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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 선거 D-100, 김대업-김종환-최광훈 3자구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20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12월 9일 개표까지 하반기 약사사회 최대이슈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30일까지 출마 의사를 표명했거나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후보군은 3명이다. 재선을 노리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연구소를 개소하며 본격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김종환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본선보다 치열하다는 중앙대 경선을 통과한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 등 3자 구도로 압축됐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와 사회적 거리 두기다. 유권자를 만나기도 힘들고 이름 알리기도 녹록지 않아졌다. 김종환 부회장이 선거 규정 위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전국 약국에 개인 홍보물을 보낸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밤의 선거전, 이른바 식사 접대가 힘들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선거에 정통한 모 인사는 "공식 선거운동이 불가능한 현시점에서는 전국을 순회하며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나 이름을 알리고, 선거 거점지역을 정비해야 하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인해 이마저도 힘들어졌다"며 "밥과 술이 없는 선거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인사는 "후보들의 선거비용 상당수가 밥값"이라며 "지역 임원, 분회장, 동문들이 대상인데, 지금은 모일 수 없으니 선거운동 컨셉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와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이 지속되면 가장 유리한 쪽은 김대업 회장이다. 이에 김 회장은 느긋하게 선거전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누구와 만나도, 어디를 가도 이상하지 않은 현직 회장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10월 28일 약정원-IMS 형사사건 2심 선거 결과가 나오는데 2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판결을 받으면 커다란 리스크는 없다는 판단이다. 지난 29일 약사비전4.0으로 명명된 연구소를 개소한 김종환 부회장도 다양한 정책 프레임을 제시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대업 회장과 최광훈 전 회장 모두 전국 선거 경험이 있어 인지도에서 김 부회장을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30일 데일리팜 여론조사에서 김대업 회장 31.9%, 최광훈 전 회장 11.3%을 얻었지만 김 부회장은 6.8%에 그친 것도 같은 이유다. 김 부회장은 서울시약사회장 재직 당시 회무를 같이 했던 인사들과 캠프를 꾸릴 것으로 보인다. 권영희 서울시의원(전 서초구약사회장), 유성호 약사 등이 대표적이다. 중앙대 약대 단일후보인 최광훈 전 회장은 3명의 주자 중 가장 먼저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여기에 약정원 인사문제, 회비인하, 약 배달 앱 1인 시위 등 현 김대업 집행부에 각을 세우면서 야권 주자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다만 최측근 인사로 캠프 참모 역할을 하던 김대원 경기도약사회 감사와 불화설이 나오고 있는 점은 변수다. 이는 재야 약사단체와의 불편한 관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와 선거전이 맞물리면서 이번 선거는 언론을 통한 후보자 검증, 정책 대결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 선거 규정이 개정되지 못하면서 SNS선거 운동에도 제약이 많다는 점도 변수다. 특히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후보자 흠집내기, 즉 네거티브 선거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2021-08-31 00:24:53강신국 -
구로구약, 연수교육 시즌2 '당뇨 A to Z' 개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지난 27일 저녁 9시 줌으로 연수교육 일환으로 ‘당뇨 A to Z’을 시작했다. 장은정 약사(엠약국 대표약사, 휴베이스 내과학술위원)가 강사로 나선 이날 강의는 ‘당뇨의 개요-당뇨, 누구에게나 위험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에 앞서 노수진 회장은 “장은정 약사가 오랜 기간 강의를 준비했다”면서 “RCT 임상시험 근거를 기반으로 한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위험요인부터 합병증 관리까지 당뇨에 대한 모든 것이 강의에 포함된다. 이번 강의를 통해 주민들이 구로구 어느 약국, 어느 약사를 만나더라도 동일한 내용을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연 부회장은 “당뇨에 관해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되고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이 적용되고 있다”며 “당뇨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해서 환자에게 최상의 복약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실력을 갖춰보자”고 했다. 장은 정 약사는 이날 강의에서 ▲연령, 비만도, 허리둘레, 혈압, 고지혈증 등 당뇨 위험요인 점검 ▲공복혈당장애, 내당능장애, 당뇨진단기준을 확인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는 혈당모니터링, 생활습관교정 가이드 방법을 숙지하며, 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법과 데이터 해석법 등을 설명했다.2021-08-30 18:35:20김지은 -
한의협, 스카우트연맹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 MOU[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한국스카우트연맹(회장 강태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교류와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한의협과 스카우트연맹은 30일 스카우트연맹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의료지원 및 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협의했다. 특히 오는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축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홍주의 한의협회장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약 의료봉사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전 세계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회가 무사히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선 스카우트연맹 총재 역시 "171개국 5만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한한의사협회가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청소년들에게 더 친숙하게 한의약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홍주의 회장과 황만기 부회장, 한국스카우트연맹 강태선 총재와 안병일 사무총장이 참석했다.2021-08-30 16:12:46강혜경 -
