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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의사출신 복지부장관, 어떤 일 했나의사 출신 보건복지부장관은 보건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까. 박근혜 정부에서 현 정진엽 복지부장관은 제50대 진영 장관(2013년 3월 11~9월 29일)과 제51대 문형표 장관(2013년 12월 2~2015년 8월 26일)에 이어 3번째로 복지부장관을 맡고 있다. 첫 복지부장관은 정치 출신에 이어 두 번째 장관은 복지 전문가였고, 정 장관은 분당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한 의사 출신의 보건 전문가다.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보건 전문가를 복지부장관을 역임한 이후의 변화는 어땠을까.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17일 열린 'The 7th Korea Healthcare Congress 2016(KHC)'에서는 정부 및 의료계 관계자들과 함께 '국가 정책에서 의료의 역할'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한양의대 졸업)는 패널로 나온 정영훈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에게 "현 정부에서 지금까지 3명의 복지부장관이 있었다"며 "장관의 전문분야가 복지부 정책에 실제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물었다. 일명 '문고리 3인방'은 메르스 사태 이후에도 복지 전문가를 복지부장관에 추천했지만, VIP가 메르스로 인한 보건 전문가의 임용을 언급하면서 정진엽 장관의 임명이 이뤄졌다는게 조 기자의 설명이다. 이에 정 과장은 "보건복지정책은 국민과 밀접한 정책으로 수장이 바뀐다고 해서 정책의 큰 방향이 바뀌지 않는다"며 "이미 세워진 5개년, 10개년의 중장기 계획을 실행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과장은 "장관 한 명이 모든 정책을 좌지우지하지 않는다"며 "기본적인 계획이 있고, 그 부분을 따르는 국민과 지자체가 있는 만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형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실장은 "3명의 장관이 각각 정치, 복지, 보건 전문가였는데 역할의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냐며 "복지부장관 자리는 아무나 오면 되는 자리"냐고 받아쳤다. 이송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은 "대학병원을 운영하고, 정형외과 전문의였던 정진엽 장관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며 "하지만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정 장관 이후 병원의 감염관리, 의료기관인증, 환자안전관리 등에 대한 강한 푸쉬가 있었다"며 "병원계에서는 괜히 정 장관의 임명을 좋아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토로했다. 이에 정 과장은 "(이송 부회장이 언급한) 감염, 환자안전, 인증 부분은 이미 정부가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부분"이라며 "국회, 언론, 국민이 있기 때문에 장관이 결정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부 다음이 보건복지부? 이날 자리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산자부, 미래부, 기재부에 이어 4순위에 위치한 정부기관이 아니냐는 점이 대두됐다.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전문위원은 "야당 입장에서는 복지부장관이 누가 오든지 복지부가 할 수 있는건 거의 없다는 생각"이라며 "메르스 사태 이후에 의사 출신 장관이 임명됐고, 인품을 존경하지만 최경환 기재부장관이 국정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할 동안, 정 장관은 1년 3개월 동안 단 한번도 대통령을 독대한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조 위원은 "정 장관을 네거티브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주무부처의 판단이 정부정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봐야 한다"며 "서비스산업발전법, 규제프리존법 모두 복지부가 아닌 다른 부서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영호 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위상은 이야기 한다고 확립되는게 아니다"라며 "복지부가 4순위라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 위원은 "복지부는 기재부 다음 보건의료분야에서 2순위"라며 "산자부와 미래부의 위상이 크다는건 R&D 규모가 크기 때문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영호 위원은 "원격의료가 의료영리화, 의료민영화의 상징으로 되어 있지만, 의료의 접근성 측면에서 실질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고, 조원준 위원은 "야당은 반대한다"며 "원격의료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과 의료계를 설득시키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정영훈 복지부 과장은 "원격의료는 군부대, 도서벽지, 원양어선 등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의료혜택을 주기 위함"이라며 "의사협회와 논의하고, 협의체를 통해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수 의료정책연구실장은 "의사를 파트너로 여기지 않고 진행한 시범사업"이라고 비난했고, 이송 병협 부회장은 "의원과 의원, 병원과 병원 간 원격의료를 원했고, 복지부가 의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준비가 되면 병원에 연결해서 국민들에게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2016-11-18 06:14:55이혜경 -
