약료서비스는 환자 안전과 약물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사가 수행하는 전문적인 서비스이자, 처방전 검토에서부터 처방약 조제 및 검수, 약물 중재, 복약상담과 환자교육, 이상반응 모니터링과 보고와 같은 복잡다단한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약품 장기품절 사태에서 의료대란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동일성분조제, 처방의와 협의를 통한 처방변경 등 약사의 적극적인 약물중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처방오류를 바로잡는 약사의 약물 중재 행위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이 말한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엄청난 돈’은 약사 때문이 아니라 의사의 처방행태에 있음을 반성해야 한다는 것.

시약사회는 “약사의 전문적인 약료서비스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임 당선인의 주장에는 여러 보건의료직능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과 이해는 눈꼽만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시약사회는 “보건의료서비스는 의사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전공의 파업이 국민들에게 지지받고 있지 못하는 현실도 되돌아봐야 한다”며 타 직능을 존중하는 품위와 품격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약사회 성명 전문

임현택 의협 당선인 안하무인 깊은 유감

서울특별시약사회는 최근 약사직능과 약료를 폄훼하는 임현택 의사협회 당선인의 안하무인적인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약료서비스는 환자 안전과 약물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사가 수행하는 전문적인 서비스이자, 처방전 검토에서부터 처방약 조제 및 검수, 약물 중재, 복약상담과 환자교육, 이상반응 모니터링과 보고와 같은 복잡다단한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의약품 장기품절 사태에서 의료대란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동일성분조제, 처방의와 협의를 통한 처방변경 등 약사의 적극적인 약물중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도 약국현장에서는 중복약 처방, 금기약 처방, 용법·용량 오류, 처방약 오류 등 크고 작은 처방오류를 바로잡는 약사의 약물중재 행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임 당선인이 말한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엄청난 돈"은 약사 때문이 아니라 의사의 처방행태에 있음을 반성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에는 의사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다양한 보건의료직능의 협업 없이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대 보건의료직능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이해는 기본이다.

약사의 전문적인 약료서비스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임 당선인의 주장에는 여러 보건의료직능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과 이해는 눈꼽만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

보건의료서비스는 의사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전공의 파업이 국민들에게 지지받고 있지 못하는 현실도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전국 의사를 대표하는 의사협회의 새 수장으로서 상대 보건의료직능을 존중·인정하는 품위와 품격을 갖춰나가길 간곡히 바라는 바이다.

2024.4.17.

행동하고 실천하는 서울특별시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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