의협·병협·의학회, 수술실 CCTV 입법 저지 총력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 3개 단체가 수수실 CCTV설치 의무화 법안에 반대하며, 국회에 모였다. 의사협회, 병원협회, 의학회는 30일 오늘 오후 2시, 국회 정문 앞에서 수술실 CCTV법 국회 본회의 부결을 촉구했다. 보건복지위원회와 법제사업위원회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3개 단체는 "연간 수백만 건의 수술이 이뤄지는 현실에서 극소수의 비윤리적 일탈 행위들을 근거로 나머지 대다수의 선량한 의료인 모두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감시한다면, 이는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것"이라며 "일생의 노력과 경험을 쏟아 부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수술에 임하는 의사들의 소신과 의욕을 꺾고,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가적 자율을 심각히 침해하는 결과는 의료의 질적 저하와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생명권과 건강권에 대한 훼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3개 단체는 "의료현장에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해 영상 자료만으로 환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환자 안전을 강조하며 아낌없는 재원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의료 선진국들조차 이같은 강제적 수술실 CCTV 설치 방안을 어불성설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3개 단체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어떠한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이번 법안은 악법"이라면서 "무조건적인 CCTV의 설치 환경과 단 하나의 사례라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정보 유출의 가능성은 그 자체로 환자에게 심각한 인권 피해다. 향후 벌어질 부작용들은 곧 의료 현장의 대혼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3개 단체는 "지금이라도 국회가 올바른 판단을 바탕으로 의료환경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해당 법안을 부결하고 폐기해야 한다"며 "해당 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악법을 무효화시키기 위해 헌법소원 등을 제기해 법적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지적했다.2021-08-30 15:39:39강신국 -
포항시약, 침수 피해 자원봉사자들에 박카스 후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북 포항시약사회(회장 김 진)가 침수 피해 자원봉사자들에게 박카스를 후원했다. 포항시약사회는 최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구룡포읍과 죽장면 자원봉사자들에게 동아제약과 함께 박카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포항 남구 구룡포읍에는 168mm의 비가 쏟아지면서 시장 상가 5곳이 물에 잠기고 주택과 상하수도, 도로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죽장지역에서도 24일 단 두시간 만에 179.5mm의 집중 호우로 면소재지 주택과 장옥이 침수되고 31번 국도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약사회는 "포항 두 지역에 민·관·군 각계각층의 봉사와 구호물품 지원이 이어지면서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시약사회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카스는 구룡포읍사무소와 죽장면사무소에 각각 5박스씩 전달됐다.2021-08-30 15:35:17강혜경 -
약사회 "시행 5일전 약가인하 고시...약국은 어쩌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난 26일 약가인하 고시로 약사들이 재고약 차액정산에 스트레스가 커지자 약사단체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30일 지난 26일 정부가 고시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고시와 관련해 "약국의 조제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주의적 고시 개정"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약사회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한 약가정책 추진에 공감하지만 약가재평가 등으로 인한 대규모 약가인하와 빈번한 약가인하 고시 등에 따른 피해가 약국으로 전가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더 이상의 약가관련 정책에 협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 복지부는 지난 26일 가산재평가에 따른 약 400여개의 가산종료 품목을 고시하면서, 시행일에 임박해 발표하자 약국에 큰 혼란을 일으키고 약가인하로 인한 반품과 약가차액 등의 행정부담과 경제적 손실은 약국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약국의 행정부담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부는 건정심에서 약제급여목록표 개정고시일을 매월 20일경으로 해 최소 10일간의 유예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러한 결정에도 불구하고 시행일에 임박한 고시 발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건정심 결정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지만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전문의약품은 공공재라는 슬로건을 끊임없이 정부와 국민에게 설득하면서 약가마진이 없는 처방조제 의약품에 대한 공공성 강화와 최소한 정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왔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환자에게 최선의 조제 투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고 확보는 물론 의약품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지만 수없이 발생하는 약가 관련 이슈로 인한 피해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 주도의 반품시스템 마련을 포함해 예측할 수 없는 빈번한 약가인하 문제 해결, 제약사 소송으로 인한 약가등락 문제 등에 대해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2021-08-30 14:26:45강신국 -