군포시약, 6.25참전유공자회 약바로 쓰기 강의경기 군포시약사회(회장 김미숙)는 15일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군포시지회 어르신을 모시고 '약바로 쓰기 십계명'을 주제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전문 강사인 이은정 약사가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의약품(처방약, 비처방약), 건강기능식품의 이해 ▲잘못된 의약품 복용사례 ▲의약품 안전하게 사용하기 ▲안전한 약물사용 등을 알기 쉽게 강의했다. 약바로 쓰기 십계명 교육을 마친 후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군포시지회 정태화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시간이었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의 대한 강의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2016-11-17 22:16:10강신국 -
군포시약, 외국인 근로자·새터민에 투약봉사경기 군포시약사회(회장 김미숙)는 13일 의약단체와 함께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새터민 무료진료 건강검진에 참여해 투약 봉사를 진행했다. 원광대 의대 산본병원에서 열린 무료진료에는 60여명의 탈북이주민 및 이주외국인(베트남, 캄보디아 등 9개국)이 방문해 내과, 정형외과, 치과, 산부인과, 한의과, 피부과 등의 진료와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았다 조서연 사회참여이사는 "무료투약 봉사를 통해 의료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며 "많은 약사님들이 이웃사랑 봉사를 함께 참여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2016-11-17 22:07:20강신국 -
강동구약, 봉사약국 열고 어르신 돌봐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전경준)는 15일 강동 한마음봉사의 날을 맞아 구민회관 2층에서 무료투약 봉사약국을 운영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어르신 159명에게 무료투약을 진행했다. 봉사동에는 전경준 회장, 신민경 부회장, 김윤자, 이예영, 진혜원, 한백효 약사가 참여했다. 다음 무료투약 봉사는 12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봉사약국에 참여할 회원약사는 구약사회 사무국(472-0061)으로 연락하면 된다.2016-11-17 22:02:40강신국 -
수원시약, 아주대 약대서 후배들과 교류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일권)는 최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열린 '아약인의 밤'에 참석했다. 아약인의 밤은 아주대 약대 학생회가 교수, 졸업생, 재학생들과의 교류와 1년 동안의 활동보고 및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약사회와 아주대 약대는 2012년 업무협약을 체결, 매년 약대생들의 실무실습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도 프리셉터약국 21곳에서 학생 36명이 실무실습을 받았다. 한일권 회장은 "요즘처럼 쏟아져 나오는 약계현안 문제들과 일부환자에게서 받는 스트레스의 증가, 약국간의 과당경쟁, 천정부지로 오르는 약국 임대료, 병원장들의 인테리어비용 요구 등 이상하게 돌아가는 약사 사회를 보며 우리 후배들이 졸업해서 약국을 개업하기도 녹로치 많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현 상황을 직시하고 자기개발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약사로서의 배려와 책임을 다한다면 얼마든지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며 "경제적, 사회적으로 든든한 후배들이 많이 있을 때, 존경받는 선배도 힘 있는 약사회도 존재 할 수 있음을 깊이 깨닫고 선배로서 약사의 권리를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일권 회장, 이영은 학술담당부회장, 한희용 총무위원장이, 아주대 약대 이범진학장과 많은 교수진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2016-11-17 21:52:07강신국 -
도봉·강북구약, 2016년 시약 지도감사 수감서울 도봉& 65381;강북구약사회(회장 최귀옥)는 16일 구약사회관에서 2016년도 서울시약사회 지도감사를 수감했다. 이날 감사는 구약사회 상임이사 전원이 참석해 조병금 감사, 최용석 부회장, 유재경 부국장 등 감사단과 2016년도 회무, 회계사항에 대해 감사를 받았다. 조병금 감사는 "역동적인 회무를 수행하며 불철주야 전진하고 있는 구약사회 노고가 크다"며 "폐의약품 조례제정, 약국실무실습프로그램, 찾아가는 복약상담서비스 등 구약사회의 특별한 사업실적을 높이 평가한다"며 격려했다. 이날 감사단은 참석한 임원들 대상으로 서울시약사회에 바라는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민생회무 아이디어를 상시 서울시약사회에 제공할 것을 권했다.2016-11-17 18:15:50정혜진 -
양산부산대병원, 건강증진을 위한 식단 전시회양산부산대병원(노환중 원장) 23~24일 양일 간 중앙진료동 1층 로비에서 '99세까지 88하게 ! 건강증진을 위한 식단전시회'를 주제로 식단 전시 및 시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영양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전시내용은 유행 다이어트식 바로 알기, 올바른 식사습관, 식사환경 정비방법, 염분섭취 줄이는 방법, 요요예방 및 대처법, 똑똑한 조리법, 영양성분표시 보는 방법, 저당의 필요성 및 당분 섭취 줄이는 방법, 저칼로리 도시락 준비방법 등의 포스터 전시, 식품별 소금 1g에 해당하는 염분량, 음식 속에 숨어 있는 설탕양 알기 패널 전시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시식행사는 가지돼지고기말이&레몬녹차티(23일), 실곤약비빔국수&구운채소꼬치(24일)로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된다. 이고은 영양팀장은 "이번 식단전시회 및 시식행사를 통해 환자와 내원객 그리고 직원들 모두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6-11-17 15:15:2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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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KHC 2016 개막…"건강 중심 병원의 새지평"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17~18일 이틀간 서울 종로 나인트리컨벤션에서 'The 7th Korea Healthcare Congress 2016'(이하 KHC)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KHC는 '건강중심 사회를 향한 한국 병원의 새지평'을 주제로 열린다. 2010년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를 국제대회로 확대하면서 부터 KHC로 발전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보건의료 관계자 및 병원경영관리자가 참석한다. 홍정용 회장은 "KHC는 병원계 글로벌 최신 트렌드와 보건의료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지식의 보고"라며 "올해는 건강한 삶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보건의료선진국의 헬스케어시스템을 살펴보고 국내 병원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윤도흠 KHC 조직위원장은 "건강중심 사회를 향한 한국 벼우언의 새지평이라는 주제로 의료현장에 혁신을 가져오게 될 정보통신기술과 로봇,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미래의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와 해외의료시장 개척, 병원의 특성화 전략 등의 의료제도 개선과 병원경영기법을 실제사례들을 통해 앞으로 변화의 추세를 미리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KHC는 한국 병원계의 새로운 발전 지향점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의료현장에 혁신을 가져오게 될 정보통신기술과 로봇,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국내외 최고 석학들이 전하는 강연을 마련했다. 개막일인 17일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연자를 초청해 '보다 완벽한 의료 시스템을 향하여'란 주제로 각국 의료산업의 최신 이슈 및 트렌드를 들어보는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18일에는 '시민환자: 시스템이 아닌 환자를 위한 의료 개혁'을 주제로 미국 보건의료개혁에 대해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특별세션으로 한국 의료 전달 체계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분과세션으로 ▲조직문화: 병원 의료인의 관리된 마음 정서노동과 폭력을 중심으로 ▲환자경험 및 서비스디자인: 병원의 서비스디자인, Is It Real? ▲전문병원: 특성화 모범사례의 현장 ▲보험심사간호: IT기반으로 한 진료비관리 패러다임의 전환 ▲의무기록: 환자안전지표관리를 위한 코딩 ▲커뮤니케이션: 실패와 성공 사례를 통해서 보는 병원의 위기소통 ▲글로벌 헬스케어 ▲환자안전 ▲약제: 환자안전법 시행에 따른 의약품안전관리 재조명 ▲요양: 새로운 치유 시스템을 선도/구현하는 요양병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2016-11-17 15:02:43이혜경 -
건국대병원, 협력 병·의원 의료진 휴일 건강검진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KRC)는 지난 6일 협력 병& 8226;의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검진자는 총 89명으로 수면내시경과 MRI,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유방암과 갑상선암 검사 등 종합 검진을 받았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협력 병원과 의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휴일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은 "각 지역 사회의 병원과 의원 의료진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환자에게 효율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평소 진료로 바쁜 의료진들을 위해 특별히 주말에 건강검진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2016-11-17 14:56:5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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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COPD 중복증후군, 한국은 몇명인지도 몰라?