최광훈, 약사회관 1인시위..."약 배달앱 강력 대처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비대면 의약품 배달 플랫폼 불법행위에 강력히 대처하라"며 대한약사회관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최 전 회장은 30일 오후 2시부터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피켓시위를 펼쳤다. 최 전 회장은 "앱을 통해 진료를 예약하고 조제약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도 모자라 광고로 일반인에게 서비스를 홍보하며 약사사회의 분노 게이지를 높이고 있다"며 "급기야 마약류 의약품까지 무차별적으로 취급해 의약품 오남용을 넘어 무분별한 처방이나 잘못된 의약품 구입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데는 고상하게 미온적으로 대응해 온 대한약사회도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 사례를 적극 수집해 불법성을 알리고 서둘러 한시적 조치가 종료될 수 있도록 태세를 갖춰야 함에도 사태를 키워 약사직능을 궤멸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 약사회의 분노에 찬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앙회인 대한약사회의 대응은 소극적이라 할 수밖에 없다. 확실한 결과를 얻지 못한 보여주기식 대응은 오히려 닥터나우가 고발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자료까지 배포하는 상황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은 조제약 배달앱의 본질적인 쟁점이 아니다. 대한약사회가 약사법 등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 수집과 법률적 논거를 확보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면서약사직능이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맥을 잘못 짚고 '무혐의'라고 홍보하도록 또다른 빌미를 던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비대면 진료 허용을 발표할 당시 처방전 전달 방식이나 조제약 배송에 대한 명확한 선을 긋지 못한 부분도 반성할 일"이라며 "미리 비대면 허용 움직임을 확인하지 못했거나,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현재와 같은 상황이 되도록 방치했다면 회원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전 회장은 "조제약 배달 서비스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대응해야 한다"며 "위원회를 통해 법률적 쟁점을 구체화하고 증거를 수집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 모든 시도 지부와 지역 약사회에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전국적인 대응에 나서는 계기를 마련하라"고 말했다. 최 전 회장은 "위법적인 서비스에 참여하는 약국에 대해서는 엄격한 조치를 내리고, 궁극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정 비율에 도달할 경우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한시적 지침이 철회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대로라면 약사직능은 위기가 아니라 궤멸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수개월 동안 전국 약국과 약사가 갖은 불만과 욕설을 들어가며 묵묵히 취급한 공적마스크는 면세 불가의 결과를 가져왔고 한약사의 의약품 취급은 3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면서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고상한 척 체온계 하나를 얻어 올 동안 무너지는 약사직능을 바라보는 회원의 피눈물이 있다는 점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2021-08-30 11:24:13강신국 -
양덕숙 "김대업 집행부 법으로 심판할 것"…가처분신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관 임대권 부당거래 혐의로 피선거권 4년 제한 처분을 받은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이 최후의 보루로 법원행을 선택했다.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당장 앞이 막힌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의 길을 뚫어보겠단 것이다. 양덕숙 전 원장은 30일 입장문을 내어 자신의 처분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는 한편, 내일(31일)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전 원장은 이번 가처분 신청에 대해 “불공정하고 불공평하며 부정직하고 무도한 한석원 대약 윤리위원장과 김대업 회장 집행부를 법에 호소해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양 전 원장 측은 먼저 약사회의 징계 절차에 대해 부당함을 호소했다. 양 전 원장 등의 징계가 결정된 윤리위원회 청문회는 처분 당사자인 자신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여서 열렸고, 상임이사회에서도 거수로 찬반의견을 물어 처분 내용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양 전 원장은 “당시 회관 재건축 관련 문제점에 대해 판단하기 위해선 계약 당사자의 충분한 소명과 운영위원들의 심도 깊은 숙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청문당사자 변호사 의견서나 진술서를 위원들에 미리 배포하지도 않고 당일 회의시간에 알려줘 정확한 내용도 모른 채 청문회 한번으로 하루 만에 과도한 징계 의결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 당사자인 조찬휘 전 회장, 이범식 전 동작구회장과 변호사 위원도 불참한 상황에서 일부 윤리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징계가 과하단 소수 의견은 무시됐다”고 덧붙였다. 양 전 원장은 자신이 차기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4년 피선거권 박탈 처분을 내린 것은 곧 개인 피선거권 박탁을 넘어 지난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했던 수천명의 회원들의 선택권을 박탈한 것이나 다름없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김대업 회장 집행부가 불공정한 잣대로 자신의 진영에 있는 일부 임원들을 비호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자신과 명예훼손 혐의로 법정 소송이 진행 중인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과 관련 1심 재판에서 3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는데도 불구하고 3심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판단을 내린 점을 근거 중 하나로 제시했다. 더불어 약정원 엄태훈 상임이사가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상임이사로 임명, 약정원의 실질적 운영을 맡기고 대한약사회 전문위원으로이중 채용해 고액의 연봉을 제공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김대업 회장이 공적마스크 면세에 회장직을 걸었지만 면세는 결국 해결되지 않은 채 회장 임기를 채워가고 있다며 김 회장 측을 공격하기도 했다. 양 전 원장은 대약 윤리위원회 결정과 김대업 집행부의 확정 결정은 내용과 절차에서 공정성과 정당성을 상실했다며 법에 호소하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전 원장은 “약사회장 선거를 몇 달 앞두고 김대업 집행부는 대의원총회, 검찰 판단과 관계 없이 당시 가계약 당사자도 아닌 저에게 4년간 피선거권 박탈이라는 비상식적 징계를 내렸다”며 “김대업 집행부의 이중잣대는 자신의 정략적 판단에 따라 대의원 총회, 사법부 판단도 무시한다. 