요즘 호흡기 학계의 최대 화두는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특징을 동반하는 ' 천식-COPD 중복증후군( ACOS)' 환자들이다. 천식은 통상적으로 알러지(allergy)소인이 있는 젊은 사람이 호흡곤란과 기침, 쌕쌕거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질환이고, COPD는 담배를 오래 피운 노인처럼 지속적이고 진행된 호흡곤란으로 고통 받는 질환으로 분류되어 전형적인 임상 양상에 차이를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천식인지 COPD인지 '헷가리는' 환자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불과 7~8년 전만 해도 천식과 COPD 치료는 상당 부분 중복되는 경향을 보여 진료현장의 고민이 크지 않았지만, 점차 표현형(phenotype)과 엔도타입(endotype)에 따른 개인맞춤형 치료전략에 무게가 실리면서 두 질환의 치료 간극은 커져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ACOS'를 특정 질환군으로 정의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으로, 변형된 스페인 진단기준(modified Spanish criteria)과 유럽호흡기저널에 실린 진단기준(ERJ criteria)이 가장 많이 활용된다. 우리나라 역시 별도의 진단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터라, 이들을 참고해야만 하는 실정. 그런데 17일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장에서 공개된 우리나라의 ACOS 유병률은 놀라웠다. 학회 연구팀이 KOCOSS(Korea COPD Subgroup Study team) 자료에 등록된 국내 COPD 환자 1383명을 분석해본 결과, 스페인 진단기준을 충족하는 ACOS 환자는 절반(47.7%)에 이르는 반면, 유럽 기준에서는 1.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어떤 진단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ACOS로 진단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는 환자들이 상당하는 얘기다. 달라도 너무 다른 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일단 2가지 진단기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페인 방식은 △과거 천식 병력 △속효성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반응>15%, 400mL 2가지를 주진단 기준으로 삼고, △혈청 IgE>100IU △아토피 병력 △속효성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반응>12%,200mL (2회 이상) △혈액호산구>5% 4가지를 부진단 기준으로 삼았을 때 주진단 기준 1가지 '또는' 부진단 기준 2가지를 만족시키는 경우에 ACOS로 진단하도록 권고한다. 반면 유럽 방식은 △40세 이상 지속성 기류폐쇄 △10갑년 이상 흡연 또는 이에 준하는 실내외 공기오염 노출력 △40세 이전 천식병력 또는 속효성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반응>15%, 400mL 3가지를 주진단 기준, △아토피나 알레르기비염 병력 △속효성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반응>12%, 200mL (2번 이상) △혈액 호산구≥300cell·㎕-1 3가지를 부진단 기준으로 삼고 주진단 기준 3가지와 부진단 기준 1가지를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는 차이를 갖는다. 한층 엄격한 잣대가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서울의대 이창훈 교수는 "유럽에서는 천식 병력의 기준으로 40세라는 연령제한을 두고, 속효성기관지확장제에 대한 반응도 400mL로 높게 잡고 있어 한국의 ACOS 환자를 정확하게 가려내기에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서울대병원에서 130명 규모의 코호트를 분석해봐도 스페인과 유럽 방식에 따라 3배 정도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즉 천식이 있었다고 들은 환자는 상당히 많지만, 40세 이전부터 병력이 있거나 큰 기관지확장제 반응자는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실정에 맞는 우리나라 고유의 진단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결론으로 귀결될 수 있겠다. 이 교수는 "ACOS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하는 질문에서부터 벽에 부직히게 됨에 따라 ACOS를 대하는 호흡기 의사들이 가야할 길이 훨씬 더 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적용할 수 있는 진단기준을 새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OCOSS 연구자들이 데이터를 추가로 모으기 시작했다"며, "향후 국내에 ACOS 환자가 얼마나 많고, 이런 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좀 더 발전된 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16-11-17 13:25:1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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