저 양덕숙의 차기 서울시약사회장선거 출마를 막기 위한 의미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업 집행부의 부당하고 야비한 4년 징계 올가미를 벗어나기 위해 내일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며 “불공정하고 불공평하며 부정직하고 무도한 한석원 윤리위원장, 김대업 집행부를 법에 호소해 심판을 받게 할 것이다. 저 아닌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김 집행부 견장패권주의, 오만과 독선을 끝내기 위해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 지지와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지난 18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윤리위원회의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 6년,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 이범식 약사 각 4년의 선거권, 피선거권 박탈 징계안을 의결한 바 있다.2021-08-30 10:20:11김지은 -
김종환, 약사회장 선거 싱크탱크 약사비전 연구소 오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종환 대한약사회 부회장(61, 성균관대)이 '약사비전 4.0 연구소'를 오픈하고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김 부회장은 29일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연구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김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약사 직능의 주변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약사의 미래와 비전을 어떻게 실현하게 할 것인가 하는 약사들의 꿈과 고민이 약사 비전 4.0의 출발"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4대 악,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4대 과제, 그리고 4대 비전, 최종 4대 목표를 설정했다"며 "연구소를 오픈하기 위한 6개월간 보건의료 변화를 탐구하고 약사사회의 대응 방안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여기서 4대악은 ▲편의점약 ▲약 배달앱 ▲의사갑질 ▲약대증원 등이며 ▲성분명 처방 법제화 ▲한약사 약국개설 근절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판매 ▲신 상대가치 창출 등이 4대 과제다. 그는 "약사 비전 4.0 힘의 근간은 약사들이 실력과 역량에 대한 믿음이다. 최선을 다해 하나하나 해결 방안 찾아보겠다"며 "함께하면 이뤄낼 수 있다. 이제 약사 비전 4.0이라는 정책 플랫폼에서 함께해 주실 것을 믿고 활짝 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이날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전국 약국에 보낸 개인홍보물로 인해 약사회 선과위에서 경고 처분을 받는 등 사전선거운동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선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연구소 개소식에는 이미 선거 출마를 선언한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 전 회장은 "전국의 많은 약사회원이 참석하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연구소가 미래를 위한 연구성과를 내면 좋겠다. 김종환 소장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연구소 개소를 축하했다. 이어 최 전 회장은 김종환 부회장과 함께 케이크 커팅식도 함께했다. 아울러 영상 축하 메시지도 공개됐는데,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정현철 광주시약사회장, 조용일 대구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영상공개 순) 등이 김 부회장의 연구소 개소를 축하했다.2021-08-30 04:09:55강신국 -
약준모 "대한약사회, 의약품 배달앱 해결 의지 없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장동석, 이하 약준모)이 대한약사회가 의약품 배달앱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29일 약준모는 성명을 통해 약사회가 해결 원칙과 의지가 없다며, 안일한 대응으로 사업이 지속되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준모는 "약사회는 담합조장, 불법광고, 개인정보보호법으로만 닥터나우를 고발했다. 담합조장과 불법광고는 불기소 처분으로 검찰에 이의신청을 한다고 한다. 유일하게 기소된 건은 개인정보보호법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사항은 시정조치를 하면 기소유예나 무혐의 받을 수 있는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약준모는 "약사회의 안일함이 업체들에게 사업을 지속하고 싶은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배달 건에 대해서는 고발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큰 문제다"라며 “혹시라도 배달 건이 무혐의 받을 시 후폭풍을 우려했다지만 이는 이상한 얘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냐. 한약사 무자격자 판매 증거 채증을 고발하지 않는 것처럼 형식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말만하고 있지 실질적으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서 “정부와 제 2의 전향적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회원들이 바라는 것은 강력한 의지와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배달앱 문제는 동네약국이 모두 쓰러질 수 있는 이슈라며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약준모는 "복지부에서도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방안인 복지부 공고를 위반한 것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놓았고 불법이 명확하므로, 이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하도록 고발해야 한다"면서 “약사회가 소신없이 정부 눈치만 보며 회원 권익과 생존권 도전에 침묵하고 있다"며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약준모는 김대업 회장과 집행부의 대회원 사죄, 회장직 사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해 대응 등을 촉구했다. 약준모는 "약사회는 정부와 전향적협의를 하라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회원의 권익보호와 약사직능수호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배달앱 사태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투쟁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2021-08-29 20:00:4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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